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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6 — 베라 루빈 출격, 그리고 LPU라는 새 무기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GTC 2026 심층 정리. 베라 루빈 양산, 수주 전망 1조 달러 상향, Groq 인수로 얻은 LPU, 로보택시 연합까지 — 발표와 투자 쟁점을 함께 봅니다.

행사 개요

2026년 3월 16~19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젠슨 황 CEO 키노트의 세 기둥은 ①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 양산 개시, ② 수주 전망 1조 달러로 상향, ③ Groq 인수로 확보한 추론 전용 칩 LPU의 데뷔였습니다.

발표에서 나온 숫자 한눈에

증가감소단위: %
누적 수주 전망 (~2027)5,000억 → 1조 달러로 상향
+100%
AWS 배치 계획GPU+LPU 100만 개 이상 (규모 배가)
+100%
HBM4 램프 (베라 루빈)전 세대 대비 배속 램프 — 메모리 3사 공통 언급
+100%
로보택시 확장 (~2028)우버와 4개 대륙 28개 도시
+600%
키노트·발표자료에서 직접 언급된 수치 기반. 수주 전망은 블랙웰~루빈 세대 누적 기준.

핵심 발표 ① — 베라 루빈: 블랙웰의 후계자, 이제 양산

  • 칩 7종·랙스케일 시스템 5종으로 구성된 풀스택 플랫폼. 추론(인퍼런스)과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고, 신형 베라(Vera) CPU와 스토리지 아키텍처 BlueField-4가 함께 공개됐습니다.
  • HBM4를 채용하는 첫 플랫폼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하이퍼스케일러 최초로 베라 루빈 NVL72 가동을 시작했고, 오라클·AWS가 뒤를 잇습니다.
  • 차차세대 파인만(Feynman) 아키텍처도 로드맵에 공개 — 데이터 이동 특화 로사(Rosa) CPU, 차세대 LPU LP40, 구리·광(CPO)을 아우르는 카이버(Kyber) 인터커넥트.

핵심 발표 ② — LPU: Groq 인수의 첫 결과물

작년 12월 창사 최대 규모(약 200억 달러)로 인수한 Groq의 자산이 Groq 3 LPU로 데뷔했습니다. 초저지연 추론 전용 칩으로 GPU와 별도 제품군을 이루며, AWS부터 배치가 시작됩니다.

핵심 발표 ③ — 생태계 동맹: 칩 회사에서 플랫폼 제국으로

엔비디아가 공급하는 것채택·동맹 파트너NVL72 최초 가동AWS 100만 개+28개 도시, ~2028플랫폼 채택베라 루빈 (DC 플랫폼)LPU (추론 칩)드라이브 (차량 플랫폼)애저·AWS·오라클우버 (로보택시)BYD·현대차·닛산·지리
  • 로보택시 연합: 우버와 2028년까지 4개 대륙 28개 도시 출시. BYD·현대차·닛산·지리가 차량 플랫폼 파트너로 합류 — 현대차가 엔비디아 자율주행 진영에 올라탄 점은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 별도로 볼 대목입니다.
  •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틱 AI 정책 엔진 NemoClaw, 6개 프론티어 모델 패밀리를 묶은 Nemotron 연합 발표.

투자 쟁점 정리 — 밸류체인 수혜 지도

  1. HBM 3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 베라 루빈 양산 = HBM4 물량이 실제 매출로 잡히는 구간 진입. 이후 실제로 3사 모두 26년 상반기 HBM4 램프를 실적으로 증명했습니다 (HBM 삼국지에서 추적).
  2. TSMC — 루빈 세대도 TSMC 생산 + CoWoS 패키징 병목 구조 유지. 수주 전망 1조 달러의 실물 검증은 TSMC 증설 속도가 합니다 (파운드리 밸류체인).
  3. 광모듈·전력 인프라 — 카이버 인터커넥트의 CPO 채택 예고는 CPO 진영(광모듈 업체)에, 데이터센터 증설 가속은 전력기기(변압기·배전) 업체에 낙수됩니다.
  4. 경계할 것 — 이 모든 수혜 논리는 “1조 달러 궤도”가 유지된다는 전제 위에 있습니다. 전제의 균열은 항상 밸류체인의 가장 약한 고리(부품 가이던스)에서 먼저 보입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