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2026년 10월 20일 장 시작 전 발표된 RTX(RTX, 패트리엇 미사일의 레이시온과 GTF 엔진의 프랫앤휘트니를 가진 방산·항공 복합 기업) 3분기 실적과 같은 날 콜 핵심입니다. 이번 분기의 질문은 하나입니다 — IEEPA 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을 빼도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었나. 답: 넘었습니다(조정 EPS 환급 제외 2.01달러 대 컨센 1.78달러). 다만 연간 EPS 가이던스 상향 폭의 거의 절반이 같은 환급이라, 가이던스는 숫자보다 질을 따져 읽어야 합니다.
매출
▲249.7억 달러
YoY +11% · 유기적 +12% · 컨센 241억 달러 상회
조정 EPS
▲2.26달러
YoY +33% · 환급 0.25달러 포함, 제외 시 2.01달러
수주잔고
▲3,400억 달러
2분기 2,890억 · YoY +36% · 사상 최대
잉여현금흐름
▼21.2억 달러
전년 40.3억 · 환급 약 3억 달러 포함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애널리스트 19명) 발표 전 스냅샷 기준입니다(매출 241.05억 달러, EPS 1.78달러). 환급 제외 EPS는 회사가 밝힌 주당 0.25달러를 보고치에서 뺀 우리 계산입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와 일회성 — 환급이 EPS의 11%, 빼도 컨센은 넘는다
조정 EPS — 최근 5분기와 환급 제외 (달러)
조정 EPS 다리 — 25Q3 1.70달러에서 26Q3 2.26달러로 (달러)
⚠ 일회성 효과 주의
조정 EPS 2.26달러에는 IEEPA(국제긴급경제권한법) 관세 환급 0.25달러가 들어 있습니다. 회사 표현으로는 ‘IEEPA 비용 회수(cost recovery)‘이고, 이익에 약 4억 달러, 영업현금에 약 3억 달러가 잡혔습니다. CFO는 콜린스의 환급이 3분기로 끝났다고 했고, 현금으로는 4분기에 약 0.5억 달러가 더 들어온 뒤 대체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급을 빼면 2.01달러로, 컨센서스(1.78달러)는 여전히 +13% 웃돌지만 “+27% 서프라이즈”는 아닙니다. 현금흐름도 같습니다 — 잉여현금흐름 21.2억 달러 중 약 3억 달러가 환급입니다.
환급을 걷어내면 단단한 곳은 콜린스, 프랫과 레이시온은 가려진다
원본 데이터 접기 — 부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 7.6십억 달러 | 7.7십억 달러 | 7.6십억 달러 | 8.2십억 달러 | 8.4십억 달러 |
| 프랫앤휘트니 | 8.4십억 달러 | 9.5십억 달러 | 8.2십억 달러 | 8.9십억 달러 | 9.2십억 달러 |
| 레이시온 | 7.0십억 달러 | 7.7십억 달러 | 7.0십억 달러 | 8.3십억 달러 | 8.0십억 달러 |
각 분기 RTX 실적 발표 공식 부문 표 기준. 세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14% 성장했습니다(콜린스 +10%, 프랫 +10%, 레이시온 +14%).
이익률은 환급 포함 숫자와 제외 숫자가 크게 다릅니다.
26Q3 조정 영업이익률 — 보고치와 환급·일회성 제외 (퍼센트)
- 콜린스: 환급을 제외한 이익률도 전년보다 2.6%p 올랐습니다. 상업용 신규 장착(OE) 매출이 +23%(매각 제외)였고, 회사는 간접 인력을 줄이면서 이 성장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프랫앤휘트니: 환급을 제외한 이익률은 전년과 사실상 같습니다. 정비(애프터마켓) 매출은 +21%였지만 대형 엔진 OE의 믹스와 판관비 증가가 이익률을 눌렀습니다.
- 레이시온: 일회성 성격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이익률이 낮습니다. 매출 +14%는 실제이지만 이익률 상승 일부는 계약 조정 이익입니다.
수주잔고 — 방산 수주 590억 달러, 절반 넘게 미사일 두 건
수주잔고(백로그)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방산 수주(bookings)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수주잔고를 키운 것은 프레임워크 협약(가계약)이 다년 생산계약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3분기에 토마호크·AMRAAM 두 건이 전환됐고, 10월 초에 SM-6·SM-3 IB 계약이 추가로 체결돼 4분기 수주에 들어갑니다. CEO는 네 건을 합쳐 약 700억 달러라고 설명했습니다.
“As a reminder, these contracts include a funding approach that will essentially preserve upfront free cash flow. We'll be making CapEx and other investments on these contracts over the next 2 to 3 years, and we'll recognize revenue as costs are charged to the programs.”이 계약들에는 초기 잉여현금흐름을 사실상 보존하는 자금 조달 방식이 들어 있습니다. 앞으로 2에서 3년 동안 이 계약들에 대한 설비투자 등을 하게 되고, 매출은 비용이 프로그램에 청구되는 대로 인식합니다.
