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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2026년 2분기 13F — 14분기 만의 순매수 전환, 알파벳 3위 종목 등극

버크셔 해서웨이가 8월 14일(현지시간) 공시한 2분기 13F에서 14개 분기 연속 순매도를 끝내고 약 198억 달러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알파벳 보유 지분이 한 분기 만에 83% 늘며 애플·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3대 종목으로 올라섰고, 주택건설사 클러스터 베팅과 테일러 모리슨 인수 완료가 겹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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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버크셔 해서웨이가 8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년 2분기(6월 30일 기준) 13F 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습니다. CEO 승계 이후(2026년 1월 1일부로 그렉 에이블이 CEO를 맡음) 두 번째 13F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매매 방향의 전환입니다. 2분기 중 234억7,000만 달러를 사고 36억9,000만 달러를 팔아, 순매수 규모가 약 19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14개 분기 연속 순매도 기조를 끝내고 순매수로 돌아선 첫 분기입니다.

어디에 얼마를 넣었나

증가감소단위: %
알파벳(구글)주식 수 기준 — 약 1억600만 주, 379억 달러(3대 보유 종목)
+83%
델타항공약 5,730만 주, 약 54억 달러
+44%
렌나르약 1,310만 주, 약 11.9억 달러
+30%
D.R.호턴신규 편입(2025년 전량 매도 후 재진입)
+100%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전량 청산(1분기 95% 축소에 이어 완전 매도)
-100%
주식 수·평가액 기준 변동률. 알파벳은 2분기 신규 100억 달러 사모 투자분(6월 1일 발표) 포함. 애플·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존 대형 보유 종목의 정확한 증감 수치는 다수 매체에서 아직 교차 확인되지 않아 표기를 생략합니다.

알파벳이 가장 눈에 띕니다. 지난 6월 1일 버크셔는 알파벳의 8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자본 조달에 맞춰 100억 달러를 사모 방식으로 추가 투자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13F에서 이 물량이 반영되며 보유 주식 수가 한 분기 만에 83% 늘어 약 1억600만 주(평가액 379억 달러)가 됐습니다. 이로써 알파벳은 애플(660억 달러)·아메리칸 익스프레스(513억 달러)에 이어 버크셔의 3대 보유 종목으로 올라섰습니다. 알파벳 지분은 2025년 3분기 신규 편입 이후 세 분기 만에 3위까지 뛰어오른 셈입니다.

주택건설 클러스터도 두드러집니다. 렌나르 지분을 30% 늘리고, 2025년 한 차례 전량 정리했던 D.R.호턴에 새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 흐름은 13F에 잡히지 않는 별도 인수 건과 맞물립니다 — 버크셔는 5월 31일 주택건설사 테일러 모리슨을 주당 72.50달러(자기자본 기준 약 68억 달러, 기업가치 기준 약 85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주주 승인(7월 22일)을 거쳐 7월 24일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테일러 모리슨은 뉴욕증시에서 상장폐지돼 버크셔 산하 클레이턴 프로퍼티스 그룹에 편입됩니다. 13F상의 지분 매수(렌나르·D.R.호턴)와 이 인수 건을 함께 보면, 버크셔가 이번 분기 미국 주택건설 업황 전반에 방향성 있는 베팅을 늘렸다고 읽힙니다.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코로나·모델로 등을 미국에 유통하는 주류업체)는 1분기에 지분을 95% 줄인 데 이어 이번 분기 전량 청산했습니다.

현금은 줄었지만 여전히 방대하다

현금 및 미국 단기국채 보유액 (십억 달러)

2026년 1분기 말(3/31)397.4사상 최대치
2026년 2분기 말(6/30)344.1-13.4% QoQ
출처: Berkshire Hathaway 10-Q(2026-03-31·2026-06-30, SEC EDGAR). 자사주 매입 45억 달러(1분기 대비 크게 증가) + 순주식매수 약 198억 달러 + 테일러 모리슨 인수(자기자본 약 68억 달러) 등이 겹쳐 줄었습니다.

현금·단기국채는 3월 말 사상 최대치였던 3,974억 달러에서 6월 말 3,441억 달러로 약 533억 달러 줄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3,000억 달러가 넘는 실탄을 쥐고 있어 “쌓아두기만 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버크셔가 이번 분기부터는 실제로 자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무엇을 더 봐야 하나

  • 애플·뱅크오브아메리카·코카콜라 등 기존 대형 보유 종목의 이번 분기 증감 — 일부 매체가 트림(비중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2곳 이상 독립 출처로 교차 확인하지 못해 이번 글에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분기 13F나 추가 보도로 확인되면 갱신하겠습니다.
  • 2분기 말 기준 총 포트폴리오 평가액 — 1분기 말 2,631억 달러 대비 얼마나 늘었는지 구체적인 합계 수치가 아직 다수 매체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다음 분기(3분기) 13F, 11월 중순 공시 예정 — 이번 분기의 순매수 전환이 일회성인지 추세인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출처 · 확인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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