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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필립모리스 26년 2분기 어닝콜 — 무연 제품이 이끈 서프라이즈, 3분기 가이던스에 발목

매출 112억 달러(YoY +10%)·조정 EPS 2.20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ZYN·IQOS 등 무연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지만, 3분기 EPS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밑돌며 주가가 하락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7월 22일 발표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핵심입니다.

beat/miss

매출컨센 10.6십억 달러 실제 11.2십억 달러+5.7% beat
EPS조정컨센 2.03달러 실제 2.2달러+8.4% beat

컨센서스는 발표 전 집계를 인용한 보도 기준입니다.

매출YoY +11%QoQ +11%
영업이익YoY +18%QoQ +15%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10.1
3.8
26Q1
10.1
3.9
26Q2
11.2
4.5
영업이익은 매출×영업이익률(40.5%, 전년동기 36.6%)로 환산한 값. 조정 EPS 2.20달러(컨센서스 2.03달러 상회, YoY +15.2%). 매출은 컨센서스(106억 달러) 상회.

EPS와 현금흐름 — GAAP과 조정의 격차를 볼 것

희석 EPS — 환율·일회성이 만든 두 얼굴 (달러)

25Q21.95GAAP (증감률 역산)
26Q21.8GAAP-7.7% YoY
26Q22.2조정+15.2% YoY
격차의 주범은 환율과 일회성 비용 — 사업의 실력은 조정 기준 두 자릿수 성장입니다.

궐련 담배 매출 감소를 무연 제품(IQOS·ZYN)이 상쇄하는 수준을 넘어, 전체 매출·이익 성장을 견인하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
+10%
유기적 매출 성장 (Organic, YoY)
+8%
무연 제품 매출 (YoY)
+11.7%
IQOS 출하량 (YoY)
+7.6%
ZYN 출하량 (YoY)29억 파우치
+1.8%
조정 EPS (YoY)
+15.2%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 (컨센서스 대비)2.20~2.25달러 vs 컨센 2.43달러 — 미스
-9.5%
회사가 실적 발표·콜에서 직접 언급한 증감과 가이던스.

가이던스 상세 — 상반기 초과분을 미국에 재투자하는 선택

  •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8.26~8.41달러(YoY +9.5~11.5%) 유지 — 2분기 서프라이즈에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상반기의 초과 이익을 하반기 미국 상업 투자(마케팅·유통망·매장 내 실행)에 재투입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 2.20~2.25달러 — 컨센서스(2.43달러)를 하회. 회사가 밝힌 배경은 두 가지입니다 — 지난해 9월 일회성 프로모션(약 2.5억 파우치)으로 ZYN의 3분기 비교 기준이 높다는 점, 그리고 위의 미국 투자 확대.
  •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 +5~7% 유지. 궐련 물량은 연간 -2~3%, 궐련 가격 인상 효과는 연간 +7% 이상 전망입니다.
  • 환율은 현 환율 기준 연간 EPS에 약 +0.15달러 순풍으로 추산 — 다만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지역·제품 세부 — 무연과 궐련의 온도차

  • 상반기 궐련 물량 -1.9% — 가격 인상 효과 +9.2%(2분기만 약 +10%)가 물량 감소를 압도해 궐련 매출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인도네시아·튀르키예처럼 성인 연령 인구가 늘어나는 시장이 물량 방어의 축이라고 밝혔습니다.
  • IQOS는 조정 기준 소비자 판매량이 +5%. 일본의 4월 담뱃세 인상, 폴란드의 가향 금지 같은 일시 요인을 뺀 기저 성장률은 약 +8%라는 설명입니다. 일본 가열담배(HTU) 점유율은 31.8%로 유지 — 일본에서는 니코틴 소비의 절반 이상이 이미 가열담배입니다.
  • ZYN의 미국 외 출하는 상반기 +6%, 성숙 시장인 노르딕을 제외하면 +32% — 미국 밖 신시장의 성장 기울기는 여전히 가파릅니다.
  • 전자담배 VEEV는 상반기 출하 +81% — 규모는 작지만 IQOS·ZYN에 이은 무연 포트폴리오의 세 번째 축으로 크는 중입니다.