수주잔고의 질을 가르는 발언입니다. 매출은 비용 진행률(cost-to-cost)로 잡히므로 증설·공급망 구축 기간에는 천천히 늘고, 생산이 안정된 뒤에야 본격화됩니다. 현금은 “초기에 보존”된다고만 했을 뿐 구체 구조(선급금 규모 등)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 계약들은 아직 가격·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계약(UCA, 미확정 계약 행위)이라는 위험이 있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 — 이익은 늘고 현금은 줄었다
원본 데이터 접기 — FCF(잉여현금흐름)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FCF | 4.0십억 달러 | 3.2십억 달러 | 1.3십억 달러 | 2.9십억 달러 | 2.1십억 달러 |
26Q3 현금흐름 (십억 달러)
3분기 FCF는 전년(40.3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지만 올해 9개월 누적은 전년보다 많습니다. 회사는 분기 감소의 원인을 따로 설명하지 않았고, 전년 3분기가 컸던 기저 때문으로 보입니다(추정). 조정 순이익 30.9억 달러 대비 FCF는 약 69%로, 회사가 말해 온 연간 목표 90~100%에 못 미치는 분기입니다. 내년 현금에 대해서는 CFO가 요인별로 설명했습니다.
“the first thing is we've obviously been tailing down on the powdered metal payments. So expect that to be probably about a $500 million tailwind as we head into 2027.”첫째, 분말금속 보상금 지급이 계속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7년에는 약 5억 달러의 순풍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어서 IEEPA 환급(4분기 약 0.5억 달러 추가 후 소멸)과 연금 약 1억 달러가 역풍이라 세 요인이 대체로 상쇄돼 “약 0”이 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2027 FCF 증가는 환급·보상금 같은 일회성이 아니라 부문 이익 성장에 달려 있고, 운전자본은 “조금 더 높아질” 역풍으로 봤습니다. 2027 FCF 수치는 1월 콜에서 제시한다고 했습니다.
가이던스 — 연간 EPS 상향 0.525달러 중 환급이 0.25달러
2026년 가이던스가 2분기에 이어 또 올랐습니다.
| 항목 | 직전(7월) | 신규(10월) | 중간값 변화 |
|---|---|---|---|
| 조정 매출 | 950억~960억 달러 | 970억~975억 달러 | +1.8% |
| 유기적 매출 성장 | 8~9% | 10~11% | +2%p |
| 조정 EPS | 7.10~7.25달러 | 7.65~7.75달러 | +7.3% |
| 잉여현금흐름 | 85.0억~87.5억 달러 | 90.0억~92.0억 달러 | +5.5% |
채널별로는 상업 OE가 “중~고 한 자릿수”에서 높은 한 자릿수, 상업 애프터마켓이 “낮은 두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낮은 십 몇 퍼센트, 방산이 “높은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로 올랐습니다. CFO는 EPS 상향의 중간값 기준으로 영업 성과 약 0.28달러와 환급 약 0.25달러가 나눠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 EPS — 4분기 내재치(우리 계산) (달러)
프랫앤휘트니 — GTF 정비가 이익률과 현금의 열쇠
GTF(기어드 터보팬) 엔진은 이 회사의 구조적 과제이자 기회입니다. 3분기 PW1100 정비 처리량이 YoY 35% 늘었고, 올해 GTF 주문·약정이 800건을 넘었으며 엔진 수주잔고는 8,000대 이상입니다. 개선형 GTF 어드밴티지가 첫 인도(유나이티드항공)돼 운항에 들어갔고, 기존 엔진에 90~95%의 내구 개선을 적용하는 핫섹션 플러스는 2027년 초 정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those full interval shop visits are coming due here this year and into the next several years. And each of those shop visits brings with it cash payments. So Pratt will be, you know, a tailwind to RTX's free cash flow over the next 3 years.”전체 주기 정비 입고가 올해와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도래하고, 각 정비마다 현금 지급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프랫은 향후 3년간 RTX의 잉여현금흐름에 순풍이 될 것입니다.
GTF 계약의 약 80%가 장기 계약이고 대부분이 ‘정비 입고 시 지급(pay-at-shop-visit)‘이라고 CFO가 덧붙였습니다. 즉 지금까지 정비에 먼저 돈을 쓰고 대금은 나중에 받는 구조라 계약자산이 쌓여 있었고, 입고가 늘수록 현금이 들어옵니다. 다만 “3년 순풍”의 크기는 “숫자를 말하지 않겠다”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익률은 “낮은~중간 10%대 장기 권리”를 향해 점진적으로 오른다고 했습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Fiscal.ai가 제공한 2026년 10월 20일 콜 전문 기준입니다.
