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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팔란티어 26년 2분기 어닝콜 — 미국 상업 매출 149% 급증, Rule of 40 155%로 가이던스까지 다시 올렸다

매출 19.35억 달러(컨센서스 18.11억 달러 상회)·EPS 0.41달러로 9분기 연속 서프라이즈. 미국 상업 매출이 149% 급증하며 정부 매출과의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고, FY2026 매출 가이던스를 81.5억~81.6억 달러(+82% YoY)로 다시 상향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8월 3일 발표된 팔란티어 2분기 실적입니다.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며 9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이어갔습니다.

beat/miss

매출컨센 1.81십억 달러 실제 1.94십억 달러+6.8% beat
EPS컨센 0.35달러 실제 0.41달러+18.5% beat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2026-08-03 10:51 UTC 캡처, 애널리스트 24명) 기준.

매출YoY +93%QoQ +18%
영업이익YoY +239%QoQ +21%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1
0.3
26Q1
1.6
0.8
26Q2
1.9컨센 +6.8% beat
0.9
영업이익은 GAAP 기준(조정 영업이익은 11.94억 달러·마진 62%, 아래 별도 설명). GAAP 영업이익률은 47%로 1년 전(27%) 대비 20%p 개선.

매출 19.35억 달러(YoY +93%)로 컨센서스 18.11억 달러를 넉넉히 넘겼고, GAAP 영업이익은 9.12억 달러(마진 47%)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분기 이야기의 중심은 미국 상업(기업) 매출이 149% 급증하며 오랫동안 회사를 지탱해온 정부 매출과의 격차를 사실상 지워버렸다는 점입니다.

EPS — 5분기 연속 가속, 이번엔 GAAP과 조정치가 사실상 같아졌다

희석 EPS — 5분기 연속 가속 (달러)

25Q20.13
25Q30.18+38% QoQ
25Q40.24+33% QoQ
26Q10.34+42% QoQ
26Q20.41+215% YoY컨센 +18.5% beat
GAAP 희석 EPS 기준. 컨센서스(주황 눈금) 0.346달러 대비 +18.5% beat. 25Q2 0.13달러 → 26Q2 0.41달러로 1년 만에 3배.

GAAP 순이익은 10.62억 달러(마진 55%, YoY +225%)였습니다. 눈에 띄는 건 이번 분기 GAAP EPS와 조정(비GAAP) EPS가 둘 다 0.41달러로 사실상 같아졌다는 점입니다 — 알파벳·삼성처럼 GAAP과 조정치가 크게 벌어지는 최근 다른 빅테크 사례와 대비됩니다.

⚠ GAAP·조정 실적 갭 — 이번 분기는 평소보다 좁았다

팔란티어의 조정 영업이익(11.94억 달러·마진 62%)은 GAAP 영업이익(9.12억 달러·마진 47%)보다 늘 큽니다 — 주식보상비용(SBC)과 관련 급여세를 걷어내기 때문입니다. 이번 분기 그 차이는 약 2.82억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순이익 단(EPS)에서는 이 차이가 이례적으로 좁혀졌습니다 — 보도 종합 기준, 조정 순이익 계산에서 SBC를 걷어낸 만큼을 약 2.97억 달러 규모의 법인세 조정 항목이 상쇄하면서, 조정 순이익(약 10.5억 달러)이 오히려 GAAP 순이익(10.62억 달러)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으로 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번 분기 GAAP EPS 0.41달러 = 조정 EPS 0.41달러라는 숫자의 일치는 “이제 GAAP과 조정 실적 차이가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라, 영업이익 단계의 SBC 효과와 순이익 단계의 세금 효과가 이번 분기 우연히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비슷한 크기만큼 작용한 결과에 가깝습니다. 이 세금 조정의 세부 내역은 공식 발표문에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관공서와 기업, 이제 두 엔진의 크기가 같아졌다

부문 공시는 미국/해외 × 정부/상업의 2×2 구조입니다. 이번 분기 전사로 합친 정부 매출은 9.90억 달러(+79% YoY), 상업 매출은 9.45억 달러(+110% YoY) — 격차가 4,500만 달러까지 좁혀지며 정부 51%·상업 49%로 사실상 반반이 됐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정부가 압도적 주력이었던 회사가, 상업의 초고속 성장으로 균형점에 도달한 겁니다.

