리서치 / 어닝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26년 2분기(회계 2026년 3분기) 어닝콜 — 서비스가 아니라 다시 장비가 이끄는 분기, 그런데 주가는 시간외 하락
매출 91.2억 달러(YoY +25%)·비GAAP EPS 3.50달러(YoY +41%, 5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로 사상 최대 분기를 기록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상향했지만, 급등해 있던 주가는 시간외에서 하락했습니다. DRAM·첨단 로직·어드밴스드 패키징이 이끈 반도체 장비 부문이 성장의 중심이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현지시간 8월 13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2026 회계연도 3분기(2026년 4월 27일~7월 26일 — 회계연도 대부분이 달력상 2분기에 걸쳐 있어 이 글은 26년 2분기로 분류합니다) 실적입니다.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를 넘겼고, 5분기 연속 EPS 컨센서스 상회를 이어갔습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 기준(애널리스트 28명, 2026-08-13 08:42 UTC 캡처). EPS는 비GAAP(조정) 기준이며, GAAP 희석 EPS는 3.17달러입니다. 집계 기관에 따라(예: Zacks 등) 매출 컨센서스를 근소하게 밑돌았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이 글은 야후(LSEG) 스냅샷을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5분기 연속 개선, 이번 분기가 사상 최대
희석 EPS(비GAAP) — 최근 5분기 (달러)
25Q4(2025년 10월 발표)에 잠시 꺾였던 EPS가 4개 분기 연속 가속하며 이번 분기 사상 최대(+41% YoY)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직전 분기(26Q2)는 GAAP EPS(3.51달러)가 비GAAP EPS(2.86달러)보다 높았는데, 이는 세금 관련 일회성 항목(주식보상 관련 세제 혜택 등)이 GAAP 쪽에 유리하게 반영된 결과로, 이번 분기 실적의 연속성 판단은 비GAAP 기준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사업구조 — 서비스가 아니라 다시 장비가 이끄는 분기가 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증착·식각·이온주입 등 전공정 장비를 가장 넓은 포트폴리오로 갖춘 회사입니다. 사업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 장비를 파는 반도체 장비(Semiconductor Systems), 설치된 장비의 유지보수·업그레이드·부품을 파는 AGS(Applied Global Services), 그리고 디스플레이 등을 묶은 기타 부문입니다. 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인텔 같은 칩 제조사가 고객이고, 새 팹이 서거나 공정이 미세화될 때마다 장비가 팔리며, 설치 기반이 쌓일수록 서비스 매출이 경기 방어벽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분기는 그 균형추가 눈에 띄게 장비 쪽으로 쏠렸습니다. 최근 1년 연간 기준으로는 반도체 장비 74%·서비스 22%·기타 4% 안팎이었는데, 이번 분기는 반도체 장비 77%·서비스 19%·기타 3%로 장비 비중이 더 올라갔습니다. 서비스가 안 늘어난 게 아니라(+22% YoY, $14.6억→$17.8억), 장비가 훨씬 더 빨리 늘면서(+27% YoY, $55.6억→$70.4억) 비중을 끌어올린 겁니다 — AI발 설비투자 사이클에서는 방어주 역할을 하던 서비스보다 신규 장비 발주가 성장을 이끈다는 뜻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 구성 — 장비가 서비스보다 훨씬 빠르게 늘고 있다 (십억 달러)
원본 데이터 접기 — 부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반도체 장비 | 5.56십억 달러 | 4.80십억 달러 | 5.10십억 달러 | 5.97십억 달러 | 7.04십억 달러 |
| AGS(서비스) | 1.46십억 달러 | 1.60십억 달러 | 1.60십억 달러 | 1.70십억 달러 | 1.78십억 달러 |
| 기타(디스플레이 등) | 0.28십억 달러 | 0.36십억 달러 | 0.31십억 달러 | 0.24십억 달러 | 0.30십억 달러 |
각 분기 실적 발표(보도자료) 공식 부문 표 기준. 2026 회계연도 1분기부터 200mm(구형) 장비 매출이 AGS에서 반도체 장비로 분류가 바뀌어, 25Q3~25Q4와 26Q1 이후의 두 부문 간 비교는 완전한 동일 기준이 아닐 수 있습니다 — 다만 총매출 추이와 방향성 판단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딥다이브 — 중국 비중은 줄고, DRAM·첨단 로직 비중은 늘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조 변화는 지역과 제품 믹스 두 곳에서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첫째, 중국 매출 비중이 1년 만에 35%에서 28%로 줄었습니다. 콜에서 CFO 브라이스 힐은 이를 경쟁에서 밀린 결과가 아니라 수출 규제로 접근할 수 없는 세그먼트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고, 접근 가능한 영역에서는 점유율이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중국 수출 규제라는 리스크가 실제 숫자로 드러난 분기입니다.
