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

리서치 / 금융 이벤트

금융 이벤트

미국 9월 고용보고서 — 2만 9천 명 증가로 올해 최소, 7월은 마이너스로 되돌아가고 10월 인상 베팅은 급랭

미국 비농업 고용이 9월에 2만 9천 명 늘어 시장 예상(다우존스 집계 8만 4천 명)의 3분의 1에 그쳤습니다. 실업률은 4.2%로 올랐고, 7·8월 수치가 합쳐 6만 명 하향 수정되며 7월은 다시 마이너스(-1만 명)가 됐습니다. 10월 FOMC 인상 확률은 20% 안팎으로 내려앉았지만,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마감 기준 오히려 소폭 올랐습니다.

한눈에 보기

한국시간 10월 2일 밤 9시 반(현지시간 오전) 발표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입니다. 비농업 고용은 2만 9천 명 증가에 그쳐 다우존스 집계 시장 예상(8만 4천 명 — 매체별로 8만 8천~9만 명 집계도 있음)의 3분의 1 수준이었고, 올해 들어 가장 작은 월간 증가폭입니다. 실업률은 4.2%로 한 달 전(4.1%)보다 올라 예상(4.1% 유지)을 웃돌았습니다. 평균 시간당임금은 전월 대비 5센트 오른 37.81달러(+0.1%), 전년 대비 3.0%로 예상(3.1%)을 소폭 밑돌았습니다.

여기에 7·8월 수치가 합쳐 6만 명 하향 수정됐습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 상향 수정으로 “플러스 2만 1천 명”이 됐던 7월은 다시 -1만 명(마이너스)으로, 16만 2천 명이던 8월은 13만 3천 명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난달 “7월의 약세는 잡음이었다”는 해석이 이번에 상당 부분 되돌려진 셈입니다.

지표실제시장 예상(컨센서스)전월(수정치)
비농업 고용 증감+29,000명+84,000명+133,000명(8월, 하향 수정)
실업률4.2%4.1%4.1%
평균 시간당임금 (전월비)+0.1%(5센트)—+0.3%
평균 시간당임금 (전년비)+3.0%+3.1%+3.1%

비농업 고용 증감 — 최근 3개월(수정치) vs 9월 컨센서스 (천명)

26.07-10지난달 보고서 +21천 → 수정 -10천
26.08133지난달 보고서 +162천 → 수정 +133천
26.0929컨센서스 대비컨센 -65.5% miss
7·8월은 이번 9월 보고서에서 하향 수정된 수치(합계 -6만 명). 9월 막대 위 주황 눈금은 발표 전 컨센서스(다우존스 집계 8만 4천 명)이며, miss 칩은 컨센서스 대비 괴리율입니다. 7월의 -1만 명은 적자 막대 규칙에 따라 빨강으로 표시됩니다.

지표 흐름 — 올해 가장 약한 달, 그리고 두 번 뒤집힌 7월

비농업 고용 증감 추이 — 최근 9개월(각 시점 최신 확인 가능한 수정치 기준) (천명)
비농업 고용 증감
-100010026.0126.0226.0326.0426.0526.0626.0726.0826.09-100010026.0126.0426.0726.09
원본 데이터 펼쳐보기원본 데이터 접기 — 비농업 고용 증감 추이 — 최근 9개월(각 시점 최신 확인 가능한 수정치 기준)
비농업 고용 증감 추이 — 최근 9개월(각 시점 최신 확인 가능한 수정치 기준) 원본 수치표
구분26.0126.0226.0326.0426.0526.0626.0726.0826.09
비농업 고용 증감126천명-133천명178천명115천명63천명31천명-10천명133천명29천명

1~6월은 지난 보고서 시점의 수치를 그대로 쓴 것이라 이후 연간 벤치마크 등으로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7·8월은 이번 보고서의 수정치이고, 9월 값은 다음 두 보고서에서 다시 수정됩니다.

