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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미디어텍 26년 2분기 어닝콜 — 스마트폰 회사였던 미디어텍, 처음으로 엣지가 주력이 되다

매출 1,521.83억 대만달러(YoY +1.2%, QoQ +2.0%)로 컨센서스·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모두 상회. EPS 15.28대만달러로 컨센서스 대비 +5.9% 서프라이즈. 스마트 엣지 플랫폼 매출이 모바일을 처음 추월했고, 3분기 가이던스와 함께 AI ASIC 사업이 2026년 20억 달러를 향해 가는 흐름을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대만증권거래소(TWSE) 상장 미디어텍(聯發科技, 2454)의 2026년 2분기(4~6월) 실적입니다. 이 아카이브에서 미디어텍을 다루는 첫 글이라, 헤드라인 지표 다음에 사업구조부터 짚습니다.

beat/miss

매출컨센 147.59십억 대만달러 실제 152.18십억 대만달러+3.1% beat
EPS컨센 14.43대만달러 실제 15.28대만달러+5.9% beat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16개 증권사, 2026-07-30 캡처) 기준입니다.

매출YoY +1%QoQ +2%
영업이익YoY -22%QoQ +-0%

단위: 십억 대만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150.4
29.4
26Q1
149.2
22.9
26Q2
152.2컨센 +3.1% beat
22.9
자체 가이던스 상단(약 1,492억 대만달러)과 컨센서스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순이익 246.05억 대만달러(QoQ +0.9%, YoY -12.3%), 총마진 46.2%(QoQ -0.1%p, YoY -2.9%p — 1년 전 49.1%에서 낮아졌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5.0%(QoQ -0.3%p, YoY -4.5%p)로 계산됩니다.

EPS 추이 — 다섯 분기 만에 반등, 컨센서스도 넘겼다

분기 EPS (대만달러) (대만달러)

25Q217.5
25Q315.84
25Q414.36
26Q115.17
26Q215.28-12.7% YoY · +0.7% QoQ컨센 +5.9% beat
25Q4(14.36원)를 저점으로 두 분기 연속 반등했습니다. 컨센서스(14.428원) 대비로는 +5.9% 서프라이즈. 다만 1년 전(25Q2, 17.5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12.7% 낮은 수준 — 총마진이 49.1%에서 46.2%로 내려앉은 영향이 EPS 회복 속도를 누르고 있습니다.

사업구조 — 스마트폰 회사였던 미디어텍, 처음으로 엣지가 주력이 되다

미디어텍은 팹리스(공장 없는 반도체 설계) 회사로, 자체 공장 없이 TSMC 등에 위탁생산을 맡기고 칩을 설계·판매해 돈을 법니다. 사업은 크게 세 갈래로 보고됩니다.

  • 모바일(Mobile) — 스마트폰용 SoC(시스템온칩) “디멘시티(Dimensity)” 시리즈. 오랫동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온 핵심 사업이지만, 이번 분기 메모리(D램·낸드) 원가 상승과 고객사의 신중한 재고 정책으로 매출이 크게 꺾였습니다.
  • 스마트 엣지 플랫폼(Smart Edge Platform) — Wi-Fi·블루투스 등 커넥티비티 칩, PC·태블릿용 컴퓨팅 칩, 차량용 반도체, TV·셋톱박스용 칩을 묶은 사업부입니다. 최근 AI ASIC(데이터센터용 맞춤 반도체) 초기 매출도 이 부문에 함께 잡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별도 라인으로 분리 공시되지는 않습니다.
  • 파워 IC(Power IC) — 전력관리반도체. 매출 비중은 5~6%로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부문입니다.
부문별 매출 비중 — 모바일과 스마트 엣지의 자리바꿈 (%)
모바일스마트 엣지 플랫폼파워 IC
부문별 매출 비중 — 모바일과 스마트 엣지의 자리바꿈 원본 수치표
구분25Q426Q126Q2
모바일59%49%41%
스마트 엣지 플랫폼37%46%53%
파워 IC5%5%6%

각 분기 실적 발표 기준 매출 비중(반올림이라 합이 100%를 정확히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25Q2·25Q3의 정확한 부문 비중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해 25Q4부터 표시합니다. 3개 분기 만에 모바일 59% → 41%, 스마트 엣지 37% → 53%로 뒤집혔습니다 — 최근 3개 분기 기준으로는 이번이 스마트 엣지가 모바일을 처음 앞선 분기입니다(그 이전 분기까지 거슬러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모바일은 QoQ -14%·YoY -20%, 스마트 엣지는 QoQ +19%·YoY +26%로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스마트 엣지의 성장은 커넥티비티·컴퓨팅·차량용 제품의 점유율 확대와 TV용 칩의 D램 가격 상승 반영이 배경으로 보도됩니다. 파워 IC는 QoQ +11% 안팎으로 완만하게 늘었습니다.

