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벤트 / 어닝콜
록히드마틴 26년 2분기 어닝콜 — THAAD 350억 달러 계약에 수주잔고 2,304억 달러 사상 최대
매출 201억 달러(YoY +11%)로 컨센서스 상회, 희석 EPS 7.94달러. 미사일 증산과 350억 달러 THAAD 다년 계약으로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EPS·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상향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7월 23일(현지시간, 장 개장 전) 발표된 록히드마틴 2분기 실적입니다.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분기 중 650억 달러의 신규 수주가 들어오며 수주잔고(백로그 —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계약 잔액)가 2,304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발표 전 보도 기준의 근사치(약 7.22달러)입니다. 매출도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구체적 컨센서스 수치가 확인되지 않아 EPS만 표기합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와 현금흐름 — 급증한 숫자, 낮았던 비교 기준
⚠ 일회성 효과 주의
이번 분기가 아니라 비교 대상인 전년동기(25Q2)에 일회성 손실이 몰려 있었습니다. 기밀 항공 프로그램 9.5억 달러, 캐나다 해상헬기(CMHP) 5.7억 달러, 튀르키예 다목적헬기(TUHP) 0.95억 달러 등 합계 16억 달러의 프로그램 손실이 반영돼 당시 EPS가 1.46달러까지 눌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분기의 순이익 5배 증가, 부문 영업이익 +279% 같은 YoY 숫자는 실력과 낮은 비교 기준이 섞인 결과입니다. 회사가 공시한 세후 주당 영향(기밀 항공 3.04달러 + CMHP 1.83달러 + TUHP 0.30달러)을 되돌린 전년동기 EPS는 약 6.63달러이고, 이번 분기 7.94달러는 그 대비 약 +20%입니다 — 탄탄한 성장이지만, 표면의 5배와는 전혀 다른 크기입니다.
희석 EPS(GAAP) — 최근 5분기 (달러)
FCF(잉여현금흐름)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가이던스 — 매출·EPS·FCF 모두 상향, 설비투자는 하향
-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약 797.5억~817.5억 달러(기존 775억~800억 달러)로 상향. 연간 매출 성장률 약 8%를 제시.
- 부문 영업이익 가이던스 약 85억~87억 달러(기존 84.25억~86.75억 달러), 희석 EPS 약 29.95~30.65달러(기존 29.35~30.25달러)로 상향.
- FCF 가이던스 70억~72억 달러(기존 65억~68억 달러)로 상향. 영업현금 92억~94억 달러(기존 91.5억~94.5억 달러).
-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는 20억~24억 달러로 기존(25억~28억 달러)보다 하향 — FCF 상향분의 일부는 투자 축소에서 나옵니다.
- 세금 관련, 미국 재무부의 2026년 2월 지침으로 올해 대체최저한세(CAMT)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연방 법인세 납부액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
- 최근 발표한 울트라 마리타임(Ultra Maritime) 인수는 완료 전이라 가이던스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명시.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부문별 흐름 — 4개 부문 모두 성장, 견인차는 미사일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항공 | 7.4십억 달러 | 7.3십억 달러 | 8.5십억 달러 | 7.0십억 달러 | 8.1십억 달러 |
| 회전익·미션시스템 | 4.0십억 달러 | 4.4십억 달러 | 4.6십억 달러 | 4.0십억 달러 | 4.3십억 달러 |
| 미사일·화력통제 | 3.4십억 달러 | 3.6십억 달러 | 4.0십억 달러 | 3.6십억 달러 | 4.1십억 달러 |
| 우주 | 3.3십억 달러 | 3.4십억 달러 | 3.2십억 달러 | 3.4십억 달러 | 3.5십억 달러 |
각 분기 SEC 8-K 공식 부문 표 기준. 26Q1은 회계 일정상 12주짜리 분기(통상 13주)여서 다른 분기보다 짧았습니다.
26Q2 부문별 매출 상세 (십억 달러)
26Q2 부문별 영업이익 (백만 달러)
F-35는 이번 분기에도 항공 부문의 축이었습니다. 생산 계약 물량이 늘며 F-35 매출이 4.75억 달러 증가했고, 항공 부문 성장(+9%)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분기 인도 대수는 19대로 전년동기(50대)보다 크게 줄었고, 상반기 누적으로도 51대(전년 97대)에 그쳤습니다 — 매출은 인도 시점이 아니라 생산 진행률 기준으로 잡히기 때문에 두 숫자가 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항공 부문 수주잔고도 연초 594억 달러에서 544억 달러로 줄어, F-35 후속 물량 계약 시점이 관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주잔고 — 2,304억 달러, 한 분기 만에 +24%
수주잔고(백로그)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분기 신규 수주는 650억 달러였고, 그 중심에 미사일방어청과 체결한 350억 달러 규모 THAAD 요격미사일 다년 계약이 있습니다. 이 계약 하나로 미사일·화력통제 부문 잔고가 직전 분기 466억 달러에서 879억 달러로 뛰었습니다. 이 밖에 GM디펜스(미국)와의 협력, 라인메탈과의 유럽 내 ATACMS 공동생산 합의 등 탄약 생산능력 확장 행보도 함께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