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

알투 · 발행 2026-10-12

시놉시스 분석(26.10.12) — 매출 +42% 중 본업은 7%, 주가는 회사 목표의 3분의 2를 먼저 샀다

칩 설계 소프트웨어(EDA)·설계 IP 1위권 회사 시놉시스를 15개 축으로 해부합니다. 앤시스 인수가 만든 매출 +42% 뒤에 숨은 본업 성장률 7%, 2025년 9월 하루 -35.8%를 부른 IP 부진과 그 회복의 실측, 2030년까지 해마다 13억 달러 넘게 GAAP 이익을 지우는 인수 상각, 엔비디아 지분 투자와 엘리엇의 이사회 진입, 그리고 인베스터 데이가 내건 '라이선스에서 로열티·사용량으로'라는 전환까지 — ARM과 나란히 놓고 검증합니다.

이 글의 목차 16개 항목

FY26 3분기 실적(2026년 8월 26일 발표, 10-Q)과 2026년 9월 30일 인베스터 데이, 2026-10-09 종가 509.99달러 기준입니다. 시놉시스(나스닥 SNPS)의 회계연도는 10월 말에 끝납니다 — FY26 3분기는 2026년 5~7월로, 달력으로는 26년 2분기에 해당합니다. 이 글은 회계 분기를 쓰되 필요한 곳에 달력 기간을 병기합니다.

한눈에 보기 — 다섯 문장 요약

  1. 시놉시스는 반도체 회사가 칩을 설계할 때 쓰는 소프트웨어(EDA)를 3년 안팎 약정으로 빌려주고, 칩에 그대로 박히는 설계 블록(IP)을 설계 건별로 팔며, 2025년 7월 앤시스 인수로 기계·유체·전자기 시뮬레이션까지 얹은 회사입니다. FY26 3분기 매출은 24.77억 달러로 +42%였지만 그 증가분의 대부분은 앤시스 편입 효과이고, 앤시스를 뺀 본업 성장률은 약 7%(EDA+IP 기준 9.1%, 우리 계산)입니다.
  2. 2025년 9월 10일 주가는 하루 -35.8%로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원인은 설계 IP — 중국 수출통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주요 파운드리 고객’의 이탈, 회사 스스로 인정한 로드맵 오판이 겹쳐 IP 매출이 -8.1%, 부문 이익률이 38%에서 24%로 무너졌고, IP는 FY26 3분기에야 +11%로 성장에 복귀했습니다.
  3. 보고 이익은 렌즈에 따라 전혀 다른 숫자입니다. 앤시스 인수 무형자산 상각이 2030년까지 해마다 13억 달러 넘게 GAAP 이익을 누르고, 사업 매각 이익과 구조조정 비용이 분기마다 번갈아 끼어 GAAP EPS는 0.09달러에서 2.84달러까지 출렁입니다 — 비GAAP 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이 거의 1:1로 맞는 쪽이 실체에 가깝습니다.
  4. 인베스터 데이는 회사의 과금 방식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자리였습니다. 아마존과의 10억 달러 이상 IP 계약은 라이선스+양산 로열티 구조이고, 오픈AI와 만드는 칩 설계 모델 ‘GPT-Synopsys’는 성과 연동 수익 배분이 붙습니다 — 다만 로열티 매출은 FY27에 없다고 회사가 직접 말했고, 지금 로열티는 매출의 2% 미만입니다.
  5. 주가는 FY27 비GAAP EPS 가이던스의 26.7배로 5년 평균(약 37배)보다 낮지만, 그 싸 보임은 비GAAP 렌즈에서만 성립합니다. 지금 가격이 정당화되려면 회사가 내건 ‘EPS 연 20%대 중반 성장’의 대략 3분의 2 이상을 4년간 이뤄야 하고, 그 성패는 IP 회복과 중국 규제, 그리고 AI가 좌석 기반 라이선스를 잠식하느냐에 걸려 있습니다.

1. 비즈니스 모델

공시상 보고부문은 둘입니다 — 디자인 오토메이션(EDA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프로토타이핑 하드웨어, 그리고 앤시스 전체)과 디자인 IP. 앤시스는 별도 부문이 아니라 디자인 오토메이션 안에 들어가 있고, 비중은 10-Q의 ‘제품군’ 표에서만 따로 나옵니다.

과금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제품군과금 방식인식 방식
EDA동시 사용자 수 기준 네트워크 라이선스를 3년 안팎 다년 약정(시간 기반 라이선스 — TBL). 일부는 고객이 총액을 먼저 약정하고 나중에 제품을 골라 쓰는 유연 지출 계정(FSA)약정 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 하드웨어(ZeBu·HAPS)는 판매 시점 일시 인식
디자인 IP설계 건당 라이선스 + 일부 양산 로열티(FY25 로열티 인식 1.25억 달러, 매출의 약 1.8%)납품 시점 일시 인식 — 분기 변동이 크다
앤시스(시뮬레이션·분석)구독과 영구 라이선스 병행영구 라이선스분이 일시 인식돼 분기 변동이 크다
매출비중
  • EDA52%
  • 앤시스(시뮬레이션·분석)29%
  • 디자인 IP19%
  • 기타0%

FY26 3분기(2026년 5–7월) 매출 24.77억 달러 기준. 비중은 10-Q 제품군 표, 달러는 비중×총매출 환산(반올림 오차 약 100만 달러).

매출 유형으로 보면 시간 기반 라이선스가 10.03억 달러(40%, +12%), 일시 인식 제품이 6.65억 달러(27%, +29%), 유지보수·서비스가 8.09억 달러(33%)입니다. 앤시스 편입 전인 1년 전에는 시간 기반 라이선스가 매출의 51%였습니다 — 인수로 매출의 예측 가능성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영구 라이선스와 그에 딸린 유지보수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연도매출EDA디자인 IP앤시스기타
FY202353.18억69.2%29.0%—1.8%
FY202461.27억66.4%31.1%—2.5%
FY202570.54억62.0%24.8%10.7%2.5%
FY26 1~3분기71.62억49.5%18.6%31.4%0.5%

부문 이익률(상각·주식보상·구조조정 제외 조정 기준)은 FY26 3분기 디자인 오토메이션 45%, 디자인 IP 27%, 전사 41.6%입니다. 지역은 사용 위치 기준으로 미국 42.5%·한국 13.1%·유럽 15.0%·중국 10.3%·기타 19.1%이고, 중국 비중은 FY23·FY24 16.1%에서 FY25 11.5%, FY26 1~3분기 9.9%로 내려왔습니다. 한국 비중이 13%대인 것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몫으로 보이지만 회사는 고객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추정).

사업 정리도 이어졌습니다. 앤시스 인수 승인 조건으로 광학 솔루션 그룹과 앤시스의 파워아티스트를 키사이트에 넘겼고(2025-10-17, 현금 6.04억 달러, FY26 매출 약 1.1억 달러 감소), 프로세서 IP(ARC 코어) 사업은 글로벌파운드리스에 팔았습니다(2026-06-01, 현금 4.43억 달러, 세전 처분이익 4.25억 달러). 두 건 모두 중단사업이 아니라 과거 수치가 재표시되지 않습니다.

2. 밸류체인 지도

후방 — 이 회사에 파는 쪽전방 — 이 회사에 사가는 쪽설계 엔지니어 인력R&D가 매출의 29%파운드리 공정 데이터TSMC·인텔·삼성FPGA 공급사단일 공급 · 실명 미공시Arm 등 제3자 IP상호 최적화엔비디아 GPU·클라우드가속 파트너이자 주주(약 2.5%)시놉시스팹리스·하이퍼스케일러 자체 칩엔비디아·아마존 등메모리·IDM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추정파운드리PDK·IP 공동 개발항공우주·자동차·산업앤시스 시뮬레이션중국 고객매출 약 10%

박스에 마우스를 올리면 관계의 규모·성격이 표시됩니다. 왼쪽이 공급(후방), 오른쪽이 수요(전방).

