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벤트 / 어닝콜
BBVA 26년 2분기 어닝콜 — 멕시코가 다시 밀어올린 사상 최대 상반기, ROTE 목표 21%로 상향
순이자이익 76억 유로(+23% YoY)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 30.6억 유로(+11%), 상반기 60.5억 유로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멕시코·남미가 이끈 신흥국 성장 위에 신규 자사주 매입 20억 유로와 ROTE 목표 상향까지, 2분기 실적을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7월 30일 발표된 BBVA(스페인 빌바오·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증권거래소 1차 상장·뉴욕 ADR 병행상장) 2분기 실적 핵심입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 — 표본이 1개 애널리스트뿐이라 신뢰도가 낮습니다. 다만 별도로 확인한 로이터 집계 순이익 컨센서스(29.6억 유로, 실제 30.62억 유로로 상회)도 방향이 같아 '이익은 이겼다'는 결론 자체는 교차 확인됩니다. EPS는 순이익과 추정 발행주식수로 역산한 근사치라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위: 십억 유로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와 자본비율 — 은행의 이익의 질
분기 EPS(역산 근사치) — 컨센서스 대비 (유로)
은행에서 제조업식 FCF(잉여현금흐름) 대신 보는 지표는 자본비율입니다.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2.90%**로 목표 범위(11.5~12%)를 크게 웃돌며, 대출이 YoY 17.7%나 늘었음에도 분기 중 자본을 7bp 추가로 쌓았습니다. 자본이 남아도는 만큼 주주환원도 커졌습니다 — 이번 분기 신규 20억 유로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그중 1차분 10억 유로는 8월 5일부터 집행됩니다. 대출이 그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는 건 다음 분기에도 신흥국발 성장이 이어질 재료가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대손충당금이 함께 불어날 여지도 있다는 뜻입니다.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이겼는데 매출·EPS 컨센서스 대비 성적은 갈립니다 — 매출(총수익)은 소폭 상회, EPS로 환산하면 오히려 못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표본이 1명뿐인 컨센서스의 한계이니, 이 글의 핵심 판단 기준은 회사가 직접 공시한 순이익·로이터 컨센서스 비교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사는 스페인에, 이익의 절반은 멕시코에 있는 은행
BBVA는 스페인 국내 은행업(리테일·기업금융)에서 출발했지만, 지금 이익 구조의 무게중심은 대서양 건너에 있습니다. 상반기 그룹 순이익 60.51억 유로 중 **멕시코 한 나라가 29.8억 유로(약 49%)**를 차지하고, 스페인은 21.7억 유로(약 36%)로 2위, 터키 5.32억 유로(약 9%)와 남미 5.56억 유로(약 9%)가 뒤를 잇습니다. 멕시코는 대출이 YoY 두 자릿수로 늘고 순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성장 엔진이고, 터키·남미는 규모는 작지만 상반기 YoY 성장률이 각각 +29%, +34%로 그룹 평균(+11%)을 크게 웃돌아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중입니다. 반면 본토 스페인은 대출이 YoY 4~5%대로 늘었음에도 상업 수익성 둔화로 순이익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것으로 언급됐습니다.
상반기(H1 2026) 지역별 순이익 (십억 유로)
그룹 순이익 추이 — 지역별 분기 데이터는 이번에 확보하지 못해 그룹 전체로 대체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순이익 | 2.70십억 유로 | 2.50십억 유로 | 2.50십억 유로 | 3.00십억 유로 | 3.06십억 유로 |
지역별(스페인·멕시코·터키·남미) 순이익은 분기 단위로도 공시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상반기 누계 수치까지만 신뢰할 수 있게 확보했습니다(위 지역별 차트 참고). 그래서 5분기 추이는 그룹 전체 순이익으로 대체합니다. 25Q4가 계절적으로 낮고 26Q1부터 재차 반등해 26Q2에 분기 기준 최고치를 찍은 흐름이 보입니다.
핵심 딥다이브 — 이자수익 성장과 신흥국 리스크 비용
26Q2 핵심 지표 (십억 유로)
순이자이익이 +22.8%나 늘어난 배경은 유럽·미국이 금리를 내리는 국면에서도 멕시코·터키·남미의 대출 물량과 금리 수준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대손충당금이 순이익 증가율(+11.4%)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게 늘어난 것(+21.8%)은 터키·아르헨티나처럼 성장률이 높은 시장일수록 신용 비용도 같이 불어난다는 신흥국 은행업의 전형적인 트레이드오프입니다. 다만 그룹 전체 대손비용률은 여전히 가이던스 범위 안에 있어,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회사의 메시지입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가이던스
- 2026년 그룹 ROTE(유형자기자본이익률) 목표를 기존 전망에서 약 21%로 상향. 상반기 실적 기준 ROTE는 22.2%, ROE는 21.1%로 이미 이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 멕시코 대출 성장률 전망 약 10%로 유지·재확인.
- 남미 사업의 총수익 성장 전망을 기존 ’한 자릿수 후반’에서 ’한 자릿수 후반~두 자릿수’로 상향 — 멕시코·남미의 견조한 성과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 그룹 대손비용률(CoR)은 연간 ‘30bp대 초반’ 유지 전망 — 상반기 실적(약 31bp)이 이 범위 안에 있습니다.
- 신규 20억 유로 특별 자사주 매입(1차분 10억 유로, 8월 5일 개시) — 회사의 자본 여력을 주주환원으로 돌리는 정책 기조 지속.
- 효율성 비율(비용/수익) 상반기 37.8%로, 낮은 비용 구조를 유지 중.
출처
- BBVA 공식 —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페이지
- BBVA 공식 —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페이지 (비교 분기 수치 출처)
- TipRanks — BBVA 2분기 실적 발표 일정 공지
- Global Banking & Finance — BBVA 2분기 순이익 +11.4%, 멕시코가 견인
- The Corner — BBVA 상반기 순이익 60.5억 유로(+11%)
- El Español — BBVA, 상반기 순이익 60.51억 유로(총수익 211.59억 유로 상세)
- The Objective — BBVA, 상반기 순이익 60.51억 유로
- ElCEO — BBVA, 멕시코·남미 호조로 2026년 전망 상향
- Investing.com — BBVA 2분기 어닝콜 트랜스크립트(자사주 매입 확대)
- Investing.com — BBVA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상회, 멕시코 사업 호조
- MarketScreener — BBVA 상반기 순이익·총수익 개선
- Noticias de Gipuzkoa — BBVA, 상반기 60.51억 유로 순이익(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