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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암젠 26년 2분기 어닝콜 — 프롤리아가 바이오시밀러에 무너지는 사이, 6대 성장동력이 컨센서스를 크게 밀어올렸다

매출 101억 달러(컨센서스 대비 +7%대 beat), 조정 EPS 6.29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레파타·에베니티가 30%대 후반 성장을 이어가는 반면 프롤리아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2분기 연속 -32%대로 무너졌고, 회사는 2026년 매출·EPS 가이던스를 다시 상향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8월 4일(현지시간, 미 장 마감 후) 발표된 암젠 2분기 실적입니다.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beat/miss

매출컨센 9.42십억 달러 실제 10.1십억 달러+7.2% beat
EPS조정(비GAAP)컨센 5.62달러 실제 6.29달러+12% beat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2026-08-04 09:50 UTC 캡처, 애널리스트 28명) 기준입니다.

매출YoY +10%QoQ +17%
영업이익 (GAAP)YoY +30%QoQ +30%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9.2
2.7
26Q1
8.6
2.7
26Q2
10.1컨센 +7.2% beat
3.5
매출 101억 달러(YoY +10%)로 컨센서스(약 94.2억 달러) 대비 약 7%p 상회. GAAP 영업이익률 36.8%(+6.5%p), 비GAAP(조정) 영업이익률은 약 48%(-0.5%p)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EPS — GAAP은 분기마다 요동치고, 조정 기준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희석 EPS — GAAP 추이와 이번 분기 조정 EPS (달러)

25Q22.65GAAP
25Q35.93GAAP · 오테즐라 손상차손 4억 달러 반영
26Q13.34GAAP+4% YoY
26Q24.37GAAP+65% YoY
26Q2*6.29조정(비GAAP)+5% YoY컨센 +12% beat
맨 아래 '26Q2*'는 같은 분기의 조정(비GAAP) EPS를 별도 막대로 구분 표시한 것입니다. 25Q4 GAAP EPS와 25Q3·25Q4 조정 EPS는 이번 리서치에서 소스 접근이 막혀 확인하지 못해 표에서 뺐습니다. 25Q3 GAAP EPS(5.93달러)가 인접 분기보다 유독 높은 이유는 회사가 공식 발표에서 오테즐라 무형자산 손상차손 4억 달러를 언급했음에도 그 이상으로 GAAP 실적을 끌어올린 다른 항목이 있었다는 뜻인데, 그 구체적 항목은 이번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GAAP·조정 실적 괴리 주의

이번 분기 GAAP EPS($4.37)와 조정 EPS($6.29) 사이에는 약 30%의 괴리가 있습니다. 암젠은 조정 실적에서 인수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주식보상비용·소송 관련 항목 등을 제외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이번 분기 항목별 정확한 금액은 이번 리서치에서 소스 접근 제한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회사는 2022~2023년 대형 인수(호라이즌 테라퓨틱스 등)로 무형자산이 크게 늘어 있어, GAAP·조정 실적 괴리가 특정 분기의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 글의 수익성 판단은 회사가 가이던스의 기준으로 쓰는 조정 EPS를 중심으로 합니다.

사업구조 — 6개 성장동력이 프롤리아의 구멍을 메우는 시소

암젠은 제품별 매출을 개별 공시하되, 콜에서는 최근 몇 년간 특히 “6대 성장동력”(레파타·에베니티·블린사이토·테즈스파이어·업리즈나·타브니오스로 알려진 그룹)의 합산 실적을 별도로 강조합니다. 이번 분기 이 6개 제품 매출은 YoY +26%로, 전체 제품 매출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 신약·바이오의약품 성장이 이미 회사 매출의 주력이 됐다는 뜻입니다.