읽는 법 — 시놉시스가 흔들리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쪽은 선단 공정에서 칩을 설계하는 모든 회사입니다. 디지털 합성·배치배선·타이밍 사인오프는 케이던스와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어, 툴을 바꾸는 데 설계 흐름 전체를 다시 검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놉시스를 흔드는 쪽은 셋입니다 — ① 칩 설계 착수(테이프아웃) 건수를 정하는 반도체 경기와 AI 설비투자, ② 중국 수출통제(정책 한 번에 중국 설계 착수가 멈춘다), ③ 소수 대형 고객의 IP 계약.

고객 집중은 낮아졌습니다. 단일 고객 비중이 FY23 13.5%, FY24 12.6%에서 FY25에는 10%를 넘는 고객이 없었습니다. 회사는 FY2018까지 인텔을 실명으로 공시했는데(15.4~17.9%), 그 뒤로는 ‘한 고객’으로 익명화했습니다 — FY23·24의 단일 고객이 인텔일 개연성이 높지만 공시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엔비디아는 고객이자 제휴 파트너이자 주주이지만, 공동 보도자료는 “이 제휴는 배타적이지 않다”고 명시했습니다.

3. 경쟁 우위 진단

우위 후보(통념)실측진단소멸 조건
EDA 2강 과점의 1위
2024 점유율 시놉시스 31%·케이던스 30%·지멘스 13%(트렌드포스, 단일 기관). 2025 전망은 케이던스 32% > 시놉시스 30%로 역전. FY26 3분기 EDA +8.5% vs 케이던스 코어 EDA +18%(분기 1개월 어긋남)
유효(단, 단독 1위 아님)
케이던스와의 EDA 성장률 격차가 2개 회계연도 연속 이어져 점유율 차가 3%p 이상 벌어지는 경우, 또는 선단 공정 사인오프 인증을 받은 제3의 툴이 등장하는 경우
인터페이스 IP 압도적 1위
인터페이스 IP 점유율 약 57%(IPnest, 2차 단독). 그러나 IP 매출 FY24 19.06억 → FY25 17.52억(-8.1%), 부문 이익률 38% → 24%, FY26 1~3분기 -0.7%. 회사가 10-K에 ‘로드맵·자원 결정이 의도한 결과를 못 냈다’고 적음
약화
FY27 IP 성장률이 회사 장기 목표(17% 이상)의 절반에 못 미치거나, 케이던스 인터페이스 IP 점유율이 25%를 넘는 경우
다년 약정과 대형 백로그
백로그(계약됐으나 미이행된 의무, RPO) 109억 달러 = FY26 매출 전망의 1.12배. FY25 IP 쇼크에도 연간 매출은 감소하지 않음. 단 백로그 114억 → 113억 → 110억 → 109억으로 3분기 연속 감소
유효
백로그가 연간 매출 아래로 내려가거나(1.0배 미만), 12개월 내 인식 비율이 60%를 넘어 계약 기간이 짧아졌다는 신호가 나오는 경우
앤시스 결합 — ‘실리콘에서 시스템까지’ 유일한 묶음
앤시스 FY26 전망 약 29억 달러, 장기 성장 목표 10% 이상(전사 15%보다 낮음). 교차판매 실적 미공시. 지멘스는 알테어, 케이던스는 헥사곤 D&E를 사 같은 조합을 따라옴
유효(유일 아님)
시뮬레이션 성장률이 2개 회계연도 연속 5% 미만이거나, 회사가 매출 시너지(FY29 연 4억 달러) 목표를 철회하는 경우
엔비디아 동맹
20억 달러 지분 투자(약 2.5%) + 다년 공동개발. 비독점 명시. 엔비디아는 AI 설계 스타트업 리커시브에도 투자
약화
엔비디아가 케이던스·지멘스에 같은 수준의 지분 투자를 하거나, 시놉시스 지분을 처분하는 경우
단일 대형 고객 의존(리스크로서, 과거형)
인텔 실명 시절 15~18% → FY25 10% 넘는 고객 없음
상실(리스크로서)
(재부상 조건) 아마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대형 계약으로 단일 고객이 다시 10%를 넘는 경우

4. AI 영향

시놉시스에게 AI는 세 갈래로 닿습니다 — 수요, 제품, 그리고 과금 구조의 위협.

수요 — 숫자로 확인되지만 생각보다 작습니다. AI 칩 설계 붐이 수요를 끈다는 것은 회사 10-K(“AI·HPC는 지속 강세, 산업·자동차·소비자전자는 회복이 느리다”)와 아마존 계약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앤시스 효과를 걷어내고 볼 수 있는 숫자는 FY26 3분기 EDA +8.5%와 IP +11% 둘뿐이고, 같은 시기 케이던스는 코어 EDA +18%, IP +40% 이상을 냈습니다. ‘AI 칩 설계 붐의 수혜 = 시놉시스’라는 서사는 본업 성장률로는 아직 검증되지 않습니다.

제품과 과금.

제품·계약내용과금근거 등급
Synopsys.ai·AgentEngineer
설계 최적화 AI와 장기 수행형 설계 에이전트(엔비디아 NIM·NeMo와 통합)
가지 CEO가 ‘구독 + 사용량’ 혼합 과금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 별도 매출 미공시
제휴는 1차, 과금은 콜 보도
GPT-Synopsys(오픈AI)
시놉시스 툴을 다루도록 특화한 칩 설계 모델 공동 개발. 고객 설계 데이터는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발표
학습용 툴 구독 + 운영 시 구독·사용량 + 성과 연동 수익 배분
존재는 보도 3곳 이상, 구조는 단일 분석 출처
아마존 IP 계약
10억 달러 이상 다년. 아마존이 ‘응용 최적화 IP(AOIP)‘의 리드 고객, EDA·시뮬레이션·에이전트 포함
라이선스 + 양산 로열티. 로열티는 설계 착수부터 양산까지 약 14개월 뒤라 FY27 반영 없음(CFO)
계약 존재는 회사 보도자료, 금액·구조는 보도 교차

교란 위험 — 회사가 처음으로 글로 적었습니다. FY26 3분기 10-Q 위험요인에 새 문장이 들어갔습니다: AI 기술 도입이 “우리의 사업 모델과 기존 기술 제품 모두에 교란이라는 과제”를 가져왔고, 고객이 한 벤더로 구매를 통합하거나 내부 개발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도 같은 걱정을 이미 가격에 냈습니다 — 2026년 7월 중국 문샷AI가 ‘키미 K3’로 오픈소스 EDA만 써서 설계 흐름을 완주했다고 발표하자 시놉시스는 장중 -11.7%까지 밀렸습니다(45nm 시뮬레이션이었고 실리콘은 아니었습니다). 구글 알파칩 개발자들이 세운 리커시브 인텔리전스는 2026년 1월 3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40억 달러를 받았고, 엔비디아도 여기에 투자했습니다.

반대 논거도 구체적입니다. 칩에이전츠 같은 에이전트 스타트업은 시놉시스·케이던스 툴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그 위에서 툴을 ‘호출’합니다. 에이전트가 사람보다 툴을 훨씬 자주 돌린다면, 과금이 좌석에서 사용량으로 바뀌는 순간 AI는 수요 증폭기가 됩니다 — 회사 논리입니다. 하이퍼스케일러가 사인오프 툴을 내재화했다는 공개 증거는 찾지 못했고, 관측되는 것은 오히려 아마존처럼 한 벤더로의 통합입니다. 이 질문은 AI 에이전트는 SaaS를 대체하나 흐름과 같은 축입니다.

