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이번 분기의 질문은 “MLCC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영업이익률을 어디까지 끌어올리는가”였고, 답은 18.4%였습니다. 2026년 10월 28일 공시된 삼성전기(MLCC·카메라모듈·반도체 패키지기판 제조사) 3분기 영업이익은 6,9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매출은 소폭 밑돌았습니다. 회사는 같은 날 오후 1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수급이 더 빠듯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에프앤가이드 집계의 발표 전 값입니다. 매출은 네이버 증권(에프앤가이드) 10월 26일 누적 값, 영업이익은 CEO스코어데일리(10월 19일, 단독 출처) 인용 값입니다. 발표 후 기사가 인용한 집계는 영업이익 6,453억~6,637억원, 매출 3조8,334억~3조9,262억원으로 기준 시점에 따라 달랐고, 어느 값을 써도 영업이익은 상회, 매출은 하회입니다. 증권사 개별 추정은 컨센서스가 아니라 쓰지 않았습니다.
단위: 억원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순이익은 4,850억원(YoY +115.7%)이고 1~3분기 누적은 매출 10조4,296억원(YoY +24.0%), 영업이익 1조4,119억원(YoY +109.5%)입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보도에 나왔으나 회사가 제시한 수치는 아닙니다.
쌀알 부품 값이 두 자릿수로 오르는 구간
삼성전기의 매출은 컴포넌트(MLCC·인덕터), 패키지솔루션(FC-BGA 등 반도체 기판),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세 축입니다. 3분기에는 AI 서버와 전장에 쓰이는 앞의 두 축이 같이 커졌고, 광학솔루션만 전분기보다 줄었습니다. 컴포넌트는 MLCC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보다 10%대 오른 것이 보도됐는데, 2분기에는 한 자릿수 후반이었습니다.
26Q3 부문별 매출 (억원)
부문별 흐름 — 패키지솔루션이 가장 가파르다
원본 데이터 접기 — 부문별 매출 추이 — 확인 가능한 5개 분기
| 구분 | 25Q2 | 25Q3 | 26Q1 | 26Q2 | 26Q3 |
|---|---|---|---|---|---|
| 컴포넌트 | 12,786억원E | 13,812억원 | 14,098억원E | 16,494억원 | 18,830억원 |
| 패키지솔루션 | 5,632억원E | 5,932억원 | 7,279억원E | 7,716억원 | 9,390억원 |
| 광학솔루션 | 9,384억원E | 9,146억원 | 10,724억원E | 10,362억원 | 9,413억원 |
25Q2·26Q1(음영)은 26Q2 발표의 증감률로 역산한 근사치이고, 25Q4는 공개 자료로 개별 확인하지 못해 뺐습니다. 26Q3 컴포넌트·패키지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보도와 25Q3 확정치가 서로 맞는 값입니다.
컴포넌트는 1년 새 13,812억원에서 18,830억원으로 늘었고, 패키지솔루션은 5,932억원에서 9,390억원으로 58% 늘었습니다. 광학솔루션은 26Q1 고점 이후 2개 분기 연속 줄어, 이익 증가분은 앞의 두 부문이 거의 다 설명합니다.
마진 — 매출이 30% 늘 때 영업이익은 165% 늘었다
전사 영업이익률 추이 (%)
콜에서 확인된 증감
현금흐름(FCF)과 설비투자 세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해 생략합니다. 분기보고서(11월 중순 제출기한)에서 확인할 항목입니다.
가이던스와 콜 발언 — 4분기가 더 빠듯하고, 2027년이 더 크다
콜 전문(Fiscal.ai 미반영, 디일렉 전문은 이번 세션에서 열지 못함)은 읽지 못했고, 아래는 보도된 발언입니다.
- MLCC와 FC-BGA 수급이 4분기에 더 타이트해진다고 봤고, MLCC는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BGA 부문은 계절 요인으로 3분기 수준을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 50여 고객사와 고용량·고압 등 고부가 MLCC 중심으로 장기공급계약(LTA)을 맺었거나 협의 중이며, 이태곤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 계약 매출이 내년 MLCC 매출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10여 고객사였습니다.
- FC-BGA 증설(세종·베트남, 9월에 결정한 6조7,800억원. 부산은 별도 장래계획)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하고 2028년부터 매출에 본격 기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BN은 필리핀 신공장이 내년 가동된다고 전했으나 어느 제품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2027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량 범위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주주환원(배당·자사주) 정책 변화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콜 직전 일주일 사이 공시도 있었습니다. 10월 19일 패키지기판 3,605억원 공급계약이 나왔고, 10월 21일에는 엔비디아와 ABF 기판 공급 전략 협력을 발표했습니다(회사·PR Newswire 발표 기준, 세종·부산 전용 설비 공동 투자 포함).
컨센서스 단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단독 출처(CEO스코어데일리)이고, 매출은 네이버 증권 에프앤가이드 누적값입니다. 부문 수치는 보도 인용이라 DART 원문과 대조가 남았고, 콜 전문 반영은 다음 회차에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