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인가
민주당이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차지했고, 11월 4일 미국 장에서 AI 전력주가 급락하고 메디케이드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하원은 AP가 4일 새벽 민주당 승리를 선언했고 NBC는 민주당이 228석 안팎을 얻는다고 전했습니다. 상원은 AP 집계로 민주당 54석에 접전 2곳이 남았습니다(텍사스·오하이오·메인·노스캐롤라이나·캔자스·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 의석 7곳 탈환, 의석 수는 속보 기준이라 확정 때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 매체의 선거 속보 간 후보명 표기가 엇갈려 개별 선거구 결과는 쓰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보도에서 비스트라는 장중 약 15% 내렸고(매체별로 10~14% 사이도 나옴), 컨스텔레이션은 9.2%(다른 매체 6~8%), GE 버노바는 10~11.5% 하락했습니다. 센틴은 8% 넘게, HCA·테넷·유니버설헬스는 6~8% 올랐습니다. 모두 장중 수치이고 종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선물은 밤사이 나스닥100이 최대 2.4% 빠졌다가 4일 아침에는 소폭 올랐습니다.
왜 이 소식이 중요한가
이번 선거는 법을 바꾸기 전에 ‘AI 전력 수요가 정치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가격에 넣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쥐고 있어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규제법을 통과시키려면 양원 3분의 2가 필요합니다. 입법 경로는 막혀 있지만, 이번에 흔들린 것은 입법이 아니라 주(州) 단위 정치였습니다. KeyBanc는 비스트라를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리며 텍사스 결과가 “투자자에게 부정적 서프라이즈”라고 했습니다. 당선된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더 엄격히 제한하는 유예를 공약했기 때문입니다(KeyBanc 의견을 인용한 보도, 단일 출처 인용 주의).
- 정치가 상한을 정한다는 쪽 — 전기요금에 대한 유권자 불만은 선거 전부터 있었습니다(6월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77%가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을 올릴까 우려). 발전사의 증설 계획이 주 정부 허가에 걸리면 전력 병목 흐름에서 “성장의 상한선이 된다” 쪽 근거가 늘어납니다.
- 과잉 반응이라는 쪽 — 비스트라는 2027년 발전량 약 94%를 헤지했고(분석가 의견), GE 버노바 3분기 수주는 유기적으로 +96%였습니다. 이미 확정된 계약과 주문은 선거 결과로 바뀌지 않습니다.
숫자로 본 연결고리
정치 변수에 걸린 크기를 매출 기준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장중 하락률은 방향의 크기이고, 이익 영향은 아닙니다.
비스트라 2025년 매출
177억 달러
장중 -10~15%, 2027년 발전량 약 94% 헤지(분석가 의견)
컨스텔레이션 2025년 매출
255억 달러
장중 -6~9%, 구글·아마존 기존 계약 유효
GE 버노바 가스 장비 잔고
64GW
계약 합계 122GW, 슬롯 예약 58GW, 장중 -10~11.5%
센틴 2025년 매출
1,948억 달러
메디케이드 중심, 장중 +8%
| 회사 | 걸린 자리 | 크기 |
|---|---|---|
| 비스트라 | 텍사스 신규 전력 계약의 전제 | 2025년 매출 177억 달러(전년 172억). 10월 30일 코젠트릭스 인수를 마쳐 발전 설비를 넓힌 직후라 증설 기대가 가격에 컸다 |
| 컨스텔레이션 | 기존 장기 계약 vs 신규 계약 | 2025년 매출 255억 달러(전년 236억). 실적 전 목표주가는 모건스탠리 391달러로 상향되던 중이었다 |
| GE 버노바 | 가스터빈 신규 슬롯 | 26년 3분기 매출 126.4억 달러, 수주잔고 1,970억 달러. 확정 주문(64GW)은 선거와 무관하고 흔들릴 몫은 슬롯 예약(58GW)이다 (3분기 콜 정리) |
| HCA | 병원 환자 구성 | 2025년 매출 756억 달러. 보험 가입 유지 여부가 미수금에 직결 |
| 센틴 | 메디케이드 가입자 | 2025년 매출 1,948억 달러(전년 1,631억). 가입자 감소 시점이 늦춰지는지가 핵심 |
2025년 매출은 Fiscal.ai 공시 기준 연간 값이며, 헬스케어 두 곳의 메디케이드 비중은 이번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10월 비스트라 원전 대출 글은 연방 정부가 증설을 돕는 방향이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증설에 주 정부 변수가 붙었습니다. 정책 방향이 한 곳으로 모이지 않고 연방과 주로 갈린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
무엇을 더 봐야 하나
- 11월 6일 비스트라 3분기 실적 — 신규 데이터센터 계약 진행과 텍사스 정책 관련 경영진 발언.
- 11월 9일 컨스텔레이션 3분기 실적 — 구글·아마존 외 추가 계약, 허가 일정 언급.
- 텍사스 주지사 취임 후 데이터센터 유예안 — 구체적 입법 형태가 나오기 전까지 영향은 추정입니다.
- 메디케이드 감축 조항 시행 시점과 ACA 보조금 연장안 — 새 의회가 열리는 내년 1월 이후 법안과 거부권 여부.
출처와 비교 범위
선거 결과는 NBC·CBS 속보와 AP 판정 인용, 주가는 로이터 보도와 Investing.com 게재 기사의 장중 수치입니다. 의석 수와 하락률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종가와 최종 의석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의 공약은 KeyBanc 의견을 인용한 보도 기준이라 원 공약 문서는 열람하지 못했습니다. 관세·반도체 보조금·세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