5. 성장 실측

분기 매출 — 앤시스 편입 뒤 22억–25억 달러대 (백만 달러)

FY25 1Q1,455.32024-11–2025-01
FY25 2Q1,604.32025-02–04
FY25 3Q1,739.7앤시스 2주분 포함 · IP 쇼크
FY25 4Q2,254.9앤시스 첫 전체 분기
FY26 1Q2,408.82025-11–2026-01
FY26 2Q2,2762026-02–04
FY26 3Q2,476.82026-05–07 · 본업(앤시스 제외) +7%+42% YoY
FY26 4Q(가이던스)2,555범위 2,530–2,580
GAAP 매출, 각 분기 8-K 실적 보도자료. FY25 4분기는 10-K 연간에서 1–3분기를 차감한 값. FY26 4분기는 회사 가이던스 중간값으로 실적이 아니다.
분기달력매출DAIPIP 조정이익률비GAAP 영업이익률비GAAP EPSGAAP EPS백로그
FY26 3Q26년 2분기2,476.82,003.0473.826.5%41.6%3.912.84109억
FY26 2Q26년 1분기2,276.01,821.8454.224.4%39.5%3.350.09110억
FY26 1Q25년 4분기2,408.82,001.8407.016.2%42.1%3.770.34113억
FY25 4Q25년 3분기2,254.91,847.7407.213.8%36.5%2.902.39114억
FY25 3Q25년 2분기1,739.71,312.1427.620.1%38.5%3.391.50101억

단위 백만 달러(백로그는 달러). DA는 디자인 오토메이션(EDA+앤시스). 비GAAP 영업이익률은 회사가 공시한 조정 세그먼트 영업이익 합계 ÷ 매출.

앤시스를 빼면 얼마나 크나. 회사는 “나머지 성장은 유기적”이라고만 쓰고 유기 성장률 숫자를 공시하지 않습니다. 제품군 비중으로 앤시스를 걷어내면 FY26 3분기 매출은 17.66억 달러로 전년(16.51억) 대비 +7.0%, 매각된 사업까지 빼고 EDA+IP만 보면 +9.1%입니다(우리 계산). 같은 기준으로 FY26 1분기 +6.4%, 2분기 +3.8%였으니 3분기에 가속은 확인됐지만 본업은 한 자릿수 성장 회사입니다. 1·2분기는 FY25 상반기가 회계연도 변경으로 10일 짧았던 효과까지 섞여 있어 실제로는 더 낮습니다.

IP는 바닥을 찍었습니다. 분기 IP 매출은 427.6 → 407.2 → 407.0 → 454.2 → 473.8(백만 달러)로, 6월에 ARC 사업이 빠졌는데도 3분기에 +10.8%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부문 이익률도 FY25 4분기 13.8% 바닥에서 26.5%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만 1~3분기 누적은 여전히 전년 대비 -0.7%이고, 이익률은 2년 전(38%대)에 못 미칩니다 — 회복 시작이지 완료가 아닙니다.

가이던스는 네 번 연속 올랐습니다.

발표FY26 매출 가이던스비GAAP EPSFCF방향
2025-12-10(FY25 4분기)95.6~96.6억14.32~14.40약 19억첫 제시
2026-02-25(1분기)95.6~96.6억14.38~14.46약 19억매출 유지·EPS 소폭 상향
2026-05-27(2분기)96.25~97.05억14.72~14.80약 20억상향 — 단 매출 상향분 중 0.6억은 이익과 무관한 회계 변경
2026-08-26(3분기)96.9~97.4억15.04~15.10약 26억상향

매출 중간값 96.1억 → 97.15억 달러(+1.1%) 가운데 0.6억은 앤시스 채널 매출을 총액으로 인식하는 회계 변경이고 0.4억은 ARC 매각으로 빠진 것이라, 실질 사업 상향은 약 0.85억 달러(+0.9%)입니다. EPS 중간값 상향(+4.9%)의 대부분은 이익률에서 나왔습니다. FY25 3분기 대형 미스 이후 네 분기 연속 매출·EPS가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넘었고, FY26 3분기 비GAAP EPS 3.91달러는 가이던스 상단(3.69)보다 6.0% 높았습니다(컨센서스 약 3.67달러 대비 +6.5%, 집계원 차이가 있는 2차 출처).

인베스터 데이(2026-09-30, 뉴욕)의 장기 모델. 회사 보도자료 기준이며 8-K로는 제출되지 않았고, 발표 슬라이드·웹캐스트 전사록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항목내용
FY27 가이던스(2026-11~2027-10)매출 111~112억 달러(약 +15%), 비GAAP 영업이익률 약 44%, 비GAAP EPS 19.04~19.12달러, FCF 약 31억 달러, 설비투자 약 5억 달러
시장 컨센서스 대비발표 직전 LSEG 컨센서스 매출 108.1억·EPS 17.81달러를 모두 상회(로이터 보도)
FY26~FY30 목표매출 연평균 약 15%(EDA 13% 이상·시뮬레이션 10% 이상·디자인 IP 17% 이상), 비GAAP EPS·FCF 연 20%대 중반 성장, FY30 비GAAP 영업이익률 약 50%
주주환원FCF의 최대 50%를 자사주 매입
보도로만 확인비용 시너지 4억 달러를 FY27로 1년 앞당김, 매출 시너지 연 4억 달러 FY29, 응용 최적화 IP 매출 FY30 10억 달러, 주식보상 매출 대비 8%(FY30)

장기 목표에서 가장 빨리 크겠다는 축이 지난 1년 가장 약했던 IP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시놉시스의 어닝콜 정리 글은 아직 없어, 이 표가 다음 분기 채점의 기준이 됩니다.

6. 경쟁 지도

10-K는 경쟁사 실명을 하나도 적지 않습니다 — “EDA 벤더들과 고객의 자체 설계 도구”, 시뮬레이션은 “상장사·지역 업체·스타트업”, IP는 “실리콘 IP 업체와 고객 자체 IP”라고만 쓰고, 중국은 “국가 정책과 정부 펀드로 독자 EDA 역량을 구축 중”이라고 명시합니다. 영역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영역시놉시스의 위치경쟁자비고
디지털 구현·사인오프강세(업계 통념)케이던스빅3(시놉시스·케이던스·지멘스) 합산 점유율은 집계마다 74~85% 이상
아날로그·커스텀, 에뮬레이션열세(통념)케이던스(버추오소·팔라디움)케이던스는 26년 2분기 하드웨어 매출 사상 최대
물리 검증경쟁지멘스(캘리버)지멘스는 EDA 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음
인터페이스 IP1위(약 57%, 2차 단독)케이던스, 퀄컴에 인수된 알파웨이브케이던스는 26년 2분기 IP +40% 이상, 인텔과의 ‘중요 계약’을 명시
프로세서 IP철수(ARC를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매각)Arm·RISC-V 진영Arm과의 직접 경쟁이 사라짐
시뮬레이션앤시스(FY26 약 29억 달러)지멘스-알테어(2025-03 인수), 케이던스-헥사곤 D&E(2026-02 인수), 다쏘시스템세 진영이 모두 인수로 ‘EDA+시뮬레이션’ 조합을 갖춤
중국매출 약 10%화다주톈(엠피리언) 등 토종 EDA — 중국 내 점유율 5~6%2024년 중국 EDA 자급률 10% 초과 추정(트렌드포스) — 중국 반도체 자립 흐름과 같은 축

최근 1년 이긴 것 — 아마존 10억 달러 이상 다년 IP 계약(2026-09-30), 오픈AI와 GPT-Synopsys 공동 개발(같은 날), 엔비디아 20억 달러 지분 투자와 다년 제휴(2025-12-01), 인텔 파운드리 14A용 AI 설계 흐름 인증(2026-07, 케이던스도 하루 뒤 같은 인증). 잃은 것·타격 — 이름 없는 ‘주요 파운드리 고객’의 IP 수요 이탈(FY25), 중국 수출 허가 요건 40일(2025-05~07)과 앤시스 제외 중국 매출 -22%(FY25), 인수 승인 대가로 넘긴 광학·전력 분석 사업. 같은 시기 케이던스가 인텔과의 IP 계약으로 IP +40%를 낸 것은 인텔 IP 지출이 그쪽으로 흐른 정황이지만, 시놉시스의 그 고객이 인텔이라는 공식 확인은 없어 단정하지 않습니다(인텔 분석 참고).

