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2026-03-30~06-28) 10-Q와 2026-10-05 종가 293.69달러 기준입니다. 회계연도는 12월 말 전후 일요일에 끝납니다. 1차 출처는 SEC 10-K·10-Q·실적 8-K·위임장이고, 내부자 거래는 Form 4 원본 68건을 직접 집계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다섯 문장 요약
- 일루미나는 유전자 해독 장비(시퀀서)를 깔고, 그 장비가 돌 때마다 소모되는 시약을 파는 회사입니다. 2026년 상반기 매출 22.51억 달러의 89%가 소모품과 서비스 같은 반복 매출입니다.
- 그런데 소모품 매출은 4년째 32억 달러에 멈춰 있었습니다. 신형 노바섹 X로 고객을 옮기면서 같은 양의 유전체를 훨씬 싸게 읽게 해 줬고, 늘어난 물량이 내려간 단가를 겨우 메웠습니다.
- 올해 성장이 돌아왔고, 엔진은 임상 검사입니다. 2분기 매출이 +9.5%(유기 +6.5%)였고, 중국을 뺀 임상 시퀀싱 소모품은 +15%였습니다. 반면 연구용 소모품은 -7%, 중국 매출은 2021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 이익은 비용 절감·세율·자사주로 먼저 늘었습니다. 2025년 주당순이익(비GAAP) +16% 중 영업 개선 몫은 약 9%p이고, 회사는 FCF의 80%를 자사주 매입에 썼습니다.
- 주가(293.69달러)는 2025년 저점의 4.2배, 올해 이익 전망의 55배입니다. 지금 가격이 맞으려면 이익이 5년간 연 18~29% 늘어야 하는데(가정 하의 역산), 회사의 이익 성장 속도는 연 10~13%입니다.
1. 비즈니스 모델
일루미나는 장비를 팔고 그 장비에서 쓰는 소모품으로 돈을 버는 ‘면도기-면도날’ 회사입니다. 다만 고객이 비싼 면도기를 다시 사지 않아도 될 만큼 면도날이 오래 쓰이게 하는 쪽으로 스스로 움직여 왔습니다.
| 매출 축 | 무엇인가 | 2025년 매출 | 성격 |
|---|---|---|---|
| 소모품 | 시퀀싱 시약·플로셀(DNA를 올려 읽는 판), 라이브러리 준비 키트, 유전형 분석 칩 | 32.27억 달러(74%) | 장비가 돌수록 쌓이는 사용량 과금 |
| 장비 | 노바섹 X(대용량)·넥스트섹(중간)·MiSeq i100(소형) | 4.82억 달러(11%) | 고객 설비투자 사이클에 민감한 일시 판매 |
| 서비스·기타 | 장비 유지보수 계약, 개발·라이선스, 분석 소프트웨어(DRAGEN 등), 2026년부터 소마로직 단백질 분석 서비스 | 6.34억 달러(15%) | 계약형 반복 + 라이선스 |
- 임상 시퀀싱 소모품43%
- 연구·응용 시퀀싱 소모품23%
- 서비스·기타(시퀀싱)14%
- 시퀀싱 장비11%
- 어레이 제품7%
- 어레이 서비스·기타(소마로직)2%
2026년 상반기 10-Q 매출 22.51억 달러 기준. 시퀀싱 소모품 15.00억 달러를 임상 65%·연구 35%로 나눈 것은 2분기 콜 발언(약 65%)을 상반기에 적용한 추정이고, 나머지 조각은 10-Q 공시값.
면도날이 지켜졌지만 늘지는 않았습니다. 소모품 매출은 2021년 32.17억에서 2025년 32.27억 달러로 4년 동안 그대로였고, 같은 기간 장비 매출은 7.51억에서 4.82억 달러로 36% 줄었습니다.
| 연도 | 소모품 | 장비 | 서비스·기타 | 합계 |
|---|---|---|---|---|
| 2021 | 32.17억 | 7.51억 | 5.58억 | 45.26억 |
| 2022 | 32.25억 | 7.28억 | 6.31억 | 45.84억 |
| 2023 | 30.83억 | 7.04억 | 7.17억 | 45.04억 |
| 2024 | 31.55억 | 5.01억 | 7.16억 | 43.72억 |
| 2025 | 32.27억 | 4.82억 | 6.34억 | 43.43억 |
10-K(1차). 2021~2024년은 그레일(2024-06 분사) 매출 일부를 포함한 연결 기준입니다.
왜 멈춰 있었나 — 신형이 구형보다 훨씬 싸게 읽어 줍니다. 2분기 고처리량 소모품에서 노바섹 X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력량(기가베이스, 읽어낸 DNA 양) 기준 83%, 매출 기준 59%였습니다(콜 발언, 2차). 둘을 나누면 X는 같은 양을 구형의 약 30% 가격에 읽어 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추정). 연결된 장비 전체의 출력량은 +30% 넘게 늘었는데 소모품 매출은 +5%에 그친 것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회사는 이를 ‘가격 탄력성’ — 단가를 내리면 물량이 더 크게 늘어난다 — 이라 부르고, CEO는 “계산대로 상쇄되고 있다”고 말합니다(콜 발언, 회사 주장).
전환은 막바지입니다. 임상 물량의 X 전환율은 2분기 약 78%, 연말 목표 80~85%이고 연구 쪽은 이미 약 90%입니다(콜 발언, 2차). 단가 하락의 역풍이 정점을 지나는 중이라는 뜻이고, 이 전환이 끝난 뒤에도 소모품이 늘지 않는다면 그때는 전환 효과가 아니라 가격 경쟁입니다.
