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Q2 실적(2026년 6월 30일 종료 분기, 2026-08-10 발표)과 2026-09-02 종가 63.10달러 기준입니다.
한눈에 보기 — 다섯 문장 요약
- 매출은 5분기 연속 가이던스를 맞추거나 넘기며 26Q2에 2억 3,407만 달러(YoY +62%)까지 늘었지만, 이 성장은 사실상 우주 시스템 부문(+93.7%) 혼자 만든 것이고 발사 서비스 매출은 오히려 -4.4%였습니다(매출 인식 방식 차이 — 아래 5번 참고).
- 발사당 원가가 2023년 700만 달러에서 26Q2 440만 달러로 낮아지며 규모의 경제가 실측으로 확인됩니다 — 발사 서비스 매출총이익률이 11.2%에서 42.9%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이 잉여는 영업이익으로 내려오지 않습니다. R&D·SG&A가 매출총이익 증가분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재사용 발사체는 스페이스X 다음으로 앞선다”는 통념은 이미 깨졌습니다 — Neutron이 아직 미비행인 사이, 블루오리진 뉴글렌이 2025년 11월 궤도급 부스터 착륙, 2026년 4월 재사용 재비행까지 먼저 마쳤습니다.
- 2026년 6월, 로켓랩은 위성통신 사업자 이리듐을 기업가치 약 8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36억 달러 브릿지론을 동원한 창사 최대 규모 베팅이자, 발사·제조를 넘어 위성망 운영까지 전방 통합하려는 시도입니다. 아직 규제 승인 전 단계입니다.
- P/S 49배(TTM)는 흑자 방산 대기업(L3Harris 2.1배·노스롭그루먼 1.75배)보다 20배 이상 비쌉니다 — 이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려면 Neutron이 실제로 날아야 하는데, CEO 스스로 “연내 발사 가능 여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1. 비즈니스 모델
로켓랩은 두 개 보고부문으로 운영됩니다. 발사 서비스는 소형 발사체 Electron과 준궤도 시험발사체 HASTE로 발사를 판매하고, 우주 시스템은 위성 부품(반응휠·분리장치·태양전지판·광학탑재체·레이저통신단말 등)과 완제 위성 제조를 판매합니다. 향후 중형 재사용 발사체 Neutron이 발사 서비스에 추가될 예정이나 26Q2 기준 매출 기여는 없습니다(개발 단계).
- 우주 시스템 (Space Systems)81%
- 발사 서비스 (Launch Services)19%
26Q2(2026년 6월 30일 종료 분기) 매출 2억 3,407만 달러 기준(10-Q 원문 세그먼트 노트). 조각에 마우스를 올리면 금액·성장률·과금 방식·마진이 표시됩니다. 최근 분기 특성상 우주 시스템 비중이 FY2025 연간(67%)보다 높게 나타난 점에 유의하세요.
과금 구조 — 발사 서비스는 미션당 고정가 계약입니다. 우주 시스템은 라이선스·구독형이 아니라 대부분 하드웨어 판매(제품 매출이 95.7%)이며, 위성 설계·제작 프로젝트는 원가 대비 진행률로 시간경과 인식, 부품은 발주서 기반 시점 인식입니다 — 반복 매출이 아니라 프로젝트성 매출이라는 점이 소프트웨어 기업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부문별 마진 성격도 다릅니다. 발사 서비스 매출총이익률은 FY2023 11.2%(손익분기 부근) → FY2025 40.8% → 26Q2 42.9%로 극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우주 시스템은 FY2023 25.1% → FY2025 31.3% → 26Q2 34.5%로 더 완만합니다 — 최근 인수한 Mynaric(매출 1,320만 달러에 영업손실 1,325만 달러)과 Motiv(매출 142만 달러에 영업손실 22만 달러)가 아직 적자로 편입돼 있어, 인수 효과를 걷어낸 오가닉 마진은 표면 수치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2. 밸류체인 지도
박스에 마우스를 올리면 인수 시점·금액 또는 매출 비중이 표시됩니다. 왼쪽이 공급(후방), 오른쪽이 수요(전방).
가장 큰 구조적 변화는 2026년 6월 28일 발표된 이리듐 인수합병 계약입니다. 로켓랩이 이리듐 보통주 1주당 27달러 현금 + 주식(교환비율 0.24~0.40, 로켓랩 주가에 연동)을 지급해 인수하는 거래로, 기업가치 약 80억 달러, 2027년 완결 예정입니다. 이리듐은 로켓랩의 고객이 아니라 별도 상장된 위성통신 사업자(구독 기반 글로벌 위성망 운영사)인데, 이 거래가 성사되면 로켓랩은 발사·위성 제조 역량에 더해 위성망 운영·구독 매출까지 갖춘 전방 통합 구조로 바뀝니다. 자금조달을 위해 도이체방크·웰스파고와 36억 달러 규모 브릿지론을 확보했고, 완결 시 상당한 신규 부채를 떠안게 됩니다.
