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벤트 / 어닝콜
아스트라제네카 26년 2분기 어닝콜 — 종양학이 중국 부진을 덮었다, Core EPS +18%인데 GAAP은 +2%
매출 153.8억 달러(YoY +6%)로 컨센서스 부합, 종양학 매출이 16% 늘며 중국 매출 -13%를 상쇄했습니다. Core EPS는 2.63달러(+18%)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지만 GAAP 순이익은 +2%에 그친 괴리를 짚어봅니다.
사업구조 — 매출 절반이 항암제, 세 개의 치료영역
아스트라제네카는 매출을 크게 세 치료영역으로 나눠 보고합니다. **종양학(Oncology)**이 매출의 절반 가까이(이번 분기 기준 약 48%)를 차지하는 최대 축이고(타그리소·임핀지·엔허투·칼퀀스 등), **바이오파마슈티컬(BioPharmaceuticals — 심혈관·신장·대사(CVRM) + 호흡기·면역(R&I))**이 약 36%, **희귀질환(Rare Disease — 울토미리스·스트렌시크 등)**이 약 16%를 차지합니다.
구조상 중요한 건 두 갈래 힘의 줄다리기입니다. 심부전약 파비가(Farxiga)와 항혈전제 브릴린타(Brilinta)가 특허 만료(LOE)로 매출이 꺾이는 반면, 종양학·희귀질환의 신약·성장 자산들이 그 공백을 메우는 구도입니다. 회사는 이번 분기 파비가·브릴린타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이 +11%라고 밝혔는데, 이는 전사 성장률(+6%)의 거의 두 배로 — LOE 두 제품이 전사 성장률을 약 5%p 깎아먹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의 제네릭 경쟁·정책 변화(물량기반조달 등)까지 겹치며, “핵심 성장엔진이 얼마나 세게 LOE·중국 역풍을 이기고 있는가”가 이번 분기를 읽는 핵심 질문입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7월 27일(현지시간, 런던) 발표된 아스트라제네카 2분기(및 상반기) 실적입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발표 전 보도 기준의 근사치(매출 약 153.9억 달러, Core EPS 약 2.48달러)로, 집계 원문은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매출은 컨센서스와 사실상 일치 수준입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Core는 꾸준한 우상향, GAAP은 널뛰기
Core EPS(비GAAP 조정) — 최근 5분기 (달러)
⚠ Core·GAAP 괴리 주의
이번 분기의 가장 큰 특이점은 Core EPS(+21% 실제 기준·+18% 환율 고정 기준)와 GAAP 순이익(+2%)의 괴리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Core 지표는 인수로 생긴 무형자산 상각비, 구조조정·소송충당금 등 일회성·비영업 항목을 제외한 수치이고, 회사가 스스로 “사업의 실질 체온”으로 제시하는 지표입니다. 외신(rttnews 등)에 따르면 이번 분기 세전이익(pre-tax profit)은 오히려 감소했는데 EPS는 늘었다고 보도됐는데, 이는 세율·소수주주지분 등 손익계산서 하단 항목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회사가 구체적 요인을 상세히 밝히지 않아 추정입니다). 아래 EPS 차트에서 볼 수 있듯 GAAP EPS는 26Q1(세율 우호적 기저효과로 1.99달러 급등) → 26Q2(1.61달러로 되돌림)처럼 분기별 변동폭이 큰 반면, Core EPS는 훨씬 꾸준하게 우상향합니다. 이 글의 수익성 분석은 Core EPS를 기준으로 읽는 것이 사업의 방향을 더 정확히 보여줍니다.
GAAP Reported EPS — 최근 5분기 (달러)
치료영역별 매출 — 종양학이 절반 가까이
26Q2 치료영역별 매출 (십억 달러)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종양학 | 6.31십억 달러 | 6.64십억 달러 | 7.01십억 달러 | 6.80십억 달러 | 7.32십억 달러 |
| 바이오파마슈티컬 | 5.60십억 달러 | 5.90십억 달러 | 5.98십억 달러 | 5.70십억 달러 | 5.57십억 달러 |
| 희귀질환 | 2.29십억 달러 | 2.43십억 달러 | 2.47십억 달러 | 2.45십억 달러 | 2.49십억 달러 |
25Q2·25Q3·26Q1·26Q2 종양학과 25Q2·25Q3·26Q1 바이오파마슈티컬, 25Q2·26Q1·26Q2 희귀질환은 각 분기 실적 발표(H1/9개월 누적치 포함)에서 확인한 공식 수치입니다. 25Q4·26Q2 바이오파마슈티컬과 25Q3·25Q4 희귀질환은 회사가 공시한 누적 수치(9개월·연간 등)에서 나머지 항목을 뺀 역산치로, 오차가 소액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종양학이 6개 분기 연속으로 우상향하는 동안 바이오파마슈티컬은 5.6~6.0억 구간에서 사실상 정체 — 파비가·브릴린타 LOE의 하방압력을 R&I·CVRM 내 다른 제품이 겨우 상쇄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희귀질환은 2.3억에서 2.5억으로 완만하지만 꾸준히 늘었습니다.
종양학 딥다이브 — 성장을 이끈 두 축
이번 분기 종양학 성장(+16%)의 절반 이상은 두 제품이 만들었습니다.
26Q2 주요 항암제 매출 (십억 달러)
한편 중국은 정반대 방향입니다. 여러 외신이 교차 확인한 바로는 중국 매출이 YoY -13% 감소했는데, 제네릭(복제약) 경쟁 심화와 정책 변화(물량기반조달 확대 등)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참고로 직전 분기(26Q1)에는 중국 매출이 약 19억 달러(전사의 약 13%)로 +2% 증가했었는데, 한 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된 셈입니다 — 다만 26Q2의 중국 매출 절대 규모는 이 리서치에서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
현금흐름 — 상반기 기준 FCF 감소
아스트라제네카는 분기별 FCF(잉여현금흐름)를 별도 표로 매번 공시하지 않아, 아래는 상반기(H1) 누적 기준입니다.
FCF(잉여현금흐름) — 상반기 누적 비교 (십억 달러)
가이던스·코멘트
- 2026년 연간 가이던스 재확인: 총매출 중간~높은 한 자릿수(mid-to-high single-digit) % 성장, Core EPS 낮은 두 자릿수(low double-digit) % 성장 (모두 환율 고정 기준).
- 2030년 매출 800억 달러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 파비가·브릴린타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11%)을 별도로 강조 — LOE 두 제품의 역풍이 옅어지면 전사 성장률이 이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출처
- AstraZeneca IR — H1 and Q2 2026 results announcement (PDF)
- AstraZeneca 뉴스룸 — H1 and Q2 2026 results
- SEC 6-K — AstraZeneca PLC (2026-07-27 첨부 보도자료)
- Business Wire — AstraZeneca results H1 and Q2 2026
- Euronews — AstraZeneca quarterly net profit rises 2% on strong cancer drug sales
- Yahoo Finance (Reuters) — AstraZeneca Q2 2026 earnings beat on cancer drug s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