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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2026 인베스터 데이 — 2031 회계연도 매출 700억~900억 달러, 영업이익률 목표를 44~46%로 올렸다
10월 6일 뉴욕 인베스터 데이에서 마벨이 2031 회계연도 장기 모델을 처음 제시했습니다. 매출 700억~900억 달러(5년 연 55~60%), 매출총이익률 56~59%, 영업이익률 44~46%, 자유현금흐름 마진 36% 이상, 내재 주당순이익 30달러 이상입니다. 2025년에 '2029 회계연도 데이터센터 180억 달러'라고 했던 목표를 2028 회계연도로 1년 당겼습니다.
10월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마벨(Marvell) 인베스터 데이 정리입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개한 발표자료 전문(143쪽)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발표자는 로스 세이모어(IR 총괄), 매트 머피(회장 겸 CEO), 크리스 쿱만스(사장 겸 COO), 산딥 바라티(데이터센터그룹 사장), 시 왕(커넥티비티 사업 총괄), 러스 에스마허(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 총괄), 데이브 라조프스키(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총괄), 윌 추(커스텀 클라우드 솔루션 총괄), 댄 던(CFO) 아홉 명입니다.
한 줄 결론 — 매출 숫자보다 영업이익률 목표가 더 큰 변화입니다. 2031 회계연도 매출 700억~900억 달러가 헤드라인을 먹었지만, 같은 자료에서 영업이익률 목표를 44~46%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 “2029 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 180억 달러”라고 했던 목표를 2028 회계연도로 1년 당겼습니다. 목표를 늘린 게 아니라 앞당긴 것이라는 점이 이 행사의 핵심입니다.
장기 재무 모델 — 2031 회계연도
회사가 처음 제시한 장기 모델 전체입니다(비GAAP 기준).
| 항목 | 2031 회계연도 목표 |
|---|---|
| 매출 | 700억~900억 달러 (2026 회계연도 82억 달러 → 5년 연 55~60%) |
| 매출총이익률 | 56~59% |
| 영업이익률 | 44~46% |
| 세율 | 15% |
| 자유현금흐름 마진 | 36% 이상 |
| 내재 주당순이익(비GAAP) | 30달러 이상 |
| 주주환원 | 자유현금흐름의 50% 이상(장기 평균) |
영업이익률 44~46%가 나오는 근거를 회사는 한 줄로 적었습니다 — “영업비용은 매출 증가율의 약 절반 속도로 늘어난다.”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믹스(커스텀 비중 상승)에 좌우되고, 영업 레버리지는 규모에서 나온다는 구조입니다.
목표의 사업부별 분해
전사 목표를 네 축으로 쪼갠 표를 회사가 직접 제시했습니다. 중간값 800억 달러 기준 내재 매출입니다.