반대편에는 특허·독점권이 풀리며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노출된 성숙 제품군이 있습니다. 대표 격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는 2026년 들어 2개 분기 연속 -30%대 매출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아래 딥다이브 참고). 이번 분기 실적의 핵심 구조는 이 두 축의 시소입니다 — 성장동력 쪽이 워낙 크게 벌어, 프롤리아 등 성숙 제품의 구멍을 메우고도 전체 매출이 두 자릿수(YoY +10%)로 늘었습니다.

26Q2 확보된 주요 제품 매출과 전사 매출 대비 잔여분 (십억 달러)

레파타0.956대 성장동력 — 고지혈증(PCSK9 억제제)+37% YoY
에베니티0.716대 성장동력 — 골다공증+38% YoY
프롤리아0.76골다공증 — 바이오시밀러 경쟁-32% YoY
기타(엔브렐·바이오시밀러·기타 성장동력 등)7.67전사 매출(101억 달러)에서 위 3개 제품을 뺀 역산치
레파타·에베니티·프롤리아 3개 제품은 회사 공시 원문 기준. '기타'는 나머지 성장동력(블린사이토·테즈스파이어·업리즈나·타브니오스 등)과 엔브렐·바이오시밀러·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모두 합친 역산치로, 이번 리서치에서 개별 수치를 다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부문별 흐름 — 최근 5분기, 레파타·에베니티는 오르고 프롤리아는 꺾였다

핵심 제품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프롤리아레파타에베니티
00.5125Q225Q325Q426Q126Q2
핵심 제품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프롤리아1.10십억 달러1.10십억 달러1.10십억 달러0.73십억 달러0.76십억 달러
레파타0.70십억 달러0.79십억 달러0.87십억 달러0.88십억 달러0.95십억 달러
에베니티0.52십억 달러0.54십억 달러0.60십억 달러0.56십억 달러0.71십억 달러

각 분기 암젠 실적 발표(보도자료) 공식 제품 표 기준. 프롤리아의 25Q2~25Q4는 회사가 헤드라인에서 “약 11억 달러” 수준으로만 반올림 공시해, 이번 리서치에서는 백만 달러 단위 정확한 원표 수치까지는 확인하지 못해 1.10으로 표기했습니다(26Q1·26Q2는 정확한 공시 수치). 레파타·에베니티는 매 분기 꺾이지 않고 오르는 반면, 프롤리아는 26Q1에서 한 번에 계단식으로 무너졌습니다.

딥다이브 — 프롤리아, 특허 만료 1년 만에 매출이 3분의 1 날아갔다

프롤리아는 2025년 2월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된 뒤에도 2025년 내내는 매출이 “약 11억 달러” 선에서 버텼습니다(분기별 YoY -4%→+9%→-10%). 그런데 2026년 들어 두 분기 연속 -30%대로 낙폭이 갑자기 커졌습니다 — 다수의 바이오시밀러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립니다.

프롤리아 분기 매출 — 바이오시밀러 침식 5분기 (십억 달러)

25Q21.1-4% YoY
25Q31.1판매공제 추정 변경 등 우호적 요인 포함+9% YoY
25Q41.1판매가 8%↓ · 물량 감소-10% YoY
26Q10.73물량 17%↓ · 판매가 10%↓ · 재고 4%↓-34% YoY
26Q20.76물량 20%↓ · 판매가 12%↓-32% YoY
회사 실적 발표 원문의 물량·가격 요인 분해 기준(25Q2\~25Q4 매출 절대액은 위 트렌드 차트와 동일한 반올림 한계가 있습니다). 판매가 하락폭이 물량 감소폭보다는 작지만 매 분기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바이오시밀러 경쟁의 강도를 보여줍니다.

