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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머크 26년 2분기 어닝콜 — 매출은 컨센서스 상회, 그러나 두 분기 연속 인수 청구서로 GAAP 적자

매출 166.1억 달러(YoY +5%)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키트루다+Qlex 매출도 84억 달러로 늘었지만, 턴스 파마슈티컬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57억 달러(주당 $2.31)로 GAAP·조정 EPS 모두 두 번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 EPS 가이던스는 인수 비용만큼 하향됐습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8월 4일 미국 장 개장 전 발표된 머크 2분기 실적입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EPS는 3월과 6월에 발표한 두 건의 바이오텍 인수 청구서가 겹치며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beat/miss

매출컨센 16.37십억 달러 실제 16.61십억 달러+1.5% beat
EPS조정(비GAAP)컨센 -0.26달러 실제 -0.13달러+49.5% beat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2026-08-04 09:50 UTC 캡처, 애널리스트 18명) 기준입니다. EPS 컨센서스가 마이너스(-$0.26)인 것은 데이터 오류가 아닙니다 — 머크는 3월 25일 턴스 파마슈티컬스 인수(주당 $2.31 상당의 일회성 비용 예고)를 이미 공시했고, 시장은 발표 전부터 이 비용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래 ⚠ 박스 참고.

매출YoY +5%QoQ +2%
순이익(GAAP)YoY -130%QoQ +69%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15.8
4.4
26Q1
16.3
-4.4
26Q2
16.6컨센 +1.5% beat
-1.3
매출 166.1억 달러(YoY +5%, 환율효과 제외 시 +4%)로 컨센서스(163.7억 달러) 상회. 순이익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입니다 — 26Q1은 시다라 테라퓨틱스 인수 관련 90억 달러(주당 $3.62), 26Q2는 턴스 파마슈티컬스 인수 관련 57억 달러(주당 $2.31)의 일회성 비용이 원인입니다. 26Q1 순손실액(-43.6억 달러)은 회사가 공시한 EPS(-$1.72)를 발행주식수(약 25.35억 주, 25Q2 비GAAP 순이익·EPS 역산 기준)로 환산한 근사치이며, 정확한 원문 수치는 아닙니다.

EPS —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그런데 진짜 사업은 그대로다

조정(비GAAP) EPS — 5분기 중 2개 분기가 인수 비용으로 마이너스 (달러)

25Q22.13비GAAP
25Q32.58비GAAP
25Q42.04비GAAP
26Q1-1.28비GAAP · 시다라 인수 비용 포함
26Q2-0.13비GAAP · 턴스 인수 비용 포함컨센서스(-$0.26) 대비 손실폭 축소, beat
est(컨센서스) 값이 음수라 차트의 자동 주황 눈금·beat 칩은 표시되지 않아 delta 칩으로 대신했습니다 — 컨센서스 -$0.26 대비 실제 -$0.13은 약 +49.5%p 개선(beat)입니다. 25Q2\~25Q4 GAAP EPS는 각각 $1.76·확인 못함·$1.19, 26Q1은 -$1.72, 26Q2는 -$0.54입니다.

⚠ 일회성 비용 주의 — 두 분기 연속

26Q1과 26Q2 모두 GAAP·비GAAP EPS가 마이너스로 찍힌 이유는 영업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대형 바이오텍 인수에 따른 취득 연구개발자산(acquired IPR&D) 일회성 비용화 때문입니다. 머크는 이례적으로 이 비용을 GAAP뿐 아니라 회사가 정의하는 비GAAP(조정) 실적에도 그대로 포함합니다 — 다른 기업들이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을 비GAAP에서 걷어내는 것과 다른 관행입니다. 26Q1은 시다라 테라퓨틱스(항바이러스 후보물질 CD388) 인수로 90억 달러(주당 $3.62), 26Q2는 턴스 파마슈티컬스(백혈병 치료제 후보 TERN-701) 인수로 57억 달러(주당 $2.31) — 여기에 인수 자금조달·MK-4208(턴스에서 함께 확보한 파이프라인) 개발 비용 약 주당 $0.12가 더해져 연간 가이던스에는 총 주당 $2.43의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이 비용을 단순히 되더하면(공식 발표 수치는 아닌 이 글의 추정 계산) 26Q1 핵심 조정 EPS는 약 $2.34(-$1.28+$3.62), 26Q2는 약 $2.18(-$0.13+$2.31)로 — 오히려 직전 분기들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핵심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실적 해석은 이 핵심 수익성(약 $2.2~2.3) 기준으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사업구조 — 약 하나가 매출의 절반을 만들고, 그 특허 시계는 2028년을 향해 간다

머크는 크게 두 개 부문으로 매출을 공시합니다 — 종양학(키트루다)·백신(가다실 등)·병원/특수 치료제를 포함하는 제약(Pharmaceutical), 그리고 반려동물·가축용 의약품인 애니멀헬스입니다. 이번 분기 애니멀헬스는 18억 달러(매출의 약 11%, YoY +8%·환율효과 제외 +5%)였고, 제약 부문이 나머지 약 148억 달러(89%)를 차지했습니다.