| 사업부 | TAM 연평균 성장률 (CY25~CY30) | 매출 연평균 성장률 (FY26~FY31) | FY31 내재 매출 | FY31 TAM |
|---|---|---|---|---|
| 인터커넥트 | ~65% | 60~70% | 약 375억 달러 | 약 650억 달러 |
| 커스텀 | ~55% | 75~85% | 약 300억 달러 | 약 2,350억 달러 |
| 스위칭·스토리지 | ~40% | 40~50% | 약 100억 달러 | 약 850억 달러 |
| 통신·기타 | ~3% | 3% 초과 | 약 25억 달러 | — |
| 합계 | ~45% | 55~60% | 700억~900억 달러 | 약 4,000억 달러 |
2031 회계연도 내재 매출 — 중간값 800억 달러를 어디서 채우나 (억 달러)
읽는 법이 둘 있습니다. 첫째, 가장 큰 축은 커스텀이 아니라 인터커넥트입니다(375억 vs 300억 달러). 시장이 ‘마벨 = 커스텀 칩’으로 보는 것과 회사가 제시한 구성이 다릅니다. 둘째, 가장 빠른 축은 커스텀이고(연 75~85%) 그 TAM이 2,350억 달러로 압도적인데 내재 매출은 300억 달러입니다 — 점유율 약 13%를 가정한 셈입니다. 반대로 인터커넥트는 TAM 650억 달러에서 375억 달러를 가정해 점유율 약 58%입니다. 두 숫자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TAM은 어떻게 도출됐나
4,000억 달러라는 숫자만 보면 아무 정보가 아닙니다. 회사가 내려온 사다리는 이렇습니다.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CY30 약 3조 달러(CY25~30 연 35%) → 가속 컴퓨트 TAM 약 1.6조 달러(연 48%) → 마벨 데이터센터 TAM 약 3,850억 달러(연 50%) → + 통신·기타 150억 달러(연 3%) → 마벨 전체 TAM 약 4,000억 달러(연 45%)
출처는 “업계 추정치와 공개 정보”입니다. 첫 단계인 설비투자 3조 달러가 전체를 떠받칩니다 — 이 가정이 깎이면 아래 세 단계가 전부 비례해 깎입니다. 그리고 가속 컴퓨트(48%)보다 마벨 TAM(50%)이 더 빨리 큰다고 본 것은 가속 컴퓨트 지출 안에서 커넥티비티 몫이 커진다는 가정입니다.
달성 조건 — 이 목표를 무엇이 떠받치나
발표자료에서 확인되는 전제입니다.
- 상위 4개 하이퍼스케일러에 커스텀 실리콘을 이미 출하 중이고, 그 네 곳에 다세대(multi-generational) 수주를 확보했다고 적었습니다. 즉 목표가 미래의 신규 고객이 아니라 기존 고객의 차세대 물량에 걸려 있습니다.
- 커스텀 2031 회계연도 300억 달러 이상은 “디자인윈 다양성에 근거한다”고 명시했습니다 — 단일 프로그램이 아니라 분산된 수주라는 뜻입니다.
- 복수의 전략적 계약(multiple strategic agreements)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 영업이익률 44~46%의 전제는 영업비용이 매출 증가율의 약 절반 속도로 증가한다는 것 하나입니다.
중간 마일스톤
2031 회계연도만 보면 5년간 채점이 불가능합니다. 회사가 제시한 가까운 이정표입니다.
- 스케일아웃 스위칭 — 2028 회계연도에 10억 달러 초과로 성장. 연 수십억 달러 궤도로 간다고 적었습니다.
- 스케일업 스위칭 — 고객 호응이 강하고, 추가로 연 수십억 달러 기회.
- 스케일업 옵틱스 — 마벨 콘텐츠가 상당하고 매출 기회가 스케일업 스위칭보다 실질적으로 더 크다고 적었습니다.
- 스위치 대역폭 로드맵 — 12.8T → 51T → 100T → 200T → 400T. 스케일업 쪽은 UALink·NVLink·이더넷(ESUN)을 함께 지원합니다.
- 전사 매출 경로 — 2026 회계연도 82억 달러 → 2027 회계연도 약 120억 달러(+47%) → 2028 회계연도 200억 달러(+67%).
직전 약속 대비 — 이 행사의 신뢰도
이 항목이 장기 목표 글의 신뢰도를 만듭니다. 마벨은 같은 데이터센터 목표를 세 번 제시했고 그 궤적이 발표자료에 그대로 실렸습니다.
| 시점 | 행사 | 데이터센터 매출 목표 |
|---|---|---|
| 2024년 | AI Era Event | 2029 회계연도 150억 달러 |
| 2025년 | Custom AI Day | 2029 회계연도 약 180억 달러로 상향 |
| 2026년 10월 | Investor Day 2026 | 약 180억 달러를 2028 회계연도로 1년 당김 |
2024 회계연도 데이터센터 매출이 22억 달러였으니 2028 회계연도 180억 달러는 연 약 70% 성장입니다.