집중도 수치 — FY2025 기준 상위 5개 고객이 전체 매출의 약 49%, 상위 5개 고객이 전체 백로그의 약 77%를 차지합니다. 백로그는 12/31/2025 18억 4,730만 달러에서 6/30/2026 23억 5,590만 달러로 반년 만에 +27.5% 늘었는데, 부문 구성비는 격변했습니다 — 2025년 말 우주시스템 74%/발사 26%였던 것이 2026년 3월 발사서비스의 대형 정부 계약(SB-AMTI 3.97억 달러·RSLP 준궤도 발사 2.66억 달러) 수주로 발사 42%/우주시스템 58%까지 급반전했고, 26Q2에는 발사 40%/우주시스템 60%로 소폭 재조정됐습니다.
3. 경쟁 우위 진단
시장이 로켓랩에 붙이는 통념 세 가지를 1차 출처(10-K/10-Q)와 독립 매체 교차검증으로 실측했습니다.
| 우위 후보 (통념) | 실측 | 진단 | 소멸 조건 |
|---|---|---|---|
Electron이 소형 발사 시장 점유율 1위 | 2025년 21회 발사(100% 성공), 서방 기업 중 스페이스X 다음 발사 횟수. SpaceNews·AIAA가 “세계에서 가장 자주 발사되는 소형 발사체”로 별도 확인. 다만 발사 ‘매출’은 26Q2에 YoY -4.4% | 유효 | Firefly Alpha·ABL 등 경쟁 소형 발사체가 연 20회 이상 카덴스에 도달해 발사 횟수를 앞지르거나, Electron 미션 성공률이 눈에 띄게 흔들리는 경우 |
수직계열화로 우주 시스템까지 자체 조달 | 2020~2026년 7건 인수(반응휠·분리장치·태양전지판·광학탑재체·레이저통신·로보틱스). 우주 시스템 매출총이익률 FY2023 25.1%→26Q2 34.5% 꾸준히 개선. 26Q2 SB-AMTI 계약은 “발사+위성”을 함께 낙찰받을 수 있는 단 2개 업체 중 하나로 로켓랩을 지목 — 실제 수주로 이어진 사례 | 유효 | 최근 인수 2건(Mynaric·Motiv)이 1년 이상 지속 영업손실을 내며 부문 마진을 오히려 훼손하거나, 고객이 “경쟁 위성업체 자회사”가 된 로켓랩 부품 사업부와의 거래를 이해상충을 이유로 줄이는 경우 |
재사용 발사체 기술이 스페이스X 다음으로 앞섬 | Neutron은 26Q2 기준 1단 탱크 생산 단계, 아직 첫 발사 전. 목표는 26년 4분기 발사대 인도이나 CEO 피터 벡은 2026년 8월 실적발표에서 “연내 발사 창이 좁아지고 있다”고 인정. 반면 블루오리진 뉴글렌은 2025년 11월 궤도급 1단 부스터 착륙, 2026년 4월 재사용 재비행까지 마쳐 “스페이스X와 함께 미국 기업이 운용하는 궤도급 재사용로켓 2종” 중 하나로 자리잡음 | 상실 | 이미 상실됨 — 소멸 경위는 Neutron이 미비행인 사이 블루오리진이 궤도 부스터 착륙(2025.11)과 재사용 재비행(2026.4)을 먼저 실증한 것. 다시 성립하려면 Neutron이 최초 발사에 성공하고 1단 회수·재사용까지 실증해 블루오리진과 동등하거나 앞서야 함 |
4. AI 영향
로켓랩이 AI와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는 근거가 얕습니다. 구글의 궤도 AI 데이터센터 구상(“Project Suncatcher”)은 Planet Labs가 파트너이고, DataCenterDynamics(2026년 8월)는 “로켓랩은 궤도 데이터센터 사업 자체에 진입할 계획이 없다”고 명시적으로 보도했습니다. CEO 피터 벡은 26Q2 콜에서 발사 슬롯 부족의 배경으로 경쟁사 발사 케파가 “인터넷이든 AI 데이터센터든” 내부 프로그램에 선점됐다는 업계 전반의 병목을 언급했을 뿐, 로켓랩 자체 수주가 AI발이라는 근거는 아닙니다. 26Q2 신규 계약(SB-AMTI·GEO 위성·미사일방어)도 전부 국방·안보 목적입니다. 궤도 데이터센터向 태양전지(솔라셀) 부품 공급 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으나 정량 공개는 없어 미확인입니다 — 로켓랩을 “AI 밸류체인 핵심 종목”으로 서술하는 건 근거 부족입니다.