기업기준 주가(일자)시가총액PERPBRPSR현금 여력부채장점단점
시놉시스(SNPS)509.99(10/9 종가)약 977억 달러GAAP TTM 90배 · FY26 비GAAP 34배 · FY27 비GAAP 26.7배3.1배10.4배현금 36.1억선순위채 100.4억(순차입 약 64억)디지털 사인오프 + 앤시스 결합, 엔비디아·오픈AI·아마존 제휴본업 EDA +8.5%, IP 변동성, 인수 차입
케이던스(CDNS)350.07(10/1 내부자 거래가)약 964억 달러GAAP TTM 70배 · 2026 비GAAP 43배14.1배16.5배14.4억장기채 24.8억코어 EDA +18%·IP +40%·하드웨어 사상 최대, 백로그 81억배수가 가장 높고 중국 비중 15%
키사이트(KEYS)364.13(9/30 내부자 거래가)약 620억 달러GAAP TTM 49배9.4배9.4배26.1억25.2억계측 장비 + RF·광학 EDA, 시놉시스 광학 사업 인수EDA 매출 미공시 — 배수는 계측 사업이 좌우
Arm(ARM)10/8 시총 기준약 3,140억 달러GAAP TTM 약 301배36.4배60.9배38.9억차입 태그 없음로열티 모델, 데이터센터 로열티 급증극단적 배수, 핵심 지표 공시 축소
지멘스 EDA—지멘스 AG 사업부그룹 배수는 비교 의미 없음————물리 검증, 알테어 시뮬레이션, PLM 결합EDA 단독 숫자 미공시

시세 사이트가 차단돼 피어는 SEC 내부자 거래 보고가(종가 아님)·리포 시총 목록을 썼고 기준일이 최대 9일 어긋납니다. 재무 분모는 전부 SEC 10-K·10-Q. 케이던스의 2026년 EPS 가이던스는 달력 연도라 시놉시스의 FY26(34배)과 비교하는 것이 맞습니다.

시놉시스와 케이던스는 시가총액이 거의 같은데 케이던스 매출은 시놉시스의 62%입니다. 배수 격차(PSR 16.5배 대 10.4배)는 ‘코어 EDA +18% 대 +8.5%‘와 ‘순차입 10억 대 64억’에서 옵니다. 시놉시스 PBR 3배는 싸서가 아니라 앤시스 인수 때 주식으로 낸 대가가 자본을 키운 결과입니다.

7. 경영진·오너십

CEO 기본 이력 — 사신 가지(Sassine Ghazi, 55세 — 2026년 위임장 기준). 레바논아메리칸대학교 경영학 학사, 조지아공대 전기공학 학사(1993), 테네시대학교 전기공학 석사(1995). 인텔 설계 엔지니어(1996~1998)로 시작해 1998년 시놉시스에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입사했고, 영업(~2016), EDA 사업부 총괄(2016~2020), 최고운영책임자(2020~2024)·사장(2021~)을 거쳐 2024년 CEO가 됐습니다. 이사는 2023년부터이고 외부 상장사 겸직은 없습니다. 28년 내부 승진자입니다. 출생지(레바논으로 알려짐)는 공식 문서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특이점 — ① 창업자 아트 드 구스(71세, 1994~2024 CEO)가 ‘집행 의장’으로 이사회를 이끄는 이중 구조이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이사를 겸합니다. ② 가지 체제의 첫 대형 시험이던 FY25 3분기에 주가가 하루 -35.8% 빠졌고, 이 건으로 증권 집단소송 3건과 주주대표소송 2건이 계류 중입니다. 가지는 그 실적 발표 1주 전(2025-09-02) 사전 매매계획(10b5-1)에 따라 옵션 11,366주를 행사·매도했습니다(주당 589.01달러) — 위법 여부와 별개로 원고 측이 문제 삼을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③ 앤시스 전 CEO 아제이 고팔이 인수 완료 9개월 만에 이사회에서 빠졌고(사유 미공시), 최고매출책임자는 지멘스 EDA 수장 출신 마이크 엘로로 교체됐으며, 법무총괄은 2년 새 두 번째로 바뀝니다(2026년 말 퇴임). ④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2026년 3월 수십억 달러 지분을 쌓은 사실이 보도됐고, 5월 26일 협력 합의로 제시 콘(엘리엇 매니징 파트너)이 6월 1일 이사회에 들어왔습니다.

엘리엇 합의의 조건(8-K 원문) — 엘리엇은 실질 보유 4.9%·경제적 노출 7.5%를 넘겨 살 수 없고 위임장 대결을 하지 않습니다(최소 2027-05-26까지). 이사 선임 등은 이사회 권고대로 투표하되 합병·매각 같은 비상 거래는 자유 투표입니다. 시놉시스가 시가총액 30% 넘는 인수나 20% 이상 신주 발행에 서명하면 스탠드스틸이 풀립니다 — 사실상 또 한 번의 대형 인수에 대한 견제 장치입니다. 합의 뒤 회사가 내놓은 조치(이익률 가이던스 상향, FY30 영업이익률 약 50%, FCF 최대 50% 환원, 10억 달러 자사주)는 엘리엇의 전형적 요구와 같은 방향이지만, 인과를 회사가 밝힌 적은 없습니다.

시점공언결과판정
2024-01앤시스 인수 2025년 상반기 완료2025-07-17 완료, 광학·전력 분석 사업 매각 조건△(소폭 지연)
2024-01인수 후 2년 내 순차입/조정 EBITDA 2배 미만기한 2027-07. 텀론 43억 달러 전액 상환, 순차입 약 64억 — 회사 정의 배수 미공시진행 중(달성 가능성 높음, 추정)
2024-01비용 시너지 연 4억 달러(3년 내)인베스터 데이에서 FY27로 1년 앞당긴다고 보도△(앞당김 공언, 실현 미확인)
2025-05FY25 3분기 매출 17.55~17.85억·EPS 3.82~3.87달러17.40억·3.39달러✗
2025-11구조조정 비용 3억~3.5억 달러2026-08 4.25억~5억으로 상향✗(비용 초과)
2025-12FY26 비GAAP EPS 14.32~14.40달러세 번 상향해 15.04~15.10, 세 분기 모두 상단 초과○(4분기 최종 대기)
2025-09설계 IP 회복FY26 3분기 +11% 성장 복귀△(1개 분기)

내부자 지분과 매매 — 이사·임원 15명 합계 지분은 옵션 포함 0.56%(2026-02)이고, 차등의결권은 없습니다. 5% 이상 주주는 뱅가드(7.48%)·블랙록(6.2%, 2023년 말 기준 보고)이며 엔비디아는 약 2.5%입니다.

8. 주주환원·재무 체력

배당은 없고, 주주에게 돈이 오는 경로는 자사주 매입 하나입니다. 그 매입이 인수 때문에 2년간 멈췄다가 2026년에 돌아왔습니다.

회계연도자사주 매입주식보상비용(SBC)
FY20217.53억3.45억
FY202211.00억4.59억
FY202311.61억5.63억
FY202406.92억
FY20250(앤시스 인수로 중단)8.93억
FY202613.0억(1~3분기 3억 + 10월 가속 매입 10억)9.45억~9.55억(가이던스)
FY2027FCF 약 31억의 최대 50%(추정 최대 15.5억)9.6억~9.8억(가이던스)

단위 달러. 10월 가속 매입(ASR)은 JP모건과 2026-10-05 체결, 초기 인도 약 173.5만 주, 2027-01-05까지 정산.