부문별 흐름 — 매출의 42%가 이미 무연 제품

제품군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담배무연 제품
024625Q225Q325Q426Q126Q2
제품군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담배6.0십억 달러6.4십억 달러6.0십억 달러5.8십억 달러6.5십억 달러
무연 제품4.2십억 달러4.4십억 달러4.4십억 달러4.4십억 달러4.7십억 달러

필립모리스 분기 보고서(10-Q)·연간 보고서(10-K)의 제품군별 매출 표 기준 (25Q2·25Q4는 누적치에서 뺀 역산, 26Q2는 발표 비중 42%로 배분한 근사치). 담배는 오르내리며 제자리, 무연은 꾸준히 계단을 올라 격차가 좁혀지는 중입니다.

26Q2 매출 구성 — 무연 vs 담배 (십억 달러)

무연 제품4.7약 · 비중 42% · IQOS·ZYN이 성장 주도
담배6.5비중 58% · 가격 인상으로 방어
약식 배분(비중 42% 기준). 무연 제품은 109개 시장에서 판매 중 — 담배 회사에서 니코틴 회사로의 전환이 매출 구조로 확인되는 분기입니다.

현금흐름 — GAAP과 조정의 격차를 볼 것

2026년 연간 현금흐름 가이던스 (십억 달러)

영업현금13.5연간 가이던스 (약)
CapEx1.5연 14~16억 달러
설비투자가 영업현금의 약 11%에 불과한 극단적으로 가벼운 사업 — 연 120억 달러 안팎의 FCF가 고배당의 원천입니다.

주주환원 — 분기 배당 1.47달러, 이익의 70%를 배당으로

  • 분기 배당은 주당 1.47달러(연 환산 5.88달러) — 6월 이사회에서 결의해 7월 지급됐습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중앙값(약 8.34달러) 대비 **배당성향 약 70%**로, 필립모리스가 대표적 고배당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 필립모리스는 2008년 분사 이후 매년 배당을 늘려왔고, 인상 발표는 통상 9월 이사회에서 나왔습니다 — 올해도 같은 패턴이라면 다음 분기 사이에 인상 발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자사주 매입은 이번 콜에서 언급이 없었습니다 — 환원의 중심은 배당이고, 재원은 위 차트의 연 120억 달러 안팎 FCF(잉여현금흐름 — 벌어서 쓰고 남은 현금)입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 ZYN 둔화의 해부와 IQOS의 미국 진출 준비

  • ZYN +2%는 실력 저하인가 — 회사의 답은 “기저 효과”입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도매 재고 재축적으로 약 1.5억 파우치가 출하에 얹혀 있었고, 이를 감안한 실질 수요 성장은 표면 수치보다 높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고함량·습식(moist) 등 빠르게 크는 세그먼트에서 경쟁 제품 대비 라인업 공백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 대응책은 ZYN Ultra — 9mg·11mg 고함량 신제품의 초도 출하를 이번 분기에 시작했고, 하반기에 미국 마케팅·유통 투자를 집중합니다. 가이던스를 안 올린 이유가 바로 이 투자입니다.
  • IQOS 미국 — 차세대 기기 일루마(ILUMA)의 미국 출시를 “FDA 조치를 전제로” 준비 중이라고 확인 — 구체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ZYN(파우치)에 이어 IQOS(가열담배)까지 두 축을 세우는 게 중기 그림입니다.
  • 궐련 가격 인상 여력 — 2분기 약 +10% 인상에도 물량 반응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연간 +7% 이상 인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소비재 맥락 — 같은 ‘가격 결정력’ 스토리의 두 얼굴

  • 같은 주 발표한 코카콜라 2분기는 물량 +5%에 가격도 올리며 가이던스를 전 지표 상향했습니다 — 물량과 가격이 같은 방향인 조합. 필립모리스는 궐련 물량 -1.9%를 가격 +9.2%로 덮는 구조라, 같은 가격 결정력 스토리라도 물량의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 “좋은 분기 + 다음 분기 가이던스 발목” 패턴은 넷플릭스 2분기와 판박이 — 두 종목 모두 성장 서사(무연 전환·광고)의 감속 신호에 시장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