제약 부문 안에서도 쏠림이 뚜렷합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피하주사형 Qlex 포함) 한 품목이 이번 분기 84억 달러로 전사 매출의 절반을 넘습니다. 문제는 키트루다의 핵심 물질특허가 2028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 — 이미 한국·인도·중국의 여러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머크는 이 절벽에 대비해 올해 종양학 사업을 별도 사업부로 분리했고, 정맥주사형보다 투약이 간편한 피하주사형 Qlex로 환자를 미리 전환시켜(2028년까지 전환율 30~40% 목표) 특허 만료 이후에도 일부 매출을 지킬 방어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26Q2 매출 구성 — 키트루다·기타 제약·애니멀헬스 (십억 달러)

키트루다+Qlex8.4매출의 약 51% · Qlex 매출 4.63억 달러+5% YoY
기타 제약6.41매출의 약 39% · 가다실·캡백시브·윈레베어 등 — 전사 매출에서 역산
애니멀헬스1.8매출의 약 11%+8% YoY
'기타 제약'은 회사가 별도 공시한 항목이 아니라 전사 매출(166.1억 달러)에서 키트루다+Qlex(84억 달러)와 애니멀헬스(18억 달러)를 뺀 역산치입니다. 이 안에 가다실(11.7억 달러, 컨센서스 11.5억 달러 상회)·캡백시브(1.84억 달러, YoY +42%)·윈레베어 등 신약이 포함됩니다.

부문별 흐름 — 5분기 동안 키트루다와 나머지 사업의 균형

키트루다+Qlex vs 나머지 사업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키트루다+Qlex나머지 사업(제약+애니멀헬스)
051025Q225Q325Q426Q126Q2
키트루다+Qlex vs 나머지 사업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키트루다+Qlex7.96십억 달러8.10십억 달러8.37십억 달러8.03십억 달러8.40십억 달러
나머지 사업(제약+애니멀헬스)7.84십억 달러9.20십억 달러8.03십억 달러8.27십억 달러8.21십억 달러

키트루다+Qlex는 각 분기 회사 발표 원문 기준. ’나머지 사업’은 전사 매출에서 키트루다+Qlex를 뺀 역산치입니다. 25Q3 전사 매출(173억 달러)은 이번 리서치에서 원문 재대사를 완료하지 못한 내부 참고 수치이며, 다음 업데이트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5분기 내내 키트루다가 전사 매출의 46~51%를 오가며 여전히 절반 안팎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이 아직 뚜렷하게 그 비중을 밀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노바티스·애브비처럼 신약군이 특허 만료 예정 약을 완전히 추월한 사례와 달리, 머크는 2028년까지 아직 그 전환이 진행형입니다.

딥다이브 — 키트루다 성장률이 5분기 중 가장 낮았다

키트루다+Qlex 매출 YoY 성장률 — 5분기 추이 (%)

25Q29
25Q310
25Q47
26Q112Qlex 매출 1.28억 달러 — 출시 첫 유의미 분기
26Q25Qlex 매출 4.63억 달러로 확대5분기 중 최저
성장률은 회사가 매 분기 발표에서 직접 공개한 YoY 수치(달러 기준).

표면적인 숫자만 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5%도 성장은 성장), 방향이 꺾였다는 점이 특허 만료를 2년 반 앞둔 시점에서는 신호입니다. 피하주사형 Qlex로의 전환은 순조롭게 늘고 있습니다(1.28억 → 4.63억 달러, 한 분기 만에 3.6배) — 하지만 정맥주사형 키트루다 매출 둔화를 상쇄하기엔 아직 부족해서, 전체 성장률은 오히려 26Q1(+12%)보다 낮아졌습니다. 회사가 신약(윈레베어·캡백시브·엔플론시아 등)과 턴스·시다라로 사들인 파이프라인이 이 둔화를 메울 수 있는지가 앞으로 몇 분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콜에서 확인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158억 → 166.1억 달러
+5%
키트루다+Qlex 매출 (YoY)80억 → 84억 달러, 성장률은 12%(26Q1)에서 둔화
+5%
애니멀헬스 매출 (YoY)18억 달러(환율효과 제외 +5%)
+8%
캡백시브 매출 (YoY)1.84억 달러, 폐렴구균 백신
+42%
조정(비GAAP) EPS 컨센서스 대비-$0.26 → -$0.13, beat
+50%
회사가 실적 발표에서 직접 언급한 증감(마지막 항목은 컨센서스 대비 beat 폭을 %p로 환산).

