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2026년 11월 3일 미국 장 시작 전에 발표된 컴패스 패스웨이즈(CMPS) 3분기 실적입니다. 이번 분기의 질문은 “NDA(신약 허가 신청) 제출 직전에 돈과 일정은 약속대로 가고 있는가”입니다. 답은 일정은 그대로, 비용은 더 빨리 늘었다입니다. 경영진은 롤링 NDA를 앞으로 2주 안에 마무리하고 현금 4.44억 달러로 2028년까지 간다고 했습니다. 영업손실은 5,640만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8% 늘었고, 증가분은 연구실이 아니라 출시 준비를 맡은 일반관리비에서 나왔습니다.
이 회사는 매출이 없어 beat/miss 대상이 EPS 하나뿐이고, 그 EPS도 주가에 따라 오르내리는 선지급 워런트 평가손익이 좌우합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애널리스트 4명) 발표 전 스냅샷(2026-11-03 02:19 UTC 수집) 기준입니다. 매출 컨센서스는 0이라 비교 행이 없습니다. 보고 EPS -0.07달러는 컨센서스보다 낫지만, 순손실 983만 달러에는 워런트 공정가치 변동 이익 4,078만 달러가 들어 있어 이를 뺀 순손실 5,061만 달러를 가중평균 기본주식 1억 3,872만 주로 나눈 값이 -0.36달러(우리 계산)입니다. 집계처가 컨센서스에 평가손익을 넣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위: 백만 달러(손실 크기)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장부를 흔드는 것은 사업이 아니라 워런트 평가다
컴패스는 행사가가 사실상 0인 선지급 워런트를 부채로 잡고 분기 말 주가로 다시 평가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손실, 내리면 이익이 장부에 찍힙니다. 5분기 순손익이 −1.4억, −0.9억, +0.9억, −2.5억, −0.1억 달러로 널뛰는 이유입니다. 이번 분기 기본 EPS는 −0.07달러(희석 −0.31달러)이고, 25Q3은 −1.44달러였습니다.
순손익 5분기 — 워런트 평가가 부호를 정한다 (백만 달러)
⚠ 일회성 효과 주의
워런트 공정가치 변동 이익 4,078만 달러가 순손실을 5,061만 달러에서 983만 달러로 줄였습니다. 주당으로는 약 0.29달러입니다. 이 항목을 빼면 EPS는 컨센서스 −0.33달러를 소폭 밑돌고, 컨센서스가 영업 기준이었다면 영업손실 5,640만 달러를 주식 수로 나눈 −0.41달러에 가깝습니다(우리 계산, 컨센서스 정의는 미확인). 워런트 부채는 9월 말 2.97억 달러로 현금의 2/3에 해당하는 큰 장부 항목이라, 분기마다 이 숫자가 손익을 다시 흔들 것입니다.
매출이 없는 회사의 비용표 — 연구실의 돈이 영업팀으로 넘어간다
부문 매출이 없어 부문별 추이 대신 전사 비용 추이를 봅니다. 연구개발비는 3상이 끝나며 줄고 있고 일반관리비(SG&A)는 출시 준비로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 분기 전만 해도 연구개발비가 더 컸는데 이번 분기에 처음 역전됐습니다.
원본 데이터 접기 — 연구개발비 vs 일반관리비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연구개발비 | 27.3백만 달러 | 29.9백만 달러 | 26.5백만 달러 | 29.2백만 달러 | 23.5백만 달러 |
| 일반관리비 | 13.2백만 달러 | 16.0백만 달러 | 16.4백만 달러 | 23.2백만 달러 | 33.0백만 달러 |
5분기 값은 모두 공시 원문 기준 재무제표입니다. 일반관리비는 재무제표 항목명이 SG&A(판매비·일반관리비)입니다.
일반관리비는 1년 전 1,320만 달러에서 3,300만 달러로 2.5배가 됐고, 직전 분기보다도 42% 늘었습니다. 회사는 이 증가의 내역을 보도자료에서 나누어 밝히지 않았지만, 콜에서 현장 영업조직을 뺀 상업 조직의 인력 채용은 끝났고 이제 현장 영업팀 채용에 집중한다고 했습니다(로리 엥글버트 CCO). 현장 인력이 들어오는 4분기부터 이 줄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은 우리의 추정입니다.
