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공시된 연결 잠정실적과 같은 날 컨퍼런스콜 보도를 기준으로 썼습니다. 공시 수치는 외부감사인 검토 전이고, 콜 전문은 확보하지 못해 발언은 보도 인용입니다.
한눈에 보기 — 증권이 꺼지자 순이익이 1조5,846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분기 증권이 끌어올린 이익이 이번 분기에 얼마나 되돌려졌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5,846억원으로 직전 분기 1조8,201억원보다 12.9% 줄었습니다. 전년 같은 분기보다는 11.3% 많습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1조6,027억원은 1.1% 밑돌았습니다. 누적 순이익 5조274억원은 사상 처음 5조원을 넘어 2025년 연간 순이익 4조9,716억원을 3개 분기 만에 앞섰습니다. 누적 기준 기록이며 3분기 단독은 역대 최대가 아닙니다.
beat/miss
순이익 컨센서스는 발표 전 에프앤가이드 집계로 보도한 SR타임스 인용치(단독 출처)입니다. 같은 시점 네이버 증권(에프앤가이드) 누적치는 1조6,443억원으로 이 경우 -3.6%입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네이버 증권(에프앤가이드) 발표 전 누적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지주 연결 기준이라 증권사가 쓰는 영업이익과 정의가 다를 수 있어 참고용입니다.
단위: 조원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덜 줄고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을 웃돈 것은 영업외 손익이 플러스였다는 뜻입니다. 내역은 공시에 없습니다.
- 비이자이익은 7,90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5.5%, 전년 동기보다 18.1% 줄었습니다. 회사는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 이자이익은 3조1,90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8% 늘었습니다. 2분기에는 이자와 비이자가 함께 늘었는데, 이번에는 이자 혼자 버텼습니다.
은행이 받치고 증권이 빠진 분기
26Q3 계열사별 순이익 (억원)
신한은행은 순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 12.5% 많았습니다. 카드는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1,296억원으로 27.2% 줄었는데 순이익은 73.7% 늘었습니다.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는 3,018억원이라 영업 외 이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내역은 6-K에 없습니다. 카드 증가분을 본업 개선으로 읽기는 이릅니다.
원본 데이터 접기 — 이자이익 vs 비이자이익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이자이익 | 2.95조원 | 3.03조원 | 3.02조원 | 3.13조원 | 3.19조원 |
| 비이자이익 | 0.96조원 | 0.58조원 | 1.19조원 | 1.45조원 | 0.79조원 |
25Q3~26Q2는 직전 분기 글의 값(25Q4는 연간에서 1~3분기 누적을 차감한 역산)이고, 26Q3는 이번 보도 기준입니다. 25Q3 비이자이익 0.96조원은 이번 분기 감소율(-18.1%)에서 역산하면 같은 값입니다.
비이자이익은 25Q4의 0.58조원 이후 1.45조원까지 올랐다가 0.79조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증권 거래대금이 늘면 올라가고 줄면 빠지는 모양이어서, 이 줄을 이익의 기본 체력으로 볼지는 시장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NIM과 콜 발언
NIM 흐름은 누적과 분기가 다릅니다. 누적은 그룹 1.90%에서 1.93%로, 은행 1.55%에서 1.59%로 올랐고 분기만 보면 내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영홍 신한은행 CFO는 조달 만기가 몰리고 추가 금리 상승 기대와 조달 경쟁이 겹쳐 운용수익률보다 조달비용률이 더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고, 4분기에도 조달 만기가 집중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CFO는 NIM 전망을 중립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개선 시점은 매체마다 다릅니다. 이투데이는 제목에 ‘4분기 이후’, 매일일보는 ‘내년부터 본격 개선’이라고 달았습니다. 두 표현 모두 보도 기준이며 콜 전문으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건전성과 주주환원
- 9월 말 잠정 BIS 총자본비율 15.99%,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 위기 때 손실을 흡수하는 핵심 자본의 비율) 13.62%. 2분기 말은 각각 15.74%, 13.43%였습니다.
- 누적 ROE(자기자본이익률) 11.9%. 회사는 2027년 목표 10%를 올해 안에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3분기 주당 배당금 740원, 자사주 4,500억원 매입 결의. 2,000억원은 연내, 2,500억원은 내년 1월에 매입합니다. 소각 시점은 보도에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 올해 총주주환원은 현금배당 약 1조4,000억원과 자사주 약 1조6,000억원을 합쳐 약 3조원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글의 ‘2조8,000억원+α’ 전망보다 커졌습니다.
비은행 부문 누적 손익은 1조8,030억원(YoY +27.3%)이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33.7% 줄었습니다. 증권과 보험 손익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FCF(잉여현금흐름)는 은행업 특성상 설비투자 개념이 맞지 않아 생략하고,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으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