2. 밸류체인 지도
박스에 마우스를 올리면 관계의 규모·성격이 표시됩니다. 왼쪽이 공급(후방), 오른쪽이 수요(전방).
| 의존 관계 | 수치 | 등급 |
|---|---|---|
| 매출 10% 이상 단일 고객 | 2023~2025년 없음 | 1차 |
| 임상 비중 | 시퀀싱 소모품의 약 65%(2분기) | 2차(콜 발언) |
| 미국 외 매출 | 3년 연속 48% | 1차 |
| 중화권 비중 | 2021년 11.1% → 2026년 상반기 4.8% | 1차 |
일루미나가 흔들리면 타격을 입는 쪽이 더 많습니다. 대형 임상 검사기업들은 검사를 일루미나 플랫폼에서만 검증(밸리데이션)해 두었기 때문에 장비를 바꾸려면 검사 성능을 처음부터 다시 증명해야 합니다. 내테라 분석에서 확인한 ‘일루미나 단일 공급’이 이 구조의 전방 쪽 모습입니다. 반대로 일루미나를 흔들 수 있는 것은 개별 고객이 아니라 임상 검사 물량 전체(보험 급여·채택 속도)와 미국 연구 예산이라는 두 개의 집합적 급소입니다.
3. 경쟁 우위 진단
| 우위 후보 (통념) | 실측 | 진단 | 소멸 조건 |
|---|---|---|---|
| 합성 기반 시퀀싱(SBS) 화학과 특허 | 미국 특허 1,380건(2025말), 만료 2026~2050. 10-K가 ‘SBS 관련 특허 만료로 우위 일부 상실 가능’을 스스로 명시. 7월 독일 뮌헨 1심에서 엘리먼트 특허 침해로 구형 MiSeq 판매금지 | 약화 | 경쟁 플랫폼이 대형 임상 검사실의 밸리데이션을 2곳 이상 통과 |
| 설치 기반과 소모품 잠금 | 반복 매출 89%, 노바섹 X 설치 890대(2025말) + 상반기 175대 이상. 그러나 소모품 매출 4년 정체 | 유효(물량)·약화(가격) | X 전환이 끝난 뒤에도 시퀀싱 소모품 YoY가 0% 이하 |
| 임상 고객의 밸리데이션 전환비용 | 가던트·그레일·템퍼스·내테라 모두 단일 공급, 계약 2027~2033년. 2분기 임상 소모품 중국 제외 +15% | 유효 | 대형 임상 고객이 신규 검사(특히 MRD)를 처음부터 다른 플랫폼에서 출시 |
| 규제 허가(FDA 진단용) | 진단용 허가는 MiSeqDx·NextSeq 550Dx 등 구형 기종. 임상 물량의 78%가 옮겨간 X의 진단용 FDA 허가는 확인되지 않음 — 대형 검사실은 연구용 장비 위에서 자체 개발 검사로 운영 | 약화 | 경쟁사 장비의 FDA 진단 허가 또는 대형 검사실 재밸리데이션 |
| 고객 분산 | 10% 이상 고객 없음 | 유효 | 단일 임상 고객이 매출 10%를 넘어 협상력이 역전 |
| 중국 시장 지배 | 중화권 매출 2021년 5.02억 → 2025년 2.43억 달러(-52%) | 상실 | 이미 소멸 — 현지 경쟁(MGI)과 2025년 제재 |
4. AI 영향
수요 쪽 수혜가 맞지만, 매출로 확인되는 고리는 얇습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대량의 생물학 데이터가 필요하고, 그 데이터의 상당 부분이 시퀀서에서 나옵니다. 일루미나는 직접 그 데이터를 만드는 사업에도 들어갔습니다.
| 연결 고리 | 확인되는 것 | 등급 |
|---|---|---|
| 빌리언 셀 아틀라스(BCA) | 3년 50억 세포 목표 중 1차분 10억 세포. 아스트라제네카·머크·일라이 릴리가 창립 참여, 7월에 3곳 추가(누적 6곳). 경영진은 ‘초기 데이터 매출’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금액은 공시되지 않는다 | 2차 교차 + 회사 주장 |
| 서비스·기타 +20%(2분기) | 10-Q가 증가 원인으로 ‘소마로직, 개발·라이선스 계약, 인포매틱스’를 적는다. BCA 데이터 매출이 이 안에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이나 따로 떼지 않는다 | 1차(수치)·추정(귀속) |
| 엔비디아 제휴 | 2025-01 발표. 분석 소프트웨어 DRAGEN의 GPU 이식, 엔비디아 생물학 모델 제공. 물량 계약이 아닌 소프트웨어 제휴 | 2차 교차 |
| 앤스로픽 | 6월 말 업계지가 ‘AI 학습용 생물학 데이터셋 생성 프레임워크’ 협력을 보도. 양사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 2차 단독 |
반대 논거는 ‘물량은 늘어도 단가가 더 빨리 내려간다’입니다. AI용 대량 데이터 생성은 가장 가격에 민감한 고객이고, 실제로 가장 큰 프로젝트들이 저가 플랫폼으로 갔습니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의 빌리언 셀 프로젝트와 아크 연구소의 1억 세포 데이터(Tahoe-100M)는 울티마 지노믹스 장비로 읽혔고, 리제네론 유전학센터도 대규모 단백질 연구에 울티마를 택했습니다. 무엇보다 AI 데이터의 주 고객인 연구 시장 자체가 2분기 -7% 역성장이었습니다.
원가 쪽에서는 오히려 AI가 역풍입니다. 10-Q는 2026년 총마진 하락 원인으로 메모리칩 가격 상승을 명시했습니다. AI 인프라 수요가 장비 부품 원가를 올리는 경로이고, 팩바이오도 같은 분기에 같은 이유를 적었습니다.
