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 어닝콜
TJX 26년 2분기(회계 2027년 2분기) 어닝콜 — 관세 환급이 밀어올린 EPS, 그런데 주력 매장은 성장률 1%로 주저앉았다
매출 151.8억 달러로 컨센서스 부합, 조정 EPS는 1.22달러로 상회했지만 GAAP EPS 24% 증가의 상당 부분은 일회성 관세 환급 덕. 주력 사업부 Marmaxx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6%에서 1%로 급감하며 가이던스 상향에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8월 19일 발표된 TJX(T.J.Maxx·마샬스·홈굿즈 운영사) 회계 2027년 2분기(5~7월) 실적입니다. TJX는 1월 말 결산 회계연도를 쓰는데, 이번 분기는 달력상 대체로 2분기(5~6월)에 걸쳐 있어 이 글에서는 “26년 2분기”로 표기합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 기준(EPS 정확값 1.18835달러, 매출 정확값 151.7억 달러, 분석가 13명 집계). 미국 소매업 관행대로 EPS는 조정(비GAAP)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 GAAP 희석 EPS는 1.36달러(YoY +24%)지만 이 중 0.14달러는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입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5분기 추이 — 24% 증가라는 숫자, 그런데 4분의 1은 관세 환급
희석 EPS — 최근 5분기 (GAAP 기준, 조정치 병기) (달러)
⚠ 일회성 효과 주의 — 관세 환급 2.19억 달러
회사는 과거 납부한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관세에 대해 3.31억 달러를 환급받았습니다. 다만 이 환급과 연동된 성과급·재량 상여금이 1.12억 달러 추가로 쌓이면서, 순 세전이익 효과는 2.19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이 순효과가 매출총이익률에 2.0%포인트, 세전이익률에 1.4%포인트, 희석 EPS에 0.14달러를 얹었습니다. GAAP 희석 EPS의 YoY +24% 증가율과, 관세 환급을 뺀 조정 EPS의 YoY +11% 증가율이 갈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 이 글의 이익 분석은 조정 EPS(+11%) 기준으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3분기에도 추가 관세 환급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액수 미확정).
사업구조 — 남이 못 판 재고를 싸게 사서 되파는 4개의 창구
TJX는 백화점·브랜드가 시즌을 놓쳤거나 과다 생산한 브랜드 재고를 정가보다 20~60% 싸게 사들여 매장에서 되파는 ‘오프프라이스(off-price)’ 리테일 체인입니다. 유행을 예측해 직접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재고의 유통 경로를 하나 더 여는 회사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 그래서 관세처럼 원가가 튀는 국면에서도 “시장에 넘치는 재고를 싼값에 사들이는” 형태로 대응할 여지가 있습니다(아래 Q&A 참고).
4개 사업부가 있습니다.
- Marmaxx(T.J.Maxx·마샬스, 미국) —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 의류·잡화 중심.
- HomeGoods(미국) — 홈퍼니싱(가구·인테리어 소품) 전문. 최근 5분기 중 성장률이 가장 꾸준히 높습니다.
- TJX Canada(위너스·홈센스·마샬스, 캐나다)
- TJX International(T.K.Maxx·홈센스, 유럽·호주)
이번 분기 이 네 창구의 성적이 극단적으로 갈렸습니다 — Marmaxx만 유독 부진했습니다.
원본 데이터 접기 — 사업부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Marmaxx | 8.84십억 달러 | 9.04십억 달러 | 10.66십억 달러 | 8.70십억 달러 | 9.10십억 달러 |
| HomeGoods | 2.29십억 달러 | 2.54십억 달러 | 3.09십억 달러 | 2.50십억 달러 | 2.52십억 달러 |
| TJX Canada | 1.38십억 달러 | 1.49십억 달러 | 1.61십억 달러 | 1.30십억 달러 | 1.46십억 달러 |
| TJX International | 1.89십억 달러 | 2.05십억 달러 | 2.38십억 달러 | 1.90십억 달러 | 2.10십억 달러 |
각 분기 실적 발표·SEC 공시(8-K Ex-99.1) 부문 표 기준. 4분기(25Q4)의 솟음은 홀리데이 시즌 계절성입니다. 26Q2의 TJX International 값은 회사가 발표한 연결 매출(151.8억 달러)에서 나머지 3개 부문을 뺀 값(약 21.0억 달러)이며, 별도 보도(+11% YoY)와 일치해 교차확인했습니다.