희석은 컸습니다. 발행주식은 앤시스 직전 1억 5,516만 주에서 1억 9,164만 주(2026-08-24)로 23.5% 늘었고, 그중 앤시스 대가 3,000만 주(주당 공정가치 571.20달러)와 엔비디아 신주 482만 주(414.79달러)가 대부분입니다. 비싸게 주식으로 사고(571달러) 그보다 싸게 되사는(443~490달러) 구조라 매입의 주당 효율은 나쁘지 않지만, 거꾸로 보면 인수 때 낸 주식 가치가 그만큼 깎였다는 뜻입니다. 매입이 연간 SBC를 넘는 것은 FY26이 처음입니다.

항목내용
현금·단기투자36.08억 달러(2026-07-31) — 10월 ASR 10억이 나가면 약 26억
차입선순위 무담보채 원금 100억 달러: 4.55% 2027-04 10억 · 4.65% 2028-04 10억 · 4.85% 2030 20억 · 5.00% 2032 15억 · 5.15% 2035 24억 · 5.70% 2055 21억. 텀론 43억은 FY26 1분기까지 전액 상환
순차입약 64억 달러 — FY26 비GAAP 영업이익(약 40억) 대비 약 1.6배(추정, 회사 정의 배수 미공시)
영업현금흐름·FCFFY25 15.19억·13.49억, FY26 1~3분기 22.99억·21.43억, FY26 가이던스 FCF 약 26억, FY27 약 31억
이자비용FY26 3분기 1.33억 달러
영업권+무형자산382.9억 달러 = 총자산의 80%

자본배분은 2024~2025년 ‘인수와 부채 축소’에서 2026년 ‘환원 재개’로 국면이 바뀌었습니다. 다음 선택 지점은 2027년 4월 만기 10억 달러입니다 — 차환하면 매입 여력이 남고, 현금으로 갚으면 매입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FY27도 매입(최대 약 15.5억)과 SBC(약 9.7억)를 맞세우면 주식 수 순감 여력은 연 0.3~0.4% 수준입니다(주가 490달러 가정, 추정).

9. 이익의 질

(a) GAAP vs 비GAAP — 갭은 구조적으로 커졌습니다.

기간GAAP 순이익비GAAP 순이익갭주된 조정
FY26 3Q545.8752.5206.7상각 402.4·SBC 231.6, 반대로 ARC 처분이익 425.4를 비GAAP에서 제외
FY26 2Q17.1643.7626.6상각·SBC + 구조조정 115.9
FY26 1Q65.0718.5653.5상각·SBC + 구조조정 118.3
FY25 4Q448.7543.194.4상각·SBC, 반대로 광학 사업 처분이익 548.9 제외
FY25 3Q242.5548.9306.4상각 75 수준(앤시스 2주분)

단위 백만 달러. 앤시스 인수 무형자산 상각은 분기 약 0.75억에서 약 4.0억 달러로 다섯 배가 넘게 늘었고, 10-K의 상각 일정상 FY26 16.1억 → FY27 15.5억 → FY28~30 해마다 약 13.8억 달러가 남아 있습니다. GAAP 이익은 최소 2030년까지 해마다 13억 달러 넘는 비현금 비용에 눌립니다. FY26 연간 가이던스도 GAAP EPS 3.84~4.08달러 대 비GAAP 15.04~15.10달러로, GAAP가 비GAAP의 약 26%입니다.

(b) 순이익 vs 영업현금흐름 — 경고 신호는 없습니다. FY26 1~3분기 GAAP 순이익 6.27억 달러에 영업현금흐름 22.99억, FCF 21.43억으로 FCF가 비GAAP 순이익(21.15억)을 101% 따라왔습니다. 인수 첫해인 FY25는 거래비용·세금 납부로 FCF가 비GAAP 순이익의 63%에 그쳤는데, FY26에 정상화됐습니다.

(c) 일회성과 정상화 이익 — 이 회사는 일회성이 위아래로 번갈아 옵니다.

‘일회성’이 반복되는 항목도 있습니다. 구조조정은 FY23에도 있었고 FY26 계획은 4.25억~5억 달러로 커져 FY27 말까지 이어집니다. 비GAAP 쪽에도 짚을 것이 둘 있습니다 — 인수 대금을 쌓아두던 FY25에는 이자수익(2.78억 달러)이 비GAAP EPS를 부풀렸고(FY26 3분기 이자수익은 분기 0.19억, 전년 1.31억), FY26부터 비GAAP 세율을 16%에서 3년 정규화 18%로 올렸습니다. 즉 FY26 비GAAP EPS 성장은 이 두 역풍을 이긴 숫자입니다. 그리고 SBC(매출의 약 10%)는 비GAAP에서 빠지지만 실제 비용입니다.

(d) 회계 이슈 — 감사인은 KPMG이고 핵심감사사항은 라이선스 계약 조건의 매출 인식과 앤시스 무형자산 공정가치 평가 두 가지입니다. 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언급은 없습니다. 회계연도 말일 변경(FY25부터 10/31 고정), 앤시스 채널 매출의 총액 인식 전환(FY26 2분기, 연 약 0.6억 달러 매출 증가, 이익 중립)이 비교 기저를 바꿉니다. 2026년 주총에서 감사인 비준 반대가 약 7.5%로 감사인 안건치고는 높았습니다.

판정 — 영업단의 이익의 질은 높고, GAAP의 질은 판단에 쓸 수 없습니다. 실적은 비GAAP 영업이익률과 FCF로 읽되, SBC를 실비용으로 의식하고 이자수익·세율 변화를 걷어내고 봐야 합니다.

10. 리스크 상위 3

리스크지금먼저 꺾이는 숫자경고선
① 디자인 IP 부진 재발 — 소수 대형 계약 의존
분기 IP 4.74억 달러(+11%), 부문 이익률 27%. 회사 장기 목표는 연 17% 이상. 아마존 로열티는 FY27 반영 없음
IP 분기 매출 YoY와 일시 인식 제품 매출 → IP 부문 이익률
IP YoY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거나 부문 이익률이 20%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또 하나의 ‘주요 고객’ 이탈 언급
② 중국 수출통제
중국 비중 9.9%(FY26 1~3분기), 가이던스는 ‘규제 추가 변화 없음’ 전제. 미 상무부의 50% 소유 자회사 규칙은 1년 유예가 2026-11-09 만료 예정
중국 지역 분기 매출(FY26 3분기 2.56억) → IP 매출 → 가이던스 전제 문구
신규 허가 요건·엔티티 리스트 추가, 중국 분기 매출 2억 달러 하회
③ 앤시스 통합과 재무 부담
영업권+무형자산이 총자산의 80%, 순차입 약 64억, 인력 약 10% 감원 진행. 시뮬레이션 장기 목표 10% 이상은 전사보다 낮음
앤시스 연간 매출의 29억 달러 전망 달성률 → GAAP 영업이익률(FY26 3분기 14.4%) → 2027-04 만기 10억 달러 차환 금리
앤시스 성장률이 5% 미만으로 내려가 영업권 손상 검토가 공시되는 경우

4위 후보는 AI의 과금 잠식입니다(4절). 에이전트가 엔지니어 수를 줄이면 동시 사용자 수 기반 라이선스의 과금 기반이 줄 수 있고, 회사는 이를 10-Q 위험요인에 처음 적었습니다. 지금은 회사가 오픈AI·엔비디아와 손잡고 사용량 과금 전환을 먼저 선언했고 경쟁 스타트업 규모가 작아 상위 3개 밖에 둡니다.