5. 성장 실측
원본 데이터 접기 — 분기 매출 구성 — 장비가 돌아오고 소모품이 따라온다 (백만 달러)
| 구분 | 24Q3 | 24Q4 | 25Q1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소모품 | 807.0백만 달러 | 779.0백만 달러 | 768.0백만 달러 | 811.0백만 달러 | 816.0백만 달러 | 832.0백만 달러 | 797.0백만 달러 | 852.0백만 달러 |
| 서비스·기타 | 166.0백만 달러 | 166.0백만 달러 | 161.0백만 달러 | 147.0백만 달러 | 157.0백만 달러 | 169.0백만 달러 | 174.0백만 달러 | 177.0백만 달러 |
| 장비 | 107.0백만 달러 | 159.0백만 달러 | 112.0백만 달러 | 101.0백만 달러 | 111.0백만 달러 | 158.0백만 달러 | 120.0백만 달러 | 130.0백만 달러 |
각 분기 실적 8-K와 10-Q(1차). 그레일 분사 이후인 2024년 3분기부터 그렸고, 4분기 값은 연간에서 3분기 누적을 뺀 역산입니다.
| 지표(2026년 2분기) | 값 | YoY |
|---|---|---|
| 매출 | 11.59억 달러 | +9.5%(소마로직 +2.1%p, 환율 +0.9%p, 유기 +6.5%) |
| 중국 제외 유기 성장 | — | +8.1% |
| 소모품 | 8.52억 달러 | +5.1% |
| 장비 | 1.30억 달러 | +28.7% |
| 서비스·기타 | 1.77억 달러 | +20.4%(소마로직 포함) |
| 중화권 | 0.56억 달러 | -11.1% |
| 비GAAP 영업이익률 | 22.5% | -1.3%p |
| 비GAAP EPS | 1.31달러 | +10.1% |
컨센서스 대비로는 EPS 1.31달러 vs 1.23달러(+6.5%), 매출 11.59억 vs 11.3억 달러(+2.6%)였습니다(집계 사이트, 2차). 2025년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EPS가 컨센서스를 3~18% 웃돌았습니다.
성장은 3년의 정체 뒤에 왔습니다. 그레일을 뺀 일루미나 본체 매출은 2021년 45.19억 → 2023년 44.38억 → 2025년 43.43억 달러로 4년간 조금씩 줄었습니다. 2025년 4분기(+5.0%)부터 플러스로 돌아섰고 2분기 +9.5%로 가속했습니다.
| 시장(2분기, 콜 발언) | 성장률 |
|---|---|
| 임상 시퀀싱 소모품(중국 제외) | +15% |
| 미국·캐나다 임상 | +20% 이상 |
| 연구·응용 시퀀싱 소모품 | -7% |
| 노바섹 X 출하 | 95대 이상(1분기 80대 이상, 연초 목표 분기 50~60대) |
가이던스는 올해 두 번 올렸습니다. 다만 지난 기록은 매출에서 약하고 이익에서 강했습니다.
| 연도 | 최초 가이던스 | 경과 | 결과 |
|---|---|---|---|
| 2024 | 매출 대략 보합, 영업이익률 약 20% | 매출 두 번 하향, 이익 두 번 상향 | 매출 -2.4%, EPS 4.16달러(상단 초과) |
| 2025 | 불변환율 낮은 한 자릿수 성장, EPS 4.50~4.65 | 중국 금지·관세로 5월에 하향, 이후 두 번 상향 | 매출 보합, EPS 4.84달러(최초 상단 초과) |
| 2026 | 매출 45억~46억, EPS 5.05~5.20 | 4월·7월 상향 | 현재 매출 46.0억~46.4억, EPS 5.30~5.40 |
하반기 숙제는 4분기입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1.4억~11.6억, EPS 1.33~1.38달러입니다(콜 발언, 2차). 연간 가이던스를 맞추려면 4분기 매출이 약 12.0억~12.4억 달러(+3.5~7%), EPS가 약 1.49~1.59달러(+10~18%)여야 합니다(우리 역산).
6. 경쟁 지도
| 영역 | 경쟁자 | 강점 | 약점 | 일루미나에 주는 의미 |
|---|---|---|---|---|
| 대량 시퀀싱 | 울티마 지노믹스(비상장) | 단가 — 30배 깊이 전장 유전체 약 80달러, 2026-02 UG200 출시 | 임상 검증 실적이 적다 | 가장 직접적인 단가 위협. CZI·아크·리제네론을 잡았다 |
| 대량 시퀀싱(신규) | 로슈(ROG) 액셀리오스 1 | 당일 전장 유전체, 정가 75만 달러(노바섹 X보다 낮음), 진단 영업망 | 연구용(RUO)만, 유전체당 약 150달러 | 6월 출시일 일루미나 주가 하락. 일루미나 실거래가(150~180달러)와 가격이 겹친다 |
| 벤치탑 |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비상장) | 정확도·낮은 런 비용, 2025년 매출 약 8,500만 달러(+40%, 회사 발표) | 규모가 일루미나의 2% 수준 | 특허전 상대 — 7월 뮌헨 1심에서 구형 MiSeq 독일 판매금지·리콜 |
| 중국 | MGI 테크 | 중국 조달·국산화 정책 | 해외 부진 — 미국 자회사 매각 발표(2026-02) | 중국 시장 상실의 수혜자 |
| 롱리드 | 팩바이오(PACB)·옥스퍼드 나노포어 | 긴 DNA 조각 판독 | 팩바이오 2분기 매출 3,900만 달러(-2%) | 경쟁보다 보완재. 규모 차이 약 30배 |
| 단백질 분석 | 써모피셔(TMO) 올링크 | 고다중 단백질 분석 1위, 결과를 시퀀서로 읽는다 | — | 경쟁자이면서 일루미나 시퀀서 수요원 |
| 싱글셀·공간 | 10x 지노믹스(TXG) | 싱글셀 화학의 품질 기준점 | 싱글셀 단가 하락 | 고객이자 경쟁자, 2025-10 특허 소송(재판 2028년) |
애널리스트들은 일루미나의 시장 점유율을 약 70%로 추정합니다(로슈 출시 보도에서 인용, 2차 단독). 회사는 점유율을 공시하지 않습니다.
