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 기술로 무기의 항법 장치와 광통신 계측 장비를 만드는 흑자 회사로, 본업은 방산이다. 판단의 축은 방산 수출 물량과, 광모듈 검사용 계측기 수출이 이어지는지다.
조금 더 깊이 — 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나
무엇을 파나
광섬유로 회전을 감지하는 원리를 써서 미사일·무기의 위치와 자세를 계산하는 관성측정기·통합항법장치를 만들고, 광모듈 생산 라인에서 빛의 세기를 한꺼번에 재는 다채널 광파워미터 같은 광계측 장비와 광 집적소자도 만듭니다. 칩이나 트랜시버를 만드는 회사는 아닙니다.
→
누가 돈을 내나
항법장치가 매출의 약 5분의 2로 가장 크고, 광계측이 3분의 1가량, 포토닉 집적소자가 5분의 1가량입니다. 항법장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같은 방산 체계업체가 사며 천궁-II 수출용에도 들어갑니다. 광계측기는 일본 계측장비사 산텍(santec)에 수출하며, 2026년에 매출 대비 큰 규모의 공급계약을 두 차례 공시했습니다.
→
어떻게 이익을 남기나
장비를 직접 설계·조립해 대당 가격으로 받는 구조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는 건실한 흑자입니다. 방산은 무기체계 양산 일정에, 계측기는 고객의 광모듈 증설 일정에 매출 시점이 걸립니다.
이 사업이 단단한 이유
무기체계에 들어간 항법장치는 한번 채택되면 체계가 양산되는 동안 바꾸기 어려워 방산 쪽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광계측은 특정 고객 경유 수출이라 고객 관계가 핵심입니다.
투자자가 조심할 것
방산 매출은 국내 체계업체와 수출 사업 일정에 묶여 있고, 계측기는 산텍 한 곳을 거치는 수출 비중이 커져 그 고객의 주문에 흔들립니다. 계측 수요는 고객의 광모듈 증설이 멈추면 함께 멈추는 장비 수요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는 계측기 쪽 절반에만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