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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26년 2분기 어닝콜 — 산업재·데이터센터·차량용이 이끈 서프라이즈

매출 54.6억 달러(YoY +23%)로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크게 웃돌고, 영업이익은 48% 급증. 3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반도체 재고 조정 사이클의 반등을 시사한 분기를 정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2026년 7월 22일 발표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아날로그 반도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핵심입니다.

beat/miss

매출컨센 5.24십억 달러 실제 5.46십억 달러+4.2% beat
EPS희석컨센 1.95달러 실제 2.14달러+9.7% beat

컨센서스는 발표 전 집계를 인용한 보도 기준입니다. 실제 EPS 2.14달러에는 일회성 이익 0.05달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매출YoY +25%QoQ +15%
영업이익YoY +44%QoQ +28%

단위: 십억 달러 · 막대 길이는 절대 수치 기준 (공유 스케일)

25Q2
4.4
1.6
26Q1
4.8
1.8
26Q2
5.5
2.3
자체 가이던스(매출 50.0\~54.0억 달러, EPS 1.77\~2.05달러)를 크게 상회. 순이익 19.8억 달러, 희석 EPS 2.14달러(일회성 이익 0.05달러 포함). 컨센서스(EPS 1.95달러·매출 52.4억 달러) 대비 서프라이즈.

EPS와 현금흐름 — 12개월 누적으로 보는 회사

희석 EPS — 26Q2 (달러)

26Q22.14일회성 이익 $0.05 포함+52% YoY
매출 54.6억 달러(+23% YoY)와 함께 자체 가이던스 상단 초과.

산업재·데이터센터·차량용 등 전방위 수요 회복이 확인되며, 반도체 재고 조정 사이클이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분기였습니다.

콜에서 언급된 증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매출 (YoY)
+23%
영업이익 (YoY)
+48%
매출 (자체 가이던스 상단 대비)54.0억 가이던스 상단 대비도 상회
+1.1%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YoY)56.5~61.5억 달러
+22%
회사가 실적 발표·콜에서 직접 언급한 증감과 가이던스. 성장을 이끈 최종시장은 산업재·데이터센터·차량용으로 언급.

가이던스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56.5~61.5억 달러, EPS 가이던스 2.23~2.57달러 —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
  • 산업재·데이터센터·차량용 시장의 수요 회복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 연간 CapEx(설비투자)는 20억~30억 달러 범위 유지 — CFO는 “하단에 붙여 읽지 말라”고 답해 범위 안에서 유연하게 집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팹 로딩(가동률)은 1분기에서 2분기로 오르며 상승 중이고, 클린룸 공간은 “향후 3년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시장별 세부 — 산업재가 몸통, 데이터센터가 스프린터

증가감소단위: %
데이터센터 (QoQ)YoY 약 2배 — 서버 전력 반도체 수요
+20%
산업재 (QoQ)YoY +30% — 회복의 몸통
+10%
차량용 (QoQ)회사 표현 “한 자릿수 후반”, YoY 10%대 중반
+8%
개인전자기기 (QoQ)회사 표현 “한 자릿수 후반”, YoY 보합
+8%
콜에서 회사가 밝힌 최종시장별 증감 (구간 표현은 대푯값으로 표시). 통신장비도 전분기·전년 대비 모두 성장으로 언급 — 사실상 전 시장이 플러스입니다.
  • **산업재(+30% YoY)**가 회복의 몸통입니다 — 여러 하위 섹터가 동시에 도는 광범위한 회복이라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 **데이터센터(YoY 약 2배)**는 규모는 작지만 가장 빠릅니다. AI 서버의 전력 소비가 커지며 전원단 아날로그 칩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 — Q&A에서 나온 800V 아키텍처 발언(아래)과 이어집니다.
  • 개인전자기기는 YoY 보합 — 이번 서프라이즈가 소비자 경기 회복이 아니라 산업·인프라 쪽 사이클 반등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조군입니다.

주주환원 — “FCF 전부 환원”을 정책으로 못 박은 회사

  • 분기 배당은 주당 1.42달러 — 이번 분기 배당 지급액은 13억 달러이고, 3분기 배당도 같은 1.42달러로 결의돼 8월 11일 지급됩니다.
  • 최근 12개월 총 환원(배당+자사주)은 58.2억 달러 — 같은 기간 FCF 65.3억 달러의 약 89%입니다. 내역은 배당 51.1억 달러·자사주 매입 7.07억 달러로, 자사주는 전년 대비 61% 줄었습니다 — 미국 팹 증설 CapEx가 정점이던 구간이라 자사주가 눌려 있었습니다.
  • 콜에서도 “모든 FCF를 주주에게 돌려준다”, “장기 주당 FCF 성장이 곧 기업 가치”라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CapEx가 20억~30억 달러로 내려온 지금부터는 FCF 회복분이 곧 환원 여력 — 자사주 매입이 다시 커지는지가 이 회사 환원 스토리의 다음 장입니다.

