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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앰페놀 26년 2분기 어닝콜 — 매출 +55%, IT데이터콤이 매출의 43%까지 커졌다

매출 87.6억 달러(YoY +55%, 컨센서스 +5.3% 상회)·조정 EPS $1.35(컨센서스 +13.2% 상회)로 사상 최대 분기를 다시 썼습니다. IT데이터콤(AI 서버·스위치향 커넥터) 매출이 전사의 43%까지 확대되며 +89% 급증했고, 3분기 가이던스와 CommScope 인수 전망까지 함께 상향됐습니다.

한눈에 보기

커넥터·케이블·센서 제조사 앰페놀(Amphenol, 뉴욕증시 APH)의 2026년 2분기(4~6월, 역년과 회계연도가 일치) 실적입니다. 2026년 7월 29일(현지시간) 발표됐습니다.

beat/miss

매출컨센 8.32십억 달러 실제 8.76십억 달러+5.3% beat

컨센서스는 발표 전 스냅샷 기준입니다.

매출YoY +54%QoQ +15%
영업이익(GAAP)YoY +85%QoQ +36%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5.7
1.4
26Q1
7.6
1.9
26Q2
8.8컨센 +5.3% beat
2.6
매출 컨센서스(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 83.18억 달러) 대비 +5.3% 상회. GAAP 영업이익률 29.5%, 조정 영업이익률은 관세 환급 8,000만 달러를 포함해 29.8%.

EPS 추이 — 다섯 분기 연속 상승, 그런데 GAAP은 한 분기 출렁였다

조정 희석 EPS 추이 — 최근 5분기 (26Q2 컨센서스 포함) (달러)

25Q20.81GAAP $0.86
25Q30.93GAAP $0.97
25Q40.93GAAP $0.97
26Q11.06GAAP $0.72
26Q21.35GAAP $1.37+67% YoY컨센 +13.2% beat
조정 희석 EPS 기준.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1.19209, 16개 기관). 25Q3·25Q4 조정 EPS가 $0.93으로 동일하게 확인됐는데, 이번 조사에서 접근 가능한 자료로는 두 분기를 구분해 재검증하지 못했습니다 — 정식 분기보고서 대조가 필요합니다.

⚠ 일회성 항목 주의 — 26Q1 GAAP·조정 EPS 괴리

위 차트에서 26Q1만 GAAP EPS($0.72)가 조정 EPS($1.06)보다 32% 낮습니다 — 다른 네 분기는 GAAP과 조정 EPS 차이가 5% 안팎인 것과 대비됩니다. 26Q1은 CommScope 인수가 재무제표에 처음 온전히 반영되기 시작한 분기이므로, 인수 관련 비용(자문·통합 비용, 인수금융 조달 비용, 재고 취득원가 조정 등 통상적인 딜 관련 일회성 항목)이 GAAP 순이익을 눌렀을 가능성이 추정됩니다 — 공식 자료에서 항목별 조정 내역을 확인하지 못해 확정적으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기간 GAAP 영업이익률도 26Q1(약 24.9%)이 25Q4(약 28.1%)보다 낮았다가 26Q2(29.5%)에 다시 올라온 흐름이 이 가설과 방향은 일치합니다. 이 글의 EPS 분석은 회사가 공식 비교 지표로 제시하는 조정(비GAAP) 기준을 우선합니다.

매출 87.6억 달러(YoY +55%, 달러 기준)로 사상 최대 분기를 다시 썼습니다. 유기적 성장률만 봐도 +30%로 여전히 가파르고, 조정 희석 EPS는 $1.35(YoY +67%, 컨센서스 $1.19209 대비 +13.2% 상회)를 기록했습니다. 오더(수주)도 10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으며 북투빌(수주/매출 비율) 1.23:1을 기록했고, 회사가 공시한 최종시장 전부에서 북투빌이 1.0배를 넘었습니다. 이번 분기 스토리의 핵심은 IT데이터콤(AI 서버·스위치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향 커넥터) 매출이 전사 매출의 43%까지 커지며 89%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사업구조 — 커넥터 ’개수’가 아니라 ’몸값’이 오르는 사이클

앰페놀은 커넥터·케이블·센서를 만들어 파는 회사로, 스마트폰 충전 단자부터 전투기 배선, AI 서버 랙 내부의 고속 데이터 케이블까지 전자제품이 들어가는 거의 모든 곳에 부품을 공급합니다. 세 개 세그먼트로 나뉘는데, 최종시장이 아니라 제품 성격으로 구분됩니다.

  • 커뮤니케이션 솔루션(Communications Solutions) — 고속·RF(무선주파수)·전력·광섬유 커넥터, 동축·고속 케이블, 안테나. IT데이터콤·모바일기기·통신망 등에 공급되며, 이번 분기 성장의 진앙입니다.
  • 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Harsh Environment Solutions) — 산업·국방·상업 항공 등 가혹한 환경에서 쓰이는 내구성 커넥터·특수 케이블.
  • 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Interconnect and Sensor Systems) — 자동차·산업용 센서와 센서 기반 시스템, 부가가치형 인터커넥트.
매출비중
  • 커뮤니케이션 솔루션61%
  • 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21%
  • 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17%

26Q2 매출 87.6억 달러 기준 —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53.8억 달러(+85% YoY), 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 18.6억 달러(+28.5% YoY), 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 15.2억 달러(+17.2% YoY, 영업이익률 21.0%).

