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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BHP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연간 실적 — 구리가 철광석을 제치고 최대 이익원으로

매출 588억 달러(YoY +15%), 조정 EBITDA 329억 달러(+27%, 마진 59%), 조정순이익(underlying attributable profit) 132억 달러(+30%)로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구리 부문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조정 EBITDA의 절반을 넘겨(51%) 철광석을 제치고 최대 이익원으로 올라섰고, 최종배당은 4년 만에 최대인 주당 99센트로 결정됐습니다.

회계연도에 대한 메모

BHP는 매년 7월~다음 해 6월을 한 회계연도로 삼는 회사입니다. 이번 글이 다루는 “2026 회계연도(FY26)“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의 실적이며, 호주증권거래소(ASX)·런던증권거래소(LSE)·뉴욕증권거래소(NYSE, ADR) 3곳에 동시 상장돼 있습니다. 실적은 호주 멜버른 시각 기준 발표되며, 상반기(7~12월)는 별도로 2월에 먼저 공시하고, 이번 발표는 연간 전체(상반기+하반기)를 확정하는 자리입니다.

철광석 회사에서 구리 회사로 — 사업 구조가 바뀌고 있다

BHP는 철광석(서호주 필바라·WAIO)·구리(에스콘디다·코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스펜스·안타미나 등 지분)·제철용 석탄(BMA)·에너지 석탄(NSW)·포타시(캐나다 잰슨 프로젝트, 건설 중) 등을 운영하는 다각화된 광업회사입니다. 오랫동안 필바라 철광석이 회사 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 왔지만, 이번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구리가 조정 EBITDA의 51%를 차지하며 철광석을 제치고 최대 이익원으로 올라섰습니다 — 회사 역사상 최초입니다. 데이터센터發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구리 가격이 강세를 이어간 것이 배경입니다.

EBITDA비중
  • 구리51%
  • 철광석·기타(석탄·포타시 등)49%

회사 발표 기준 — 구리가 조정 EBITDA의 51%를 차지해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을 기록했다는 점만 공식 확인됐고, 철광석·석탄·포타시 개별 비중은 이번 세션에서 공식 수치를 확보하지 못해 '기타'로 묶었습니다(원문 대조 후 세분화 필요).

한눈에 보기

매출YoY +6%QoQ +15%
조정 EBITDAYoY +13%QoQ +27%
조정순이익YoY -4%QoQ +29%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FY24
55.7
29
13.7
FY25
51.3
26
10.2
FY26
58.8
32.9
13.2
BHP는 분기가 아닌 회계연도(매년 7월~다음해 6월) 단위로만 연간 실적을 확정 공시합니다. 컨센서스 대비 beat/miss는 신뢰 가능한 사전 집계치(스냅샷·2곳 이상 교차확인)를 확보하지 못해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 언론은 '컨센서스 부합 또는 소폭 상회'로 보도했으나 구체적 수치가 확인되지 않아 가짜 컨센서스 표기를 피했습니다.

매출 588억 달러(+14.6% YoY), 조정 EBITDA 329억 달러(+27% YoY, 마진 59%p→전년 대비 +6%포인트), 조정순이익 132억 달러(+30% YoY)로 3개 지표 모두 전년 대비 뚜렷하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이익 증가율(EBITDA +27%, 순이익 +30%)이 매출 증가율(+15%)보다 훨씬 커, 원가 절감과 구리 가격 강세가 겹친 전형적인 영업 레버리지 패턴입니다. FY25는 철광석·석탄 약세로 이익이 급감했던 해였는데(조정순이익 -26% YoY), FY26에 그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FY24 수준(137억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주당 조정순이익(Underlying EPS) — 최근 2개년

주당 조정순이익(Underlying EPS) — FY25 vs FY26 (센트(미국))

FY25200.2
FY26(추정)259+약 30% YoY(추정)
FY25 주당 조정순이익 200.2센트는 회사 공식 발표치입니다. FY26 수치(259센트)는 이번 세션에서 회사가 공식 발표한 주당 수치 원문을 확보하지 못해, 조정순이익 증가율(+30% YoY)을 FY25 EPS에 그대로 적용해 역산한 추정치입니다 — 자사주 매입·발행에 따른 유통주식수 변동은 반영하지 못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십시오. 원문 확보 후 갱신이 필요합니다.