5분기 추이 — 총액은 제자리, 안은 재편 중

매출·영업이익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대만달러)
매출영업이익
02014015025Q225Q325Q426Q126Q2
매출·영업이익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매출150.4십억 대만달러142.1십억 대만달러150.2십억 대만달러149.2십억 대만달러152.2십억 대만달러
영업이익29.4십억 대만달러22.2십억 대만달러21.8십억 대만달러22.9십억 대만달러22.9십억 대만달러

미디어텍은 부문별 매출을 분기 결산 발표에서 비율(%)로만 공개하고 절대 금액을 별도 표로 신지 않아, 표준 구성의 “부문별 5분기 추이” 대신 전사 매출·영업이익 추이로 대체합니다(위 사업구조 섹션의 비중 차트와 함께 보면 됩니다). 전사 매출은 150~152억대만달러 박스권에서 5분기째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25Q2 294억 원에서 25Q3~26Q2 4개 분기 연속 218~229억 원대로 낮아진 채 머물러 있습니다 — 총마진 하락(49%대 → 46%대)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핵심 딥다이브 — AI ASIC, 목표가 두 번 뛰었다

미디어텍의 다음 성장 엔진으로 지목되는 것은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ASIC(주문형 반도체) 사업입니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을 위한 첫 AI 가속기 ASIC이 4분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2세대 칩은 2028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2026년 AI ASIC(데이터센터) 매출 목표 — 두 번의 상향 (십억 달러 (USD, 대만달러 아님))

'26.2월 콜12026년 목표로 처음 제시
'26.4월 콜22026년 목표2배 상향
'26.7월 콜22026년 목표 재확인
단위는 미국 달러(USD)입니다 — 미디어텍의 다른 실적 지표는 모두 대만달러(TWD) 기준이라 혼동하기 쉬운 지점입니다. 2026년 2월 콜에서 처음 '10억 달러'로 제시된 목표가 4월 콜에서 '20억 달러'로 두 배 상향됐고, 7월 이번 콜에서 그대로 재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20억 달러가 2026년 연간 누적 매출인지 4분기 단독 매출(연환산 시 더 큰 규모)인지는 보도마다 표현이 엇갈려, 이번 조사에서는 '2026년 목표'라는 회사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고 분기별 정확한 배분은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미디어텍은 2027년 데이터센터 AI ASIC 시장(TAM, 전체 유효 시장) 규모 전망을 700억~800억 달러로 유지하면서, 자사의 목표 점유율은 기존 10~15%에서 15~20%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분기 자체의 AI ASIC 실매출은 아직 스마트 엣지 플랫폼 부문에 묶여 있어 별도 숫자가 공시되지 않지만, 위 GroupedBarChart에서 본 스마트 엣지의 QoQ +19% 성장 안에 이 초기 기여가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회사가 기여분을 분리해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1,504.0억→1,521.83억 대만달러
+1.2%
매출 (QoQ)
+2%
영업이익 (YoY)총마진 하락 영향
-22.2%
순이익 (QoQ)YoY로는 -12.3%
+0.9%
스마트 엣지 플랫폼 매출 (YoY)QoQ +19%
+26%
모바일 매출 (YoY)QoQ -14%
-20%
2027년 AI ASIC 목표 점유율 상단15%→20%로 상향 (하단은 10%→15%)
+33.3%
3분기 매출 가이던스 (QoQ, 중간값)0~+5% 범위의 중간값
+2.5%
회사 발표·법설회(法說會)에서 직접 언급되거나 공식 수치로 계산 가능한 증감입니다.