5. 성장 실측
원본 데이터 접기 — 분기 매출 추이 — 최근 8개 분기
| 구분 | 24Q3 | 24Q4 | 25Q1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매출 | 104.8백만 달러 | 125.4백만 달러 | 122.6백만 달러 | 144.5백만 달러 | 155.1백만 달러 | 179.7백만 달러 | 200.3백만 달러 | 234.1백만 달러 |
세그먼트별로 보면 26Q2 성장(+62% YoY)은 사실상 우주 시스템 세그먼트가 전담(+93.7%)했고, 발사 서비스는 -4.4%(회계 인식 시점 차이 — 1번 축 참고)입니다. 백로그 구성비도 급변 중입니다 — 2025년 말 우주 74%/발사 26%에서 26Q1 발사서비스 대형 계약 수주로 발사 42%/우주 58%까지 반전했다가, 26Q2에는 발사 40%/우주 60%로 재조정됐습니다.
가이던스 대비 실적 — 최근 3개 분기 (백만 달러)
6. 경쟁 지도
발사 서비스 — 스페이스X(Falcon 9)가 압도적 1위이자 Neutron의 직접 타깃입니다. Firefly Aerospace(FLY, 2025년 IPO)는 Alpha 소형 발사체로 Electron과 정면 경쟁합니다. 블루오리진(뉴글렌)은 중대형 재사용 발사체로 Neutron과 직접 경쟁권에 있고, 최근 1년 내 로켓랩과 정면으로 맞붙어 승리한 실제 사례가 있습니다 — 2026년 9월 1일, NASA 화성 통신궤도선 계약(최대 약 7억 달러)을 블루오리진이 수주하고 로켓랩(Explorer 플랫폼 기반 제안)은 탈락했습니다. 발표 당일 RKLB 주가는 -2.16%로 즉각 반응했습니다. ULA(록히드마틴·보잉 합작)는 국가안보 발사(NSSL)의 또 다른 주요 공급자입니다.
우주 시스템 — L3Harris·노스롭그루먼 스페이스시스템즈가 위성 서브시스템·프라임 인테그레이션에서 경쟁 관계입니다.
피어 비교 — P/S(TTM), 2026-09-02 기준 (배)
| 티커 | 시가총액 | P/E | P/S | 현금 | 총부채 | 매출(TTM) |
|---|---|---|---|---|---|---|
| RKLB | 377.6억 달러 | N/A(적자) | 49.10배 | 23.0억 달러 | 1.3억 달러 | 7.69억 달러 |
| FLY | 35.3억 달러 | N/A(적자) | 12.29배 | 6.4억 달러 | 0.5억 달러 | 2.87억 달러 |
| LHX | 486.6억 달러 | 26.63배 | 2.12배 | 15.2억 달러 | 110.0억 달러 | 229.3억 달러 |
| NOC | 744.2억 달러 | 16.92배 | 1.75배 | 23.1억 달러 | 170.5억 달러 | 428.9억 달러 |
로켓랩의 P/S 49.1배는 상장 우주시스템 대기업(LHX 2.12배, NOC 1.75배)보다 20배 이상 높고, 소형 발사체 상장 경쟁사 파이어플라이(12.29배)보다도 4배 가까이 높습니다. 재무 여력은 현금 23.0억 달러 대비 총부채 1.3억 달러로 순현금 상태 — LHX·NOC 같은 부채비율 높은 성숙 방산기업보다 안정적입니다.
7. 경영진·오너십
피터 벡(Sir Peter Beck)은 1976~77년경 뉴질랜드 인버카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 진학 대신 1993년 가전업체 Fisher & Paykel에서 정밀엔지니어 견습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생산기계 설계로 전환했고, 이후 뉴질랜드 정부 연구기관에서 항공우주용 복합소재를 연구하다 2006년 로켓랩을 창업했습니다. 위임장(DEF 14A)에서 벡 항목에만 유독 학력(대학·학위) 언급이 없다는 점이 — 다른 이사 전원은 구체적 학위를 명시 — “정규 대학 학위 없는 독학 엔지니어” 서사와 정황상 부합합니다(공식 출처 미확인, 언론 교차확인). 2024년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기사 작위(Knight Companion)를 받았습니다.
특이점 — 로켓랩은 전통적 차등의결권 구조는 아니지만, 2025년 1월 벡의 가족신탁 “The Equatorial Trust”가 보통주 5,095만 주를 신설 Series A 전환우선주로 교환했습니다. 이 우선주는 벡이 CEO(또는 이사회 승인 임원직)를 그만두거나 사망·영구장애, 또는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 소멸하는 조건부 이사 지명권을 부여합니다 — 초다수결 의결권은 아니지만 “CEO 재임을 조건으로 한 전용 이사 지명권 + 거부권성 보호조항”이라는 지배구조 특이점입니다.