11. 주가 사건 연대기

시놉시스 주가 — 2015-12부터 2026-10-09까지
기업 행동 (분할·증자·편입 등)하루 +10% 이상하루 -10% 이상
36.979.617237079820162017201820192020202120222023202420252026앤시스 인수 발표-35.8%엔비디아 20억+13%
36.979.617237079820152019202120242026앤시스 인수 발표 — 약 350억 달러(현금+주식) — 발표일 주가 약 +3%-35.8% — FY25 3분기 IP 부진·중국 통제·파운드리 고객 이탈 — 상장 이후 최대 하락엔비디아 20억 — 신주 482만 주를 주당 414.79달러에 사모 — 당일 약 +4.9%+13% — FY27 가이던스·FY30 이익률 50%·아마존·오픈AI
원본 데이터 펼쳐보기원본 데이터 접기 — 시놉시스 주가 — 2015-12부터 2026-10-09까지
시놉시스 주가 — 2015-12부터 2026-10-09까지 원본 수치 (달러) — 차트는 로그 스케일
시점주가 (달러)
2015년 12월 31일45.61
2016년 12월 30일58.86
2017년 12월 29일85.24
2018년 12월 31일84.24
2019년 12월 31일139.2
2020년 12월 31일259.24
2021년 12월 31일368.5
2022년 12월 30일319.29
2023년 12월 29일514.91
2024년 7월 5일621.3
2024년 12월 31일485.36
2025년 4월 7일380.9
2025년 7월 30일645.35
2025년 9월 9일604.37
2025년 9월 10일387.78
2025년 11월 28일418.01
2025년 12월 31일469.72
2026년 3월 27일380.47
2026년 5월 15일502.42
2026년 7월 24일373.47
2026년 8월 26일410
2026년 9월 15일367.71
2026년 9월 30일434.9
2026년 10월 1일490.54
2026년 10월 9일509.99
시놉시스 주가 — 2015-12부터 2026-10-09까지 사건 설명
시점유형사건설명
2024년 1월 16일기업 행동앤시스 인수 발표약 350억 달러(현금+주식) — 발표일 주가 약 +3%
2025년 9월 10일급락일-35.8%FY25 3분기 IP 부진·중국 통제·파운드리 고객 이탈 — 상장 이후 최대 하락
2025년 12월 1일기업 행동엔비디아 20억신주 482만 주를 주당 414.79달러에 사모 — 당일 약 +4.9%
2026년 10월 1일급등일+13%FY27 가이던스·FY30 이익률 50%·아마존·오픈AI

2015–2024 연말값은 macrotrends 분할 조정 종가(2차 단독), 2025년 이후는 SEC Form 4 원천징수 단가(해당일 종가)·보도 교차로 재구성한 점이다. 2026-09-30 값은 10/1 종가와 보도된 등락률로 역산한 근사치. 일별 시세 원본을 받지 못해 점 간격이 고르지 않다. 무배당이라 조정은 분할뿐. 로그 스케일.

±10% 이상 급변일 가운데 등락률과 원인을 확인한 날을 최근부터 시간순으로 적었습니다.

날짜등락원인
2026-10-01약 +12.8%전날 인베스터 데이 — FY27 매출 111~112억·비GAAP EPS 19.04~19.12달러(컨센서스 108.1억·17.81 상회), FY30 영업이익률 약 50%, FCF 최대 50% 환원, 아마존·오픈AI 계약
2026-09-04-11.0%(단일 출처)원인 미확인 — 출처는 ‘광범위한 기술주 매도’라고만 적음. 등락률 자체가 단독 출처라 unverified
2026-08-27약 +11%FY26 3분기 실적 — 비GAAP EPS 3.91달러(컨센서스 약 3.67), IP 성장 복귀, 연간 가이던스 상향
2025-09-11장중 최대 약 +13%전날 폭락에 대한 되돌림 매수 — 종가 등락률은 미확인
2025-09-10-35.8%FY25 3분기(9/9 장 마감 후) 매출 17.40억으로 기대 하회, IP 매출 감소, CEO가 중국 수출규제로 인한 파이프라인 무산과 대형 파운드리 고객 문제를 지목, 연간 가이던스 하향
2025-04-09+12.35%미국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일의 시장 전체 반등
2022-05-19약 +10~12%FY22 2분기 실적·가이던스 상향(종가 등락률은 출처 간 차이)

10% 문턱 바로 아래의 움직임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2026-07-17 장중 -11.7%·종가 약 -8%(키미 K3 오픈소스 EDA 시연), 2026-05-28 -8.6~-9.2%(FY26 2분기에 IP -6%와 앤시스 회계 변경에 따른 가시성 우려), 2025-05-28 -9.6%(미 상무부 대중 EDA 수출 제한 통지, 케이던스 -10.7%). 엘리엇 지분 보도(2026-03-23, +3~5%)와 엔비디아 투자(+4.9%)는 10%에 못 미쳤습니다. 일별 시계열을 받지 못해 2000~2008년 급변일은 날짜 자체를 찾지 못했습니다.

최근 2년의 하락은 전부 ‘중국 규제·IP 부진·AI 대체’ 세 공포 중 하나에서 왔고, 상승은 실적과 장기 목표가 그 공포를 숫자로 반박한 날이었습니다. 주가는 사상 최고 종가(645.35달러, 2025-07-30)보다 21% 아래이고, 52주 최저(장중 366달러, 2026년 7월)보다는 39% 위입니다.

12. 매출원가 구조

매출총이익률 — GAAP는 떨어지고, 상각을 빼면 오른다 (%)
GAAP 매출총이익률인수 상각 제외
0%25%50%75%FY23FY24FY25FY26 1QFY26 2QFY26 3Q80.672.681.582.60%25%50%75%FY23FY25FY26 3Q80.672.681.582.6
원본 데이터 펼쳐보기원본 데이터 접기 — 매출총이익률 — GAAP는 떨어지고, 상각을 빼면 오른다
매출총이익률 — GAAP는 떨어지고, 상각을 빼면 오른다 원본 수치표
구분FY23FY24FY25FY26 1QFY26 2QFY26 3Q
GAAP 매출총이익률80.6%79.7%77%73.5%72.3%72.6%
인수 상각 제외81.5%81.4%81.4%83.8%83.2%82.6%

GAAP 매출총이익률 하락(80.6% → 72.6%)은 거의 전부 매출원가로 들어오는 앤시스 인수 상각(분기 약 2.47억 달러)입니다. 상각을 빼면 81~84%로 오히려 소폭 좋아졌습니다 — 고마진 소프트웨어인 앤시스의 믹스 효과입니다. 분기 변동은 주로 저마진 하드웨어(에뮬레이터) 출하 타이밍에서 옵니다.

무엇으로 구성되나 — FY26 3분기 매출원가 6.79억 달러는 제품 원가 2.76억(라이선스·하드웨어 원가, 제3자 로열티, 자본화 소프트웨어 상각), 유지보수·서비스 원가 1.57억(지원 인력), 인수 무형자산 상각 2.47억입니다. 하드웨어 원가와 로열티 지급액은 따로 공시되지 않습니다.

회사가 바꿀 수 있는 것시장에 종속된 것
하드웨어 믹스와 가격 — 10-Q가 ‘하드웨어 비중이 늘면 마진이 낮아질 수 있다’고 명시인수 상각 — 확정된 비현금 일정(FY26 16.1억 → FY30 13.8억, 원가·판관비 합계)
지원·서비스 인건비 — 인력 약 10% 감원(4.25억~5억 달러 구조조정)과 앤시스 지원조직 통합제3자 로열티 — 계약 기반
맞춤 IP 컨설팅 원가 — FY26 1~3분기 0.48억 달러 증가, 저수익 커스터마이징 축소 여지FPGA 등 하드웨어 부품 가격 — 재고 3.65억 → 4.79억 달러(+31%, 회사 설명 없음)
앤시스 채널 매출 총액 인식 — 매출·원가 동시 증가로 마진(%) 소폭 희석환율 — 매출의 약 절반이 미국 밖

원자재·전력 같은 시장가격 원가는 거의 없습니다. 원가 구조의 핵심은 사람과 상각입니다.

