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이번 분기의 질문은 미사일 증산이 F-35 일정 지연을 덮고 연간 전망을 더 올릴 수 있느냐였습니다. 답은 덮었다입니다. 2026년 10월 22일(현지, 장 개장 전) 발표에서 매출 207억 달러와 희석 EPS 7.97달러가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미사일·화력통제 부문(MFC)이 매출·영업이익 모두 24% 늘었습니다. 대신 항공 부문 전망은 낮아졌고, 수주잔고 급증의 대부분은 아직 최종 계약이 끝나지 않은 미사일 증산 합의에서 나왔습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 애널리스트 16명 기준(매출 204.6억 달러, EPS 7.52달러). 회사는 조정 EPS를 따로 제시하지 않아 GAAP 희석 EPS와 비교했습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순이익 +14%, 주식 수 감소가 소폭 거들었다
희석 EPS(GAAP) — 최근 5분기 (달러)
EPS 증가율(+15%)은 순이익 증가율(+14%)과 거의 같아서, 자사주 매입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부문 영업이익이 20.3억에서 22.3억 달러로 10% 늘어난 데서 왔습니다.
일회성은 이번 분기에 이익을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별 이익 조정은 아래 표처럼 엇갈렸고, 합치면 영업이익 기준 -0.85억 달러 안팎(이 글의 계산, 부문 영업이익의 약 4%)이라 adjActual 대상이 아닙니다.
| 항목 | 영업이익 영향 | 부문 |
|---|---|---|
| F-16 불리한 이익 조정 | -0.40억 달러 (F-16 매출도 1.3억 달러 감소) | 항공 |
| C-130 불리한 이익 조정 | -0.40억 달러 | 항공 |
| 헤비리프트·시호크 불리한 조정 | -0.45억 달러 | 회전익·미션시스템 |
| 계약 관련 사안 해결에 따른 유리한 조정 | +0.40억 달러 | 회전익·미션시스템 |
전투기 한 줄 위에 미사일이 올라탄 구조
록히드마틴은 F-35를 만드는 항공 부문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나머지를 미사일, 헬기·미션시스템, 우주가 거의 비슷한 크기로 나눠 갖는 회사입니다. 이번 분기에는 가장 작은 쪽이던 미사일이 가장 빠르게 큰 쪽이 됐습니다.
비중은 부문 매출 합계 207.1억 달러 기준으로 이 글이 계산한 값입니다.
26Q3 부문별 매출 성장률 (십억 달러)
26Q3 부문별 영업이익 (백만 달러)
부문별 매출 5분기 추이
원본 데이터 접기 — 부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항공 | 7.3십억 달러 | 8.5십억 달러 | 7.0십억 달러 | 8.1십억 달러 | 8.2십억 달러 |
| 회전익·미션시스템 | 4.4십억 달러 | 4.6십억 달러 | 4.0십억 달러 | 4.3십억 달러 | 4.5십억 달러 |
| 미사일·화력통제 | 3.6십억 달러 | 4.0십억 달러 | 3.6십억 달러 | 4.1십억 달러 | 4.5십억 달러 |
| 우주 | 3.4십억 달러 | 3.2십억 달러 | 3.4십억 달러 | 3.5십억 달러 | 3.5십억 달러 |
각 분기 SEC 8-K 공식 부문 표 기준. 26Q1은 회계 일정상 12주짜리 분기였고, 4분기는 14주(전년 13주)입니다.
미사일은 5분기 만에 36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올라 가장 가파릅니다. 반면 우주는 5분기째 34~35억 달러 선에서 제자리입니다.