핵심 지표 딥다이브 — 기존점 매출(comparable sales) 성장률, Marmaxx만 꺾였다
TJX가 가장 강조하는 지표는 매출액이 아니라 기존점 매출(comparable sales) 성장률입니다 — 매장을 늘려서 매출이 느는 것과 있던 매장이 더 잘 팔리는 것을 구분하는 지표입니다.
원본 데이터 접기 — 사업부별 기존점 매출 성장률 — 최근 5분기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Marmaxx | 3%% | 6%% | 5%% | 6%% | 1%% |
| HomeGoods | 5%% | 5%% | 6%% | 9%% | 7%% |
| TJX Canada | 9%% | 8%% | 7%% | 7%% | 6%% |
| TJX International | 5%% | 3%% | 4%% | 4%% | 7%% |
연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5Q2 +4%, 25Q3 +5%, 25Q4 +5%, 26Q1 +6%, 26Q2 +4%. 각 분기 실적 발표 기준.
이번 분기의 특이점은 명확합니다 —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 Marmaxx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직전 분기 6%에서 이번 분기 1%로 급감했습니다([관찰] 5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 [확신 높음] 회사 공식 발표 수치). 회사는 이를 외부 요인이 아니라 “자체 초래한(self-inflicted)” 문제라고 콜에서 명시했습니다 — 매장별 상품 구성과 배분(allocation)이 어긋났다는 설명입니다. 반대로 HomeGoods(+7%)·TJX Canada(+6%)·TJX International(+7%)은 모두 견조해, 연결 기준 성장률(+4%)이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받쳐줬습니다. 회사는 Marmaxx 문제가 3분기 들어 이미 개선되고 있고, 홀리데이 시즌까지는 바로잡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주주환원 — 분기에 13억 달러를 돌려줬다
TJX는 분기 단위로 설비투자(CapEx)를 별도 공시하지 않아 잉여현금흐름(FCF) 차트는 생략합니다 — 이번 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22억 달러, 기말 현금 60억 달러만 확인됩니다.
- 자사주 매입 7.98억 달러(510만 주) + 배당 5.29억 달러 = 분기 중 주주에게 총 13억 달러 환원.
- 상반기(회계연도 상반기, 2~7월) 누적으로는 자사주 8.9백만 주·14억 달러, 배당 10억 달러로 총 24억 달러를 돌려줬습니다.
- 배당은 지난 2월(FY26 4분기 발표) 이미 FY27 기준 13% 인상이 결정된 상태이고, 이번 분기 추가 인상 발표는 없었습니다 — 기존 정책대로 집행된 분기입니다.
- FY27 연간 자사주 매입 가이던스는 27.5~30억 달러로 유지(1분기에 25~27.5억 달러에서 이미 한 차례 상향된 뒤 그대로).
- 재고자산은 79억 달러로 전년동기(74억 달러) 대비 +7% 늘었습니다 — 매출 성장률(+5%)보다 빠른 재고 증가로, 회사는 이를 “관세 이후 시장에 풀린 브랜드 재고를 유리한 조건에 사들인 결과”로 설명했습니다.
가이던스 — 3분기 연속 상향, 그런데 3분기 EPS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보다 낮았다
직전 분기(1분기) 콜에서 회사는 이번 2분기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줬습니다. 실제 결과와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2분기 GAAP 희석 EPS — 1분기 콜 가이던스 대비 실제 (달러)
전사 가이던스는 이번 분기로 벌써 세 번째 연속 상향입니다 — 2월(FY26 4분기 발표) 최초 제시 이후 5월(1분기)·8월(2분기) 실적 때마다 매번 올라갔습니다.
