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벤트 / 어닝콜
스트라이커 26년 2분기 어닝콜 — 사이버 공격의 충격을 걷어내고 유기적 성장 9%로 복귀
매출 66억 달러(YoY +9.4%, 유기적 +9.0%)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고 조정 EPS 3.69달러는 컨센서스 대비 +5.8% 비트. 3월 사이버 공격으로 무너졌던 1분기(유기적 +2.4%) 이후 정형외과·MedSurg 두 부문이 나란히 반등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현지시간 7월 30일 장 마감 후(발표 약 오후 4시 5분, 콘퍼런스콜 오후 4시 30분) 나온 스트라이커(정형외과·의료기기) 2분기 실적입니다. 3월 사이버 공격으로 크게 흔들렸던 1분기 이후, 두 사업부문 모두 성장이 정상 궤도로 돌아온 분기입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2026년 7월 30일 09:40 UTC 캡처) 기준입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GAAP과 조정의 큰 괴리
희석 EPS — 전년동기 대비 (달러)
⚠ GAAP·조정 실적 괴리 주의
GAAP 희석 EPS는 전년동기 대비 +44.1% 급증(약 2.29→3.30달러, 증감률 역산)한 반면, 조정 희석 EPS는 +17.9%(3.13→3.69달러)에 그쳤습니다. 두 증가율의 큰 차이는 GAAP 수치에는 반영되고 조정 실적에서는 제외되는 일회성 항목(예: 사이버 공격 관련 비용·보험금 회수, 구조조정, 무형자산 상각 등)의 규모가 전년동기와 이번 분기 사이에 크게 달라졌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이번 리서치에서 접근 가능했던 자료로는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 [관찰: GAAP·조정 EPS 증가율 격차 26.2%p, 특히 GAAP 쪽이 훨씬 크게 뜀 / 추정 원인: 전년동기 GAAP 실적을 눌렀던 일회성 비용이 이번 분기엔 없거나 축소됐을 가능성, 또는 사이버 공격 관련 보험금 회수 등 이번 분기 특유의 GAAP 전용 항목 / 확신 수준: 낮음 — 10-Q의 GAAP-조정 조정표 원문 확인 필요].
매출은 컨센서스를 근소하게(+0.3%) 넘겼고, 조정 EPS는 +5.8% 비트로 더 뚜렷하게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유기적(organic) 매출 성장률이 +9.0%로, 사이버 공격 여파로 +2.4%까지 주저앉았던 1분기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메스 대신 로봇 팔 — 그리고 3주간 멈췄던 공장
스트라이커는 크게 두 부문으로 사업을 보고합니다. **정형외과(Orthopaedics)**가 이번 분기 매출 30억 달러(전체의 약 45%)를 차지하고, 인공관절(무릎·고관절)과 외상·사지 임플란트가 핵심입니다. 나머지 절반 이상인 MedSurg·신경기술(MedSurg and Neurotechnology) 부문은 36억 달러로, 수술기구·내시경·병원용 의료장비에 신경외과·척추 관련 제품까지 포함합니다.
정형외과 부문의 성장 엔진은 최근 몇 년간 로봇수술 시스템 Mako입니다. 병원에 Mako 로봇 팔을 들여놓으면 그 병원은 Mako와 호환되는 스트라이커의 무릎·고관절 임플란트를 반복 구매하게 되는 구조로, 장비 판매가 소모품·임플란트의 반복 매출을 끌어오는 전형적인 “설치 기반(installed base)” 사업입니다. 이번 분기 Mako 누적 수술 건수가 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회사가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 실적은 이 구조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스트라이커는 지난 3월 11일, 이란 연계 해킹 그룹 ’Handala’의 공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IT 시스템이 손상되는 사이버 침해를 공시했습니다. 약 3주간 여러 국가(보도 기준 79개국)의 공장·주문처리·배송이 중단됐고, 이 여파로 1분기에만 매출 3.75억 달러가 이연되거나 소실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그 결과 1분기 유기적 성장률은 평소보다 크게 낮은 +2.4%에 그쳤습니다. 4월 초 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된 뒤 이번 2분기 유기적 성장률(+9.0%)은 정상 수요 회복에 더해 1분기에 밀렸던 주문이 되돌아온 효과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 부분은 회사가 명시적으로 분리해 공시하지 않아 추정입니다.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매출 | 6.0십억 달러 | 6.1십억 달러 | 7.2십억 달러 | 6.0십억 달러 | 6.6십억 달러 |
| 영업이익 (GAAP) | 1.2십억 달러 | 1.2십억 달러 | 1.8십억 달러 | 0.9십억 달러 | 1.7십억 달러 |
26Q1의 매출 정체(전년동기와 같은 60억 달러)와 영업이익 급감(12억→9억 달러)이 사이버 공격의 흔적이고, 26Q2에 두 지표 모두 반등한 게 회복의 증거입니다. 부문별(정형외과 vs MedSurg·신경기술) 5분기 추이는 이번 리서치 사이클에서 공식 소스 접근이 막혀 확보하지 못해, 전사 매출·영업이익 흐름으로 대체했습니다 — 아래는 이번 분기 부문별 상세입니다.
26Q2 부문별 매출 상세 (십억 달러)
무릎·고관절이 이끈 정형외과 성장
정형외과 부문 안에서는 무릎(Knee)·고관절(Hip) 임플란트가 성장을 이끌었고, 두 카테고리 모두 회사는 Mako 로봇수술 채택 확대를 성장 배경으로 언급했습니다.
핵심 임플란트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 (YoY) (%)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
회사는 콜에서 “영업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달러 수치는 이번 리서치에서 접근 가능했던 공식 자료로는 확보하지 못해 별도 현금흐름 차트는 생략합니다.
가이던스
-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8.3~9.3%로 좁힘(종전 8.0~9.5%).
- 연간 조정 희석 EPS 가이던스를 14.95~15.10달러로 상향(종전 14.90~15.10달러, 하단 상향).
- CEO 케빈 로보는 “사이버 공격에서의 회복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하반기 모멘텀을 되찾았고 메드테크 업종 내 상위권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Stryker Investor Relations — Stryker reports second quarter 2026 operating results
- GlobeNewswire(마닐라타임스 재배포) — Stryker reports second quarter 2026 operating results
- StockTitan — Stryker schedules July 30 webcast on Q2 2026 results
- Yahoo Finance — Robotics and MedSurg Drive Stryker Growth Amid Margin Pressures
- MassDevice — Stryker operations fully restored after cyberattack, no material impact expected on 2026 guidance
- Healthcare Dive — Stryker cyberattack 'meaningfully' impacted Q1
- Seeking Alpha — Stryker maintains 2026 outlook of 8%-9.5% organic sales growth amid cyber incident re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