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 어닝콜
스노우플레이크 26년 2분기(회계 2027년 2분기) 어닝콜 — 제품 매출 성장률 3분기 연속 가속, 컨센서스 대폭 상회에 시간외 22% 급등
제품 매출 14.9억 달러(YoY +37%)·총매출 15.5억 달러(YoY +35%)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 비GAAP EPS 0.62달러는 컨센서스(0.45달러)를 38% 상회했습니다. 연간 제품 매출 가이던스도 58.4억→60.7억 달러로 올리며 시간외 주가가 22% 급등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이 사이트의 첫 스노우플레이크 커버리지입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9월 2일(미국 현지시각, 정규장 마감 후) 발표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뉴욕증권거래소 SNOW)의 2027 회계연도 2분기(2026년 5~7월, 역년 기준 26년 2분기) 실적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회계연도를 1월 말에 마감하므로 이번 “FY2027 Q2”가 우리 기준 26년 2분기입니다. 이 사이트의 첫 스노우플레이크 커버리지라 과거 분기 수치는 각 분기 회사 공식 실적 발표(SEC 8-K·IR 보도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FactSet·Visible Alpha 집계, 발표 전 스냅샷(보도 종합, 매출 14.8억 달러·EPS 0.45달러 — 일부 매체는 FactSet 기준 0.46달러로 보도).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컨센서스 38% 상회, 그런데 GAAP은 여전히 적자
비GAAP EPS — 5분기 추이 (회계 분기 기준, 26Q2 컨센서스 포함) (달러)
⚠ GAAP-비GAAP 갭 주의 — 주식보상비용이 갈라놓는 두 숫자
이번 분기 GAAP 영업손실은 2.63억 달러인데 비GAAP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 15.3%(약 2.4억 달러 흑자)입니다. 갭의 대부분은 주식보상비용(SBC) 4.56억 달러(급여 관련 세금 약 2,360만 달러 포함)로, 스노우플레이크는 매출 대비 SBC 비율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높은 축에 속합니다. GAAP 순손실도 1.917억 달러(주당 -0.55달러)로 전년동기(2.979억 달러, 주당 -0.89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입니다 — 이 갭은 특정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스톡옵션·RSU 위주의 보상 구조에서 반복되는 항목이라, 이 글의 이익 분석은 비GAAP 지표를 기준으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았고, 무엇보다 제품 매출 성장률이 3분기 연속 가속(26Q1 +34% → 26Q2 +37%, 전년도 25Q4 +30%·25Q3 +29%에서 방향이 뒤집힌 지 두 개 분기째)했다는 점이 주가 반응의 핵심입니다. 실적 발표 이전 정규장(2026-09-02)에서 국채금리 급등 등 매크로 부담으로 주가가 -4.26% 하락했다가, 콜이 끝난 뒤 시간외에서 약 +22%까지 반전했습니다(CNBC·투자닷컴 보도 기준). 이 글 작성 시점 기준 다음 정규장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업구조 — 자리를 빌려주는 게 아니라 쓴 만큼 계량기를 돌리는 회사
스노우플레이크는 전통적인 “사용자 수만큼 내는” SaaS 구독료 대신, 고객이 실제로 쓴 컴퓨팅·저장 용량만큼 크레딧(사용량) 을 소비하는 종량제로 돈을 법니다. 매출의 96%가 이 제품 매출(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료)이고, 나머지 4%는 구축·컨설팅 성격의 전문서비스·기타 매출입니다 — 별도 제품 라인 공시가 없는 단일 플랫폼 사업이라, 이 글의 “부문별 추이”는 아래처럼 제품 매출 자체의 흐름으로 대신합니다.
- 제품 매출96%
- 전문서비스·기타4%
26Q2 매출 15.47억 달러 기준 — 제품 매출 14.92억 달러(96%), 전문서비스·기타 0.55억 달러(4%).
종량제 모델의 핵심 지표는 매출 성장률이 아니라 NRR(순매출유지율) 입니다 — 기존 고객이 계약을 갱신할 때 얼마나 더 많이 쓰게 됐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회사가 강조하는 변화는 이 소비량 자체를 늘리는 새 축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 Cortex AI(SQL 없이 자연어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Snowflake Intelligence, AI 코딩 에이전트 CoCo,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CoWork 등)가 기존의 저장·조회 워크로드 위에 AI 워크로드라는 새로운 소비처를 얹는 구조입니다.
부문별 추이 — 제품 매출 성장률, 바닥을 찍고 3분기째 가속
원본 데이터 접기 — 제품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제품 매출 | 1.09십억 달러 | 1.16십억 달러 | 1.23십억 달러 | 1.33십억 달러 | 1.49십억 달러 |
각 분기 공식 실적 발표 기준. YoY 증가율은 25Q2 +32% → 25Q3 +29% → 25Q4 +30% → 26Q1 +34% → 26Q2 +37%로, 26Q1부터 3개 분기 연속 가속했습니다 — 25Q3 저점(+29%) 이후 방향이 뚜렷하게 바뀐 모습입니다.