임상 고객은 아직 한 곳도 옮겨가지 않았습니다. 통념처럼 ‘대형 임상 고객의 멀티벤더화’가 진행 중인지 각 사 10-K로 확인했습니다.
| 임상 고객 | 일루미나와의 관계(2025 10-K) |
|---|---|
| 가던트 헬스(GH) | 시퀀서 단일 공급·유일 유지보수, 계약 2033-01까지. 10-K가 경쟁 플랫폼으로 써모·팩바이오·울티마·나노포어를 나열하기 시작했다 |
| 그레일(GRAL) | 시퀀서·일부 시약 단일 공급, 초기 만기 2027-02(2년 자동 갱신), 암 검사 순매출 로열티 9% |
| 템퍼스 AI(TEM) | 시퀀서 단일 공급, 2021년부터 12년 계약. 공급사 지급액의 약 33%가 일루미나. 다만 최소 주문·독점 의무는 없다 |
| 내테라(NTRA) | 전 제품이 일루미나에만 검증, 계약 2033-08까지. 일루미나는 산전검사에서 동시에 경쟁자 |
7. 경영진·오너십
CEO는 위임장 대결 직후 외부에서 왔습니다. 제이콥 테이슨(50세)은 덴마크공과대학교 물리학 박사로, 다코와 그 인수자 애질런트에서 진단·유전체·생명과학 부문 사장을 지냈고 2023-09 일루미나 CEO가 됐습니다. 전임 프랜시스 드수자는 그레일 인수 강행(2021-08)과 EU·FTC 매각 명령, 아이칸의 위임장 대결(2023-05) 끝에 2023-06 물러났습니다. 테이슨 자신은 그레일 결정과 무관합니다. CFO 앙쿠르 딩그라도 애질런트 출신입니다.
보수는 2025년 1,102만 달러(중위 직원의 97배)입니다. 장기 보상의 약 70%가 3년 상대 주주수익률과 영업이익률에 연동된 성과주식이고 스톡옵션은 없습니다. 2025년 성과급 지표는 매출 50%·비GAAP 영업이익 50%였고, 매출 미달로 목표의 77%만 받았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전 FDA 국장 스콧 고틀립입니다. 화이자·유나이티드헬스·템퍼스 AI 이사를 겸합니다(템퍼스는 일루미나의 고객이지만 위임장은 독립 이사로 분류). 차등의결권은 없고 이사 전원이 매년 선출됩니다. 2026년 주총에서 그레일 인수 당시 이사 3명이 물러나 이사회가 세대교체됐습니다.
약속 이행 기록
| 약속 | 결과 | 판정 |
|---|---|---|
| 2024년 매출 대략 보합 | 두 번 하향, -2.4% | ✗ |
| 2024년 영업이익률 약 20% | 21.3% | ○ |
| 2025년 매출 낮은 한 자릿수 성장 | 보합 | ✗ |
| 2025년 EPS 4.50~4.65 | 4.84 | ○ |
| 2027년 영업이익률 약 26%(2024-08 발표, 보도 기준) | 2026년 가이던스 23.4~23.6% — 1년에 약 +250bp 더 필요 | 진행 중 |
| 2025~2027년 EPS 두 자릿수 성장 | 2025년 +16%, 2026년 가이던스 중간 +10.5% | 진행 중(하단) |
내부자 매도는 한 사람에게 몰려 있습니다. 최근 12개월 Form 4 68건을 집계하면 장내 매도 307만 주·약 5.93억 달러 가운데 99.7%가 이사 키스 마이스터(행동주의 펀드 코벡스 창업자)입니다. 그는 사전 매도계획 없이 2026-05~09 주당 144~231달러에 팔아 펀드 지분의 약 80%를 줄였고, 이사직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원 매도는 전부 사전 매도계획에 따른 수십만 달러 규모이고, 장내 매수는 의장 고틀립의 700주(약 8.5만 달러)뿐입니다. CEO는 최근 12개월 동안 매수도 매도도 하지 않았습니다(세금 원천징수만).
| 대주주 | 지분 |
|---|---|
| 캐피털 월드 인베스터스 | 10.3%(2026-03 기준) |
| 블랙록 | 11.9%(2024-07 신고 — 이후 갱신 없음) |
| 뱅가드 캐피털 매니지먼트 | 5.19%(2026-03 기준, 보고 법인 분리 후) |
| 아이칸 | 0%(2025년 2분기 전량 매도) |
8. 주주환원·재무 체력
배당은 없고, 자사주가 유일한 환원 경로입니다. 2021~2023년 3년 동안 SBC(주식보상)로 15억 달러를 쓰면서 자사주 매입은 0이었습니다. 테이슨 체제에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 연도 | SBC | 자사주 매입 | FCF |
|---|---|---|---|
| 2022 | 3.66억 | 0 | — |
| 2023 | 3.80억 | 0 | — |
| 2024 | 3.70억 | 1.16억 | 7.09억 |
| 2025 | 2.75억 | 7.42억 | 9.31억 |
| 2026 상반기 | 1.33억 | 3.70억 | 4.12억 |
XBRL·10-K·10-Q(1차). FCF는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값입니다.
2025년 매입은 FCF의 80%, SBC의 2.7배였습니다. 매입의 58%가 관세·중국 충격으로 주가가 바닥이던 2분기(평균 84.66달러)에 몰렸습니다. 유통 주식은 2024년 고점 1억 5,890만 주에서 1억 5,100만 주로 5% 줄었습니다. 다만 그레일 인수(2021) 때 1,000만 주 가까이 발행했기 때문에 5년 전보다는 여전히 많습니다. 남은 매입 한도는 약 17.8억 달러(시가총액의 약 4%)입니다.
재무는 탄탄합니다. 9월 만기 회사채 5억 달러를 신규 3억 달러 발행과 보유 현금으로 갚아 차입금은 18억 달러(평균 표면금리 약 4.4%)가 됐고, 순부채는 약 8.3억 달러로 영업현금흐름(2025년 10.79억)의 0.8배입니다. 8월에 10억 달러 리볼빙 한도를 새로 열었고 인출은 없습니다.