Q&A에서 눈에 띈 것 — 재고가 너무 없어서 문제인 국면

  • 재고 사이클 — CEO 하비브 일란은 “차량용 고객들이 재고를 매우 낮은 수준까지 줄였는데, 수요가 조금 살아나자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고객 재고가 얇아 수요 회복이 곧바로 주문으로 꽂히는 국면이라는 뜻입니다.
  • 중국 — 차량용 강세는 “분기를 지나며 강해졌고 중국이 주도, EV·하이브리드가 이끌었다”고 답했습니다. 중국 로컬 경쟁 우려에는 “경쟁사가 52주짜리 리드타임을 말할 때, 그게 TI의 기회”라고 응수 — 자체 팹 기반의 짧은 납기를 무기로 꼽았습니다.
  • 가격 — 상반기 가격은 보합이었지만 “고객별로 가격 인상 집행을 시작했고, 일부는 3분기,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년간 가격이 완만히 빠지는 게 정상인 아날로그 업계에서 인상 발언은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는 강한 신호입니다.
  • 사이클 위치 — “위쪽 여력이 얼마나 남았나”는 질문에 산업재 매출이 2022년 정점 대비 아직 5~6포인트 낮다고 답해, 회복 초입이라는 인식을 내비쳤습니다.
  • 데이터센터 800V — 서버 전력 아키텍처가 800V로 가면 “변환 단계가 늘어나고, 그만큼 TI의 시장이 커진다”는 설명 — 데이터센터가 일회성 특수가 아니라 구조적 시장 확대라는 주장입니다.

경쟁·업황 — 메모리와 정반대 위상의 사이클

  • 같은 반도체라도 사이클 위상이 정반대입니다 — 메모리는 가격 급등 사이클의 정점부 논쟁 중인데(마이크론 총마진 84.9%, 콜 정리), TI는 재고 조정을 끝내고 “이제 가격 인상을 시작”하는 회복 초입입니다. 산업재·차량용이 먼저 돌면 범용 반도체 전반의 반등이 뒤따르는 패턴의 앞 단에 서 있는 셈입니다.
  •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TSMC의 AI 증설(콜 정리)과 같은 뿌리입니다 — AI 서버 투자가 GPU·메모리만이 아니라 전원단 아날로그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이번 분기 TI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부문별 흐름 — 아날로그가 회사의 몸통

부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십억 달러)
아날로그임베디드기타
00.53.544.525Q225Q325Q426Q126Q2
부문별 매출 추이 — 최근 5분기 원본 수치표
구분25Q225Q325Q426Q126Q2
아날로그3.45십억 달러3.73십억 달러3.62십억 달러3.92십억 달러4.37십억 달러
임베디드0.68십억 달러0.71십억 달러0.66십억 달러0.72십억 달러0.79십억 달러
기타0.32십억 달러0.30십억 달러0.15십억 달러0.18십억 달러0.31십억 달러

TI 분기 보고서(10-Q)·연간 보고서(10-K) 공식 부문 표 기준 (25Q2·25Q4는 누적치에서 뺀 역산). 아날로그가 4개 분기 연속 가속하는 게 반도체 사이클 회복의 몸통 신호입니다.

26Q2 부문별 매출 상세 (십억 달러)

아날로그4.37매출의 80%+26% YoY
임베디드0.79+16% YoY
기타0.31
산업·차량 재고 조정이 끝나고 수요가 돌아오는 국면 — 데이터센터 전력 반도체 수요도 새 순풍입니다.

현금흐름 — 12개월 누적으로 보는 회사

최근 12개월 현금흐름 — TI가 스스로를 평가하는 방식 (십억 달러)

영업현금8.67최근 12개월
FCF6.53매출의 33.6%
TI는 '장기 FCF/주당 성장이 곧 기업 가치'라고 못 박고 12개월 누적으로 보고합니다. 미국 공장 증설 투자가 정점을 지나며 FCF 회복 구간에 들어섰다는 게 이번 분기의 핵심 신호입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