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월 27일 공정공시된 잠정실적(매출·영업이익·순이익 속보) 기준입니다. LG이노텍은 사업부별 이익과 재무 상태를 확정 실적에서 공개합니다. 확정 실적 일정은 공식 확인 전이라 날짜를 적지 않았고, 나오면 이 글을 업데이트합니다. DART 본문 수치는 직접 열지 못해 언론 보도 여러 곳으로 교차확인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아이폰 성수기 매출이 이익이 되지 못했다
이번 분기의 질문은 “아이폰 신제품 출하가 시작된 분기에 이익이 따라오는가”였고, 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4% 웃돌며 3분기 기준 처음 6조원을 넘었는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의 약 48%에 그쳤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분기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네이버 증권이 싣는 에프앤가이드 집계의 10/26 수집값(발표 전 마지막 값)이며 단독 출처입니다. 영업이익 -52%는 같은 날 한 매체가 보도한 '증권가 예상 대비 약 52% 하락'과 맞습니다. 다만 10월 7일 데일리안이 전한 증권사 5곳 개별 추정(917억~1,569억원, 단순평균 약 1,256억원)보다 이 컨센서스가 높아 집계가 늦게 갱신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별 추정은 컨센서스가 아니라 beat/miss 판정에 쓰지 않았습니다.
단위: 억원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순이익은 952억원으로 영업이익과 거의 같습니다. 영업외 손익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은 잠정 공시에 없어 EPS 차트는 만들지 않습니다.
영업이익 5분기 — 아이폰 4분기 직전의 가장 낮은 분기
영업이익 5분기 (26Q3 컨센서스 포함) (억원)
원본 데이터 접기 — 영업이익률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잠정 |
|---|---|---|---|---|---|
| 영업이익률 | 3.8%% | 4.3%% | 5.3%% | 4.4%% | 1.5%% |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매출로 계산했습니다. 상반기에 4.9%였던 이익률이 25Q3(3.8%)의 절반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카메라가 끌고 환율이 깎았다 — 매출 증가분은 거의 광학 한 곳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패키지솔루션, 차량 부품을 만드는 모빌리티솔루션 세 사업부로 돈을 법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세 곳 모두 늘었지만 증가분의 대부분이 광학입니다.
사업부별 26Q3 매출과 YoY 증가율 (억원)
광학 매출은 전분기보다 19.6% 늘었는데 전사 영업이익은 61.4% 줄었습니다. 가장 큰 사업부가 가장 빠르게 커졌는데 이익이 줄었다면, 늘어난 매출 대부분이 낮은 마진으로 팔렸다는 뜻입니다. 사업부별 이익이 없어 광학의 영업이익이 적자였는지는 이번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기업분석에서 짚은 대로 광학은 영업이익률이 3~5%대로 얇아서, 비수기 분기에는 적자까지 내려간 전례(25Q2 -1.1%)가 있습니다.
패키지솔루션은 매출이 10.1% 늘었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사의 PC용 CPU 기판(FC-BGA) 공급이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상반기 성장률(+18~20%)보다 둔화됐고, 이익률은 공시되지 않아 12%대였던 2분기 수준이 유지됐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가이던스·주주환원 — 이번 공시에 없는 것
잉여현금흐름(FCF, 벌어서 쓰고 남은 현금)과 설비투자는 잠정 공시에 없어 FCF 차트를 만들지 않습니다. 6월 말 재고 2.49조원이 9월 말에 줄었는지도 분기보고서(11월 중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LG이노텍은 수치 가이던스와 수주잔고를 공시하지 않는 회사라 이번에도 숫자 전망은 없습니다. 보도된 방향은 고부가 패키지 기판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원가 절감, 자율주행·로봇 등 신사업 육성이고, FC-BGA는 증설을 검토하며 2028년까지 AI 가속기·서버용 고다층·대면적 제품으로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이 문장들은 보도 기준이며 새 수치 약속은 없습니다.
주주환원은 이번 공시에 없습니다. 기업분석 기준으로 배당성향은 13%, 자사주 매입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고, 새 결정은 확정 실적 때 확인합니다.
특이점
| 관찰 | 추정 원인 | 확신 |
|---|---|---|
| 매출은 컨센서스를 4% 웃돌았는데 영업이익은 52% 밑돌았다 | 회사가 밝힌 원재료 매입 시점과 출하 시점의 환율 차(공식 설명) | 높음 (회사 설명), 환율 효과의 금액은 미공개 |
|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1,973억원)가 증권사 개별 추정 평균(약 1,256억원)보다 높다 | 컨센서스 갱신 지연. 10월 초 하향한 증권사 추정이 반영되기 전 집계로 보임 | 중간 (집계 일자 직접 확인 불가) |
| 광학 매출 +19.6% QoQ인데 전사 이익은 -61.4% | 낮은 마진 물량 증가와 환율 시차가 겹친 것으로 보이나 사업부 이익이 없어 단정 불가 | 낮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