그레일의 잔재는 작아졌지만 아직 남아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잔여 그레일 지분 | 2025년 말 3.2%, 상반기 일부 매각(1.04억 달러) 후 공정가치 0.88억 달러 |
| 그레일 로열티 | 암 검사 순매출의 9%(하한 7%), 2026-12-24 재개 예정 — 새 수익원 |
| CVR(그레일 인수 대가) | 그레일 매출의 2.5~9%를 2033년까지 지급, 부채 공정가치 4,000만 달러 |
| 소송 | 아이칸 측 파생소송은 금전 지급 없는 기각 합의, 법원 승인 심리 11월 2일. 주·연방 증권 집단소송과 다른 주주의 파생소송 3건은 계속 |
| EU 벌금 | 2024년 철회, 실제 현금 유출 없음 |
인수 이력은 엇갈립니다. 그레일(2021, 약 80억 달러)은 규제 당국 명령으로 되팔았고 대규모 손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플루언트(2024, 싱글셀 키트)와 소마로직(2026-01, 총 4.60억 달러, 단백질 분석)은 규모가 작습니다. 소마로직은 올해 영업이익률을 1%p, EPS를 0.18달러 깎습니다(회사 가이던스).
9. 이익의 질
2025년 영업이익 — 어느 숫자를 보느냐 (백만 달러) (백만 달러)
비GAAP의 구성은 비교적 깨끗합니다. 일루미나는 비GAAP 이익에서도 SBC를 빼지 않습니다 — SBC를 빼는 피어보다 보수적입니다. 영업 단계의 GAAP·비GAAP 차이도 2025년 매출의 4.5%p에서 2026년 상반기 2.0%p로 줄었습니다.
다만 GAAP 순이익은 그레일 지분 평가손익에 크게 흔들립니다. 2025년 순이익 8.50억 달러에는 그레일 잔여 지분 평가이익 3.33억이 들어 있고, 2025년 4분기 GAAP EPS 2.16달러 중 약 0.8~0.9달러가 이 평가이익입니다(추정). 그래서 GAAP EPS가 비GAAP보다 높은 분기가 잦습니다(2025년 2·4분기, 2026년 2분기). 비교는 비GAAP EPS로 해야 합니다.
‘일회성’이 매년 나옵니다. 구조조정·‘변혁 이니셔티브’(2025년부터는 ERP 교체) 비용이 2023~2026년 4년 연속 비GAAP에서 빠졌습니다. 연 수천만 달러 규모라 정상 비용으로 보는 것이 보수적입니다.
2025년 EPS 성장의 절반 가까이는 영업 밖에서 왔습니다. 비GAAP EPS +16%(4.16 → 4.84달러)를 나누면 영업이익 개선 약 9%p, 세율 하락(23.6% → 20.5%) 약 4.5%p, 자사주에 따른 주식 수 감소 약 2%p입니다(우리 계산). 2026년 2분기 EPS +10.1%에서도 순이익 증가는 +7.2%이고 나머지는 주식 수입니다.
현금은 이익을 따라옵니다. 2025년 영업현금흐름 10.79억 달러는 비GAAP 순이익(7.56억)의 1.43배였고 매출채권도 줄었습니다. 다만 SBC를 현금 비용으로 보면 FCF(9.31억)에서 SBC(2.75억)를 뺀 6.56억 달러는 비GAAP 순이익보다 낮습니다. 감사인 EY는 적정 의견을 냈고 재무제표 정정은 없습니다.
10. 리스크
| 순위 | 리스크 | 근거 | 가장 먼저 깨지는 숫자 |
|---|---|---|---|
| 1 | 단가 하락(자기잠식) | 노바섹 X가 같은 양을 훨씬 싸게 읽는다. 남은 구형 물량(주로 임상)이 넘어갈수록 같은 물량의 매출이 준다 | 시퀀싱 소모품 YoY(2분기 +5%) |
| 2 | 임상 고객의 플랫폼 이탈 | 임상이 시퀀싱 소모품의 약 65%이자 성장 엔진. 신규 검사부터 다른 플랫폼에서 밸리데이션되면 성장분이 샌다 | 임상 소모품 성장률(2분기 중국 제외 +15%) |
| 3 | 경쟁 장비의 가격 공세 | 로슈 액셀리오스 1(정가 75만 달러), 울티마 UG200. 바클레이즈는 로슈의 속도가 가격 압박·점유율 손실로 이어진다고 본다 | 노바섹 X 분기 출하 대수, 장비 매출 |
| 4 | 미국 연구 예산 | 연구·응용이 시퀀싱 소모품의 약 35%, 올해 중간~높은 한 자릿수 감소 전제 | 연구·응용 소모품 YoY(-7%) |
| 5 | 중국 규제 |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유지, 장비는 건별 승인. 다만 비중 4.8%라 최대 손실이 연 2억 달러 안팎 | 중화권 분기 매출(2분기 0.56억) |
| 6 | 원가 — 관세·메모리 | 싱가포르 생산분 관세, 메모리칩·운임 상승. 관세 환급(IEEPA 위헌 판결 후)은 아직 미미 | 비GAAP 총마진(2분기 68.2%, 전년 69.4%) |
11. 주가 사건 연대기
원본 데이터 접기 — 일루미나 주가 (2016 ~ 2026-10-05)
| 시점 | 주가 (달러) |
|---|---|
| 2016년 12월 | 124.55 |
| 2017년 12월 | 212.54 |
| 2018년 12월 | 291.76 |
| 2019년 12월 | 322.7 |
| 2020년 12월 | 359.92 |
| 2021년 8월 | 510.55 |
| 2021년 12월 | 370.08 |
| 2022년 12월 | 196.69 |
| 2023년 4월 | 224.6 |
| 2023년 7월 | 181.9 |
| 2023년 10월 | 135.6 |
| 2023년 11월 | 109.8 |
| 2023년 12월 | 135.45 |
| 2024년 4월 | 124.3 |
| 2024년 5월 | 111.9 |
| 2024년 8월 | 123.56 |
| 2024년 11월 | 154.96 |
| 2024년 12월 | 133.63 |
| 2025년 2월 | 101.09 |
| 2025년 4월 | 73.45 |
