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분석 / 2026.09.13
중국 CXMT 영업이익률 8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넘어섰다 — 범용 D램 값 급등의 반사이익
IPO를 준비 중인 중국 메모리업체 CXMT(창신메모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82%로 집계돼 SK하이닉스(76%)·삼성전자 반도체 부문(70%)을 웃돌았습니다. HBM에 주력하는 3사가 범용 D램 생산을 줄인 사이 가격이 급등하며 생긴 반사이익입니다.
기업 영향
무슨 일인가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长鑫存储, 상하이 과학혁신판(STAR Market) 상장을 준비 중)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82%로 집계돼 SK하이닉스(76%)·삼성전자 반도체 부문(70%)을 모두 웃돌았다고 복수의 국내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가 나란히 HBM 생산에 주력하며 범용(레거시) D램 공급을 줄이자, 그 공백을 메운 범용 D램 가격이 급등하며 CXMT가 D램 전업 구조 덕에 가장 큰 반사이익을 봤다는 분석입니다.
CXMT는 1분기 매출 508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719%), 순이익 330억 위안(귀속순이익 247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상반기 전체로는 귀속순이익 500억~570억 위안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상하이거래소에 제출된 상장 공시에 따르면 IPO 조달 자금은 안후이성 허페이 공장 증설과 상하이 신규 공장 건설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왜 이 소식이 중요한가
이 소식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질문에 동시에 걸립니다.
중국 반도체 자립 쪽에서 보면, CXMT가 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그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늘린다는 것은 자립 진전의 실질적 증거입니다. 지금은 HBM이 아니라 범용 D램에서의 반사이익이지만, 조달한 자금과 확보한 수익성이 향후 HBM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진입 여력이 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사이클 쪽에서 보면, CXMT처럼 HBM 없이 범용 D램만 파는 업체까지 82%라는 이례적인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 D램 가격 환경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사이클이 아직 간다”는 근거로도,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왜곡됐다”는 근거로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 3사가 범용 D램 생산을 줄인 것이 원인이라, 이들이 다시 범용 D램으로 생산을 돌리면 CXMT의 반사이익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체의 영업이익률(70%·76%)도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고수준이라, 이번 소식이 두 회사의 ‘부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범용 D램이라는 한 시장에서 처음으로 중국 업체가 수익성 1위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더 봐야 하나
- CXMT의 실제 IPO 일정과 조달 규모 — 상하이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단계로, 실제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가 확정돼야 자금이 어디에 얼마나 투입되는지 구체화됩니다.
- CXMT의 HBM 진입 여부 — 지금은 범용 D램에 집중된 사업 구조입니다. HBM 개발·양산 소식이 나오는 시점이 이 회사가 진짜 위협이 되는 시점입니다.
- 메모리 3사의 범용 D램 생산 재배분 — HBM 확장이 일단락되면 3사가 범용 D램 생산을 다시 늘릴 수 있고, 그러면 CXMT의 이번 이익률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 중국 내수 스마트폰·PC 수요와 CXMT의 판매처 집중도 — 매출이 특정 고객·지역에 쏠려 있는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이 걸린 흐름
오늘 하나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같은 질문에 그동안 쌓인 사실들을 함께 봅니다.
USTR가 한국·일본·EU 등 14개 경제권과 구조적 과잉설비 공동 장관 성명 발표 — 대상에 '기초(레거시) 반도체'가 포함됐지만 관세·수출통제 등 조치는 없고 중국을 지목하지도 않았으며 12월 전 기술 회의가 전부다. 중국의 레거시 증설(자립의 한 축)이 다자 의제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으나 지금은 의제 설정 단계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바이트댄스·알리바바에 엔비디아 신형 워크스테이션 칩 'RTX Pro 5500' 구매 계획 보고를 요청하고 일부 기업엔 승인 가능성을 전달했다는 디인포메이션 단독 보도(로이터 미확인) — 상무장관 러트닉이 앞서 밝힌 '중국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구매를 스스로 만류해왔다'는 맥락에 비춰보면, 자국산 칩만으로는 아직 수요를 못 채워 정부가 자체 규제를 풀 필요를 느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 다만 대상은 최상위 AI 가속기가 아닌 워크스테이션 카드 한 종에 국한
