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 어닝콜
아날로그 디바이스 26년 3분기(회계 2026년 3분기) 어닝콜 — 매출 40.20억 달러, 데이터센터가 산업재를 밀어붙였다
매출 40.2억 달러(YoY +40%)·조정 EPS 3.45달러 모두 컨센서스 상회. 데이터센터향 통신 매출 84% 급증에 15억 달러 규모 파워 반도체 업체 인수까지 겹친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8월 19일(현지시각) 발표된 아날로그 디바이스(ADI) 회계 2026년 3분기(5~8월) 실적 컨퍼런스콜 핵심입니다. ADI는 매년 11월 초 회계연도가 끝나는 회사라 이번 회계 3분기는 달력상 3분기와 그대로 겹칩니다.
beat/miss
컨센서스는 야후 파이낸스(LSEG 집계) 발표 전 스냅샷(애널리스트 25명 집계) 기준입니다.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EPS — 1년 만에 68% 늘었다
조정(Non-GAAP) 희석 EPS (달러)
매출은 5개 분기 연속 가속했고(YoY +25% → +26% → +30% → +37% → +40%), 조정 EPS는 1년 만에 거의 두 배(+68%)가 됐습니다. GAAP 순이익은 5억 1,850만 달러에서 13억 4,0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사업구조 — 아날로그 반도체 한 종목으로 산업재·차량·통신·소비자 네 시장을 다 커버한다
ADI는 특정 완제품이 아니라 아날로그·믹스드시그널 반도체(신호를 변환·증폭·측정하는 칩)를 만들어 네 개 최종시장에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분기 매출 구성(매출 비중·YoY):
26Q3 최종시장별 매출 (십억 달러)
산업재가 여전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몸통 사업이지만, 이번 분기 성장의 방향을 정한 건 통신(그중 80%가 데이터센터) +84% YoY입니다. 여기에 7월 완료된 15억 달러 규모의 Empower Semiconductor(파워 반도체) 인수가 겹치며, ADI는 “AI 데이터센터에 GPU 옆 전력관리 칩까지 판다”는 이야기로 사업 구도를 넓히는 중입니다.
부문별 5분기 추이 — 통신이 산업재를 따라잡는 중
원본 데이터 접기 — 최종시장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 구분 | 25Q3 | 25Q4 | 26Q1 | 26Q2 | 26Q3 |
|---|---|---|---|---|---|
| 산업재 | 1.29십억 달러 | 1.43십억 달러 | 1.49십억 달러 | 1.81십억 달러 | 1.97십억 달러 |
| 차량용 | 0.87십억 달러 | 0.85십억 달러 | 0.79십억 달러 | 0.87십억 달러 | 1.01십억 달러 |
| 통신 | 0.35십억 달러 | 0.39십억 달러 | 0.48십억 달러 | 0.55십억 달러 | 0.64십억 달러 |
| 소비자 | 0.38십억 달러 | 0.41십억 달러 | 0.40십억 달러 | 0.40십억 달러 | 0.40십억 달러 |
ADI 분기 실적 보도자료의 공식 최종시장 표 기준(25Q3·25Q4는 회사가 공시한 YoY·QoQ 증감률로 역산 — 두 방식 모두 26Q3 총액 40.2억 달러와 정확히 일치해 교차검증). 소비자는 5개 분기 내내 4억 달러 안팎에 머물러 있는 반면, 통신은 3.5억 → 6.4억 달러로 거의 두 배가 됐습니다 — 이번 사이클의 성장은 산업재의 경기 회복과 통신(데이터센터)의 구조적 확대, 두 갈래가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 규모는 작지만 가장 빠른 시장
- 통신 매출(6.43억 달러)의 80%가 데이터센터입니다. 회사는 이 안에서도 광(optical)·전력(power) 두 축 모두 YoY 1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 광트랜시버용 OCS(옵티컬 클럭 신크로나이저 등 광 관련 제품) 매출은 올해 안에 대략 2배가 될 것으로 회사가 언급했습니다.