내부자 지분 — 벡 46,443,180주(의결권 기준 7.5%, 대부분 Equatorial Trust 명의). 이사·임원 전체로는 8.4%. Khosla Ventures 계열 6.1%, 블랙록 계열 5.2%가 5% 이상 보유자입니다. 2026년 7월 6~8일 사흘간 Equatorial Trust 명의로 약 327만 주(약 2.86억 달러 규모) 매도가 보도됐으나, 이는 2026년 3월 채택된 Rule 10b5-1 사전 매매계획에 따른 자동 매도로 알려져 있습니다(원자료 미열람, 공식 출처 미확인).
8. 주주환원·재무 체력
배당은 없습니다. 자사주 매입도 없습니다 — 오히려 정반대로 대규모 ATM(시장가 발행) 증자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5억 달러 한도 → 2025년 9월 7.5억 달러 → 2026년 3월 10억 달러 → 2026년 5월 30억 달러로 한도를 계속 늘렸고, 26년 상반기에만 실제로 15억 2,964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것이 현금성자산이 2025년 말 8.29억 달러에서 26Q2 21.29억 달러로 급증(+156%)한 핵심 원인입니다.
주식보상비용(SBC)은 26년 상반기 4,767.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고(매출의 약 11%), 가중평균 유통주식수는 1년 새 +21% 증가했습니다 — ATM 증자·전환사채 전환·SBC 베스팅이 복합 작용한 희석입니다.
자본배분은 사실상 전량 성장 재투자입니다 — Neutron 개발(R&D 지속 확대), 연쇄 인수합병(2020년 이후 최소 6건 + 이리듐), 기존 사업 생산능력 확장(재고자산이 2025년 말 1.584억 달러 → 26Q2 2.669억 달러로 급증)입니다.
9. 이익의 질·회계 점검
26Q2 GAAP 영업손실(-5,751만 달러)과 비GAAP 조정 후 수치의 갭(3,881만 달러)은 세 항목이 대부분입니다 — SBC 1,956만 달러(50.4%), 인수 관련 무형자산·재고 스텝업 상각 1,067만 달러(27.5%, GEOST·Mynaric·Motiv 인수 인식 무형자산이 원인 — COGS 내 인수 무형자산 상각이 25Q2 182만 달러에서 26Q2 718만 달러로 3.9배 급증했고, 이게 26Q2 GAAP 매출총이익률이 26Q1(38.2%)보다 낮아진 이유입니다), M&A 거래비용 858만 달러(22.1%, YoY +71%).
26년 상반기는 드문 역전이 있었습니다 — 순손실(-9,428만 달러)보다 영업현금흐름 유출(-1억 3,441만 달러)이 더 큽니다. 주요인은 재고자산 -7,333만 달러(Neutron/Electron 생산 확대에 따른 재공품·완제 재고 축적)와 매출채권 -6,302만 달러(우주시스템 매출 급증에 따른 회수 지연)입니다 — 이익의 질 문제라기보다 고성장 제조업 특유의 운전자본 소요로 읽히며, 현금 잔고가 두터워 단기 유동성 우려는 낮습니다.
25Q3 순손실이 유독 작았던(-1,826만 달러) 이유도 짚어야 합니다. 영업 개선이 아니라 4,109만 달러의 일회성 법인세 편익 때문이었습니다 — 걷어내면 정상화 손실은 약 -5,935만 달러로, 앞뒤 분기(25Q2 -6,641만, 25Q4 -5,292만)와 정확히 같은 패턴입니다. “25Q3만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진 것”이 아니라 “25Q3의 개선이 회계적 착시였다”는 판정입니다.
정정공시·감사의견·SEC 코멘트레터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2025년 2월부터 Neutron 개발 진행상황에 대한 허위표시 의혹으로 증권집단소송이 제기돼 있고(1차 기각 후 원고 수정소장 제출, 2026년 1월 회사 2차 기각신청 — 26Q2 10-Q 시점 미해결), 주주대표소송도 병행 계류 중입니다. 이 소송 자체가 “경영진이 Neutron 일정을 낙관적으로 서술했는지”를 다투는 사안이라 7번 축(경영진 공언)과 직접 연결됩니다.
10. 리스크
① Neutron 개발 지연·기술적 실패 — 최초 2024년 목표에서 이미 5차례 이상 연기, 2026년 1월 탱크 파열이라는 하드웨어 실패까지 겪었고 Bloomberg는 2027년 이월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먼저 꺾이는 숫자: R&D·CapEx 대비 매출화 시점 괴리(현금소진 가속) → Neutron向 선수주 계약의 지연배상 조항 발동 가능성 → 반복 지연 발표 시 주가 즉각 하락.
② 정부 계약 의존도 심화 + 발사 실패 이력 — 정부 고객 매출 비중이 2024년 11%→2025년 28%로 급상승. Electron은 누적 81회 발사 중 4회 실패 이력이 있습니다. 먼저 꺾이는 숫자: 분기 매출·백로그(정부 예산 셧다운·지연 시 즉시 영향) → Electron 발사 카덴스(실패 시 원인 규명까지 수개월 grounding).