| 2025년 5월 | 81.2 |
| 2025년 7월 | 97.15 |
| 2025년 10월 | 101.02 |
| 2025년 11월 | 122.13 |
| 2025년 12월 | 131.16 |
| 2026년 2월 | 117.81 |
| 2026년 5월 | 139.07 |
| 2026년 5월 | 162 |
| 2026년 6월 | 180 |
| 2026년 7월 | 205.09 |
| 2026년 8월 | 229 |
| 2026년 9월 | 239.55 |
| 2026년 10월 | 273.04 |
| 2026년 10월 | 293.69 |
| 시점 | 유형 | 사건 | 설명 |
|---|---|---|---|
| 2016년 10월 | 급락일 | -24% 예비 매출 | 3분기 예비 매출이 가이던스 미달, 장비 매출 -26% |
| 2019년 7월 | 급락일 | -16% 예비 매출 | 2분기 예비 매출 8.35억 달러, 컨센서스 대비 5,000만 달러 미달 |
| 2021년 8월 | 기업 행동 | 그레일 인수 강행 | EU·FTC 심사 중 인수 종결. 전날 주가 510.61달러(역대 최고권). 이후 EU 벌금·매각 명령 |
| 2022년 8월 | 급락일 | -22% 가이던스 | 2분기 매출 미스, 연간 성장 가이던스 7~10%에서 약 1%로 대폭 하향(시간외 기준) |
| 2023년 1월 | 급락일 | -16% EPS 전망 | 2023년 EPS 가이던스 1.25~1.50달러(컨센서스 2.99) |
| 2023년 6월 | 기업 행동 | CEO 사임 | 아이칸 위임장 대결로 이사 1명 교체, 6월 드수자 CEO 사임 |
| 2023년 11월 | 급락일 | -14% 재하향 | 2023년 가이던스 재하향, 신임 CEO의 "2024년은 도전적" 경고(장중 기준) |
| 2024년 6월 | 기업 행동 | 그레일 분사 | 그레일 분사 완료(6주당 1주 배분)와 같은 날 S&P 500 제외 |
| 2025년 2월 | 급락일 | 중국 제재 | 2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지정, 3월 시퀀서 수입 금지. 4월 관세 국면에 2025년 저점 70.30달러 |
| 2025년 10월 | 급등일 | +22% 3분기 | 3분기 EPS 1.34달러(컨센서스 1.17)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장중 기준) |
| 2026년 9월 | 기업 행동 | 지수 편입 | 9월 4일 발표, 21일 편입. 9월 말~10월 초 증권사 목표가가 300달러대로 줄상향 |
2016~2025년 연말 종가와 역대 최고(2021-08-16, 510.55달러)는 보도 기준(2차, 그레일 분사 조정치로 보임). 그 외 점은 SEC Form 4의 세금 원천징수 기준가·장내 체결가와 자사주 매입 평균가로, 종가가 아니다(분사 이전 공시가는 조정 계수 약 0.973을 곱한 추정). 일별 시세 원천이 이 환경에서 차단돼 급변일 전수 검사는 하지 못했다. 분할 없음. 로그 스케일.
| 날짜 | 등락 | 원인 |
|---|---|---|
| 2026-10-05 | +7.6% | RBC 목표가 230 → 310달러(임상 매출 근거) |
| 2026년 9월 | 30일간 약 +19% | S&P 500 재편입 발표(9/4)·편입(9/21), UBS 투자의견 상향(9/9) |
| 2026-07-31 | 약 +5% | 2분기 실적 상회, 연간 가이던스 상향 |
| 2026-02-06 | 시간외 약 -8% | 4분기 실적은 상회했지만 2026년 가이던스(유기 +2~4%)가 보수적 |
| 2025-10-31 | 장중 +22% | 3분기 실적 상회, 연간 가이던스 상향 |
| 2025-03-04 | 하락(폭 미확인) | 중국이 일루미나 시퀀서 수입 금지 |
| 2025-02-04 | -5% 이상 | 중국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지정 |
| 2023-11-10 | 장중 -14% | 가이던스 재하향, 그레일 손상 8.21억 달러 |
| 2023-01-10 | -16% | 2023년 EPS 가이던스 쇼크 |
| 2022-08-12 | 시간외 -22% | 2분기 매출 미스, 연간 성장 가이던스 약 1%로 하향 |
| 2019-07-12 | 약 -16% | 2분기 예비 매출 미달 |
| 2016-10-11 | -24% 이상 | 3분기 예비 매출 미달, 장비 -26% |
일별 시세에 접근하지 못해 ±10% 급변일을 전수로 뽑지 못했습니다. 2020년 3월(코로나), 2020년 9월(그레일 재인수 발표), 2023년 5~6월(위임장 대결·CEO 사임) 당일 등락률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2. 매출원가
원본 데이터 접기 — 분기 비GAAP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
| 구분 | 24Q1 | 24Q2 | 24Q3 | 24Q4 | 25Q1 | 25Q2 | 25Q3 | 25Q4 | 26Q1 | 26Q2 |
|---|---|---|---|---|---|---|---|---|---|---|
| 매출총이익률 | 67.1% | 69.4% | 70.5% | 67.4% | 67.4% | 69.4% | 69.2% | 67.0% | 68.2% | 68.2% |
| 영업이익률 | 20.6% | 22.2% | 22.6% | 19.7% | 20.4% | 23.8% | 24.5% | 23.7% | 21.9% | 22.5% |
각 분기 실적 8-K(1차). 2024년 상반기는 그레일 제외 본체 기준입니다.