IPO(상하이 STAR Market)를 준비 중인 CXMT(창신메모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82%로 SK하이닉스(76%)·삼성전자 반도체 부문(70%)을 처음 웃돌았다 — 다만 HBM이 아닌 범용 D램 가격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이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19%. IPO 조달금은 허페이 공장 증설·상하이 신규 공장에 투입 예정으로 자립 진전의 실질적 자금줄이 될 수 있다
딥시크가 내몽골 우란차부에 최종 1GW 규모로 지어질 데이터센터에 화웨이의 차세대 어센드 950DT 칩을 최소 16만 개 발주할 계획 — 엔비디아 칩이 수출규제로 막힌 상황에서 자국산 칩만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시도다. 다만 이 칩은 추론 전용(학습용 아님)이고 아직 출시 전(26년 4분기 예정)인 데다 자체 HBM 공급 부족으로 올해 생산량이 수십만 개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 주문을 채우는 데만 1년 이상 걸릴 수 있고, 시설 일부 가동도 2027년 말~2028년 초로 예상돼 계획과 실현 사이 시차가 크다
알리바바가 홍콩증시 사상 최대 유상증자(약 102억 달러)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AI 인프라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자체 개발 칩 '전우'가 SMIC 7나노 공정에서 이미 10만 장 이상 생산·배치됐고, 베이징이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H200 구매를 만류하며 실제 인도 물량이 사실상 없는 상태라 신규 컴퓨팅 인프라도 자체 칩 비중이 낮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증자 자금의 정확한 용처 배분은 공시되지 않았다
알리바바가 메타의 오픈웨이트 전환 선언 일주일 만에 노트북 구동용 모델 Qwen3.8-27B로 맞대응(공개 사흘 만에 허깅페이스 다운로드 300만 건, 인기 1위) — 미국 진영의 발표에 같은 급으로 즉시 응수하는 속도 자체가 근거다. 단 이는 모델(소프트웨어) 경쟁력이며, 그 모델을 학습시키는 반도체 자립과는 구분해야 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서 중국 양쯔메모리(YMTC)가 26년 2분기 낸드플래시 출하량(비트) 기준 점유율 14%로 사상 첫 세계 3위에 올라 키옥시아·마이크론·샌디스크를 제쳤다 — 다만 매출 기준으로는 여전히 5위로, 저가 소비자용 제품 비중이 높다는 한계가 함께 확인됐다
애플이 아이폰·맥북용 메모리로 중국 CXMT 칩을 테스트 중(WSJ 보도) — HP·Acer는 이미 비(非)미국 판매 제품에 채택. 다만 백악관 승인 필요·미 상원의원 반대 서한 등 정치적 장벽은 여전
AMD, 미국 정부의 MI308 중국향 수출 통제로 약 8억 달러 규모의 재고평가·계약 비용 반영 — 매출 감소가 자립이 아니라 규제 때문임을 보여주는 사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내년 칩 판매량 2배' 전망을 밝혔다 — GPU 판매량 확대는 결합 판매되는 HBM 수요 확대로 직결되며, CFO는 성장의 상한선이 수요가 아니라 공급(첨단 공정·HBM 생산능력)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회사 발언이며 실제 HBM 계약 물량 확정 발표는 아니다
중국 CXMT(창신메모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82%로 SK하이닉스(76%)·삼성전자 반도체 부문(70%)을 웃돌았다 — HBM 없이 범용 D램만 파는 업체까지 이 정도 이익률을 내는 것은 지금 D램 가격 환경이 그만큼 강하다는 신호(3사가 HBM에 주력하며 범용 D램 공급을 줄인 결과). 다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 왜곡됐다는 반대 해석도 가능
원/달러 환율이 두 달 새 1,550원대→1,350원대로 하락(원화 강세)하며 씨티그룹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3분기 -10%·-3.5%), 두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합계가 약 21조원 줄었다 — 다만 원인은 메모리 수요·가격이 아니라 환율 구조(수출 매출 대비 원화 비용 비중)이며, 사이클 자체가 꺾였다는 신호는 아니다
애플 신제품 행사에서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 가격을 모델당 100달러씩 인상 — 사전에 켈리뱅크 등이 메모리 칩 부족을 근거로 우려했던 인상폭(150~200달러)보다는 낮았지만,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향 자체는 유지했다. 완제품 가격까지 번지는 메모리 원가 압력의 사례
ASML이 TSMC·삼성전자와 각각 차세대 초고개구수(High-NA) EUV 노광장비 도입을 공식화 — 삼성전자는 2028년까지 D램 양산 적용(SK하이닉스는 2025년 9월 이미 상용 도입), TSMC는 2030년부터 첨단 로직 공정 적용을 처음 공식화. 대당 4억 달러 안팎의 장비에 메모리·파운드리 최대 고객이 나란히 수년 단위로 베팅했다는 것은 이 사이클을 구조적 수요로 보고 있다는 신호