③ 대규모 M&A 통합 리스크 + 추가 자본조달·희석 — 2020년 이후 최소 6건의 소형 우주기업 인수에 이어 약 80억 달러 규모 이리듐 인수가 진행 중이며, 이미 가중평균주식수가 1년 새 +21% 늘어난 상태입니다. 먼저 꺾이는 숫자: 희석 지표(가중평균 유통주식수·주당순손실) → 통합 실패 시 영업권·무형자산 손상차손 → 순부채 비율(브릿지론 실행 시).
11. 주가 사건 연대기
원본 데이터 접기 — 로켓랩 주가 (2021-08 상장 ~ 2026-08)
| 시점 | 주가 (달러) |
|---|---|
| 2021년 9월 | 11.63 |
| 2021년 9월 | 14.05 |
| 2021년 10월 | 12.8 |
| 2021년 11월 | 15.51 |
| 2021년 11월 | 15.46 |
| 2021년 12월 | 11.89 |
| 2022년 1월 | 10.86 |
| 2022년 2월 | 9.42 |
| 2022년 2월 | 9.89 |
| 2022년 3월 | 8.65 |
| 2022년 4월 | 7.93 |
| 2022년 4월 | 7.38 |
| 2022년 5월 | 4.73 |
| 2022년 6월 | 4.09 |
| 2022년 7월 | 3.95 |
| 2022년 7월 | 4.28 |
| 2022년 8월 | 6.02 |
| 2022년 9월 | 5.56 |
| 2022년 9월 | 4.16 |
| 2022년 10월 | 4.21 |
| 2022년 11월 | 5.31 |
| 2022년 12월 | 4.25 |
| 2022년 12월 | 3.77 |
| 2023년 1월 | 5.17 |
| 2023년 2월 | 4.79 |
| 2023년 2월 | 4.24 |
| 2023년 3월 | 3.85 |
| 2023년 4월 | 4.02 |
| 2023년 5월 | 3.85 |
| 2023년 5월 | 4.45 |
| 2023년 6월 | 5.81 |
| 2023년 7월 | 6.07 |
| 2023년 8월 | 6.98 |
| 2023년 8월 | 5.93 |
| 2023년 9월 | 5.26 |
| 2023년 10월 | 4.45 |
| 2023년 10월 | 4.28 |
| 2023년 11월 | 4.22 |
| 2023년 12월 | 4.8 |
| 2024년 1월 | 5.31 |
| 2024년 1월 | 5.03 |
| 2024년 2월 | 4.8 |
| 2024년 3월 | 4.43 |
| 2024년 3월 | 4.11 |
| 2024년 4월 | 3.55 |
| 2024년 5월 | 4.11 |
| 2024년 6월 | 4.33 |
| 2024년 6월 | 4.74 |
| 2024년 7월 | 5.45 |
| 2024년 8월 | 4.58 |
| 2024년 8월 | 6.09 |
| 2024년 9월 | 7.17 |
| 2024년 10월 | 9.39 |
| 2024년 10월 | 10.7 |
| 2024년 11월 | 22.41 |
| 2024년 12월 | 24.42 |
| 2025년 1월 | 27.95 |
| 2025년 1월 | 28.53 |
| 2025년 2월 | 23.55 |
| 2025년 3월 | 18.81 |
| 2025년 4월 | 16.37 |
| 2025년 4월 | 22.67 |
| 2025년 5월 | 25.8 |
| 2025년 6월 | 27.17 |
| 2025년 7월 | 35.68 |
| 2025년 7월 | 48.13 |
| 2025년 8월 | 42.81 |
| 2025년 9월 | 45.84 |
| 2025년 9월 | 46.26 |
| 2025년 10월 | 66.27 |
| 2025년 11월 | 51.64 |
| 2025년 11월 | 40.37 |
| 2025년 12월 | 77.55 |
| 2026년 1월 | 91.8 |
| 2026년 2월 | 66.32 |
| 2026년 2월 | 69.1 |
| 2026년 3월 | 67.23 |
| 2026년 4월 | 70.62 |
| 2026년 5월 | 80.31 |
| 2026년 5월 | 143.2 |
| 2026년 6월 | 104.63 |
| 2026년 7월 | 82.55 |
| 2026년 7월 | 64.68 |
| 2026년 8월 | 72.95 |
| 2026년 9월 | 63.1 |
| 시점 | 유형 | 사건 | 설명 |
|---|---|---|---|
| 2022년 3월 | 급등일 | SpaceX 발사계약 | 2022-03-09 SpaceX와 다수 발사 계약 체결 발표 — BlueWalker 3 테스트위성, 첫 BlueBird 위성 등. SPAC 합병 이후 첫 대형 실행 계약. +44.89% |
| 2024년 10월 | 급등일 |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 2024-11-13. 매출 1.048억 달러(컨센서스 상회), 분기 사상 최다 12회 발사, 백로그 10.5억 달러. +28.44% |