핵심 딥다이브 — NRR·RPO·고객 지표, 그리고 갈리는 방향
NRR(순매출유지율) — 5분기 추이 (%)
RPO(잔여계약이행의무) — 5분기 추이 (십억 달러)
RPO 둔화와 달리 고객 지표는 견조합니다. $1M+ 고객(최근 12개월 제품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은 828곳으로 YoY +27%, 신규 순증 고객은 692곳으로 YoY +32% 늘었습니다. AI 제품 채택도 계속 늘어 CoCo(AI 코딩 에이전트)는 9,100개 계정(분기 중 2,000개 이상 순증), CoWork(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는 5,800개 계정을 기록했습니다. 콜에서 CEO 스리다르 라마스와미는 이번 분기 매출 가속의 대략 절반이 AI 제품에서, 나머지 절반이 마이그레이션·노트북 등 기존 플랫폼 확장에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콜 발언 기준). NRR 126%가 실제로는 2년 전보다 낮은 수준에서의 정체이고, 이탈률을 보여주는 총매출유지율(GRR)은 회사가 아예 공시하지 않는다는 점은 스노우플레이크 기업분석에서 다룹니다.
현금흐름 — FCF는 흑자, 다만 4분기 계절성이 크다
FCF(잉여현금흐름) — 5분기 추이 (백만 달러)
가이던스 — 3분기·연간 모두 상향
- 다음 분기(26년 3분기, 회계 2027년 3분기) 가이던스: 제품 매출 15.88억~15.93억 달러(YoY +37~38%), 비GAAP 영업이익률 15.5%
- 연간(FY2027) 가이던스 상향: 제품 매출 58.4억 달러 → 60.7억 달러(YoY +36%)로 상향, 비GAAP 영업이익률 12.5%(1분기 시점 가이던스) → 14.5%로 상향, 비GAAP 제품 매출총이익률 74.0%, 조정 FCF 마진 23.0%(유지)
연간 제품 매출 가이던스는 이번 분기 처음 나온 것이 아니라 2월(FY2027 초 가이던스 56.6억 달러) → 5월(1분기 실적 발표 시 58.4억 달러) → 9월(이번, 60.7억 달러)로 세 번 연속 상향된 흐름의 최신치입니다. 분기를 거듭할수록 회사가 스스로의 전망을 자신 있게 올려 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이번 콜의 애널리스트 질의응답은 대부분 “AI 제품이 진짜 매출을 만드는가, 아니면 계정 수만 늘리는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투자닷컴 콜 트랜스크립트 기준).
- 모건스탠리(산짓 싱) — 이번 가속이 적자를 감수하는 AI 스타트업 등 특정 고객군에 쏠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영진은 가속이 “특정 세그먼트에 쏠리지 않고 폭넓게” 나타나고 있으며 CoCo가 이미 “상위 10개 스킬”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에버코어(커크 마턴) — AI 신제품과 기존 플랫폼 중 어느 쪽이 가속을 이끌었는지 묻자, 라마스와미는 “거의 절반씩”이라며 마이그레이션·노트북 같은 기존 플랫폼 확장도 함께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UBS(칼 키어스테드) — 여러 AI 모델을 섞어 쓰는 “모델 중립” 전략이 매출총이익률에 미칠 영향을 묻자, 경영진은 마진보다 제품력·채택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오픈소스 모델은 자체 추론 인프라를 쓰기 때문에 상업용 모델과 원가 구조가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코지 이케다) — AI를 도입한 고객과 안 한 고객의 소비량 격차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해 달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배율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코호트 전반에서 “뚜렷한” 격차가 관찰된다고만 답했습니다 — 구체적 배율 미공개는 이 글에서도 그대로 “공식 수치 미확인”으로 남깁니다.
- 울프 리서치(알렉스 주킨) — AI로 열리는 예산 확장 기회를 묻자, 자산운용사가 포트폴리오 전반의 데이터 배포를 자동화하는 사례 등을 들며, 성과 기반 판매 방식인 “프론티어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주주환원 — 배당은 없고, 이번 분기 자사주 매입은 없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2023년 2월 최초 20억 달러, 2024년 8월 추가 25억 달러(만료 2027년 3월로 연장)를 승인해 누적 승인 규모가 총 45억 달러입니다. 다만 이번 26Q2(회계 2027년 2분기)에는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 직전 분기(26Q1)에는 168만 주·약 3억 달러를 매입했습니다. 26Q2 말 기준 매입 여력은 약 4.919억 달러 남아 있습니다. 회사는 가이던스에 “향후 자사주 매입의 시점·규모는 불확실해 가이던스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출처 · 확인 범위
- Snowflake IR — Q2 FY2027 실적 발표 (SEC 8-K Ex-99.1, 공식 원문) ↗
- StockTitan — Snowflake Reports Financial Results for the Second Quarter of Fiscal 2027 (공식 보도자료 전재) ↗
- CNBC — Snowflake spikes 22% on healthy results and AI coding momentum ↗
- Investing.com — Snowflake Q2 fiscal 2027 earnings call transcript(콜 Q&A 출처) ↗
- MarketScreener — Earnings Flash: Snowflake Posts Q2 Adjusted EPS $0.62 vs FactSet Est of $0.45(컨센서스 출처) ↗
- Snowflake IR — Q1 FY2027 실적 발표 (SEC 8-K Ex-99.1, 26Q1 비교 수치 출처) ↗
- Snowflake — Q4·FY2026(연간) 실적 발표 (공식 보도자료, 25Q4 비교 수치·RPO 출처) ↗
- Snowflake — Q3 FY2026 실적 발표 (공식 보도자료, 25Q3 비교 수치 출처) ↗
- Snowflake — Q2 FY2026 실적 발표 (공식 보도자료, 25Q2 비교 수치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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