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셀레스티카(Celestica, 뉴욕증시 CLS)의 2026년 3분기(7~9월) 실적입니다. 2026년 10월 26일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됐고, 콜과 인베스터·애널리스트 데이는 27일 오전 8시(미 동부, 한국시간 21시)에 열립니다. 이 글은 발표 보도자료 기준이며 콜 발언은 아직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분기의 질문은 “내년 매출이 두 배가 된다는 회사 말은 어디까지 뒷받침되나”입니다. 올해 숫자는 답을 줬습니다. 매출·EPS가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상단을 모두 넘었고 마진은 8.5%로 또 최고를 썼습니다. 다만 내년 400억 달러를 받치는 현금 흐름은 오히려 올해 전망이 낮아졌습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애널리스트 18명) 발표 전 스냅샷(2026-10-26 14:17 UTC 수집, 발표 약 6시간 전)입니다. 매출 54.66억 달러·EPS 2.968달러, 통화는 달러(시세 통화와 같음). EPS는 회사가 주식보상비용·무형자산 상각·구조조정비를 뺀 조정(비GAAP) 기준입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조정 3.30달러, 가이던스 상단을 7% 넘었다
조정 EPS — 최근 5분기 (달러)
GAAP과 조정의 차이가 작아 일회성이 이익을 흔든 분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컨센서스 비교에 조정치(adjActual)를 따로 쓰지 않았습니다. 이익 증가율(+109%)이 매출 증가율(+83%)보다 높은 이유는 마진 개선과 이자 수입입니다. 조정 영업이익률이 7.6%에서 8.5%로 올랐고, 8월 증자로 들어온 현금에서 이자 수입 1,970만 달러가 생겼습니다(전년 100만 달러). 반대로 주식 수는 늘었습니다. 희석 주식 수가 1.218억 주로 전년보다 5.1% 많습니다. 증자 신주 1,110만 주는 8월 7일에 들어왔으므로 4분기에는 분기 전체에 반영됩니다.
성장의 93%는 CCS에서 나왔다
셀레스티카는 하이퍼스케일러 등 고객이 설계한 장비를 만들어 주는 위탁제조사입니다. 매출은 두 부문입니다. CCS(연결·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의 84%)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과 서버·스토리지를 만들고, ATS(첨단기술 솔루션, 16%)는 항공우주·방산, 산업, 헬스테크, 반도체 장비를 만듭니다. 이번 분기부터 CCS의 두 최종 시장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통신(Communications)은 네트워킹, 기업(Enterprise)은 컴퓨트·스토리지(서버와 스토리지)입니다.
26Q3 부문별 매출과 마진 (십억 달러)
컴퓨트·스토리지가 가장 빠릅니다. 전년 3분기 4.70억 달러에서 16.09억 달러로 늘어 CCS 안의 비중이 19%에서 33%로 올랐습니다. 네트워킹은 가장 크지만 증가율이 이보다 낮고(+68%), ATS는 +23%로 가장 느립니다. 회사 전체 성장의 약 93%(증가분 26.4억 달러 중 24.6억 달러)가 CCS에서 나왔다는 계산이 됩니다.
원본 데이터 접기 — 부문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네트워킹 | 1.94십억 달러 | 2.12십억 달러 | 2.41십억 달러 | 2.65십억 달러 | 3.26십억 달러 |
| 컴퓨트·스토리지 | 0.47십억 달러 | 0.74십억 달러 | 0.83십억 달러 | 1.16십억 달러 | 1.61십억 달러 |
| ATS | 0.78십억 달러 | 0.80십억 달러 | 0.81십억 달러 | 0.89십억 달러 | 0.96십억 달러 |
Fiscal.ai 분기 값입니다(과거 분기도 새 이름으로 표기). 두 시장의 매출을 고객별로 나눈 값은 회사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마진 — 8.5%, 다섯 분기 연속 상승
조정 영업이익률 추이 (%)
매출이 두 배로 크는 동안 마진이 오른 점이 이번 숫자의 질입니다. 셀레스티카는 CCS 부문 이익률이 8.3%에서 8.9%로, ATS가 5.5%에서 6.6%로 둘 다 올랐습니다. 그 이유를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운영 실행”이라고만 짧게 설명했고, 제품 믹스와 규모 효과 중 무엇이 컸는지는 콜에서 확인할 내용입니다.