26Q2 매출 — 지역 × 고객군 4분면 (십억 달러)

미국 정부0.81+90% YoY
미국 상업0.76+149% YoY
해외 정부0.18미국 외 지역
해외 상업0.18미국 외 지역
4개 항목 합계 19.35억 달러 = 전사 매출과 일치. 해외 정부·상업은 전사 정부·상업 매출에서 미국분을 뺀 값. 미국 합계는 15.73억 달러(+115% YoY)로 전사의 81%.

미국 안에서는 상업(7.64억 달러)이 정부(8.09억 달러)를 거의 따라잡았지만, 성장 속도는 상업이 압도적입니다(+149% vs +90%). 해외(미국 외) 매출은 3.62억 달러로 아직 전체의 19%에 그치는데, 이는 팔란티어가 미국 내수 AI 수요에 집중해 확장하고 있다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 국제 확장은 다음 성장 축으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

부문 추이 — 5분기 만에 상업이 정부의 성장률을 따돌렸다

미국 상업 vs 미국 정부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미국 상업미국 정부
00.250.50.7525Q225Q325Q426Q126Q2
미국 상업 vs 미국 정부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미국 상업0.31십억 달러0.40십억 달러0.51십억 달러0.59십억 달러0.76십억 달러
미국 정부0.43십억 달러0.49십억 달러0.57십억 달러0.69십억 달러0.81십억 달러

각 분기 실적 보도자료 공식 수치(미국 상업/정부 세부 공시는 이 두 항목만 매 분기 헤드라인으로 공개되어, 전사 부문 추이는 이 두 축으로 대체합니다). 미국 상업은 5개 분기 동안 3.06억 → 7.64억 달러로 2.5배가 됐고, 분기 성장률도 93% → 149%로 계속 가속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같은 기간 4.26억 → 8.09억 달러로 완만하게(그러나 꾸준히) 커졌습니다.

딥다이브 — Rule of 40 155%, 계약 지표는 다음 분기를 어떻게 가리키나

Rule of 40(매출성장률+이익률)은 **145%(26Q1) → 155%(26Q2)**로 다시 올랐습니다. 회사 스스로도 “우리 규모에서 이만큼 빠르게 크는 사업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초고속 성장과 고마진이 동시에 나타나는 드문 조합입니다.

계약·고객 지표 — 다음 분기 매출의 선행 신호 (배수·%)

TCV(총계약가치, 분기 체결)3.37십억 달러 · +49% YoY
미국 상업 TCV2.13십억 달러 · +153% YoY
미국 상업 RDV(잔여계약가치)6.24십억 달러 · +124% YoY
순매출유지율(NDR)1.57157%
TCV는 이번 분기 새로 체결한 계약의 총가치, RDV는 앞으로 인식할 잔여 계약가치(백로그 성격). 1건 이상 100만 달러 계약 220건, 1,000만 달러 이상 계약 73건 체결.

고객 지표도 같은 방향입니다 — 총고객 수 1,049개(+24% YoY), 상업 고객 870개(+26%), 미국 상업 고객 653개(+35% YoY·+6% QoQ). RDV(잔여계약가치)가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124%) 늘고 있다는 건, 이번 분기의 폭발적 성장이 일회성이 아니라 이미 계약서에 잡힌 미래 매출이 뒤를 받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
+93%
미국 상업 매출 (YoY)3.06억→7.64억 달러
+149%
미국 정부 매출 (YoY)4.26억→8.09억 달러
+90%
GAAP 순이익 (YoY)3.29억→10.62억 달러
+225%
TCV, 분기 체결 (YoY)
+49%
미국 상업 RDV (YoY)
+124%
총고객 수 (YoY)
+24%
회사가 실적 발표에서 직접 밝힌 증감.