매출·조정 EBITDA 추이 — 최근 3개 회계연도

매출 · 조정 EBITDA 추이 (FY24~FY26) (십억 달러)
매출조정 EBITDA
0204060FY24FY25FY260204060FY24FY25FY26
원본 데이터 펼쳐보기원본 데이터 접기 — 매출 · 조정 EBITDA 추이 (FY24~FY26)
매출 · 조정 EBITDA 추이 (FY24~FY26) 원본 수치표
구분FY24FY25FY26
매출55.7십억 달러51.3십억 달러58.8십억 달러
조정 EBITDA29.0십억 달러26.0십억 달러32.9십억 달러

FY25(2024년 7월~2025년 6월)는 철광석·석탄 가격 약세가 겹치며 매출·이익이 모두 꺾였던 해였습니다. FY26은 그 반등의 해로, 매출은 FY24 수준을 웃돌았고 조정 EBITDA는 3개년 중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EBITDA 마진도 FY25 53%에서 FY26 59%로 6%포인트 뛰었는데, 이는 매출 증가(+15%)보다 원가 관리·가격 효과가 이익에 더 크게 기여했다는 뜻입니다.

핵심 부문 딥다이브 — 구리는 물량이 줄었는데 왜 이익 비중이 늘었나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588억 달러
+15%
조정 EBITDA (YoY)329억 달러, 마진 59%(+6%p)
+27%
조정순이익 (YoY)132억 달러
+30%
구리 실현가격 (YoY)파운드당 5.74달러 안팍 — 보도마다 32~35% 범위로 다소 엇갈림, 자릿수는 일치
+32%
구리 생산량 (YoY)195.3만 톤 — 에스콘디다 품위 하락·스펜스 감산 계획에 따른 것
-3%
철광석 생산량 (YoY)2.65억 톤, 사상 최대 기록
+1%
ROCE (YoY, %p)26%로 상승(포인트 변화)
+6%
구리·철광석 생산량, ROCE는 회사 발표 원문 기준. 구리 실현가격 증감률은 복수 언론 보도를 교차 확인했으나 32%와 35% 두 수치가 혼재해 범위로 병기했습니다.

구리 부문 생산량은 오히려 3% 줄었습니다(에스콘디다의 계획된 품위 하락과 스펜스 감산이 코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안타미나의 증산분을 상쇄) — 그런데도 구리가 이익 비중에서 사상 처음 과반을 차지한 것은 거의 전적으로 가격 효과입니다. 구리 부문 마진은 70%에 달했다고 보도됐습니다(회사 공식 수치 원문은 이번 세션에서 확인하지 못해 “보도 기준”으로 표기합니다). 반대로 철광석(WAIO)은 생산량이 사상 최대(2.65억 톤, +1%)를 기록하며 물량 면에서는 견조했지만, 이익 비중에서는 구리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 “물량은 철광석이 이끌고, 이익은 구리가 이끄는” 구도가 뚜렷해진 한 해였습니다.

재무 건전성 — 순부채 축소, ROCE 개선

순부채는 87억 달러로 LTM(최근 12개월) EBITDA의 약 0.3배 수준까지 낮아져, 회사의 목표 순부채 범위(터겟 밴드) 하단에 근접했습니다. 자본이익률(ROCE)은 26%로 전년 대비 6%포인트 개선됐습니다. 회사는 잰슨 포타시·구리 성장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배당 — 4년 만에 최대 최종배당

주당 배당금 추이 — FY25 vs FY26 (중간+최종) (센트(미국))

FY25 최종배당60
FY26 중간배당(H1)73
FY26 최종배당994년 만에 최대, 배당성향 72%
FY26 중간배당(73센트)은 2026년 2월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이미 결정된 값이고, 최종배당(99센트, 배당성향 72%)이 이번 발표에서 새로 결정됐습니다. 두 배당을 합친 FY26 연간 총배당은 주당 172센트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새로 결정된 최종배당은 주당 99센트(배당성향 72%)로 4년 만에 최대 최종배당입니다. 이미 확정된 중간배당(73센트)을 더한 FY26 연간 총배당은 주당 172센트입니다. 순이익이 30% 늘어난 만큼 배당도 크게 늘었고, 배당성향(72%)도 회사의 통상적인 정책 밴드(50~60%) 상단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콜에서 눈에 띈 것