| 2025년 1월 | 급등일 | 트럼프 취임+위성 성공 | 2025-01-21. 트럼프 대통령 취임연설 화성탐사 언급으로 우주주 강세 + Pioneer 위성 궤도안착 성공 + 모건스탠리 투자의견 상향. +30.29% |
| 2025년 12월 | 급등일 | SDA 대형 계약 | 2025-12-19. 미 우주군 SDA로부터 Tracking Layer Tranche 3 위성 18기 설계·제작 최대 8.16억 달러 프라임 계약 수주 — 회사 사상 최대 단일계약. +17.69% |
| 2026년 5월 | 급등일 | 1분기 실적 사상 최고 상승 | 2026-05-08. 매출 2.003억 달러(컨센서스 상회, YoY+63.5%), 백로그 22억 달러. 회사 사상 최고 단일 상승일. +34.22% |
| 2026년 6월 | 급등일 | 이리듐 인수 발표 | 2026-06-29.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 인수 정의계약 체결(현금+주식, 주당 54달러, 이리듐 EV 약 80억 달러). +15.93% |
| 2026년 9월 | 급락일 | NASA 화성궤도선 낙찰 실패 | 2026-09-01. NASA 화성 통신궤도선 계약(최대 약 7억 달러)을 블루오리진에 내줌. -2.16% |
종가 기준(로그축). 2021년 8월 25일 SPAC 합병(Vector Acquisition Corporation) 상장. 마커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날의 원인이 표시됩니다.
±10% 이상 급등락일은 상장 후 70건에 달합니다 — 규모 순 상위 6건(전체 기간)과 최근 2년의 대표 사례를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원인을 찾지 못한 날은 정직하게 “원인 미확인”으로 남겼습니다.
| 날짜 | 등락 | 무엇이 있었나 |
|---|---|---|
| 2026-09-01 | -2.16% | NASA 화성 통신궤도선 계약(최대 약 7억 달러)을 블루오리진에 내줌 |
| 2026-06-29 | +15.93% | 이리듐 인수 정의계약 체결 공식 발표(현금+주식, 주당 54달러, EV 약 80억 달러) |
| 2026-06-01 | -14.7% | 로켓랩 개별 뉴스 없음 — 직전 금요일 블루오리진 발사대 폭발 사고 여파 + 6/12 예정된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우주섹터 전반 경계 매도(S&P500·나스닥은 강보합, 로켓랩만 유독 약세) |
| 2026-05-08 | +34.22% | 26년 1분기 실적 — 매출 2.003억 달러(컨센서스 상회), 백로그 22억 달러(+20.2%). 회사 사상 최고 단일 상승일 |
| 2025-12-19 | +17.69% | SDA Tracking Layer Tranche 3 계약 최대 8.16억 달러 — 회사 사상 최대 단일계약 |
| 2025-04-09 | +19.85% | 로켓랩 개별 뉴스 아님 — 트럼프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로 증시 전반 급등(나스닥 2001년 이후 최대 상승일 중 하나) |
| 2025-01-21 | +30.29% | 트럼프 취임연설 화성탐사 언급 + Pioneer 위성 궤도안착 성공 + 모건스탠리 투자의견 상향(목표가 67→105달러) |
| 2024-11-13 | +28.44% | 24년 3분기 실적 — 매출 1.048억 달러(컨센서스 상회), 분기 사상 최다 12회 발사, 백로그 10.5억 달러 |
| 2022-08-12 | +21.16% | 22년 2분기 실적 — 매출 5,550만 달러 사상 최대(YoY+392%) |
| 2022-03-09 | +44.89% | SpaceX와 다수 발사 계약 체결 — SPAC 합병 이후 첫 대형 실행 계약 |
| 2021-09-09 | +37.31% | 원인 미확인(SPAC 합병 직후 저유동성 초기 거래 변동성으로 추정) |
| 2021-09-13 | -17.6% | 원인 미확인 |
12. 매출원가 구조와 개선 추적
매출원가는 직접 재료·인건비, 제조간접비, 운임, 감가상각·상각비로 구성됩니다(10-K MD&A 정의). 회사가 통제 가능한 부분은 공정 개선·자동화(엔진·복합재 동체·항전장비 등 자체 설계·제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발사 카덴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분산, 규모의 경제입니다. 시장가격에 종속된 부분은 원자재(알루미늄·탄소섬유·전자부품) 가격과 환율(뉴질랜드·캐나다 등 해외 자회사 보유로 다통화 노출)입니다.
연결 매출총이익률은 4개년 연속 개선됐습니다 — FY2023 21.0% → FY2024 26.6% → FY2025 34.4% → 26Q2 36.1%(26Q1 38.2%에서는 소폭 하락 — 9번 축의 인수 무형자산 상각 급증이 원인).