- 회계연도 FY27 전체 가이던스: 기존점 매출 성장률 3~4%(유지), GAAP 세전이익률 12.3~12.4%로 상향(직전 11.9~12.0%), GAAP 희석 EPS 5.31~5.36달러로 상향(직전 5.08~5.15달러). 관세 환급 효과(연간 약 0.16달러 예상)를 뺀 조정 EPS 가이던스는 5.15~5.20달러.
- 3분기 가이던스: 기존점 매출 +2~3%, GAAP 희석 EPS 1.36~1.38달러(조정 기준 1.30~1.32달러). 2분기 실적(1.36달러)과 사실상 같은 수준의 EPS를 제시한 셈이라, 시장 일각에서는 “둔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 장기 매장 목표를 기존 7,000개에서 7,500개로 상향하고, 내년(FY28)부터 연간 신규 출점 속도를 4%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기에만 순증 23개 매장으로 현재 총 매장 수는 5,285개입니다.
이 가이던스 상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발표 당일 장중 한때 약 5%, 마감 기준 약 3% 하락했습니다(보도 종합 기준). 이유로 꼽힌 건 ① Marmaxx의 “자체 초래한” 부진, ② 3분기 EPS 가이던스가 컨센서스 대비 낮게 받아들여진 점, ③ 출점 가속으로 인한 향후 비용 부담 우려입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 “가격이 아니라 손님 수가 늘었다”
콜 질의응답에서 나온 핵심 질답입니다(2차 보도 종합 기준, 전체 트랜스크립트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가격 전략과 점유율 (골드만삭스 브룩 로치) —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속에서 TJX의 가격 전략을 묻는 질문에, CEO 어니 허먼은 경쟁사 대비 가격을 벤치마킹하고 “가치 격차(value gap)“를 건마다 조정한다고 답했습니다.
- 관세 완화 수단으로서의 가격 vs 매입 (BofA 로레인 허친슨) — 관세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넘겼는지 묻는 질문에, 허먼은 이번 분기 comp 성장을 이끈 건 객단가가 아니라 거래 건수(방문객 수) 증가였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바이어들이 “시장에 넘치는 재고”를 활용해 관세 부담을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오프프라이스 모델의 핵심 방어 기제입니다.
- 매입 마진의 지속가능성과 출점 계획 (텔시 어드바이저리 데이나 텔시) — CFO 존 클링거는 원가 효율화와 우호적인 매입 여건, 탄탄한 신규 출점 파이프라인을 근거로 답했습니다.
- Marmaxx 회복 시점 — 경영진은 3분기 들어 이미 개선세가 보이고 있으며, 브랜드 상품 공급은 여전히 풍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언제 정상 궤도(과거 5~6%대)로 돌아올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확인 범위
- TJX 공식 IR — TJX Reports Q2 FY27 Results (보도자료 PDF, 세션 네트워크 정책상 investor.tjx.com·tjx.com·sec.gov WebFetch 전면 차단으로 직접 열람은 못했고 아래 2차 출처로 교차확인) ↗
- SEC 8-K Ex-99.1 — TJX Q2 FY27 Earnings Press Release 원문 ↗
- Business Wire — TJX Reports Q2 FY27 Results ↗
- MarketScreener — Earnings Flash: TJX Reports Q2 Revenue $15.18B, vs. FactSet Est of $15.16B ↗
- 24/7 Wall St. — TJX Companies Q2 2027: Strong Beat Masked by Marmaxx Weakness ↗
- BNN Bloomberg — TJ Maxx, Marshalls 'self-inflicted' slowdown clouds TJX earnings beat ↗
- TradingKey — TJX Fiscal Q2 2027 Earnings Call: EPS Outlook Raised, Store Target Increased (Q&A 요약) ↗
- TJX Reports Q1 FY27 Results (직전 분기 가이던스·비교 수치 출처) ↗
- TJX Reports Q4 and Full Year FY26 Results (전년 4분기 비교 수치·배당 정책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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