오픈AI가 9월 3일 공개한 신형 모델 GPT-6 아스트라(컨텍스트 윈도우 105만 토큰으로 대폭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외 메모리주가 일제히 급등 — SK하이닉스 +8.26%(1,783,000원), 삼성전자 +5.68%(270,000원), 코스피 +4.61%(6995.39, 7000선 목전). 같은 날 KB증권은 내년 하이퍼스케일러 AI 인프라 투자를 전년 대비 60% 늘어난 1조 3,000억 달러로 상향하며 메모리 비중이 작년 14%→올해 40%→내년 57%로 커질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재고가 이미 10일치 미만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8월 수출입동향 — 반도체 수출 466.5억 달러(YoY +209.0%, 월간 사상 최대, 전체 수출의 47%), 3개월 연속 400억 달러 돌파.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발 HBM·서버 D램 수요가 실제 통관 물량으로 확인됐다. 다만 총수출 자체는 6월 정점(1,022.5억 달러) 이후 석 달 연속 소폭 둔화 — 자동차 등 비반도체 품목의 일회성 부진(파업)이 원인으로, 반도체 사이클 자체가 꺾인 신호는 아니다
엔비디아가 26Q2 실적에서 부품(주로 HBM 메모리) 공급 계약 잔액이 한 분기 만에 1,190억→2,790억 달러로 2.3배가 됐다고 확인 — 베라 루빈 세대용 메모리를 급등한 가격에 수년치로 잠근 것으로, 최대 수요자가 가격 상승을 수용하며 물량을 선점하는 국면이다. 이 약정은 그대로 메모리 3사의 수주잔고가 되며, 엔비디아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가 74%로 내려간 원인이기도 하다(원가 전가의 실측)
블룸버그 단독 보도(8/22, 독립 2차 확인 소스는 아직 없음) — 엔비디아가 대형 고객사에 AI 서버 가격을 15% 이상 인상 통보(메모리 가격 급등이 원인, 내년 초 출하분부터 적용).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원가 압력이 엔비디아 서버 가격에까지 전가되기 시작했다는 정황이나, 단일 출처 보도라 사실 확인 수준은 낮음
삼성전자 이사회, 2026년 주주환원 여력을 최대 90조~110조원으로 제시(기존 'FCF 50% 이상' 정책의 2026년치 산출) — 이 중 3분기 현금배당 약 30조원,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 약 15조원을 확정하고 나머지(추가 배당·소각 포함 여부)는 내년 1월 이사회로 이연. SK하이닉스(자사주 소각)와 달리 소각 확정은 없음. 우선주 +8.26%, 보통주 +3.87%(시간외 상승분 반납)
마이크론,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입해 미국 아이다호 보이시에 미국 내 최초의 메모리 전문 연구소 설립 발표(기존 2,500억 달러 생산투자와 별개) — HBM 점유율 21%로 SK하이닉스(58%)에 뒤처진 격차를 R&D로 좁히려는 승부수.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일본 미야기현 팹 건설설에 대한 거래소 조회공시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 — 3사 모두 국내 증설을 넘어 지리적 다변화를 모색 중이나 SK하이닉스 해외 건설은 아직 미확정 단계
SK하이닉스 이사회, 자사주 40조원(발행주식 약 3.3%) 매입 후 전량 소각 결의(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 주주환원 정책을 'FCF 최대 50%' 상한에서 '50% 이상' 하한으로 변경. 같은 날 노사는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잠정 임금합의(종전 전액 현금)에도 합의. 발표 당일 SK하이닉스 종가 +12.73%, 삼성전자 +9.49% 동반 상승, 코스피 +5.89%로 올해 49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샌디스크가 인베스터 데이에서 잉여현금흐름 100%를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발표(현금전환율 43%→50% 목표, FCF 연환산 약 200억 달러), 주가 13.7% 급등 — 다음 날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동반 강세. 다만 SK하이닉스 자체의 환원 확대는 아직 미확정(국내 언론의 추측 보도 수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서 26년 2분기 낸드 업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 기업용 SSD가 전체 출하 비트의 48%를 차지 — AI 서버향 수요가 낸드에도 D램·HBM 못지않은 가격 결정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조사에서 중국 YMTC가 낸드 출하량 3위에 처음 올라 저가 소비자용 시장의 경쟁 압력도 함께 확인됐다
도시바가 7/22~8/3 사이 키옥시아 지분 543.6만 주를 장내 매도(15.10%→14.06%)하며, SK하이닉스가 2018년 인수 컨소시엄에 투자한 SPC가 지분 14.19%로 키옥시아 최대주주로 부상 — 낸드 업계 재편 국면에서 SK하이닉스의 협상력 확대(단, 2028년까지 의결권 15% 상한 약정으로 직접 경영 개입은 제한적)
SK하이닉스, 용인 Y2(HBM·차세대 D램)·청주 M17(낸드) 신규 팹에 총 54조3,000억원 투자를 이사회 의결, 용인 클러스터 완공을 2045년→2033년으로 12년 앞당김 — 6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전략(용인 600조원·청주 100조원)의 구체화 단계
SK하이닉스·샌디스크, HBM과 SSD 사이 새 계층 HBF 첫 표준 규격을 OCP로 공개 — 컨소시엄에 구글·텐스토렌트 참여, 낸드를 AI 수요권에 편입시키는 시도
출처 · 확인 범위
- 한국경제 — 中 CXMT, 2분기 영업이익률 하이닉스보다 높았다…왜? ↗
- 헤럴드경제 — 中 CXMT 영업이익률 82%…삼전닉스 제치고 메모리 수익성 1위 ↗
- 아주경제 — 中 CXMT, 메모리 판도 흔드나…영업이익률 82%로 삼성·SK하이닉스 추월 ↗
- 서울경제 — 'D램 어부지리' CXMT 이익률, 하이닉스 추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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