수주잔고 — 한 분기에 616억 달러, 대부분은 한 계약
수주잔고(백로그)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보도자료는 PAC-3 MSE 다년 계약분 525억 달러가 잔고에 들어 있다고 적었고(분기 증가분 616억 달러의 약 85%, 이 글의 계산), CFO는 이 계약이 총 최대 586억 달러까지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MFC 잔고는 직전 분기 879억 달러에서 1,425억 달러가 돼 전사 잔고의 약 49%(이 글의 계산)를 차지합니다. 전년 대비 +63%(1,791억 → 2,920억 달러)이고, 연간 매출 전망 중간값 약 810억 달러로 나누면 3.6년치 매출입니다(이 글의 계산).
여기서 짚을 점은 이 잔고의 성격입니다. 같은 MFC 잔고는 두 분기 연속 한 건의 대형 계약(2분기 THAAD 350억, 이번 PAC-3)이 만들었고, 두 계약 모두 틀은 7년 합의이며 이익률과 일정은 이번 콜에서도 “최종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아래 CallQuote). 잔고는 사상 최대지만, 이익률이 고정된 숫자는 아닙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 — 분기 FCF는 줄었지만 연간 전망은 올렸다
FCF(잉여현금흐름 — 벌어서 쓰고 남은 현금)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연간 FCF 전망은 70~72억에서 78~80억 달러로 올랐습니다(영업현금 92~94억 → 100~102억 달러). 회사는 이유로 대금 회수, 운전자본 개선, 올해 초 받은 미국 국세청(IRS) 지침에 따른 세금 혜택을 들었습니다. 1~3분기 누계 56.3억 달러를 빼면 4분기에 22~24억 달러(이 글의 계산)를 더 벌면 달성됩니다.
가이던스 — 전사는 상향, 항공만 하향
2026 연간 희석 EPS 전망(범위 중간값) (달러)
| 항목 | 10월 전망 | 7월 전망 | 방향 |
|---|---|---|---|
| 매출 | 800~820억 달러 | 797.5~817.5억 달러 | 상향 |
| 부문 영업이익 | 85.75~86.75억 달러 | 85.0~87.0억 달러 | 범위 축소, 중간값 소폭 상향 |
| 희석 EPS | 30.35~30.75달러 | 29.95~30.65달러 | 상향 |
| 영업현금흐름 | 100~102억 달러 | 92~94억 달러 | 상향 |
| 설비투자 | 21~23억 달러 | 20~24억 달러 | 범위 축소 |
| FCF | 78~80억 달러 | 70~72억 달러 | 상향 |
부문별로는 방향이 갈립니다. MFC는 매출 172.5~174.5억 달러·영업이익 23.95~24.25억 달러로 올라 연간 약 20% 성장이 예상되고, 우주(매출 139.5~140.5억, 영업이익 13.8~14.0억 달러)와 회전익·미션시스템(매출 177~180억, 영업이익 18.8~19.0억 달러)도 영업이익이 올랐습니다. 항공은 매출 311~325억, 영업이익 29.2~29.5억 달러로 7월보다 낮아졌습니다. 회사는 F-35 다음 로트(Lot 20 이후) 계약 시점이 밀린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에서 1~3분기 실적을 뺀 4분기 암묵치는 매출 212~232억 달러, EPS 7.99~8.39달러입니다(이 글의 계산, 회사가 직접 제시한 4분기 가이던스가 아님). 4분기는 14주라 매출 증가분 일부는 일수 효과입니다. 올해 전망에 울트라 마리타임(Ultra Maritime) 인수는 반영되지 않았고, 4분기 중 현금으로 인수를 마칠 예정입니다.
콜 핵심 발언 — 증산 합의의 조건, F-35 로트 지연, 2027 전망
“What is left to work is the finalization on the profit terms and on the schedule itself, noting that the schedule's fluid.”남은 것은 이익 조건과 일정 자체의 확정이고, 일정은 유동적입니다.
PAC-3·THAAD 7년 합의는 현금 중립성과 예산 보호는 정해졌지만 이익 조건은 아직 확정 전이라는 고백입니다. 잔고 2,920억 달러 중 MFC 몫 1,425억 달러의 마진은 협상 결과에 달렸고, 이 글이 앞에서 마진 개선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쓴 이유와 같은 자리입니다.