직전 5년 트랙레코드도 공개했습니다.
| 항목 | 2021~2026 회계연도 실적 |
|---|---|
| 매출 | 연 23% 성장 (2021 회계연도에 제시한 목표는 15~20%) |
| 영업이익 | 연 32% 성장 |
| 자본배분 누계 | 유기적 투자 80억 달러 초과 · 인수 약 110억 달러 · 주주환원 40억 달러 |
커버 기업 연결
- 마벨(MRVL) — 실적이 아니라 목표라 달라지는 것은 기대치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매출 목표보다 영업이익률 목표(44~46%)가 더 공격적입니다. 8월 분기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비중이 79%였으므로(26년 3분기 어닝콜), 체크할 것은 커스텀 양산 속도와 영업비용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의 절반에 머무는지입니다.
- 브로드컴(AVGO) — 커스텀 XPU 시장의 선두입니다. 마벨이 커스텀 TAM을 2,350억 달러로 잡고 자사 내재 매출을 300억 달러(점유율 약 13%)로 둔 것은 시장 자체가 커진다는 가정이 점유율 가정보다 훨씬 크다는 뜻이라, 두 회사가 동시에 목표를 달성하는 시나리오와 모순되지 않습니다. 브로드컴은 구글 TPU 설계 공급사이고 마벨은 구글의 두 번째 설계 공급사로 합류한 상태입니다(관련 뉴스). 브로드컴 쪽 최신 수치는 26년 3분기 어닝콜 참고.
- 크레도(CRDO) — 고속 연결 부품 동종사입니다. 마벨이 가장 큰 축을 커스텀이 아니라 인터커넥트(375억 달러)로 제시한 것은 연결 부품 시장 전체의 확대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스케일업 구간에서 구리(액티브 전기 케이블)와 광이 경쟁하므로 수혜 방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크레도 실적은 크레도 어닝콜 참고.
출처 — 모든 수치는 마벨이 공개한 Investor Day 2026 발표자료 전문(143쪽 PDF)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이 행사에 대해 보도자료나 8-K를 내지 않았고, 발표자료와 웹캐스트가 유일한 1차 자료입니다. 목표치는 전부 비GAAP 기준이며 확정 실적이 아닙니다. 회계연도 주의 — 마벨의 회계연도는 1월 31일에 가장 가까운 토요일에 끝나고, 예를 들어 2026 회계연도는 2025년 2월 2일~2026년 1월 31일입니다. TAM 수치의 출처는 회사가 “업계 추정치와 공개 정보”로만 밝혀 독립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웹캐스트 Q&A는 이번 정리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발표자료에 없는 구두 발언(공급망 선급금, 특정 계약의 반영 수준 등)이 돌고 있으나 1차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기록 — 이 글은 2026-10-07에 처음 발행할 때 발표자료를 열람하지 못해 언론 보도 요약으로 작성됐다가, 같은 날 발표자료 전문을 확보해 전면 다시 썼습니다. 초판에는 장기 재무 모델·사업부별 분해·TAM 도출 경로·달성 조건·중간 마일스톤·직전 약속 대비 트랙이 모두 빠져 있었습니다. 회사 IR 사이트가 봇 차단(403)이라 WebFetch로는 열리지 않고 브라우저로는 열린다는 점을 함정 노트에 기록했습니다.
출처 · 확인 범위
- Marvell — Investor Day 2026 발표자료 전문(PDF, 143쪽) ↗
- Marvell — Investor Day 2026 행사 페이지(웹캐스트·발표자료) ↗
- Marvell IR — 2분기 실적·인베스터 데이 개최 공지(2026-08-03) ↗
- 마벨 26년 3분기(회계 2027년 2분기) 어닝콜 — 직전 가이던스 기준선 ↗
원문·보도 요약·미확인 내용의 구분은 각 출처와 본문의 유보 사항에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