현금 — 영업에서 5,080만 달러가 나갔는데도 잔고는 늘었다
현금은 4.44억 달러로 6월 말 4.33억 달러보다 늘었습니다. 영업활동으로는 5,077만 달러가 나갔으므로 늘어난 것은 주식·워런트 행사 등 외부 자금이 들어온 덕입니다. 유입 규모는 현금 증가 1,070만 달러와 영업현금소진을 더한 약 6,100만 달러로 추정하며, 투자활동과 구성 내역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현금성자산 5분기와 분기 영업현금흐름 (백만 달러)
회사는 현금이 “출시를 지나 2028년까지” 간다고 했습니다. 부채 5,100만 달러를 빼면 순현금은 약 3.93억 달러입니다. 영업현금소진이 분기 3,500만 달러대에서 5,000만 달러대로 올라선 것이 숫자로 보이는 첫 신호이고, 출시 첫해 비용은 아직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일정 — 2주, 1~2개월, 그리고 DEA와 주 정부
보도자료와 콜의 일정 문구는 같습니다. 롤링 NDA의 마지막 제출을 약 2주 안에 마치고, 미국 시장 출시는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합니다. 국가우선심사 바우처가 FDA에 1~2개월 안의 검토를 권장하는 구조입니다. 지난 기업분석이 잡은 목표(2026년 4분기 제출 완료)보다 앞당겨진 표현은 아니고, 4분기 안에 끝낸다는 기존 약속을 날짜 수준으로 좁힌 것입니다.
“We will complete our rolling NDA submission in the next 2 weeks... The voucher sets a 1 to 2 month review target for the FDA, so there's the potential for a very rapid approval.”롤링 NDA 제출을 앞으로 2주 안에 마칩니다. 바우처는 FDA에 1~2개월의 검토 목표를 정하므로 매우 빠른 승인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출 완료 시점이 “4분기 안”에서 “2주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다만 “1~2개월”은 FDA의 목표이지 약속이 아니라는 단서가 이어집니다. 승인이 빨라도 아래의 DEA 재분류가 출시를 가로막습니다.
“There is a reasonably wide distribution around a median of around 60 days. But obviously, as we said, we're prepared for the potential that we might actually get a complete approval within that 30 to 60 day timeline.”과거 사례를 보면 중앙값 약 60일 주변에 꽤 넓게 분포합니다. 그래도 30~60일 안에 완전한 승인이 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 스스로 중앙값을 60일로 말했습니다. 제출 완료가 11월 중순이라면 승인이 이르면 2027년 초에 나올 수 있다는 산술이고, 이는 우리의 계산이지 회사 가이던스가 아닙니다. 사례가 적고 서로 다르다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We now have over 93% of the US population living in states that have stated that they intend to reschedule within 30 days after federal DEA.”이제 미국 인구의 93% 넘게가 연방 DEA 재분류 후 30일 안에 주 차원에서도 재분류하겠다고 밝힌 주에 살고 있습니다.
병목이 두 겹이라는 설명입니다. 연방 DEA가 재분류하고, 이어서 주 정부가 따라가야 처방이 가능합니다. 주 단계의 불확실성은 줄었지만 DEA 쪽은 회사가 “거의 가시성이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행정명령은 DEA가 법정 90일보다 빨리 처리하도록 권고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Ultimately, we anticipate that taking 12 to 18 months, but in the interim, as I said, sites will be supported to understand how they can code in the short term.”카테고리 3 코드가 카테고리 1로 옮겨가는 데 12~18개월을 예상하며, 그동안 클리닉이 쓸 수 있는 임시 코드를 지원합니다.
출시 직후 1년 이상은 정식 청구 코드 없이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클리닉이 6시간 모니터링 비용을 받아낼 수 있는지가 초기 처방의 속도를 정하고, 회사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본인 부담을 메우겠다고 했습니다. 이 비용은 위 일반관리비 증가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추정).