실적 증감 한눈에
가이던스 — 올해는 올랐고, 내년은 처음 나왔다
26Q3 가이던스 범위 대비 실제 (십억 달러)
연간 조정 EPS 전망 — 분기마다 올라간 값 (달러)
- 4분기: 매출 62.75억~65.75억 달러(중간값 64.25억 달러, 전분기 대비 +10%), 조정 EPS 3.37~3.57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8.7%(중간값 기준). 주식보상비용 등 제외 항목은 주당 0.21~0.27달러(세전)입니다.
- 2026년 연간: 매출 210억 달러(직전 205억 달러), 조정 EPS 11.55달러(직전 11.30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8.4%(변동 없음), 잉여현금흐름 4.6억 달러(직전 6.0억 달러).
- 2027년 연간(처음 제시): 매출 400억 달러(+90%), 조정 EPS 21.50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9.0%, 설비투자 15억~20억 달러, 조정 세율 약 21%. 회사는 2028년 고객 수요 예측이 2027년 매출 전망보다 “훨씬 높다”고 적었습니다.
4분기 전망 중간값으로 연간을 맞추면 9개월 누계 145.8억 달러에 64.3억 달러를 더해 210억 달러로 연간 전망과 일치합니다. 이 계산은 우리 추정이며, 2027년 400억 달러가 분기 평균 100억 달러라는 것도 같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64.3억 달러) 대비 1.6배의 평균 분기 매출이 필요합니다. 연간 EPS는 11.55달러에서 21.50달러로 +86%로 매출 증가율(+90%)보다 낮습니다. 마진이 8.4%에서 9.0%로 오르는데도 그렇다면 주식 수 증가와 세율(4분기 약 20%, 2027년 약 21%)이 상쇄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추정).
현금흐름 — 매출은 올랐는데 FCF 전망은 내려갔다
잉여현금흐름(FCF, 비GAAP) — 분기와 연간 전망 (백만 달러)
영업현금흐름 3.90억 달러에서 FCF 1.28억 달러가 남았으므로 설비투자와 기타 항목으로 2.62억 달러가 나간 셈입니다(영업현금흐름과 FCF의 차이, 세부 항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연간 전망을 낮춘 사유는 회사가 직접 밝혔고, 가속하는 위탁제조 매출은 재고와 매출채권을 먼저 키우는 구조입니다. 다만 매출이 가장 빠르게 늘 때 현금이 가장 먼저 눌리는 업종 특성이라, 2027년에 매출이 두 배가 되면 운전자본 부담이 더 커진다는 점이 이 글의 가장 큰 확인 과제입니다. 8월 증자로 현금 34.5억 달러(총액)를 확보해 완충 장치는 마련됐습니다.
주주환원과 자본
- 자사주: 3분기에 소각용 매입은 없었습니다(9개월 누계 2,260만 달러). 직원 주식보상용 자사주 매입은 3,760만 달러였습니다. 현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NCIB)은 11월 2일 만료되고, 회사는 4분기에 새 프로그램을 신청할 계획입니다(승인되면 TSX 기준 유통주식의 최대 2.5%, 12개월).
- 증자: 8월 7일 신주 1,110만 주, 총 34.5억 달러(순수취 33.9억 달러)를 마쳤습니다. 주당 약 311달러입니다(총액 ÷ 주식 수, 계산).
- 배당: 보도자료에 배당 언급이 없습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변경 여부는 콜에서 확인할 내용입니다.
- 자본효율: 조정 투하자본이익률(ROIC) 64.7%(전년 37.5%). 위탁제조는 자본을 적게 쓰는 구조라 이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