13. 밸류에이션
순손실 기업이라 P/E는 무의미합니다 — P/S 중심입니다. 매출이 분기마다 가속 성장 중인 국면이라 어느 매출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배수가 크게 갈립니다.
| 기준 | 매출 추정 | 배수 | 판정 | 판정 사유 |
|---|---|---|---|---|
| 최근분기(26Q2) 연환산 | 9.36억 달러 | 40.3배 | △ | 최신 성장 모멘텀 반영하나 단일분기 연율화라 계절성·분기 변동성이 그대로 증폭 |
| TTM(25Q3~26Q2) | 7.69억 달러 | 49.1배 | ✗ | 상대적으로 저성장이었던 과거 분기를 포함해 현재 시점 밸류에이션을 실제보다 비싸 보이게 왜곡 |
| FY2026 컨센서스 매출 | 약 9.23억 달러(중간값) | 약 40.9배 | ◎ | 전방 12개월 실적을 반영하고 시장 컨센서스에 기반해 계절성이 완화됨 — 다만 이리듐 등 인수효과는 미반영 |
| 3Q2026 가이던스 중간값 연환산 | 10.30억 달러 | 36.7배 | △ | 회사 자체 가이던스로 신뢰도는 높으나 단일분기를 기계적으로 4배 한 수치라 성수기·비수기 편차·이리듐 인수 비용을 반영 못함 |
| FY2027 컨센서스 매출 | 확인 불가(유료 소스만 존재) | 산출 불가 | ✗ | 신뢰할 만한 매출 컨센서스를 확보하지 못함 — 참고로 EPS 컨센서스는 FY2026 -0.05달러에서 FY2027 +0.05달러로 흑자전환 전망 |
이후 본문 밸류에이션 서술은 ◎ 기준(FY2026 컨센서스 매출 대비 약 41배)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애널리스트 목표가(18개 증권사, 2026년 9월 초 기준) — 평균 112.65달러, 최고 150달러, 최저 64달러. 등급 분포는 Strong Buy 11·Buy 3·Hold 4·Sell 0. 종가(63.10달러) 대비 평균 목표가는 +78.5% 높습니다.
Bull — CFO 애덤 스파이스: “Neutron 첫 발사가 성공하면 그다음 분기 조정 EBITDA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Motley Fool, 2026-08-27). 백로그 23.6억 달러(YoY +137%), 4.5년간 분기 발사 횟수 3배(22년 4분기 2회→26년 2분기 6회)로 실행력이 입증됐고, 이리듐 인수 완결 시 반복적 구독형 통신 매출이 편입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
Bear — Motley Fool(2026-08-27): “TTM 매출 기준 약 51배의 비싼 밸류에이션”(본 리포트의 TTM 계산치 49.1배와 대체로 부합). Neutron 실행 리스크가 핵심 — 2026년 1월 탱크 파열로 재차 지연, CEO도 “연내 발사 가능 여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인정. 26Q2 순손실 지속(4,900만 달러), 상반기 ATM 증자만 15억 달러로 지속적 지분 희석 우려. 이리듐·Geost·Mynaric·Motiv 등 동시다발적 인수 통합 리스크 — 통합에 실패하면 2027년이 “성장 가속”이 아니라 “뒷수습의 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14. 기존 분석과의 비교 — 스페이스X
같은 발사 서비스 시장에 있는 스페이스X 분석과 비교하면, 두 회사는 같은 산업의 서로 다른 체급입니다.
| 축 | 로켓랩 | 스페이스X |
|---|---|---|
| TTM 매출 | 7.69억 달러 | 약 230.4억 달러(스타링크·우주시스템·AI 합산) |
| 매출 성장률(YoY) | +62%(26Q2) | +92%(26Q2 단일분기) |
| 손익 | 적자(26Q2 순손실 4,900만 달러) | 흑자(부문별 편차 있음) |
| P/S(TTM) | 49.1배 | 84.6배(전사 blended) |
| 재사용 발사체 실증 | Neutron 미비행(개발 단계) | Falcon 9 상용화 완료, Starship 개발 중 |
| 시장 지위 | 소형 발사 1위, 중형은 도전자 | 발사 시장 압도적 1위 |
공통점 — 두 회사 모두 발사 서비스 하나만으로는 지금의 밸류에이션을 설명할 수 없고, 시장은 두 회사 모두에게 “발사 서비스 회사”가 아니라 “우주 인프라 플랫폼 기업”의 가격을 매기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통신)·AI(콜로서스)로, 로켓랩은 우주 시스템(위성 제조)과 이리듐 인수(통신)로 각각 발사를 넘어선 확장을 추구한다는 점이 같은 패턴입니다.
차이 — 스페이스X는 이미 실증된 재사용 발사체(Falcon 9)를 기반으로 확장하는 반면, 로켓랩은 그 기반 기술(Neutron)조차 아직 검증 전입니다. 로켓랩의 P/S 49배는 이미 “스페이스X급 플랫폼 프리미엄”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데, 정작 그 프리미엄의 전제인 재사용 중형 발사체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간극이 두 회사의 밸류에이션 스토리를 가르는 지점입니다.
