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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우니크레디트 26년 2분기 어닝콜 — 22분기 연속 이익 행진, 코메르츠방크는 이제 '인수'다

총수익 65억 유로(YoY +7%), 순이익 29억 유로 — 코메르츠방크 관련 일회성 비용을 빼면 31억 유로로 역대 최고 2분기. FY26 순이익 가이던스를 약 115억 유로로 올린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7월 23일 발표된 우니크레디트(이탈리아 최대 은행, 밀라노증시 UCG)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핵심입니다.

beat/miss

순이익컨센 2.8십억 유로 실제 2.9십억 유로+3.6% beat

컨센서스는 회사가 사전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발표 전) 기준으로, 발표 직후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총수익YoY +7%QoQ -6%
순이익YoY -12%QoQ -9%

단위: 십억 유로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6.1
3.3
26Q1
6.9
3.2
26Q2
6.5
2.9
EPS 1.94유로, RoTE(유형자기자본이익률) 21.7%. 코메르츠방크 관련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순이익 31억 유로.

EPS와 이익의 질 — 은행의 현금흐름표

분기 EPS (보고 기준) (유로)

25Q22.16약 — 증감률 역산
26Q12.15약 — 증감률 역산
26Q21.94일회성 비용 포함-10.2% YoY
상반기 누적 EPS는 4.09유로.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식 수가 줄어 순이익 감소율(-13.1%)보다 EPS 감소율(-10.2%)이 작습니다.

은행에서 제조업식 FCF(잉여현금흐름) 대신 봐야 할 것은 자본이 얼마나 만들어지고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이번 분기 조정 기준 자본 창출은 25억 유로(CET1 비율 기준 +85bps)로, 분기 중 쌓은 주주환원 재원 23억 유로를 웃돌았습니다. 상반기 누적 주주환원 재원은 47억 유로 — 순이익의 80%를 배당(50%)과 자사주 매입(30%)으로 돌려주는 정책 그대로입니다. 주당 유형장부가치도 41.48유로로 YoY +8.1% 늘어, 환원을 하면서도 체력이 두꺼워지는 구조가 유지됐습니다.

단, 변수가 하나 생겼습니다. 코메르츠방크 공개매수가 연내 완료되면 FY25분 자사주 매입 47.5억 유로는 취소하고 그 자본을 인수에 재투입합니다. 회사는 이 자본을 자사주 매입보다 높은 수익률(RoAC 15%)로 굴릴 수 있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콜에서 밝힌 코메르츠방크 지분율은 약 48%까지 올라왔고, 9월 ‘덴마크식 타협’(Danish Compromise — 은행의 지분 투자 자본 차감을 완화해 주는 EU 규정) 승인 여부가 자본 여력을 추가로 좌우합니다.

숫자만 보면 순이익이 YoY -13% 줄어든 분기지만, 회사는 “역사상 최고의 2분기이자 상반기”라고 불렀습니다. 양쪽 다 맞는 말입니다 — 일회성 항목이 작년과 올해 반대 방향으로 끼어 있기 때문입니다.

⚠ 일회성 효과 주의

이번 분기 트레이딩 손익에 -2.45억 유로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습니다. 코메르츠방크 지분을 늘리는 과정의 헤지·자금조달 비용입니다. 반대로 작년 2분기(25Q2)에는 약 +6.5억 유로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고 기준 순이익은 YoY -13.1%지만, 두 일회성을 걷어낸 조정 기준으로는 +22%입니다. 일회성을 뺀 이번 분기 순이익은 31억 유로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수수료·보험 수익 (YoY)
+14.3%
총수익, 일회성 제외 (YoY)보고 기준은 +6.6%
+10.7%
대출·예금 잔액 (YoY)
+8%
FY26 순이익 가이던스 상향 폭110억 유로 이상 → 약 115억 유로(통합비용 제외)
+4.5%
순이익, 보고 기준 (YoY)일회성 조정 시 +22%
-13.1%
회사가 실적 발표·콜에서 직접 언급한 증감과 가이던스 변경.

가이던스

  • FY26 순이익 목표를 ’110억 유로 이상’에서 **‘110억 유로를 크게 상회, 통합비용 제외 시 약 115억 유로’**로 상향.
  • FY28 순이익 목표는 130억 유로 초과, FY30은 150억 유로 초과로 상향 — 둘 다 코메르츠방크 완전 연결 이전 기준이라, 연결되면 그 위에 얹힙니다.
  • FY26 CET1 비율(보통주 자본비율 — 은행의 손실 흡수 체력)은 약 15% 예상. 코메르츠방크를 완전 연결하면 초기에 약 2%p 낮아져 13% 수준이 됐다가 빠르게 회복된다는 계산입니다.
  • 대손비용률(CoR)은 연간 15~20bps 범위 유지 전망(이번 분기 17bps).
  • 순이자이익(NII)은 “분기마다 계속 개선될 것”으로 언급.
  • FY26 중간 현금배당 약 28억 유로를 예고 — 연간 현금배당의 약 50%로, 10월 21일 3분기 실적 이사회에서 확정해 11월 25일 지급 예정.

수익원별 흐름 — 이자에서 수수료로 무게중심 이동

순이자이익 vs 수수료·보험 수익 — 최근 5분기 (십억 유로)
순이자이익(NII)수수료·보험 수익컨센서스/추정
02425Q225Q325Q426Q126Q2
순이자이익 vs 수수료·보험 수익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순이자이익(NII)3.64십억 유로3.56십억 유로E3.63십억 유로3.59십억 유로3.66십억 유로
수수료·보험 수익2.15십억 유로2.16십억 유로E2.17십억 유로2.51십억 유로2.46십억 유로

우니크레디트 분기 보도자료 기준. 회사가 2026년 3월 회계 재분류로 2025년 수치를 고쳐 발표해, 재분류 수치가 없는 25Q3은 종전 공시치에 인접 분기의 재분류 폭(약 +2억 유로)을 더해 역산한 근사치입니다. NII(순이자이익 — 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이익)는 유럽 금리 인하에도 다섯 분기 내내 3.6조가 아닌 36억 유로 안팎을 지켰고, 수수료·보험은 올해 들어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NII는 36.6억 유로로 QoQ +2.0%, YoY +0.4%. 금리(유리보)가 작년보다 낮은데도 버틴 비결은 대출·예금이 각각 YoY 약 8% 늘어난 물량 효과입니다. 수수료·보험 수익은 24.6억 유로로 YoY +14.3% — 투자상품 판매(+17%), 보험(+15%), 자금조달·자문(+10%)까지 전 카테고리가 늘었습니다. 여기에 전략 지분 포트폴리오에서 나온 배당 수익 7.1억 유로(YoY 2배 이상)가 더해졌습니다. 상반기 기준 수수료·보험이 순수익의 약 38%까지 올라와,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 이익도 꺾인다’는 공식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중입니다.

26Q2 지역별 총수익 (십억 유로)

이탈리아3.03수수료 +20.5% — 그룹 성장 엔진+8.1% YoY
독일1.45코메르츠방크 인수의 무대+4.1% YoY
중동부유럽(CEE)1.26고정환율 기준+5.3% YoY
오스트리아0.68+2.6% YoY
러시아0.2단계적 축소 진행-38% YoY
지역 합계와 그룹 총수익(65억 유로)의 차이는 그룹 본부(-0.9억 유로) 등 조정분. 러시아는 의도된 축소라 감소가 곧 리스크 감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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