“We're not going to enter into these agreements if we can't get at or better financial outcomes than in the past.”과거 이상의 재무 성과를 못 얻는다면 이 합의에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CEO는 연 단위 가격 재조정이 없는 인플레이션 연동 가격(escalator), 현금 중립성, 정부가 물량·기간을 줄일 때의 투자금 회수 장치를 4가지 핵심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마진 하한을 약속한 것이 아니라 협상에서 물러날 선을 말한 것입니다.
“If we do sign a Lot 20 this year, that would represent upside to effectively all our metrics this year. It's not counted on in our guide.”올해 안에 Lot 20에 서명하면 올해 거의 모든 지표에 상방이 됩니다. 현재 가이던스에는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항공 전망 하향의 반대편입니다. 7월에는 상단 가이던스에 Lot 20 시점 가정이 있었으나 이번에 2027로 옮겼고, 서명이 올해 안에 이뤄지면 상방이 됩니다. 한편 10-Q는 Lot 20 선행조달 계약에서 비용이 승인 한도를 넘기 시작했다고 적었습니다(검색 요약으로 확인). 서명이 늦어질수록 이 부담이 쌓입니다.
“We see clear line of sight to high single-digit revenue growth next year as a company.”내년 회사 전체로 한 자릿수 후반 매출 성장이 명확히 보입니다.
올해 매출 성장률 약 8%(전망 중간값 기준)와 비슷한 수준을 내년에도 유지한다는 뜻이고, 공식 2027 가이던스는 내년 1월에 낸다고 했습니다. 같은 답변에서 2027년에 10억 달러를 넘는 연금 기여금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올해 안에 미리 납입할지는 울트라 마리타임 현금 인수와 함께 연말 전에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세금 혜택은 올해만큼은 아니어도 내년에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Continuing resolutions affect timing and new starts, but they don't change the direction of demand.”임시예산(CR)은 시점과 신규 사업 착수에는 영향을 주지만 수요의 방향은 바꾸지 않습니다.
2027 회계연도가 임시예산으로 시작된 상태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회사가 의존하는 안전장치는 다년 계약 구조와, 예산이 확정되기 전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미확정 계약 조치(UCA)입니다.
주주환원과 자본배치
- 분기 배당을 주당 0.15달러 올려 3.60달러로 정했습니다. 24년 연속 인상입니다(콜 발언).
- 1~3분기 배당 지급액은 24.1억 달러로 전년 23.3억 달러보다 늘었습니다. 이번 분기 자사주 매입액은 보도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전년 1~3분기는 22.5억 달러).
- 현금 59.6억 달러, 장기 부채 205억 달러. 울트라 마리타임 인수는 모든 규제 승인을 받았고 4분기에 현금으로 완료할 예정입니다.
- 1~3분기 설비투자 13억 달러와 자체 연구개발비 16억 달러를 투자했고, 2030년까지 80억 달러 이상을 20여 개 시설 현대화와 공급망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분기 특이점
| 항목 | 내용 | 성격 |
|---|---|---|
| F-35 인도 | 분기 43대(전년 46대), 1~3분기 94대(전년 143대) | 인도는 줄고 매출은 늘어, 매출은 생산 진행률 기준으로 잡힘 |
| C-130 사전 비용 정산 | 항공 매출 +2.7억 달러 | 계약 체결로 일회성 인식, 반복 성장 아님 |
| ULA 지원 | 회사가 보증을 제공했고 추가 재정 지원이 예상된다고 공시. 우주 부문 이익 전망에 4분기 ULA 지분이익은 포함 안 됨 | 규모는 공시에서 확인되지 않음 |
| 기타 비배분 항목 | 전사 영업이익에서 -1.58억 달러(전년 -0.59억 달러) | 원인은 보도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