마이크 헨리(Mike Henry) CEO는 구리의 이익 비중 과반 달성을 “BHP에게 하나의 이정표(milestone)“라고 표현하며, 이 흐름을 AI·에너지 인프라발 수요 확대와 연결지어 설명했습니다(이 발언은 2026년 2월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처음 나왔고, 이번 연간 실적에서 51%라는 수치가 재확인됐습니다). 회사는 지금의 강한 구리 가격을 활용해 향후 2개년 구리 생산 가이던스를 누적 15만 톤 상향했다고도 밝혔습니다 — 다만 이 상향은 FY26이 아닌 향후 생산 계획(코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등 신규 프로젝트 기여분)에 대한 것으로, 정작 FY27 단일 연도 가이던스는 에스콘디다 품위 하락 때문에 FY26 실적 대비 낮게 잡혔다는 점이 이번 콜에서 시장이 가장 주목한 대목이었습니다(단기 가이던스 약화가 강한 실적 자체를 상쇄했다는 평가). 이번 세션에서는 애널리스트 질의응답 전문 트랜스크립트를 확보하지 못해, 보도된 CEO 발언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전문은 추후 확보 시 갱신이 필요합니다.

주주환원은 앞서 다룬 대로 최종배당 주당 99센트(배당성향 72%, 4년 만에 최대)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별도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신설·확대 발표는 이번 세션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FY27 가이던스 — 구리는 감산, 철광석은 유지

FY27 생산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 (백만 톤(구리는 천 톤))

구리(FY26 실적)1,953천 톤
구리(FY27 가이던스)1,725천 톤 · 범위 1,650~1,800중간값 기준 -12% YoY
철광석(FY26 실적)265백만 톤
철광석(FY27 가이던스)266백만 톤 · 범위 260~272중간값 기준 +0.4% YoY
회사가 제시한 FY27(2026년 7월~2027년 6월) 생산 가이던스 범위의 중간값입니다. 구리는 에스콘디다의 계획된 품위 추가 하락을 주된 이유로 최대 약 1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 사마르코 철광석 7.5~8.0백만 톤, BMA 제철용 석탄 18.5~20.5백만 톤, NSW 에너지 석탄 14~16백만 톤 가이던스도 제시됐습니다.

FY27 구리 생산 가이던스(165만~180만 톤)는 FY26 실적(195.3만 톤) 대비 중간값 기준 약 12%, 최대 약 15%까지 줄어드는 수준입니다. 회사는 에스콘디다의 계획된 품위 하락을 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 이는 예상치 못한 악재라기보다 회사가 이전부터 안내해 온 광산 수명 주기상의 품위 저하입니다. 철광석은 2.6억~2.72억 톤으로 FY26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성장 프로젝트 — 잰슨 포타시·미니스터스 노스·비쿠냐

  • 잰슨(Jansen) 포타시 1단계(캐나다) — 공정률 84%. 총 투자비가 84억 달러로 상향됐습니다.
  • 미니스터스 노스(Ministers North) 철광석 프로젝트(서호주) — 약 9억 달러 투자로 연간 약 2,000만 톤 생산능력을 추가할 계획이며, 첫 생산은 FY29(2028년 7월~2029년 6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 비쿠냐(Vicuña) 구리 광구(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 승인을 받아 개발이 진전됐습니다.

⚠ 일회성 항목 관련 주의: 이 글의 매출·EBITDA·순이익은 모두 BHP가 발표하는 “조정(underlying)” 기준 수치입니다. 법정(statutory) 기준 순이익은 자산 손상·환율평가손익 등 일회성 항목에 따라 조정 수치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번 세션에서는 법정 기준 수치 원문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확보되는 대로 갱신이 필요합니다. 또한 EPS(FY26) 수치는 본문에 명시한 대로 공식 원문이 아닌 역산 추정치입니다.

출처 · 확인 범위

원문·보도 요약·미확인 내용의 구분은 각 출처와 본문의 유보 사항에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