앰페놀의 성장 공식은 원래 두 축이었습니다 — 유기적 성장(신규 설계 채택·물량 증가)과 소형 커넥터 회사를 계속 사들이는 인수 프로그램. 이번 분기도 마찬가지지만 무게중심이 뚜렷합니다. AI 데이터센터 한 대가 늘어날 때 단순히 커넥터 ’개수’만 느는 게 아니라, 서버·스위치 내부에 들어가는 배선이 저속 구리선에서 고속 구리·광 인터커넥트로 바뀌면서 부품 하나당 단가(ASP)까지 함께 오릅니다. 여기에 광인터커넥트 전문 업체인 CommScope의 IT데이터콤 사업 인수(회사가 공개한 거래 규모 약 105억 달러)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세그먼트에 편입되며 두 축(유기적+인수)이 같은 방향으로 겹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전사 매출 성장(+55%, 달러 기준)과 유기적 성장(+30%) 사이의 약 25%p 간극이 인수·환율 등 비유기적 요인의 기여분입니다.

부문별 5분기 추이 —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갈수록 벌어진다

세그먼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커뮤니케이션 솔루션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컨센서스/추정
024625Q225Q325Q426Q126Q2
세그먼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커뮤니케이션 솔루션2.91십억 달러3.31십억 달러3.40십억 달러4.54십억 달러5.38십억 달러
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1.45십억 달러1.52십억 달러1.60십억 달러E1.69십억 달러1.86십억 달러
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1.29십억 달러1.37십억 달러1.38십억 달러E1.39십억 달러1.52십억 달러

각 분기 공식 실적 발표(보도자료·IR) 기준. 25Q4의 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속 빈 점)은 공식 자료에서 개별 수치를 확인하지 못해, 해당 분기 전사 매출(64.0억 달러)에서 확인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34.0억 달러)을 뺀 나머지를 25Q3·26Q1 실측치 사이로 보간한 추정값입니다 — 정식 분기보고서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은 5개 분기 내내 80~100%대 YoY 성장을 유지하며(+101%→+96%→+78%→+88%→+85%) 다른 두 세그먼트와의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

핵심 딥다이브 — 매출의 43%를 차지한 ‘AI 배선’ 시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세그먼트 안에서도 IT데이터콤(서버·스위치·AI 클러스터용 고속 인터커넥트) 최종시장이 이번 분기 회사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26Q2 최종시장 매출 — IT데이터콤 vs 나머지 전체 (십억 달러)

IT데이터콤3.77매출의 43%+89% YoY(달러)·+63%(유기적)
나머지 최종시장 합계4.99자동차·산업·통신망·모바일기기·군수·상업항공 등
IT데이터콤은 이번 분기 전사 최대 최종시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전분기 대비(QoQ)로도 +22% 늘었는데, 회사는 이 증가분의 거의 전부가 AI向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한 CommScope의 IT데이터콤(광인터커넥트) 사업 매출도 YoY로 거의 두 배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 달러 기준)
+55%
매출 (YoY, 유기적)
+30%
조정 EPS (YoY)
+67%
GAAP EPS (YoY)
+59%
IT데이터콤 매출 (YoY, 달러 기준)매출의 43%까지 확대
+89%
IT데이터콤 매출 (YoY, 유기적)
+63%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매출 (YoY)53.8억 달러
+85%
하시 인바이런먼트 솔루션 매출 (YoY)18.6억 달러
+28.5%
인터커넥트 앤 센서 시스템 매출 (YoY)15.2억 달러
+17.2%
회사 실적 발표·콜에서 직접 언급한 증감(달러 기준·유기적 별도 표기).

전사 매출 성장(+55%)과 유기적 성장(+30%) 사이의 간극, 그리고 IT데이터콤 매출 성장(+89%)과 그 유기적 성장(+63%) 사이의 간극이 비슷한 폭(약 25~26%p)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 인수 효과가 회사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다기보다 IT데이터콤 쪽에 상당히 집중돼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CommScope의 IT데이터콤 사업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편입된 결과로 추정됩니다).

현금흐름

26Q2 현금흐름 (십억 달러)

매출8.76
영업현금흐름(OCF)1.56
잉여현금흐름(FCF)1.21매출 대비 13.8%
회사 공식 발표 수치. 상반기(H1) 누적 FCF는 20.4억 달러. 하드웨어 제조업 특성상 구독형 소프트웨어 기업(예: 포티넷 FCF 마진 47%대)보다 FCF 마진은 낮지만, 성장률(+55%)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입니다.

가이던스

지난 분기(4월 발표) 가이던스 대비 이번 분기 실제

26Q2 매출 — 가이던스 대비 실제 (십억 달러)

하단8.126Q1 콜에서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8.2
실제8.76상단 +6.8% 상회
조정 EPS 가이던스($1.14\~1.16)도 실제 $1.35로 상단을 +16.4% 웃돌았습니다. 매출·EPS 모두 가이던스 범위 자체를 크게 벗어난 상회입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기타 코멘트

  • 3분기 가이던스: 매출 93억~94억 달러(YoY +50~52%), 조정 희석 EPS $1.40~1.42(YoY +51~53%)
  • CommScope 인수 관련 전망을 상향 — 2026년 연간 매출 기여를 기존 전망보다 늘려 46억 달러로, 조정 희석 EPS 기여도는 주당 $0.30로 제시했습니다(회사 측 실적 호조를 반영한 상향).
  • 이번 분기 조정 영업이익률(29.8%)에는 관세 환급 8,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 관세 관련 비용·환급이 여전히 실적에 유의미하게 들어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