영업 레버리지 검증 — 비GAAP 비용의 대부분이 연구개발·영업 인건비라 준고정비입니다. 비GAAP 영업이익률 41.5%에서 비용이 완전히 고정이라면 매출 +10%가 영업이익 약 +24%로 증폭됩니다(1 ÷ 0.415). 회사 경로는 그보다 완만합니다 — FY27 매출 +15%(97.15억 → 111.5억)에 비GAAP 영업이익 약 40.3억 → 약 49.1억(+22%)으로, 증분 마진이 약 61%이고 비용도 매출의 약 40% 속도로 늘어나는 계획입니다(추정). 실측 YoY 증분 마진(FY26 1~3분기 48%)은 앤시스 편입분이 대부분이라 같은 사업의 레버리지로 읽으면 안 됩니다.

13. 밸류에이션

2026-10-09 종가 509.99달러, 발행주식 1억 9,164만 주(2026-08-24, 10-Q 표지) 기준 시가총액 약 977억 달러입니다(10월 ASR 초기 인도분 약 173.5만 주를 빼면 약 969억). 순차입 약 64억을 더한 EV는 약 1,042억 달러입니다. 사상 최고 종가는 645.35달러(2025-07-30)입니다.

이익이 상각·일회성으로 크게 출렁이는 회사라 분모부터 정합니다.

기준PER판정사유
GAAP TTM(EPS 5.66)90.1배✗상각(연 약 16억)·구조조정·처분이익이 이익을 지배 — 현금창출력과 무관
GAAP FY26 가이던스(3.96)128.8배✗4분기에만 구조조정비 주당 0.75~0.91달러 몰림
비GAAP TTM(13.93)36.6배△앤시스 편입 첫 분기의 낮은 마진이 섞임
비GAAP FY26 가이던스(15.07)33.8배△남은 분기가 하나라 사실상 후행
비GAAP FY27 가이던스(19.08)26.7배◎통합 2년차의 첫 전체 연도 공식 수치, 컨센서스도 이를 따라 상향 중
SBC를 비용으로 반영한 FY27약 34배△(참고)주당 약 4.2달러 차감 가정 — 세율 가정이 들어간 추정

이하 배수 서술은 FY27 비GAAP 26.7배로 통일합니다.

지표현재5년 평균5년 최고
선행 PER(비GAAP, FY27)26.7배약 37배(회계연도말 선행 PER 근사)약 45배(FY21 말)
PER(GAAP TTM)90.1배53.4배현재 부근
PSR(TTM)10.4배11.4배약 13.7배(2025-07-30, 앤시스 포함 프로포마 매출 기준)
EV/매출(TTM)11.1배13.2배미확보
EV/EBITDA(TTM, GAAP)39.9배42.4배54.5배(FY25 말) 이상
PBR3.1배8.2배11.6배(FY23 말) — 앤시스 주식 발행으로 자본이 약 3배가 돼 비교 불가
PEG(FY27 PER ÷ EPS 성장 26.6%)1.0미확보—
FCF 수익률(TTM, 시총 기준)2.8%미확보—

5년 평균은 회계연도말 5개 시점의 단순평균이라 일별 평균이 아닙니다(추정).

분모에 따라 달라지는 PER (10/9 종가 509.99달러) (배)

GAAP TTM90.1✗ 상각·일회성 지배
비GAAP TTM36.6△
비GAAP FY2633.8△ 사실상 후행
FY27 SBC 반영34△ 참고 추정
비GAAP FY2726.7◎ 본문 기준
GAAP·비GAAP TTM은 최근 4개 분기 실적 보도자료 합산, FY26·FY27은 회사 가이던스 중간값. SBC 반영은 세율 가정이 들어간 추정.

애널리스트 — 집계마다 표본이 달라 평균 목표가는 554~584달러(현재가 대비 +9~15%), 범위는 415~735달러입니다. 인베스터 데이 뒤 BofA가 600달러(500에서 상향, ‘장기 목표는 FY26~30 EPS 연 약 23% 성장을 뜻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앞선다’), 키뱅크 605달러, 로젠블랫 620달러, 도이체방크 640달러로 올렸습니다. 약세·중립 쪽은 2026년 상반기 모건스탠리(비중중립, 480달러 — EDA 둔화·에이전트와 앤시스 수익성 가시성 부족), HSBC(보유, 455달러 — 지정학·인텔 파운드리·IP 부진), 파이퍼 샌들러(중립 — 설계 자원이 AI로 쏠리며 IP에 역풍)가 있었는데, 인베스터 데이 뒤 의견 변경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최저 목표가 415~420달러는 갱신되지 않은 옛 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가격이 정당화되려면 — FY26 비GAAP EPS 15.07달러가 회사 목표대로 연 약 23% 크면 FY30 EPS는 약 34.5달러이고, 지금 가격은 그 FY30 EPS를 할인율 9%로 4년 할인한 값의 약 20.9배를 지불하는 셈입니다. FY30에 시장이 몇 배를 주느냐로 거꾸로 풀면 이렇습니다(할인율 9% 가정, 추정).

FY30 시점 PER지금 가격을 정당화하는 EPS 연 성장률
30배약 12.3%
25배약 17.6%
(회사 목표)연 20%대 중반

지금 가격은 회사 목표 EPS 성장의 대략 3분의 2를 요구합니다. 목표를 다 이루면 싸고, IP 회복 실패·중국 규제·AI 과금 잠식으로 성장이 연 10%대 초반에 머물면 비쌉니다. FCF로 보면 EV 약 1,042억 달러는 FY27 FCF(약 31억)의 30배대 중반이고, 할인율 9%에서 영구성장률 약 6%를 요구합니다 — ‘저평가’는 비GAAP 렌즈에서만 성립합니다.

강세 논거약세 논거
FY27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매출·EPS 모두 상회, FY30 영업이익률 약 50%매출 +42%의 대부분이 인수 효과, 본업은 +7~9%로 케이던스의 절반
IP 성장 복귀, 네 분기 연속 가이던스 상단 초과IP 1~3분기 누적은 여전히 -0.7%, 이익률은 2년 전에 못 미침
아마존·오픈AI·엔비디아와의 계약 — 로열티·사용량 과금 전환의 선점회사가 10-Q에 ‘AI가 사업 모델을 교란’한다고 처음 적음, 로열티는 FY28 이후
FCF가 비GAAP 이익을 100% 따라오고 FCF 최대 50% 환원GAAP 선행 PER 약 61배, 순차입 64억, 증권 집단소송 계류

14. ARM과의 비교

ARM과 시놉시스는 이제 직접 경쟁하지 않습니다 — 시놉시스가 2026년 6월 ARC 프로세서 IP 사업을 글로벌파운드리스에 팔면서 CPU 코어 시장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두 회사는 같은 구조적 질문을 받습니다. 칩 설계에 쓰이는 지식재산을 ‘한 번 파는 라이선스’에서 ‘칩이 팔릴 때마다 받는 로열티’로 옮길 수 있는가입니다. ARM은 이미 매출의 절반 이상이 로열티이고, 시놉시스는 인베스터 데이에서 그 방향(아마존 IP 계약, GPT-Synopsys 수익 배분)을 선언했습니다.

축시놉시스ARM
지금의 과금시간 기반 라이선스 40%·일시 인식 27%·유지보수 33%, 로열티는 매출의 약 1.8%로열티가 매출의 절반 이상, 나머지 라이선스
로열티 전환의 시점아마존 로열티는 양산 후 약 14개월 뒤 — FY27 반영 없음(CFO)이미 진행 중, 데이터센터 로열티 YoY 2배 이상
겹치던 영역ARC 매각으로 프로세서 IP 철수프로세서 IP 1위(IPnest 2024 44%)
성장률본업 +7~9%(앤시스 제외), 회사 장기 목표 연 15%ARM 글 기준 FY2026 +23%(외부 고객 기준 +7.4%)
주식보상매출의 약 10%매출의 약 22%
주주환원FCF 최대 50% 자사주0
PSR10.4배(10/9)약 60.9배(10/8 시총 기준)

공통점 — 두 회사 모두 로열티 서사의 값이 실제 로열티 매출보다 먼저 주가에 들어갑니다. ARM은 로열티 비중이 높아도 그 성장 경로를 주가가 이미 앞질렀다는 것이 우리 ARM 분석의 결론이었고, 시놉시스의 로열티는 아직 매출의 2%도 안 되는데 인베스터 데이 하루에 주가가 13% 올랐습니다. 로열티 모델은 고객의 양산 성공에 매출을 거는 구조라, 계약 시점의 라이선스 매출을 미래의 불확실한 꼬리와 바꾸는 거래이기도 합니다.