“You're hitting on the single, you know, biggest enabling factor in getting to these enhanced rates, the 2 to 4x that I mentioned before. It's absolutely going to take a change in how we do things with our supply chain.”질문하신 것이 증산(2배에서 4배)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단일 요인입니다. 공급망을 운영하는 방식이 반드시 달라져야 합니다.
미사일 증산 목표의 가장 큰 병목을 경영진이 직접 공급망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AI 건설과 일부 부품을 두고 경쟁한다는 점, 핵심 광물도 같은 범주라는 점을 인정했고, 정부와 시험 요건 완화·신규 공급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레이시온이 150개 공급사를 새로 추가했다는 것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인 부품 부족 규모나 일정 영향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First, obviously, we won't have the IEEPA Refunds repeat for Collins. That's all behind us here in the 3rd quarter.”첫째, 콜린스에는 IEEPA 환급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3분기에 모두 끝났습니다.
4분기 가이던스가 낮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를 직접 확인한 답입니다. 이어 R&D와 디지털 지출 증가, OE 물량 증가로 약 40bp 이익률 역풍이 있다고 했고, 3분기에 “특이한 것은 없었다”고 답해 콜린스의 환급 제외 이익률은 구조적이라는 입장입니다. 경영진은 구조 개선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No immediate plans on rocket motors. Again, that's more of a partnership strategy, but always looking for ways to strengthen the base.”로켓 모터에 대해 당장의 계획은 없습니다. 파트너십 전략에 더 가깝지만, 공급 기반을 강화할 방법은 늘 찾고 있습니다.
증산의 또 다른 병목인 고체 로켓 모터를 인수가 아닌 복수 공급사 확보로 푼다는 답입니다. 주식 환원이 거의 없는 가운데(아래 주주환원 참조) 현금은 증설·공급망 투자에 쓰는 방향이며, 대형 인수 가능성은 열어 두되 신호는 주지 않았습니다.
“demand has continued to be resilient. We think it's durable.”수요는 계속 탄탄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지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상업 애프터마켓 +16%(유기적)를 근거로 든 답입니다. 지난 분기 글에서 본 “정비 호조”가 이어졌지만, 세계 여객 운항 거리(RPK)가 소폭 줄었는데도 정비 매출은 늘었다는 점은 정비 수요가 운항량보다 설치 기반과 가격에 좌우됨을 보여 주지만, 항공사의 운항 축소가 길어지면 2027년 정비 입고에 닿을 수 있습니다. 연료비가 2027년에 미칠 영향은 “지켜보겠다”고만 했습니다.
그 밖의 답변은 둘입니다. ① 계약 보호: 엡스타인이 미확정 계약(UCA)이 정치 변화로 뒤집힐 위험을 묻자 칼리오는 예산·물량이 바뀌면 회사가 보호되는 조항이 협상의 핵심이었다고 답했습니다(조항 내용은 비공개). ② 수리권: 세이프먼의 국방수권법(NDAA) 수리권(right-to-repair) 조항 질문에는 법안이 진행 중이라 추측하지 않겠다며 지식재산권 보호가 필요하다고만 했습니다. 방산 정비 수익이 큰 회사에게 이 조항은 뒤에서 지켜볼 변수입니다.
주주환원·경영진 변화
배당금 지급은 3분기 9.84억 달러(전년 9.10억 달러, 약 +8%)이고, 자사주 매입은 올해 9개월간 없었습니다(전년 같은 기간 0.5억 달러). 배당 정책 변경 언급은 없었습니다. 경영진 측면에서는 프랫앤휘트니 사장 셰인 에디가 40년 넘는 근무 후 은퇴하고 군용엔진 사장 질 알버텔리가 후임이 됐다고 CEO가 밝혔습니다(지난달 발표). GTF 정상화를 이끌 인물 교체 시기라는 점이 변수입니다.
지난 분기 글과의 연속성
2분기 글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이번 분기 숫자와 대조했습니다.
- 레이시온 이익률 12.6% 상승 지속: 14.1%로 올랐으나 일회성 성격 이익 약 1.85억 달러를 빼면 11.8%로 오히려 낮아집니다 — △ 보고치 기준 방향만 확인.
- 수주잔고 2,890억 달러의 매출 전환: 3,400억 달러로 더 커졌고, 매출 전환은 2027년 이후로 설명됐습니다 — △ 잔고는 증가, 전환 속도는 아직 판단 불가.
- GTF 보상 비용 축소: 분말금속 보상금 지출이 3분기에도 약 1.65억 달러 이어졌고(2분기 글의 1.5억 달러는 비용 인식 기준이라 직접 비교 불가), 내년 약 5억 달러 감소를 CFO가 언급했습니다 — △ 지출은 이어졌고 내년 감소 방향만 언급.
2분기에 이어 연간 매출·EPS·FCF 가이던스를 모두 다시 올렸지만, 이번 EPS 상향의 절반 가까이가 환급이라는 점이 지난 분기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