현금흐름 — 이번 분기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리서치에서는 SEC·IR 원문 접근이 세션 내내 막혀 있었던 탓에 2분기(26Q2) 단독 영업현금흐름·잉여현금흐름(FCF)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확보된 인접 수치는 1분기(26Q1) 영업현금흐름 39억 달러(전년 동기 25억 달러 대비 증가)이고, 같은 분기 투자활동에는 시다라 인수 대금이 반영되며 102억 달러가 쓰였습니다. 회사가 공시하지 않는 항목이 아니라 이번 세션의 소스 접근 문제로 생긴 공백이므로, 다음 분기 업데이트에서 보완이 필요합니다.

가이던스 — 매출은 올리고, EPS는 인수 비용만큼 낮췄다

머크는 이번 분기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 연간 매출: 663~673억 달러로 상향·범위 축소 (직전 가이던스 658~670억 달러 대비)
  • 연간 조정 EPS: 2.66~2.76달러로 하향 (직전 가이던스 5.04~5.16달러 대비) — 전액 턴스 인수 비용(주당 $2.43) 반영분

두 가이던스 변화를 겹쳐 보면 사업 자체에 대한 판단은 오히려 나아졌습니다. 직전 EPS 가이던스 중간값(약 $5.10)에 이번에 새로 반영된 턴스 비용(약 $2.43)을 되더하면 약 $5.13~5.19로, 사실상 유지되거나 소폭 상향된 수준입니다 — 즉 가이던스가 크게 깎인 것처럼 보이는 진짜 이유는 사업 둔화가 아니라 그 사이에 발표한 인수 두 건(시다라·턴스)의 회계 처리입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 트랜스크립트 대신 보도된 콜 발언 기준

이번 리서치에서는 콜 트랜스크립트 원문에 접근하지 못해, 보도된 경영진 발언과 콜 하이라이트로 대체합니다.

  • 왜 EPS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인가 — 로버트 데이비스 회장 겸 CEO는 “이번 분기에도 강력한 실행력과 신제품 출시 기여 확대에 힘입어 사업 전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며, EPS 하락은 턴스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추가 인수 계획이 있는가 — 데이비스는 향후에도 “10억~150억 달러 규모”의 딜을 계속 검토 중이며 이 구간이 회사의 “스위트스폿(적정 규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다라·턴스 모두 이 범위 안의 딜입니다.
  • 턴스 인수의 전략적 의미 — TERN-701(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데이비스는 “향후 10년간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키트루다 이후를 준비하는 종양학 파이프라인 보강이라는 취지입니다.
  • 시다라 인수의 전략적 의미 — CD388(1군 계열 가능성이 있는 장기지속형 광범위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회사는 “확장 중인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강화·보완”하고 “탁월한 과학과 가치가 만나는 곳에 투자한다”는 사업개발 전략을 그대로 보여주는 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키트루다 특허 절벽 대응 — 종양학 사업을 별도 부문으로 분리한 조치, Qlex 전환, 신약(윈레베어·캡백시브·엔플론시아) 확대가 함께 거론됐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 키트루다 성장률 자체가 둔화됐다는 점에 대한 구체적 코멘트는 이번 리서치에서 확보한 보도 자료 범위 안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주주환원 — 배당은 유지, 자사주 매입 규모는 이번 분기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머크는 이번 분기 이사회에서 분기 배당 주당 $0.85를 선언했습니다. 머크는 수십 년간 배당을 지급해 온 대표적인 고배당 제약주로 꼽히지만, 구체적인 연속 증배 연수는 이번 리서치에서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해 단정하지 않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별도의 대규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분기 실제 매입 규모(달러 금액)는 소스 접근 문제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1분기(26Q1)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자사주 매입이 줄었다는 설명만 확보했고, 이는 시다라·턴스 인수에 현금이 우선 배분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공식 설명은 아님). 다음 업데이트에서 보완이 필요합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