차이 — 시장이 매기는 값이 6배 차이 납니다(PSR 10배 대 61배). 그 차이는 로열티 비중만이 아니라 자본배분에서도 옵니다 — 시놉시스는 순차입을 지면서도 FCF 절반을 돌려주겠다고 했고 ARM은 환원이 없습니다. 시놉시스에게 ARM은 ‘로열티 회사가 되면 받을 수 있는 배수’의 상한이자, ‘배수가 실적을 앞지르면 목표를 다 이뤄도 수익이 안 남는다’는 경고입니다.

직접 경쟁사 케이던스와의 대조 — 같은 날(10/9) 시가총액은 두 회사가 약 970억 달러대로 거의 같지만, 성장의 결이 다릅니다. 인수 효과를 걷어낸 성장률이 케이던스 약 +17.5%, 시놉시스 약 +7~9%로 두 배 넘게 벌어졌고, 순차입도 약 10억 달러 대 64억 달러로 차이가 큽니다. PSR 16.6배 대 10.4배라는 배수 격차는 대부분 이 두 숫자에서 나옵니다. 하드웨어 에뮬레이션·아날로그 설계·시뮬레이션 인수까지 나란히 놓은 비교는 케이던스 분석의 14절에 있습니다.

15. 판정

  • 회사에 대한 판단 — 시놉시스는 케이던스와 둘이 나눠 가진 칩 설계 흐름의 과점을 기반으로, 앤시스를 얹어 반도체 밖까지 고객을 넓힌 회사입니다. 이익의 실체(비GAAP 이익과 FCF)는 단단하지만, 헤드라인 성장의 대부분은 인수가 만든 것이고 본업 EDA는 경쟁사보다 느리게 크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의 약한 고리였던 IP는 바닥을 확인했을 뿐 회복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AI는 회사가 처음으로 ‘사업 모델 교란’이라고 적은 위협이자, 과금 단위를 바꿔 수요를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주가에 대한 판단 — FY27 비GAAP 26.7배는 5년 평균보다 낮아 보이지만 GAAP·FCF로는 싸지 않습니다. 지금 가격은 회사 장기 목표의 3분의 2 이상 달성을 요구하고, 그 목표 중 가장 높은 성장률(IP 17% 이상)이 가장 최근에 무너졌던 사업에 걸려 있습니다.
  • 가장 먼저 확인할 것 — FY26 4분기(12월) 실적에서 본업 EDA 성장률이 회사 말대로 두 자릿수로 가는지, IP가 2개 분기 연속 성장하는지, 그리고 FY27 가이던스가 인베스터 데이 숫자를 유지하는지입니다.
  • 한 줄 요약 — 숫자가 커 보이는 이유는 인수이고, 주가가 오른 이유는 약속이며, 그 약속의 무게중심은 지난해 가장 크게 넘어졌던 IP에 놓여 있습니다.

①출처·유보 — 실적·부문·지역·백로그·부채는 SEC 10-K(FY2025, 2025-12-22 제출)·10-Q(FY26 1~3분기)와 8-K 실적 보도자료(FY25 3분기~FY26 3분기), 엔비디아 사모·엘리엇 합의·구조조정·가속 매입은 각 8-K 원문, 경영진·보수·지분은 DEF 14A(2026-02-19)와 Form 4 원문 111건입니다. 인베스터 데이(2026-09-30)는 회사가 8-K를 내지 않았고 IR 사이트·발표 슬라이드·웹캐스트 전사록에 접근하지 못해 PR Newswire 회사 보도자료 원문과 보도 교차로만 확인했습니다 — 발표자 명단, Q&A, TAM 도출 경로, 목표 달성 전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아마존 계약 금액(10억 달러 이상)·로열티 시점, GPT-Synopsys의 수익 배분 구조, 비용 시너지 앞당김, FY30 주식보상 8% 목표는 보도 기준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 FY25 IP 부진을 부른 ‘주요 파운드리 고객’의 이름(인텔이라는 해석이 많으나 공식 확인 없음), 엘리엇의 정확한 지분율, 엔비디아 사모의 락업 조건, 에뮬레이션 하드웨어 FPGA 공급사, 세부 영역별 EDA 점유율(유료 보고서), 2026-09-04 -11%의 등락률과 원인, 2026-10-09 기준 52주 최고가, CEO 출생지. EDA 점유율(트렌드포스)·인터페이스 IP 점유율(IPnest)은 단일 기관 2차 수치입니다. 피어 배수는 시세 사이트 차단으로 기준일이 최대 9일 어긋납니다.

②데이터 노트 — 이 회사를 다룰 때 걸리는 함정입니다. (1) 회계연도가 10월 말에 끝나 FY26 3분기가 달력 26년 2분기(5~7월)이고, 케이던스(달력 분기)와 분기 경계가 1개월 어긋납니다. FY25부터 회계연도 말일을 52/53주에서 10/31 고정으로 바꿔 FY25 상반기가 10일 짧았습니다. (2) 보고부문은 디자인 오토메이션·디자인 IP 둘뿐이고 앤시스는 디자인 오토메이션 안에 있습니다. 앤시스 매출은 10-Q ‘제품군 비중(%)’ 표에만 나와 금액은 비중×총매출로 환산해야 하며, FY25 3분기 10-Q의 ‘Simulation and Analysis 4.5%‘는 FY26 3분기 10-Q에서 ‘앤시스 5.1%‘로 재분류됐습니다 — 전년 비교는 최신 10-Q 값을 쓰십시오. EDA 제품군에는 앤시스의 반도체 제품 일부가 들어 있어 본업 EDA 성장률이 소폭 과대일 수 있습니다. (3) 회사는 유기(앤시스 제외) 성장률을 공시하지 않습니다 — 본문의 +7.0%·+9.1%는 우리 계산입니다. (4) FY25 4분기 부문 매출·현금흐름은 별도 공시가 없어 연간(10-K)에서 1~3분기를 차감한 값입니다. (5) ARC·광학 사업 매각은 중단사업이 아니라 과거 수치가 재표시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2024-09 매각한 소프트웨어 인테그리티는 중단사업으로 재표시돼 FY22 매출이 50.8억에서 46.2억 달러로 바뀌었습니다. (6) ‘백로그’는 회사 정의상 RPO(비취소 FSA 포함, 판매 기반 로열티 제외)이고 수주(bookings) 지표는 없습니다. (7) FY25 순이익은 중단사업 포함 13.32억과 계속사업 13.36억(보도자료 EPS 8.07의 기준)이 다릅니다. (8) GAAP TTM 이익에는 매각 이익이 두 번 들어 있어(FY25 4분기 광학, FY26 3분기 ARC) GAAP PER을 쓸 때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9) 발행주식 1억 9,164만 주(2026-08-24)는 10월 가속 매입 초기 인도분이 빠지기 전 숫자입니다. (10) 시세 사이트가 막혀 2025년 이후 주가는 SEC Form 4의 원천징수 단가(해당일 종가로 기재)로 재구성했습니다 — 2025-12-31 469.72달러가 연말 종가와 일치해 검증된 방법입니다.

변경 기록

  • 2026.10.12첫 발행 — FY26 3분기(2026년 5–7월) 실적(2026-08-26 발표)·2026-09-30 인베스터 데이와 2026-10-09 종가 509.99달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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