회사는 2026년 프롤리아의 “가속화된 매출 침식”을 이미 예고한 바 있어 이 흐름 자체는 놀랍지 않지만,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26Q1 한 분기 만에 25Q4(약 11억 달러) 대비 3분의 1 이상이 사라졌고, 26Q2에도 그 낮아진 수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물량 감소(-20%)와 판매가 하락(-12%)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건, 경쟁이 단순히 저가 바이오시밀러에 시장을 뺏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자체의 가격 협상력도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파이프라인 쪽에서는 비만치료제 후보 **마리타이드(MariTide)**가 체중 관리·심혈관 예후·심부전 등 여러 적응증에서 3상을 진행 중이며, 아직 제품 매출은 없습니다. 이번 분기 콜에서 구체적인 3상 중간 결과 발표가 있었는지는 이번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다음 분기 업데이트에서 보완이 필요합니다.

콜에서 확인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92억 → 101억 달러
+10%
6대 성장동력 매출 (YoY)전체 제품 매출의 약 70%
+26%
레파타 매출 (YoY)9.53억 달러
+37%
에베니티 매출 (YoY)7.14억 달러
+38%
프롤리아 매출 (YoY)바이오시밀러 경쟁 — 물량 20%↓·판매가 12%↓
-32%
GAAP EPS (YoY)2.65 → 4.37달러
+65%
조정 EPS (YoY)6.02 → 6.29달러
+5%
회사가 실적 발표에서 직접 언급한 증감. 22개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 17개 제품이 연환산 기준 10억 달러 매출을 넘겼다고도 밝혔습니다.

현금흐름·주주환원

이번 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35억 달러였습니다. 다만 직전 4개 분기(25Q2~26Q1)의 FCF·설비투자 수치는 이번 리서치에서 소스 접근 제한으로 확인하지 못해 추이 비교는 다음 업데이트로 남겨둡니다.

배당은 주당 2.5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습니다. 이번 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이번 리서치에서 구체적인 달러 금액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확인되는 대로 보완이 필요합니다.

가이던스 — 세 분기 연속 상향

암젠은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이번 분기에도 상향했습니다 — 1분기 실적 발표(26Q1) 때 이미 한 번 올린 범위를 다시 위로 밀었습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 직전(26Q1 발표) vs 신규(26Q2 발표) (십억 달러)

직전 하단37.126Q1 실적 발표 시 제시
직전 상단38.526Q1 실적 발표 시 제시
신규 하단38.2+3.0%
신규 상단39.4+2.3%
delta는 직전 대비 신규 가이던스의 상단·하단 각각의 변화율. 상단·하단 모두 위로 이동해 방향은 명확한 상향입니다.
  • 매출: 382억~394억 달러로 상향 (직전 371억~385억 달러 대비 상단·하단 모두 상향)
  • 조정(비GAAP) EPS: 22.30~23.50달러로 상향 (직전 21.70~23.10달러 대비 상단·하단 모두 상향)

Q&A에서 눈에 띈 것 — 트랜스크립트 원문 대신 보도된 콜 테마로 대체

이번 리서치에서는 콜 트랜스크립트 원문에 접근하지 못해(소스 접근 제한), 보도된 핵심 테마로 대체합니다.

  • 성장동력의 폭이 얼마나 넓은가 — 22개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 17개 제품이 연환산 기준 매출 10억 달러를 넘겼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됐습니다. 특정 한두 개 신약에 의존하지 않는 포트폴리오 폭이 이번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 프롤리아 침식이 왜 이렇게 가팔라졌나 — 회사는 2026년 초부터 다수의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가속화된 매출 침식”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가이던스에서 이미 예고했던 방향).
  • 가이던스를 세 분기 연속 올린 배경 — 신약 성장동력의 물량 증가가 예상보다 강했고, 성숙 제품군의 침식을 상쇄하고도 남는 규모로 커졌다는 점이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 마리타이드의 상업적 잠재력 — 체중 관리·심혈관 예후·심부전 등 여러 적응증으로 3상을 확장 중이라는 점이 언급됐으나,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나 출시 시점에 대한 언급은 이번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자본배분(배당·자사주) 방향 — 배당을 전년 대비 6% 늘린 점이 확인됐고, 자사주 매입 관련 구체적 코멘트는 이번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