현금흐름 — 이번 분기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디어텍은 팹리스 회사라 설비투자(CapEx) 자체가 파운드리 대비 크지 않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분기(26Q2) 영업현금흐름·잉여현금흐름(FCF) 수치를 확인 가능한 소스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공식 IR 자료 접근이 이번 세션에서 제한됨). 참고로 직전 분기인 26Q1에는 재고자산이 전분기 대비 27% 넘게 늘면서(재고회전일수 70일→87일)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26Q2에 이 흐름이 이어졌는지는 확인하지 못해 이 섹션은 확정치 없이 생략합니다. 확정 자료 확보 후 보완이 필요합니다.

가이던스 — 3분기도 스마트 엣지가 모바일의 약세를 상쇄

3분기(26Q3) 매출 가이던스 (십억 대만달러)

가이던스 하단152.2QoQ 0%
가이던스 상단159.8QoQ +5%
원화 환산이 아니라 회사가 제시한 원래 단위(대만달러) 그대로입니다. YoY로는 +7\~+12%. 총마진 가이던스는 46%±1.5%p, 영업비용률(매출 대비)은 31%±2%p로 제시됐습니다 — 2분기 실제 총마진(46.2%)과 거의 같은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입니다.
  • 3분기 매출: 1,522억~1,598억 대만달러(QoQ 0~+5%, YoY +7~+12%). 스마트 엣지 플랫폼 성장이 계속되며 모바일 부문의 약세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 총마진 46%±1.5%p·영업비용률 31%±2%p — 2분기 실적(총마진 46.2%)과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공급망 원가 상승분은 가격에 전가해 마진을 지키는 쪽이지, 마진 자체를 더 끌어올리는 전가는 아니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CFO 언급으로 보도).
  • 이사회는 총 50억 달러 규모의 탄력적 자금조달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 공급망 생산능력 확보, 데이터센터 제품 개발, AI 시스템·플랫폼 전략에 필요할 때 신속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라고 설명됐습니다.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과는 무관한,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한도입니다.

주주환원 — 배당은 계속, 자사주는 언급 없음

  • 미디어텍은 2021년부터 세후순이익의 80~85%를 현금배당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 1회가 아니라 상반기(H1)·하반기(H2) 실적에 대해 각각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 2025년 하반기(2025H2) 실적에 대한 현금배당 주당 24.50대만달러가 이번 콜과 같은 주(배정락 7월 7일, 지급 7월 7~31일)에 지급됐습니다 — 2025년 상반기분(29.00대만달러)과 합치면 2025 회계연도 연간 배당은 주당 53.50대만달러입니다.
  • 이번 콜에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 대만 반도체 기업 상당수와 마찬가지로, 환원은 배당 중심이고 위에서 본 50억 달러 자금조달 한도는 오히려 AI ASIC·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가깝습니다.

Q&A·콜에서 눈에 띈 것

이번 조사에서는 콜 트랜스크립트 원문(Investing.com 색인)에 직접 접근하지 못해(이번 세션 네트워크 제한), 아래는 트랜스크립트를 인용·요약한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한 것입니다 — 실제 질의응답의 정확한 발언 순서·워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가격 전가 vs 마진 확대 — CFO(David Ku)는 최근의 가격 조정이 공급망 원가 상승분을 고객에 전가하기 위한 것이지, 마진 자체를 더 끌어올리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3분기 총마진 가이던스가 2분기와 거의 같은 46%대에 머무는 것과 일치하는 설명입니다.
  • 2나노 플래그십 SoC — 차세대 디멘시티 플래그십 SoC가 TSMC 2나노 공정으로 테이프아웃을 마쳤고, 복수의 고객 디자인윈(설계 채택)을 확보해 3분기 말까지 탑재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AI ASIC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대상 첫 AI 가속기 ASIC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7년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8년은 “2027년보다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 중국 고객사의 해외 확장 —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디멘시티 9000 시리즈를 탑재한 제품을 동남아·인도·유럽 등 중국 밖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 모바일 부문이 전체적으로는 약세여도, 플래그십 등급에서는 지역 확장이라는 반대 방향의 흐름이 같이 있다는 뜻입니다.
  • 50억 달러 자금조달 예산의 용도 — 공급망 생산능력 확보, 데이터센터 제품 개발, AI 시스템·플랫폼 구축을 명시적으로 꼽았습니다. 특정 인수·자사주 매입 계획이 언급되지는 않았습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