매출원가는 제품원가(부품·원료·제조·운임·보증·로열티·관세), 서비스원가, 인수 무형자산 상각으로 나뉩니다. 2025년 매출 대비 각각 25.5%, 6.9%, 1.5%였습니다. 우리 계산으로 제품 총마진은 약 70%, 서비스 총마진은 약 55%입니다. 총마진(GAAP)은 2019~2021년 68~70%에서 그레일 연결 기간에 60%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본체 기준 66~68%로 돌아왔습니다.
| 시기 | 무슨 일이 있었나 |
|---|---|
| 2023 |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 노바섹 X 출시 초기 장비 마진 하락 |
| 2024 | 생산성·운임 절감, 시퀀싱 소모품 쪽 믹스 개선으로 회복 |
| 2025 | 관세 비용(연 약 8,500만 달러 추정)과 무형자산 손상 2,300만 달러. 1분기에는 ‘가격 인하로 제품 마진 하락’도 명시 |
| 2026 상반기 | 관세·장비 비중 확대·저마진 소마로직·메모리칩·운임(중동 분쟁)이 누르고, 현장서비스·보증비 감소가 상쇄. 2분기 관세 비용은 오히려 감소 |
회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생산성·수율, 운임, 공급망 재배치(관세 회피), 가격 정책, 현장서비스·보증비, 믹스입니다. 시장에 종속된 것은 관세와 환급, 메모리칩 가격, 운임·유가, 환율(해외 매출 48%), 중국 규제, 경쟁 가격입니다. 관세 쪽 흐름은 관세 원가 반영과 이어집니다.
영업 레버리지는 아직 이론에 못 미칩니다. 총마진 68%, 영업이익률 23.5%면 영업비용이 고정일 때 매출 +10%가 영업이익 약 +29%로 증폭돼야 합니다. 그러나 2분기는 매출이 1.00억 달러 늘 때 비GAAP 영업이익이 0.08억 달러만 늘었습니다(증분 마진 8%). 장비 비중 확대, 소마로직 적자, 인건비·특허 소송 법무비·ERP 비용이 증분을 먹었습니다. 소마로직을 빼고 추정해도 약 25%입니다.
13. 밸류에이션
시가총액은 293.69달러 × 1억 5,100만 주 = 약 443.5억 달러, 순부채 약 8.3억 달러를 더한 기업가치(EV)는 약 451.8억 달러입니다.
PER(GAAP, 최근 4개 분기) — 일루미나와 생명과학 도구 피어 (배) (배)
| 지표 | 현재 | 5년 평균(2021~2025 연말) | 최고 |
|---|---|---|---|
| PER(GAAP, TTM) | 54.8배 | 산출 불가(3개 연도 적자) | 75.5배(2021년 말) |
| PER(비GAAP, TTM) | 57.0배 | 51.5배(2022·2024·2025) | — |
| PER(2026 가이던스 5.35달러) | 54.9배 | — | — |
| PER(2027 컨센서스 6.05달러) | 48.5배 | — | — |
| P/S(TTM) | 9.9배 | 6.9배 | 13.2배(2021년 말) |
| EV/EBITDA(TTM) | 39.1배 | — | — |
| P/B | 15.6배 | 6.1배 | 8.9배(2024년 말) |
5년 평균은 연말 종가 × 주식 수 ÷ 연간 재무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P/B가 높은 것은 그레일 분사와 자사주 매입으로 자본이 줄어든 탓이 커서 이 회사에 맞는 잣대가 아닙니다. 기준은 회사가 상향한 올해 가이던스(PER 54.9배)로 통일합니다. 2027 컨센서스는 집계처가 불분명합니다(2차 단독).
성장률은 대형 도구사와 비슷한데 배수는 1.5배입니다. 써모피셔·대너허·애질런트는 매출이 5~8% 늘면서 PER 34~39배, P/S 5~7배를 받습니다. 일루미나의 프리미엄은 성장 속도가 아니라 시퀀싱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임상 전환 기대에 붙어 있습니다.
역산하면 이렇습니다. 올해 가이던스 중간값(EPS 5.35달러)에서 출발해 5년 뒤 그때의 PER로 판다고 가정하면, 지금 가격에서 연 8~10% 수익을 내려면 이익이 연 18~29% 늘어야 합니다.
| 5년 뒤 PER | 요구 수익률 | 2031년 필요 EPS | 필요 연 성장률 |
|---|---|---|---|
| 25배 | 10% | 18.92달러 | 28.7% |
| 30배 | 10% | 15.77달러 | 24.1% |
| 30배 | 8% | 14.38달러 | 21.9% |
| 35배 | 8% | 12.33달러 | 18.2% |
실적으로 확인된 이익 성장은 2025→2026년 가이던스 +10.5%, 2027 컨센서스 +13%입니다. 지금 가격은 현재 이익 성장 속도의 1.5~2배를 5년간 전제합니다. 가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움직이는 역산이라는 점은 분명히 해 둡니다.
| 쪽 | 논자 | 목표가 | 논거 |
|---|---|---|---|
| 강세 | RBC 캐피털(10/5) | 230 → 310달러 | 임상 매출 가속 |
| 강세 | 파이퍼 샌들러·구겐하임(9월 말) | 305달러 | 노바섹 X 설치 속도, 임상 수요, 가이던스 2회 상향 |
| 강세 | 리링크 파트너스(9/29) | 220 → 300달러 | — |
| 강세 | UBS(9/9) | 135 → 260달러, 중립 → 매수 | — |
| 약세 | 바클레이즈 루크 서곳 | 145 → 160달러, 비중축소 | 중국 불확실성, 로슈의 속도가 가격 압박·점유율 손실로, 소모품 수요 탄력 약화 |
주가가 목표가를 앞질렀습니다. 9월 말부터 300달러대 목표가가 줄줄이 나왔지만, 그 이전 집계의 평균(약 200달러)은 지금 주가의 3분의 2입니다. 목표가가 주가를 쫓아가는 국면이고, 같은 기간 사들인 내부자는 없었습니다.