- CEO 빈센트 로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최소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고, 에너지(전력망) 사업(현재 약 5억 달러 규모)도 “2030년대 말까지 두 배”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 항공우주·방산, ATE(반도체 검사장비), 데이터센터를 합친 “신흥 고성장” 묶음이 이제 ADI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산업재 한 부문의 하위 항목이던 사업들이 회사 성장 스토리의 앞줄로 올라온 셈입니다.
Empower Semiconductor 인수 — GPU 옆 전력단까지 판다
- 2026년 5월 인수 계약, 7월 7일 인수 완료. 전액 현금 15억 달러.
- Empower는 IVR(집적 전압조정기)·실리콘 커패시터 기술 보유 — 프로세서 바로 옆에서 전력을 변환해 고밀도 AI 시스템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제품입니다.
- 이번 분기 GAAP-조정 EPS 격차(2.74달러 vs 3.45달러)의 상당 부분은 이 인수를 포함한 그동안의 M&A(맥심·리니어 테크놀로지 등)에서 발생하는 무형자산 상각(분기 약 1.88억 달러)입니다 — 일회성 손상이 아니라 인수회계상 매 분기 반복되는 비용이라 별도 주의 박스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현금흐름과 주주환원 — 12개월 누적으로 보는 회사
분기별 잉여현금흐름(FCF) 추이 (십억 달러)
- 이번 분기 배당·자사주 매입으로 17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배당 5.35억 달러 + 자사주 매입 11.6억 달러) — 최근 12개월 누적 환원액은 51.7억 달러입니다.
- 9월 지급 분기 배당은 주당 1.10달러로 결의됐습니다.
- 콜에서 경영진은 배당·자사주 환원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고, 별도의 정책 변화 발언은 없었습니다.
자체 가이던스 대비 — 상단에 걸쳐 넘겼다
3분기 가이던스 vs 실제 (십억 달러)
가이던스 — 4분기도 다시 사상 최대
- 4분기 매출 43억 달러 ±1억 달러 — 달성 시 다시 사상 최대 분기.
- 4분기 GAAP 영업이익률 약 42.6%(±150bp), 조정 영업이익률 약 52.0%(±100bp).
- 4분기 GAAP EPS 3.14달러 ±0.15달러, 조정 EPS 3.86달러 ±0.15달러.
- 4분기 최종시장별 가이던스(전분기 대비): 산업재 한 자릿수 후반 증가, 통신은 데이터센터 주도로 약 10% 증가, 소비자 한 자릿수 후반 증가, 차량용 한 자릿수 초반 증가.
- 4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약 74%까지 개선 전망 — 제품 믹스 개선·고정비 흡수·가격 조정이 근거로 언급됐습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콜 트랜스크립트 전문을 확보하지 못해, 보도된 콜 발언·애널리스트 코멘트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 확장 — CEO 빈센트 로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최소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고, Empower 인수를 “그리드-투-코어(전력망부터 프로세서까지) 전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했습니다.
- 에너지(전력망) 사업 목표 — 현재 약 5억 달러 규모인 에너지 사업을 2030년대 말까지 두 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애널리스트 반응 — 웰스파고는 목표주가 515달러로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키뱅크는 500달러에서 525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리며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 두 곳 모두 실적 발표 직후 데이터센터·산업재 동반 성장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주가 반응이 크지 않았던 이유 —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음에도 주가는 발표 당일 약 +1% 상승에 그쳤습니다 — 이미 견조한 실적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랜스크립트 원문(투자자 관계 사이트 게재)을 확보하는 대로 애널리스트 질의 상세를 보강할 예정입니다.
출처 · 확인 범위
- Analog Devices IR — 회계 2026년 3분기 실적 보도자료 (공식) ↗
- Analog Devices — SEC 8-K (2026년 3분기 실적 첨부자료) ↗
- StockTitan — ADI Q3 2026 실적 요약 ↗
- Yahoo Finance — ADI Q3 2026 어닝콜 하이라이트 ↗
- GuruFocus — ADI Q3 실적 컨센서스 대비 ↗
- Analog Devices — Empower Semiconductor 인수 완료 보도자료 ↗
원문·보도 요약·미확인 내용의 구분은 각 출처와 본문의 유보 사항에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