로켓랩은 MDA 스페이스 분석와도 직접 얽혀 있습니다 — 글로브스타 위성 17기 프로젝트에서 MDA가 프라임(고객: 글로브스타), 로켓랩이 위성 버스를 만드는 서브공급사입니다. 로켓랩의 공급 지연으로 MDA·글로브스타 양쪽에 지체상금 리스크가 발생했지만 2026년 8월 첫 8기가 발사에 성공하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대조적입니다 — MDA는 이미 흑자에 EV/EBITDA 30배인 반면, 서브공급사인 로켓랩은 적자에도 P/S 49배로 훨씬 높은 배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밸류체인 안에서 공급받는 쪽(MDA)보다 공급하는 쪽(로켓랩)이 더 높은 프리미엄을 받는 셈인데, 이는 시장이 지금 “안정적 흑자”보다 “고성장 스토리”에 더 큰 값을 매기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플래닛 랩스와는 경쟁이 아니라 공급망 관계입니다 — 플래닛은 로켓랩의 발사 서비스 고객(8개 발사사업자 중 하나) 위치에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정부·국방 고객이 성장을 견인한다”는 공통 패턴을 보이지만, 로켓랩은 하드웨어(발사체·위성 제조)를 팔고 플래닛은 데이터·분석(구독형 라이선싱)을 판다는 점에서 매출 구조 자체는 이질적입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 발사체(Alpha vs Electron) 직접 경쟁사입니다. 발사 신뢰성은 로켓랩이 뚜렷이 앞섭니다 — Electron은 2025년 21회 발사 100% 성공, 누적 성공률 약 94~96%인 반면 Alpha는 7회 중 완전 성공 3회에 그칩니다. 이 격차가 밸류에이션에도 그대로 나타나 로켓랩(P/S 49배)이 파이어플라이(12배)보다 4배 가까이 높은 배수를 받고 있습니다.
15. 판정
회사에 대한 판단 — 로켓랩은 실행력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발사당 원가 반토막, 매출총이익률의 꾸준한 개선, 정부 대형 계약의 연이은 수주는 전부 1차 출처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그 실행력이 검증된 영역(Electron, 우주 시스템 부품)에 한정돼 있고, 밸류에이션이 요구하는 다음 단계(Neutron 상용화, 이리듐 통합)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주가에 대한 판단 — P/S 49배(TTM)는 방산 대기업의 20배 이상, 소형 발사 경쟁사의 4배에 달합니다. 이 프리미엄은 “로켓랩이 곧 스페이스X처럼 다각화된 우주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가정을 요구하는데, 그 가정의 핵심 축(Neutron)이 최초 목표 대비 5차례 이상 밀렸고 재사용 실증 순서에서도 블루오리진에 추월당했습니다. 이리듐 인수까지 더해지며 베팅의 크기는 계속 커지는데, 검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①출처·유보 — 실적·부문·원가·백로그는 로켓랩 SEC 10-K(FY2025)·10-Q(26Q2)·8-K 실적 보도자료 원문 직접 파싱, 재무 시계열은 SEC XBRL companyconcept API, 지배구조와 보수는 2026년 위임장(DEF 14A), 배수·목표가·피어 비교는 stockanalysis.com(2026-09-02 기준)·Motley Fool입니다. 본문에서 “추정” 또는 “공식 출처 미확인”으로 표기한 대목(CEO 출생·학력, 내부자 매도 세부 조건, 도레이급 3자 추정치 등)은 회사 공시가 아니라 2차 보도·업계 추정에 기댄 것이라 같은 무게로 읽지 말아야 합니다.
②데이터 노트 — 이 회사의 공시를 다룰 때 걸리는 함정은 셋입니다. (1) 세그먼트별 매출·매출총이익은 10-Q/10-K 원문에 “당해 vs 전년 동기”만 병기되는 구조라, 25Q3·25Q4 세그먼트 개별 수치는 이번 조사(10-K FY2025, 10-Q 26Q2)만으로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 해당 분기들의 10-Q 원문을 추가로 확보해야 채울 수 있습니다. (2) 발사 서비스 매출은 발사 횟수와 직접 비례하지 않습니다(26Q2 QoQ -30%인데 발사 횟수는 비슷) — 시점/진행기준 매출인식 혼재와 계약별 단가 편차 때문이라 발사 횟수를 매출 선행지표로 쓰면 안 됩니다. (3) 이연법인세자산 주석의 “Capitalized research”(세법 Section 174 기준 세무상 R&D 자본화)는 GAAP 손익계산서의 R&D 비용 처리(전액 발생주의)와 무관합니다 — 혼동하면 “Neutron 개발비를 자본화해 이익을 부풀린다”는 잘못된 결론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