14. 10x 지노믹스와의 비교
같은 날 쓴 10x 지노믹스 분석과 일루미나는 한 실험의 앞뒤를 나눠 갖습니다. 10x가 세포를 쪼개 표지를 붙이는 키트를 팔면, 그 결과를 읽는 것은 대부분 일루미나 시퀀서입니다. 그리고 일루미나는 싱글셀 키트(PIP-seq)와 공간 제품(StrataMap)을 내놓으며 10x의 영역으로 들어갔고, 10x는 일루미나를 특허 침해로 제소했습니다.
| 축 | 일루미나 | 10x 지노믹스 |
|---|---|---|
| 최근 분기 매출 YoY | +9.5%(유기 +6.5%) | 일회성 제외 +2.6% |
| 성장 엔진 | 임상 검사 소모품 | 신제품 아테라(공간) 주문 |
| 단가 압박 | 노바섹 X 전환으로 스스로 인하 | 싱글셀 실험당 -29%(2년) |
| 매출총이익률 | 68.2%(비GAAP) | 74.5%(관세 환급 포함) |
| 영업이익률 | 22.5%(비GAAP) | 적자 |
| 주주환원 | FCF의 80%를 자사주로 | 없음 |
| 내부자 장내 매수(12개월) | 700주(의장) | 0건 |
| P/S(TTM) | 9.9배 | 20.6배 |
| 바닥 대비 주가 | 4.2배(2025년) | 13배(2025-04) |
같은 시기, 다른 재평가. 10x는 매출이 제자리인 채로 신제품 기대 하나에 배수가 두 배가 됐고, 일루미나는 매출과 이익이 실제로 돌아서는 가운데 배수가 그보다 빨리 올랐습니다. 일루미나가 이익을 내고 주주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회사라는 점에서 근거는 더 단단하지만, 대형 도구사 대비 PER 1.5배라는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성장 속도는 아직 숫자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15. 판정
회사에 대한 판단. 일루미나는 그레일 인수 실패와 중국 상실, 3년간의 매출 정체를 지나 다시 성장하는 회사가 됐습니다. 새 경영진은 비용을 줄이고 자사주로 현금을 돌려주며 약속한 이익을 지켜 왔고, 임상 검사라는 단단한 성장 엔진을 갖고 있습니다. 해자는 특허보다 ‘임상 고객이 검사를 다시 증명하기 싫어서 머문다’는 데 있고, 그 해자는 아직 한 곳도 뚫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장의 대가로 단가를 스스로 내려 왔고, 연구 시장과 대량 데이터 시장에서는 울티마·로슈가 가격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가에 대한 판단. 지금 가격은 ‘회복’을 넘어 이익이 수년간 지금의 두 배 속도로 커지는 경로를 반영합니다. 매출 성장이 한 자릿수 후반에 머무는 동안 PER은 대형 도구사의 1.5배가 됐고, 목표가는 주가를 뒤쫓으며, 가장 큰 내부자 지분은 이 구간에서 팔렸습니다. 노바섹 X 전환이 끝나고 소모품 매출이 물량만큼 늘기 시작하면 배수가 이익으로 채워지고, 영업 레버리지가 계속 안 보이거나 임상 고객 한 곳이라도 두 번째 플랫폼을 공시하면 이 종목이 늘 그랬듯 가이던스에서 먼저 깎입니다.
출처와 기준 — 재무 수치는 SEC의 2023~2025년 10-K, 2024~2026년 10-Q, 분기 실적 8-K, 2024·2026 위임장(DEF 14A)과 XBRL을 직접 받아 확인했습니다. 내부자 거래는 Form 4 원본 68건, 대주주는 13G·13F 원본을 집계했고, 임상 고객 4곳의 일루미나 의존은 각 사 2025 10-K로 확인했습니다. 콜 발언(임상 비중 약 65%, 임상·연구 성장률, 노바섹 X 출하 대수와 출력량·매출 비중, 3분기 가이던스, 소마로직 분기 매출)은 콜 원문과 회사 IR 사이트가 이 환경에서 열리지 않아 검색 요약 기준입니다. 2027년 영업이익률 26% 목표는 회사 보도자료를 인용한 보도 기준입니다. 주가는 2026-10-05 종가 293.69달러(보도 교차 확인)이며 일별 시세에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빌리언 셀 아틀라스 매출, 앤스로픽 협력의 공식 발표, 장비 1대당 소모품 매출, 임상 내 암·산전·유전질환 구성, 현재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데이터 노트 — ① 노바섹 X의 고처리량 출력량 비중은 2분기 83%로 보도됐지만 같은 분기 90% 이상으로 요약한 출처도 있다(연구 부문 수치와 섞인 것으로 보인다) — 단가 비교(구형의 약 30%)는 83% 기준이고, 90%대를 쓰면 격차가 더 커진다. ② 2026년 1분기부터 지역 구분이 바뀌어(미국·캐나다 / 유럽·중동·아프리카·중남미 / 중화권 / 아태) 2025년 3·4분기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다. ③ 2024년 상반기는 그레일 연결 수치와 본체 수치가 갈린다 — 이 글의 2024년 성장률·마진은 본체 기준이다. ④ 자사주 금액은 10-Q 표(소비세 제외)와 현금흐름표(소비세 포함)가 다르다. ⑤ 그레일 분사 이전 주가는 시계열마다 조정 여부가 달라 차트에서 약 2.7%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⑥ 2026년 1월 예비 발표의 4분기 EPS(1.27~1.30달러)보다 2월 확정치(1.35달러)가 높았는데, 재단 기부금 1,900만 달러를 확정 때 비GAAP에서 뺀 영향으로 보인다(회사 설명 미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