BLS는 월평균 증가폭이 직전 12개월 4만 5천 명 수준이었다고 짚었고, 실업률은 3월 이후 4.1~4.3%의 좁은 범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번 달은 고용이 ‘무너졌다’기보다 ‘거의 늘지 않는 상태’가 올해 내내 이어지는 가운데 8월의 반등이 일부 되돌려진 그림입니다. 8월 3배 서프라이즈와 9월 3분의 1 미스를 한 달씩 떼어 읽지 말고 두 달 평균(8월 13만 3천 명·9월 2만 9천 명 → 약 8만 1천 명)으로 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이 평균은 두 수치를 단순 평균한 것으로 본 사이트의 계산입니다.

숫자 이면 — 정부·임시직·정보 부문이 깎았다

  • 보건·의료는 1만 7천 명 늘었지만 직전 12개월 월평균(3만 3천 명)의 절반 수준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 제조업은 9천 명 소폭 증가했습니다.
  • 정부 부문은 1만 7천 명 줄었고, 교육을 뺀 지방정부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보도됐습니다.
  • 임시직 서비스(-1만 1천 명)·정보(-1만 명)·금융(-7천 명)이 줄었습니다. 정보 부문은 지난달에도 -2만 3천 명이었던 만큼 AI 투자 국면의 구조조정과 연결 짓는 시각이 있으나, 이번 보고서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추정).
  • 장기실업자(27주 이상)는 190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7.1%, 노동참가율은 61.8%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시장 반응 — 인상 베팅은 꺾였지만 장기금리는 버텼다

  • 10월 FOMC 인상 확률: CME 페드워치 기준 25bp 인상 확률이 약 22%로 내려오고 동결이 약 78%로 올라섰습니다. 예측시장(Kalshi·Polymarket)은 인상 17% 안팎·동결 84% 안팎으로 보도됐습니다 — 9월 하순 60% 안팎까지 갔던 것과 대비됩니다.
  • 국채금리: 발표 직후에는 10년물이 약 6bp 내려 5.18%까지 밀렸지만(이번 주 2002년 이후 최고 부근에서 후퇴), 장 마감 기준으로는 소폭 반등해 10년물 5.28%대(약 +5bp), 2년물 4.84%(약 +5bp)로 끝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발표 직후와 마감의 방향이 달라 보도가 엇갈리니 시점을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직전 거래일 10년물 종가는 5.24%였습니다(본 사이트 금리 기록).
  • 주식: S&P500 7,722.93(+0.49%), 다우 51,176.46(+250포인트, +0.5%), 나스닥 약 30,808(+1.0~1.1%, 종가 기준 사상 최고)로 마감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며 성장주가 앞장서 올랐습니다.

여러 매체의 수치가 일치하는 항목(고용·실업률·수정치·지수 종가)은 본문에 그대로 썼고, 금리·확률 수치는 집계 시점에 따라 범위로 표기했습니다.

커버 기업과의 연결

  • 은행: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 추가 인상 기대가 식으면 순이자마진(NIM) 상단 기대는 줄지만, 고용 둔화가 이어지면 카드·소비자대출 연체 쪽이 더 큰 변수가 됩니다. 캐피털원·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은 임금 증가율 둔화(3.0%)와 실업률 상승에 직접 닿습니다.
  • 성장주 밸류에이션: 테슬라·넷플릭스처럼 할인율에 민감한 종목은 인상 베팅 후퇴로 숨통이 트였지만, 10년물이 마감 기준 5%대 후반 고점권을 유지한 점은 부담으로 남습니다.
  • 리츠·유틸리티: 웰타워·넥스트에라 에너지 — 차환 비용에 민감하나 장기금리가 내려오지 않아 수혜가 제한적입니다.

출처 · 확인 범위

원문·보도 요약·미확인 내용의 구분은 각 출처와 본문의 유보 사항에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