현금흐름 — 조정 FCF도 5분기 연속 가속

조정 FCF(잉여현금흐름 — 벌어서 쓰고 남은 현금)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25Q20.57마진 57%
25Q30.54마진 46%
25Q40.79마진 56%
26Q10.93마진 57%
26Q21.22마진 63%+114% YoY
조정 FCF = 영업현금흐름 − 설비투자, 회사 정의 기준. 25Q3에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마진이 이후 3분기 연속 회복·상승했습니다.

분기 말 현금·현금성자산·단기 미 국채는 92억 달러로, 1분기 말(80억 달러) 대비 더 쌓였습니다. 배당이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없이도 현금이 매 분기 불어나는 구조입니다.

가이던스 — 3분기·연간 전 지표를 다시 상향

2분기 자체 가이던스 대비 — 매출·조정영업이익 모두 상단 초과 (십억 달러)

매출 가이던스 하단1.8
매출 가이던스 상단1.8
매출 실제1.94가이던스 상단 +7.4% 상회
조정영업이익 가이던스 하단1.06
조정영업이익 가이던스 상단1.07
조정영업이익 실제1.19가이던스 상단 +11.9% 상회
가이던스는 1분기 콜(2026년 5월)에서 회사가 제시한 범위. 매출·조정영업이익 모두 상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21.60~21.64억 달러, 조정영업이익 12.92~12.96억 달러입니다. 연간 가이던스는 이번에도 전 지표에서 상향됐습니다.

  • FY2026 매출: 76.5~76.6억 달러 → 81.50~81.58억 달러(+82% YoY)
  • FY2026 조정영업이익: 44.4~44.5억 달러 → 48.89~48.97억 달러
  • FY2026 미국 상업 매출: “1,20% 이상” → 34.24억 달러 이상(+134% YoY 이상)
  • FY2026 조정 FCF: 42~44억 달러 → 45~47억 달러

Q&A에서 눈에 띈 것

이 글 작성 시점에 콜 전문 트랜스크립트가 아직 게시되지 않아, 아래는 콜 및 실적 발표 직후 보도된 경영진 발언을 정리한 것입니다 — 질의응답 원문 대조가 아닌 보도 종합 기준임을 밝힙니다.

  • CEO 알렉스 카프는 이번 분기를 “otherworldly(이 세상 것이 아닌 수준)“이라 표현하며 “우리 규모에서 이만큼 빠르게 크는 사업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 주권 AI(sovereign AI) 수요에 대해 카프는 “AI 주권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다”며 “팔란티어는 토큰을 실제 경제적 가치로 전환한다는 것을 입증한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고객들이 자신의 경쟁우위가 다른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이런 맥락에서 이번 분기 엔비디아와 함께 “주권 AI 운영체제(Sovereign AI Operating System)“를 출시했다고 밝혔고, 카프는 정부·빅테크 인사들과 함께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 규제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 “모델 기업들을 정직하게 유지하려면 경쟁이 필요하다”는 논지였습니다.
  • 실적 콜에는 카프(CEO) 외에 샴 상카르(CTO), 데이비드 글레이저(CFO), 라이언 테일러(최고매출책임자 겸 최고법무책임자)가 참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 부문별 세부 질의응답 발언은 트랜스크립트 게시 후 보강이 필요합니다.

주주환원

팔란티어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자사주 매입도 과거 소액(2024년 연간 약 6,400만 달러 수준)에 그쳤고, 이번 분기 발표에서도 새로운 배당 정책이나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톡옵션·RSU 등 주식보상비용(SBC)에 따른 신주 발행이 자사주 매입보다 커, 순매입 기준으로는 주식 수가 늘어나는 방향(희석)에 가깝다는 점도 함께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로선 현금을 쌓아두고 성장에 재투자하는 단계이지, 주주환원 단계로 넘어간 회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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