Q&A에서 눈에 띈 것 — 경쟁사 질문은 답하지 않았다
“We're aware of the recent speculation regarding another potential filing. There's been no official statement, and we will not be providing any comments on this matter.”다른 곳의 제출 가능성에 대한 최근 추측을 알고 있습니다. 공식 발표가 없었으므로 이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준비 발언의 맨 끝에서 먼저 꺼낸 말이라 회사가 신경 쓰는 주제라는 신호입니다.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말하지 않았고, 이어진 Q&A에서 폴 마테이스(Stifel)가 우소나(Usona)를 직접 묻지 않겠다며 “시장에 실로시빈 제품이 둘이라면 무엇으로 이기는가”를 물었습니다. 우소나의 제출 사실은 공식 출처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It's not necessarily the pricing premium that is applied. It's the value that these products are bringing to the healthcare system.”적용되는 것은 반드시 가격 프리미엄이 아닙니다. 이 제품들이 의료 시스템에 가져오는 가치입니다.
질문의 “프리미엄 가격”에 직접 답하지 않고 치료저항성 우울증(TRD)이라는 적응증의 경제적 부담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근거로는 3상 두 건과 2b상의 일관성, 환자의 현재 우울 삽화가 평균 3~4년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가격 숫자와 경쟁사 대비 우위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We haven't yet done an analysis of the response or remission rates or other outcome measures based upon the number of lines of treatment that have failed these patients within our studies.”우리 시험에서 치료 실패 횟수별로 반응률이나 관해율 등을 분석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하위 그룹 분석이 없다는 직접 인정입니다. 이어서 “덜 난치인 환자는 더 잘 반응할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데이터가 아닌 가정입니다. 지난 기업분석이 지적한 효과 크기(−3.6·−3.8점)와 대조군 개선의 쟁점을 풀어 주는 새 자료는 이번 콜에도 없었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사실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 특허(결정형) 계열은 2038년까지이고 특허기간 연장을 반영하면 2040~2041년경이라고 CEO가 말했습니다. 둘, REMS(위험평가·완화전략)는 FDA가 스프라바토의 것을 템플릿으로 쓰라고 지시했고 교육 콘텐츠는 1~2시간 분량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셋, 모니터링은 임상시험과 같은 주 모니터 1명에 CCTV 보조, 총 의료진 2명 구조를 최종 요건으로 예상했습니다.
가이던스·주주환원
| 항목 | 회사 발언 | 직전 대비 |
|---|---|---|
| NDA 최종 제출 | 공표 후 약 2주 안 | 기존 목표 2026년 4분기를 날짜로 좁힘 |
| 미국 출시 | 2027년 상반기, 승인 조건 | 변동 없음 |
| 현금 | 2028년까지 | 6월 말 4.33억 → 9월 말 4.44억 달러 |
| 재무 가이던스 | 매출·비용 수치 가이던스 없음 | 해당 없음 |
배당·자사주 매입은 없고 정책 언급도 없었습니다. 매출이 없는 회사이고 주주 몫은 오히려 늘어나는 주식 수로 줄어듭니다. 발행주식은 연초 9,609만 주에서 9월 말 1억 4,168만 주로 늘었고(+47%), 기본 가중평균 1억 3,872만 주에 희석 기준 1억 6,257만 주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주가 반응
발표 직후 주가 반응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11월 3일 장중 흐름을 다룬 보도가 나오지 않았고, 콜 종료 후 기준 수치를 가져올 수 없어 방향 서술을 유보합니다.
① 출처·유보 — 손익·대차대조표·일정 문구는 SEC 8-K 별첨 99.1(2026-11-03)이고, 5분기 비교(영업현금흐름 포함)와 콜 발언은 Fiscal.ai 공시 원문 기준 재무제표와 콜 전문입니다.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발표 전 스냅샷입니다. 보도자료에는 현금흐름표가 없어 영업현금소진은 Fiscal.ai 값을 썼고 SEC 원문 대조는 하지 못했습니다.
② 우리 추정 — 평가이익 제외 EPS −0.36달러, 현금 유입 약 6,100만 달러, 런웨이 약 26개월, 4분기 일반관리비 증가 가능성은 공시 수치에서 계산하거나 추정한 값이며 회사 가이던스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