중국 매출 비중 — 1년 전 대비 (%)
둘째, 그 자리를 DRAM과 첨단 로직·어드밴스드 패키징 수요가 채웠습니다. DRAM은 반도체 장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에서 26%로 늘었고, 회사는 이 세 영역(첨단 로직·DRAM·어드밴스드 패키징)이 2026~2027년 웨이퍼 장비 시장 성장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DRAM이 반도체 장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 — 사상 최대 영업현금, 늘어난 주주환원
26Q3 현금흐름 (십억 달러)
배당은 3월 이사회가 15% 인상한 주당 0.53달러(9년 연속 인상)이 이번 분기 지급분에 반영됐습니다. 자사주 매입 한도는 직전 분기(26Q2) 말 기준 약 132억 달러가 남아 있었습니다(3분기 말 시점 최신 잔여 한도는 이 글 작성 시점 기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가이던스
- 직전(26Q2) 콜에서 제시한 이번 분기 가이던스: 매출 89.5억 달러(±5억 달러, 84.5~94.5억), 비GAAP EPS 3.36달러(±0.20달러, 3.16~3.56달러)였습니다. 실제(매출 91.2억 달러·EPS 3.50달러)는 두 지표 모두 가이던스 중간값을 웃돌았고, EPS는 상단에 가까웠습니다.
26Q3 가이던스 범위 vs 실제 (십억 달러)
- 다음 분기(26Q4) 가이던스: 매출 약 102.5억 달러(±5억 달러), 비GAAP EPS 4.02달러(±0.20달러) — 실제라면 매출 기준 사상 최대 분기가 다시 한번 경신됩니다.
- 2026 캘린더연도 전망 상향: 회사는 반도체 장비(Semiconductor Systems)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0%대 성장”에서 “30%대 성장”으로 상향했습니다. CEO 게리 디커슨은 “AI의 전 세계적 확산이 재료공학(materials engineering) 솔루션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만들고 있다”며, 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요 가시성이 늘어난 점을 근거로 2027년에도 강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CFO 브라이스 힐은 “13분기 연속 매출총이익률의 전년 대비 개선”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회사는 2028년까지 분기 시스템 생산능력(capacity)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 이번 분기에만 전 세계 제조·AGS 고객지원 인력을 1,500명 넘게 늘렸습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콜 전문 트랜스크립트를 이번 조사에서 직접 확보하지 못해(IR·SEC·주요 트랜스크립트 사이트 접근이 막혀 있었습니다), 발표 직후 여러 매체가 교차 보도한 콜 발언을 정리해 사용합니다.
- 중국 매출이 미국 경쟁사보다 뒤처진 이유는 — 니덤앤컴퍼니의 찰스 시가 물었고, CFO 브라이스 힐은 점유율 하락이 경쟁에서 밀려서가 아니라 수출 규제로 접근 자체가 막힌 세그먼트가 늘어난 결과이며, 접근 가능한 영역에서는 점유율이 안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 DRA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로직 성장, 경쟁사 대비 어떤가 — 모건스탠리의 셰인 브렛이 물었고, CEO 게리 디커슨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첨단 로직 기술에서 강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사와의 성과 차이는 제품 믹스와 지역별 시장 접근성에서 갈린다고 답했습니다.
- 핵심 제품과 중국에서의 경쟁 압력은 — TD코웬의 스리크리슈난 산카르나라야난이 물었고, 디커슨은 규제로 막힌 영역을 제외하면 점유율을 지키거나 늘리고 있으며, 중국·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에 낙관적이라고 답했습니다.
- AI발 수요를 얼마나 미리 내다보고 있나 — 캔터피츠제럴드의 C.J. 뮤즈가 물었고, 디커슨은 고객과의 협업이 깊어지며 고객들이 1년치 이상의 수요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어 공급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주환원
이번 분기 자사주 매입(4.4억 달러)과 배당(4.2억 달러)을 합쳐 8.6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습니다. 배당은 3월 이사회가 15% 인상한 주당 0.53달러 기준으로, 9년 연속 인상이자 최근 10년 배당 연평균 성장률은 18%입니다. 회사는 최근 10개 회계연도 동안 FCF(잉여현금흐름)의 약 9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반응
정규장에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주가는 534.54달러로 마감했습니다(발표 시점까지 최근 상승세가 이어진 상태). 그런데 컨센서스를 넘긴 실적·상향된 가이던스에도 시간외 거래에서는 506.51달러까지 밀려 약 -5%대 하락했습니다(집계 시점에 따라 -4%대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시장 해설은 실적 자체보다는 근시일 마진 전망과 향후 성장 속도에 대한 눈높이 조정으로 풀이합니다.
본 기사에 인용된 수치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IR 공식 발표와 이를 재게재·교차 보도한 매체(GlobeNewswire, MarketScreener, MarketBeat 등)를 종합한 것입니다. 원문 IR 페이지·SEC EDGAR에 대한 직접 접근이 이번 조사 환경에서 차단되어(egress 차단), 검색 엔진을 통한 교차 확인 방식으로 수치를 검증했습니다.
출처 · 확인 범위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IR — Announces Third Quarter 2026 Results (공식 보도자료) ↗
- GlobeNewswire 재게재본 — Applied Materials Announces Third Quarter 2026 Results ↗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IR — Announces Second Quarter 2026 Results (직전 분기 가이던스 대조용) ↗
- MarketScreener — Applied Materials Q3 2026 Non-GAAP Reconciliation ↗
- MarketBeat — Applied Materials Q3 Earnings Call Highlights ↗
원문·보도 요약·미확인 내용의 구분은 각 출처와 본문의 유보 사항에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